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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세종] 전애인 야구선수 오세훈 X 아이돌 김종인 A | 인스티즈









[세종] 전 애인 야구선수 오세훈 X 아이돌 김종인

A. 















ㅡ 동점 상황 9회 말 이사만루 상황입니다. 여기서 오세훈 선수가 안타만 치면 승리가 확실해지는데요.







˝ 흠흠, 아.여기 좀 춥네. 아직 날이 덜 풀렸나보다. 그치 종인아? ˝

˝ …. ˝






종인은 회사 로비에 가만히 다리를 꼬고 앉아 말 없이 티비를 보고 있다. 주말 저녁에 불러 내어 밥부터 먹자더니 오지도 않는 밥을 기다리다가

느닷없이 티비를 켜 야구 중계를 보는 제 사장이 못마땅하다. 요즘 몸이 예전같지 않아서 연습실도 쉬엄 쉬엄 나가는 판에 간만에 스케줄 없는

주말에 호출. 그것도 모자라 눈치도 없이 야구 중계를 켜지를 않나.


물론, 사장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 본인이 야구 팀 아이리스의 4번 타자 오세훈과 사귀었다는 사실을 아는 건

멤버들과 매니저 종훈 밖에 없으니. 사장이 모르는 사실을 안다는 죄로 종인의 옆에서 눈치만 보는 종훈 이제

춥지도 않은 날씨를 만들어내며 쩔쩔 매고 있었다.








˝ 저 새끼 대체 요즘 왜 저러는 건지... 도통 모르겠다니까. 배트에 닿았다하면 홈런이던 새끼가 요즘 주춤하더라고. ˝

˝ 실연 당했나보죠. 보니까 얼굴 좀 잘생겨서 여자 팬들 많더만. ˝

˝ 난 저런 놈들 별로더라. 운동 선수가 운동만 잘하면 됐지 잘생긴데다가 4번도 먹고. 다른 선수들이 얼마나 아니꼽겠냐. ˝




젊은 사장이 다른 매니저들과 떠드는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종인의 매니저는 생각한다.

밥을 처먹을 것이면 밥이나 처기다릴 것이지...









결국 경기는 세훈의 그랜드 슬램으로 이기며 끝이 났다.

배달 음식이 도착하고 쫄면을 씹어 먹는 그 순간까지 단 한 마디도 하지 않은 종인이 얼추 정리가 되자 다시 소파에 앉아 기다렸다.

아까 좆같은 야구 경기를 보는 바람에 괜히 기분이 더러워진 종인은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아니, 씨발... 불렀으면 말을 하라고.





˝ 종인아, 사장님이 쩌는 딜을 제시한다. ˝


˝ 네. ˝





본인 앞에 앉은 인기 아이돌은 보이지도 않는 건지 여유 넘치게 손까지 깔끔하게 씻고 온 사장이 핸드크림을 치덕 치덕 바르며 종인 앞에 앉는다.

종인은 사장이 입을 열어서 좋은 말이 나온 적이 없는 걸 알지만, 그래도 숙소를 갈 수 있다는 생각에 애써 적극적인 척 엉덩이도

끌어 앉아본다.








˝ 아까 야구 경기 봤지. ˝





그 좆같은 얘기는 또 왜 하는데.







˝ 그 팀이 사장님의 최애 팀이자, 요즘 1위만 하는 팀이거든. 아이리스. 너도 알잖아, 새꺄. 남자는 야구지. ˝




저 야구 제일 싫어하는데요.






˝네가 다음주에 그 팀 시구하기로 했다! ˝

˝ 아, 네... ˝



갑자기 존나 뿌듯한 표정으로 사장님 곁에서 박수를 치기 시작한 매니저들. 그리고 무릎 사이로 얼굴을 묻어버리는 종훈과...



˝ 우리 같은 중소 기획사에서 너희가 이렇게 커준 것도 감사한데, 아이리스에서 시구도 하고 진짜 다 키웠다 싶더라. ˝

˝ ...네? 네?!!!!!!! 네?!!!!!!!!!!!!!!!!!!!!!!!! ˝




사태 파악을 5초 후에 한 김종인 되시겠다.









˝ 아 씨발... ˝

˝ 종인아, 이거 나쁘지 않은 것 같아. 솔직히 오세훈은 제일 잘 나가는 새끼니까 나오지도 않을 것 같고 마주칠 일 없을 것 같아. ˝

˝ 씨발, 씨발... ˝

˝ 형이 너 시구만 끝나면 바로 차 태워서 달릴게. 어? 종인아... ˝






애꿎은 종훈만 오늘 참 좆같다고 생각하며 뒤에서 유리창에 머리를 박고 있는 종인을 바라본다.
넋이 나간 얼굴로 나온 종인이 하기 싫다고 하면 사장에겐 뭐라고 말 해야 하나 벌써부터 기저귀를 차야 할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든다.
매사에 열심히하고 욕심이 많은 종인인지라 회사에게 타격을 줄 짓은 안 할 거라는 건 알지만,
오세훈이 엮인 일이라면 분명 예외는 존재 할 것이다.






