이게 뭐라고 며칠을 걸리던지......또르르.
전 마저 과제나 하러 가겠슴돠.
내일,내일모레 연속으로 불목,불금을 보내야하기때문에~♥
[EXO/김종인] 난 친구 아니야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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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르르-. 뚜르르-. 하고 신호음이 가는 소리가 몇번 울렸다. 그리고 얼마있지 않아,
"여보세요?" 하고 들려온 익숙한 소리에 나의 눈에서는 울컥 또다시 눈물이 새어나왔다.
종인아. 하고 말을 끝마치기 무섭게 가슴 깊은곳에서 쏟아지는 먹먹함에 핸드폰을 부여잡고 한참을 꺽꺽소리나도록 울었다. 자신의 이름을 한번 부르곤 바로 흐느껴우는 나에게 재촉하지도 않고 가만히 듣고있어주던 김종인이 어느정도 나의 흐느낌이 잦아들자, 받을때와는 다른 낮은 목소리톤으로 나즈막하게 말해왔다.
어디야.
훌쩍거리며 더듬더듬 장소를 말하자 인내심있게 기다려줬을때와는 다르게 꼼작말고 기다려. 라고 딱 한마디 던지곤 전화를 뚝 끊어버리는 김종인이었다. 나에게 올 준비를 하기위해 전화를 끊어버린것임을 알지만 왠지모르게 섭섭한 느낌에 나는 또다시 훌쩍이며 눈물을 짜냈다.
눈물이 멈추자 시선에 들어오는 술을 보며 김종인이 오면 술을 못마시게 할게 뻔하니까 한두잔만 마셔놓자고 했던게 어느새 반병이 넘게 마시게되었고, 한병을 거의다 비워가던 찰나 나의 손목을 확 잡아채는 압력에 나는 잔을 내려놓을 수 밖에 없었다.
"그만마셔" 술도 못마시는게, 하고 나의 손에 들린 잔을 뺏어 테이블위에 올려놓으며 자리에 앉는 김종인이었다.
김종인이 나의 눈에 들어오자 나는 또다시 울컥해 눈이 빨개친채로 김종인을 나즈막하게 불렀다. 왜. 나의 부름에 대답해주며 나의 눈을 맞춰오는 김종인이었다. 있잖아,백현이가..우리 백현이가.. 떨리는 목소리로 한글자 한글자 뱉으때마다 점점 굳는 김종인의 표정이었지만 술에 취해있던 나의 눈에는 들어오지못했다.
백현이,여자친구..생겼대. -라는 울음섞인 나의 말에 나를 빤히 쳐다보기만하던 김종인이 후 하고 작게 한숨을 뱉곤 술잔을 들었다가 다시 내려놓았다.
"그만..할때도 되지않았냐." 변백현 좋아하는거, 손을 뻗어 나의 눈에 맺혀있는 눈물을 천천히 닦아주며 조금은 슬픈낯빛을 띄우던 김종인이 나의 손목을 잡곤 몸을 일으세웠다.
일어나,데려다줄게. 나의 손목을 부드럽지만 강하게 당겨 자신에게 기대게 만든 김종인이 비틀거리는 나를 보곤 얼마나 마신거냐고 타박하며 나의 허리에 손을 둘렀다. 김종인이 나에게 손을 둘른 순간,뭔가 알 수 없는 짜릿한 느낌에 내가 몸을 살짝 떨자 추워서 그런거라고 생각했는지 추워? 라고 물으며 나를 더 안아오는 김종인이었다.
평소에도 자주하던 가벼운 스킨쉽임에도 불구하고 술에취해서인지 달아오르는 얼굴에 당황한 나는
"아,아니." 내가 걸을 수 있어! 라고 강단있게 말하며 김종인을 앞질러 휘적휘적 걸어갔고, 그날따라 높은 굽의 구두를 신었던탓에 발목을 접지르며 넘어지고 말았다.
"OOO!" 놀랬는지 평소엔 잘 소리높여 말하지않던 김종인의 목소리가 크게 길을 울렸다.
