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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미정

 

처음만난 친구들, 처음만난 너 … .

중학교를 졸업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고등학교를 올라와서

처음본건 너였지

그 때의 너는 친구들이랑 예쁜웃음을 지으며 얘기를하고있었고

나는 너를 바라보기만 뿐 아무것도 하지 못했어

그냥 너무 예뻐서 정말로 그냥 너무 아름다워서

그 때 , 우리 반의 선생님이 들어오시고 모두 자리에 앉아 설레는 마음으로 선생님을 바라보고 있었지

물론 너도

 

" 다들 시천 고등학교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이 학교에 입학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

 

하지만 선생님은 이런 뻔한 말들만 하시고 계셨고 아이들 모두가 이제 슬슬 지겨워하고 있었지

 

" 자, 선생님이 이름을 부르며 번호를 말해줄테니 , 자리에 번호순대로 앉으세요~"

 

나는 너랑 짝꿍이 되고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너를 바라봤어

근데 그 순간, 너랑 눈이 마주치고 너는 나를 보며 살며시 웃었지

정말 너무 예쁘다 .. 이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고

두번째로는 이름이 뭘까 이름도 예쁘겠지 그런 생각이 들었어

 

" 1번 김ㄱ…."

 

" 13번 정수정 14번 최진리 "

 

내 짝꿍이라는 아이의 이름을 듣고는 살짝 웃음을 지었다.

이름이 특이하면서도 신기했다

하지만 금방 그 아이가 아닐까 라는 쓸데없는 생각도 했다

아니, 쓸데없지는 않았지 ..

 

' 진리 .. 최진리 .. 이름 특이하네 '

 

" 자 이제 모두 자리를 옮기고 마치겠습니다 ! 빨리 옮겨요 ~ "

 

' 아, 귀찮아 .. 그냥 내일 옮기고 종례나 빨리해주시지 '

 

나는 혼자 속마음으로 짜증을 내며 내 자리로 가면서 너를 찾으려고 두리번 거렸다

하지만 내가 보는 곳에서는 너를 찾을 수 없었고

그냥 내 자리로 가려던 찰나 넌 …

 

" 안녕? 예쁘게 생겼다 아까 이름도 들어보니까 이름도 예쁘던데 ? 정수정? "

 

" 어…."

 

넌 내 옆자리에 앉아있었고 밝게 그것도 너무 예쁘게 웃으면서 나에게 말을 걸었다

나는 너무 갑작스럽고 상상도 못했던 전개라 당황해서 멍청하게 저런 대답을 해버렸고

곧 바로 후회했다

 

" 아 .. 그렇구나 그래! 잘 지내보자! "

 

너는 약간 민망한듯이 웃으면서 얘기를 꺼냈고

나는 멍청하게 대답한 나를 자책했다

 

' 이 멍청한 정수정 어쩌려고 말을 저렇게 한거야 .. '

 

후회하고 있던 순간, 선생님은 종례를 하려고 다시 입을 여셨다

 

" 자 , 다들 오늘 하루 너무 수고했고 내일부터는 정상수업이니까 8시 20분까지 등교하세요 ! 모두 안녕히 가세요! "

 

선생님의 말씀이 끝나자 마자 아이들은 곧 바로 일어나 나가기 시작했고,

나도 멍하게 앉아있다가 정신을 차리고 집을 가려고 준비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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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넌 나의 피난처
어디 갔다와서 이어서 쓸게요 .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
그리구 1년이 지났다고 한다... ☆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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