어둠 속에서 한참을 머리를 박던 종인은 이제서야 조금 진정이 됐는지 조용히 휴대폰을 켜고 노래를 듣는다.
한참을 도로를 달리던 차가 숙소에 가까워질 때 즈음, 노래를 찾기 위해 휴대폰 홀더를 푼 종인이 인터넷을 실수로 켰을 때.




' 아이리스, 오세훈 그랜드 슬램! 잠자는 사자가 깨어났다! '
' 오세훈 전력 분석 '
' 역전 승리에도 미소를 짓지 않는 진정한 승부사 오세훈 '
' 오세훈 10분 인터뷰, 아직 갈 길 멀었다! '
' 오세훈, 아직은 미국 갈 생각 없어. 팀을 위해 더 남고 싶다 '





˝ 씨발, 네이버 개새끼들은 오세훈이 돈 줬냐!!!!!!!!!! ˝




결국 폰을 집어 던졌다.

놀라서 핸들을 꺾은 종훈은 다시 한 번 생각 했다.
아, 씨발... 앞으로 한 달은 존나 짜져 살아야겠다.





















8년 전.






4월도 누가 봄이라고 했는지, 날씨는 그냥 겨울 그 자체였다. 낮은 해가 활활 탔지만 저녁만 되면 쌀쌀한게 추운 걸 딱 싫어하는 종인에겐
가장 쥐약같은 계절이였다. 게다가 달고 살야아하는 감기는 또 왜 이렇게 오래 가는지.

아침부터 교복 단추를 안 채웠다고 벌을 받지를 않나, 참 재수 없는 하루의 시작이라고 생각했다.
아침 조회 시간에 남들은 영어 듣기를 열심히 들을 때 머리를 박고 열심히 수면욕을 충족한 종인은 1교시가 시작하기 직전에
화장실을 다녀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화장실을 다녀 왔을 땐,







˝ ...누구세요. ˝






옆 자리엔 처음 보는 잘 생긴 놈이 앉아 있었다. 나는 한 달 내내 혼자 앉았었는데. 누구지? 전학생인가?
그리고 그 잘생긴 놈의 이름은 이 주가 지나서야 들을 수 있었다.

야구부 오세훈이라고.









˝ 야, 너도 존나 웃긴다. 오세훈 완전 난리도 아니잖아! 어떻게 오세훈을 모르냐? ˝

˝ 그러니까 말이야. 존나 웃겨. 우리 학교가 유명한 이유 중 100에 90은 오세훈인데. ˝

˝ 존나 관심 없어. 오세훈이든 뭐든 야구 존나 재미도 없는 거 관심도 없고... 그렇게 잘난 놈이 왜 이런 학교 다닌다냐? ˝







18살의 겨울같은 봄은 존나 짜증뿐이었다. 벌써 4년차 연습생인데도 데뷔 하기로 했던 그룹이 또 엎어졌던 상황이였고,
특이한 사장님의 철칙 때문에 6교시 까지는 무조건 듣고 연습실로 가야 했던 상황들과, 게다가 급식은 내리 4일동안 맛이 없었고,
보충과 야자를 안 한다는 이유로 편하게 혼자 쓰던 맨 뒷자리 옆 자리에 오세훈이 왔다는 것.

오늘도 장조림 말곤 고기라곤 도저히 찾을 수가 없는 급식이 꼴도 보기 싫어 매점에서 빵을 먹고 있는데 친구 두 놈이 또 시비를 건다.
저 놈들은 입만 열면 오세훈, 오세훈 하는게 놈이 보통 유명한 놈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이제서야 든다.
사실, 학교의 야구부가 굉장히 유명하고 전통 있는 편이라는 건 알았지만 우리 반에 그런 놈이 있는 지도 몰랐다.



솔직히 말해서 매일 새벽 1시까지 이어지는 연습 강행군에 몸도 마음도 지쳤고,
유투브를 틀면 보는 거라곤 스트릿 댄스 영상들 뿐이였지, 스포츠를 즐길 마음도 시간도 없었다.
그래서 처음 오세훈이 내 옆자리에 앉아 있을 때도 왜 4월이 되어서야 온 건지도 몰랐고 궁금하지도 않았다.