괜찮냐며 나의 발목을 큰 손으로 감싸쥐어오는 김종인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고있던 나는 뭔가에 이끌리듯 넓어보이는 김종인의 품에 안기듯 기댔고,내가 안김과 동시에 경직되듯 행동을 멈추던 김종인은 이내 나의 어깨를 감싸 안으며 나를 더 따스하게 안아주었다.
"김종인..종인아" 나의 부름에 왜. 라고 평소보다 낮은 톤으로 나에게 나즈막하게 대답해오는 김종인이었다.
너가..내친구라서 너무 다행이야.너도 그래? -라는 나의 말에 나의 어깨를 감싸안고있던 김종인의 손에 힘이 잠깐 들어간듯했지만 그런 생각도 잠시 금방풀리는 압력에 나는 술김에 그렇게 느낀거라고 생각하며 넘겼다.
".....그래." 한참있다 나온 김종인의 말에 내가 고갤 들어올려 김종인을 바라봤고 나를 내려다보고있었는지 바로 마주치는 시선이었다.
이제 갈까? 라고 나의 눈을 피하듯 시선을 돌힌 김종인 나에게 등을 보이며 무릎을 굽혀 업혀. 라고 말해왔다. 물끄러미 김종인의 넓은 등을 바라보고있던 난 조심스럽게 김종인의 등에 업혔고,그런 나를 알아챘는지 한두번 업혀보는것도 아니고 뭘 긴장해. 라고 말하며 나의 긴장을 풀어주는 김종인이었다.
김종인의 말에 가볍게 웃음을 흘리곤 오늘따라 넓어보이는 김종인의 어깨를 더 감싸안으며 눈을 살며시 감았다.
푸근한 뭔가에 눕혀지는 느낌에 눈을 뜬 나는 나의 눈앞에 바로보이는 김종인의 얼굴에 놀라 눈을 크게 떴다. 그런 나의 표정을 보며 바람빠지는 소릴 내듯 웃은 김종인이 ..너가 자길래,눕혀놓고 나올려고한거야. 라고 말하며 나의 머리를 흐트려뜨리듯 손으로 쓰다듬었고, 곧 간다, 라고 말하며 나의 방문을 향해 걸어갔다.
안가면 안되? -라는 나의 말에 나에게 등을 보이며 방문을 벗어나려던 김종인의 걸음이 멈칫했다.
뭐? 다소 놀랬는지 눈을 제법 크게 떠보이는 김종인의 표정에 내가 입가에 미소를 띄우며 다시 입을 열었다. 가지말라고-.
"OOO." 나의 말에 인상을 찌푸리듯 미간에 주름을 잡던 김종인이 목소리를 낮게 깔며 말해왔다. 너한테 내가 아무리...친구래도 나 남자야. 라는 말을 덧붙이면서.
김종인의 대답에 친구사이에 남자,여자가 어딨냐고 나는 투정아닌 투정을 부렸고 그런 나의 대답에 표정을 굳혀보인 김종인이 OOO.하고 나의 이름을 불렀다.
아까 나한테 물었지,너가 친구라서 다행이냐고- 나에게 낮은목소리로 말해오는 김종인을 바라보며 나는 조금 당황해 작게 고개만 끄덕였고,그런 나에게 사실대로 대답해줄게.라고 하며 다시 입을 떼는 김종인이었다.
난 아니야.
김종인의 대답에 나의 눈이 크게 떠졌다. 그런 날 방문에 기대어 바라보며 다시 입을 떼는 김종인이었다.
"좋아해."
"너..지금.." 김종인의 말에 당황한 나는 말을 더듬었고 그런 나의 앞까지 다가온 김종인이 나의 눈을 맞춰왔다.
"근데 넌 아니니까. 그래서 같이 못있어줘."
여기있으면 너한테 나쁜짓 할거같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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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타이틀 이미지?그거에대한 쪽지가 왔는데 이게 무슨말인지 모르겠네요ㅠㅠ
설명해주실분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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