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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 전체글ll조회 927

 

원식을 끌고서 택운과 혁이의 처소로 향하는 학연의 발걸음이 가벼웠다. 그러다 넘어지십니다 저하 천천히 가시지요. 원식의 말에도 괜찮다 말하며 더욱더 발걸음을 빨리하는 학연에 원식은 학연이 넘어지지않도록 손을 고쳐잡았다.


"이렇게 잡고 가는게 좋을것같아서요"


걸음을 멈추고서 자신을 바라보는 학연에 작게 미소지으며 말하자 학연은 붉은얼굴을 한채 고개를 끄덕이곤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택운아!! 혁아!!"


저하..목소리 낮추시지요..이러다 사람이 오겠습니다. 안절부절 못하며 학연의 입을 살포시 막은 원식에 학연은 작게 고개를 끄덕이며 눈을 접어 웃어보인다.


"세자저!!.."


학연과 마찬가지로 학연을 보자마자 소리를 치며 달려가려는 혁이를 뒤에서 붙잡은 택운이 작게 혀를 찼다. 저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서도 그러느냐 목소리를 낮추거라. 택운의 말에 혁이 울상을 지은채 고개를 끄덕여보이자 택운은 헛기침을하며 혁이를 놓아주었다.

 

"저하께오서 이곳엔 어쩐일이신지요"

"오늘은 재환이도 왔다하여 다같이 시간을 보내고자 찾아왔다"

 

예의를 갖추며 말하는 택운에게 한번씩 섭섭할때도있지만 드물게나가는 궁밖에선 진정한 벗처럼 말을놓고서 이것저것챙겨주니 이젠 그저 아무말없이 되받아칠뿐이다.

 

"재환이가 왔다..하셨습니까 얼굴을 보는것도 오랜만이로군요"

"응! 원식이!...어...강대국 세자저하께서 그러시더구나"

 

예의를 갖추지 않는자를 제일 경멸하는 택운의 앞에선 원식의 이름도 마음대로 부르지못했다. 원식의 나라에 속국으로있는 작은 나라의 세자인 학연이 원식에게 더 예의를 갖춰야되는것이 맞으나 택운의 앞을 제외하고선 자신에게 그저 따스이 대해주는 원식에게 학연은 저도모르게 편히대했다. 이런 학연이를 탐탁치않아하는 자들이 있기마련이였고 그걸아는 원식이 자신의 궁에는 학연을 들이지않았다. 그저 마음씨가 곱고 또 한없이 약한 학연이 다칠까 걱정이기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이 적은시간을 쪼개어 학연을 만나러오곤했다.

 

"잠시 저자거리에 나갔다온다고 그러더구나 날이 저물기전에 온다하였다. 점점 해가저물고있으니 곧 오겠구나"

 

원식의 말이 끝나고 얼마지나지않아 재환이 모습을 드러냈다.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 재환이 왔다는 말에 혁이와 담소를 나누며 웃고있던 학연은 재환을 보려 뒤를 돌다 눈을 동그랗게 뜨며 재환의 옆에 서있는 홍빈에게 다가가 품에 안았다.

 

"홍빈아....홍빈아..."

"예..세자저하.."

 

예쁘게 눈을  접어 웃어보이는 홍빈에 학연은 울먹이며 홍빈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몸은 괜찮느냐. 어릴적부터 몸이약해 항상 철없이 궁을 뛰놀때 멀리서만 지켜보던 홍빈이였다. 얼마전 원식이 왔을때도 보이지않는 홍빈과 재환에 무슨일이 있느냐 물었을때 홍빈이 작은병이나 재환이 돌보고있다며 다음엔 꼭 같이오겠노라 약조했었다. 허나 한번 병이나면 오랫동안 낫지않는 홍빈에 이번에도 못왔겠구나 했는데.. 조금 더 야위어보이는 홍빈을 보니 눈물이 나려했다.

 

"저하께오서 눈물을 흘리시면 저또한 눈물을 흘릴수밖에 없습니다 저하.."

"아니다...아니야....우는게아니다..."

 

얼굴은 이미 젖어가면서도 얼굴을 보이지않으려 애쓰며 숨기는 학연에 홍빈은 학연을 더욱더 세게 껴안았다. 저하를 뵈러 왔지않습니까...저또한 저하의 웃는모습을 좋아한다 하지않았습니까..계속 이리 울상이시면 제가 저하를 뵈러온 의미가 없습니다. 홍빈의 말에 소매로 눈가를 닦고서 애써 웃어보이는 학연에 그를 지켜보고있던 재환이 괜히 학연을 약올렸다.

 

"저하 참으로 못났습니다."

"너는 나를보고 그말밖에 나오지않느냐!"

 

기분을 풀어주려 괜히 농을한걸 알고서 학연또한 언성을 높히며 장난스래 말했다. 그 둘을 보며 호탕하게 웃는 홍빈과 원식에 학연또한 자연스래 웃음이났다.

 

 

***

 

다음이야기로 이어갈려면....여기서 끊을수밖에 없네요 ㅠㅠ 늦은주제에...글도 짧아서 죄송합니다 ㅠㅠㅠㅠㅠㅠ

비쨍이들이 좋아해줘서 나도 좋아쥬금 ㅎㅎㅎ

드림님의 꿈이야기를 바탕으로 고전물에서 현대물로가는 전생이야기입니다!

고전물은 정말 처음이고...또 약해서 많이많이많이 부족하고 응? 하시는 부분도있으실꺼에요 ㅠㅠ 그래도...재밌게 봐주셨으면 하는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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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안뇽해여...드림이에요 ㅎㅎㅎㅎㅎ전편 한번 더 볼려고 들어왔는뎅 요러케 ! 뙇! 오늘도 잘읽었어용 !...홍빈이 ㅠㅠㅠ 차학연 못생겼쪙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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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
감사해요 ㅎㅎㅎ 홍빈이는...뭔가 몸이 약한게 어울려서...ㅋㅋㅋㅋㅋ이렇게 만들어버렸네요...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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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전좋아요!!! 콩이콩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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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
다행이에요 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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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오오....고전물처음보는데ㅠㅠㅜㅜㅠㅜ좋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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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
감사합니다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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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눈물난다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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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
눈물까지...ㅠ 감사합니다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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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헐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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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
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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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워메 좋구마잉....... 홈비니는 어떤 인물인지 궁그마다 너 빚쟁 체고시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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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
고마워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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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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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
이전편이 처음이에요ㅎ 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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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울지마 ㅜㅜㅜ 이제다음편 보러 고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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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홍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다음편에서 다시 뵐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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