날 때부터 본인 아니면 관심이 없는 타입이다. 본인의 춤, 본인의 노래, 본인의 연습, 본인의 데뷔 빼곤 관심을 줄 가치 조차 없다고 느끼고
모든 일에 무심한 편이였다.
그런데 오세훈은 적어도 세 배는 더 한 새끼다. 세훈은 그냥 아예 종인을 없는 사람처럼 취급하곤 했다.
사실 종인 뿐만 아니라 35명의 다른 반 아이들을 아예 못 보는 놈 처럼 굴었다.
밥도 혼자 이상한 걸 싸와서 처먹었고, 쉬는 시간이면 휴대폰을 꺼내 경기 영상을 보거나 잠을 잤다.

종인이 작은 기획사의 연습생이였다는 건 직접 말 한 적은 없지만 전교생이 다 아는 사실이였다.
때로는 본인의 팬이라고 자칭하는 사람들이 찾아와 싸인을 받아가곤 했었다.
그런데 오세훈은 그 수준이 아니였다. 분반인 고등학교는 오세훈이 등교만 하면 합반이라도 된 듯 모든 여자 반 학생들은
종인의 반으로 몰리기 시작했다.


덕분에 아침마다 매일 맨 뒷자리에서 평화를 즐기고 침을 흘리며 잠을 자던 종인은 짜증이 머리 끝까지 솟았다.
잠에 막 빠져 들 참이면, 세훈아!!! 하는 소리에 잠에서 깨거나, 싸인 좀!!! 세훈아!!! 하는 소리에 깨거나 둘 중 하나였다.
짜증스러운 눈으로 옆자리를 보면 오세훈은 아무것도 안 들린다는 듯이 본인 할 일을 하고 있을 뿐이였다.

개싸가지 새끼.
종인은 세훈이 마음에 드는 구석이 하나도 없었다.


야구부라길래 하루 이틀이면 다시 없던 사람처럼 얼굴 볼 일 없을 줄 알았다. 그래서 세훈이 온 날 옆자리에 잔뜩 쌓아 둔 본인의
교과서를 한 번도 열어 본 적 없는 사물함에 쑤셔 넣을 때도, 오세훈의 덕후들 때문에 잠에서 깰 때도
어차피 곧 갈 새끼고 평화는 찾아 올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매우 희망적이였다.
그런 종인의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 세훈은 한 달이 넘는 시간 동안 매일 아침 등교를 했고, 종인과 같은 시간에 하교를 했다.

그 이유를 찾는 것도 그닥 오래 걸리진 않았다. 함께 앉은지 한 일주일 즈음 됐을 때, 종인은 세훈의 손에 붕대가 감겨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아, 부상인가보구나.
그리고 그게 끝.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그 둘은 단 한 마디도 나눈 게 없었다는게 함정.








어느덧 5월이였다.
영영 평범한 학생으로 자리를 잡을 것 처럼 수업도 잘 듣고 마이웨이를 걷던 오세훈이 어느 날부턴가 다시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종인은 기다렸단 듯이 팔을 걷어 올리고 본인의 교과서를 다시 세훈의 자리에 옮겨놓았다.
풀린 날씨에 기분이 좋아진 종인은 연습량도 늘었고, 컨디션도 회복 해서 하루 하루 잘 보내고 있는 중이였다.
모든 일이 일사 천리구만.

그리고 오늘은 늘 6교시까지 다 마치고 하교를 하곤 했는데, 월말 평가가 있는 날인지라 5교시만 마치고 조퇴를 받고 하교를 했다.

종인의 학교는 가파른 언덕 위에 위치해 있었다. 졸린 눈을 간신히 뜨고 오를 때면 짜증이 머리 끝까지 치솟을 정도로 짜증나는 구조였지만,
하교를 하는 즐거운 발걸음으로 내려 가면 가속도가 붙어 기분까지 가속도가 붙는 기분이다.

가파른 언덕이 시작되기 직전엔 큰 컨테이너 박스가 세 채정도 있다. 아무런 관심이 없었을 땐 쓰레기 소각장인 줄 알았는데,
세훈의 존재를 알고 야구부에 대해 깨닫고 나선 막연히 야구부가 쓰는 곳이구나, 하고 생각 했다.
그도 그럴게 학생들이 쓰는 운동장 하나 제대로 된 게 없으면서 기깔나게 커다란 야구장이
그 컨테이너 박스 뒤에 있었으니 말이다.






˝ 똑바로 안 하냐고!!!!! ˝

퍽.





아이고, 씨발!
컨테이너 박스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지나던 종인은 그 뒤에서 커다랗게 나오는 소리에 깜짝 놀라 발을 멈춰섰다.
이게 뭔 소리지. 보통 일반인의 목소리가 아닌데, 미친. 게다가 뒤에 이어지는 소리는 무언가에 세게 가격 당하는 소리다.
이거, 이거. 최소 뼈하나 부러졌겠는데.







˝ 대답 해. 어제 어디 갔어. ˝

˝ 집에 갔습니다. ˝

˝ 집? 너 이새끼 미쳤지? 제정신 아니지? 네가 지금 집에 기어 갈 때야? ˝

˝ 죄송합니다. ˝








그리고 종인은 호기심이 무척이나 많은 열 여덟이다. 나란히 서있는 컨테이너 박스 세 채 사이로 난 틈에 몰래 들어갔다.

이 우렁찬 목소리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알아야겠어. 우리 사장님이 아시면 캐스팅 해오라고 할 지도 몰라.

게다가 혼나거나, 싸우거나 둘 중 하나니까 이건 존나 재미 있는 구경거리가 되는 셈이다.


그리고 몰래 고개를 내밀어 본 그곳에는 의외의 광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 엎드려. ˝







천하의 오세훈이, 엎드려서 야구 방망이로 엉덩이를 처맞는 장면이라니.




종인은 본인이 캐스팅 욕심을 낼 만큼 목소리가 우렁찼던 그 사람이, 언뜻 언뜻 봤던 학교의 야구 감독이였다는 걸 알았고,
아직 성치 않은 듯한 손으로 바들 바들 떨며 엎드려 있는 세훈을 바라봤다. 이미 꽤나 맞은 듯 세훈의 얼굴은 터질 듯 발갰다.








˝ 똑바로 하라고, 오세훈. 손 다쳤다고 안 봐줘. 이럴 때일 수록 정신 차려야 할 거 아냐! ˝

˝ 죄송합니다. ˝

˝ 틀만 나면 집에 기어 가려고 하고, 씨발. 언제 정신 차릴래? 꿀 처발라놨냐? ˝

˝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

˝ 일어나. ˝








세훈이 기다렸다는 듯 일어나자, 감독은 배트를 던지곤 담배 하나 물고 야구장 쪽으로 내려간다.
미친, 성격 하나 존나 더럽네. 저렇게 깡마른 놈을 저 배트로 패냐.



왠지 본인의 엉덩이가 시큰해지는 느낌에 괜히 엉덩이를 만지던 종인은, 시간이 꽤 늦었을 것 같아서 발을 돌려 틈 사이를 다시 나가려고 한다.








˝ 구경 재밌냐. ˝

˝ ...? ˝


이 목소리는 뭐지.
종인은 낮게 울리는 목소리에 괜스레 목에 소름이 돋아 뒤를 돌아 봤다.


˝ 나 존나 아프겠지. ˝

손에 감긴 붕대를 만지작 거리며 씨익 웃어 보이는 오세훈.

저 새끼 벙어리 아니였냐?


˝ ...너 나 알아? ˝

˝ 왜 모르겠어, 김종인. ˝





...어?





˝ 내 짝꿍. ˝





오세훈이 나를 안다.
유치하지만 우리는 이렇게 만났다.
















전부터 생각만 하던 내용... 8ㅅ8 생각보다 너무 쓰는게 힘드네요. 오랜만에 글을 써서 그런가... 크흡.
앞으로 더욱 더 잘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하트!

아 그리고 대충 눈치 채셨겠지만...ㅎㅎㅎ 8년간 연애하다 헤어진 후 이야기를 이어 나갈 겁니다.
당분간은 둘의 초반 연애를 섞어서 쓰고 싶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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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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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헉... 제목부터 심쿵 했는데 내용에서 심장폭격맞았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와 정말 스크롤 내리면 내릴수록 마음이 몽글몽글....오ㅏ 신알신하고 가요 진짜 대박.......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심장 쿵쿵 너무좋아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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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하 세..세종이라닛 ㅠㅅㅠ 일단 취향저격 제대루 하셔씁니당..♡ 신알신하구가요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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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03.153
와..완전 재밌어요 ㅠㅠㅠㅠㅠ 취저 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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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36.35
재밌어요 ㅠㅠㅠㅠㅠ 다음편!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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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헐 진짜 오랜만에 설렘을 느꼈어요ㅠㅠ 재밌어요ㅅㅣㄴ알신 하고 갈께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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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헐헐 완전 취저탕탕인데요ㅠㅠㅠㅠ무슨 이런제스타일인글이다있져?ㅠㅠㅠ신알신하고강ㅕ!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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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전애인 세종ㅜㅠ 시구하러가서 니니가 세니보고 막 피하는데 세니가 잡고 왜 피하나고 그러고ㅜㅠ 자이제 4개월이나 지났으니 다음편을 써주십느시오..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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