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아........ 고.. 고마워.......//"
.........반휘혈 이엿따......ㅇ_ㅇ
자상한 면도 잇네............
"너 뭐냐-_- 거시기가 좆만하냐-_-"
............아씨-_-
자상하다고 한거 취소-_-..........
역시 남자애들의 세계구나.........ㅠ_ㅠ;;;;
"........ㅠ_ㅠ"
반휘혈이 준 체육복을 던지려다가 말앗따ㅠ_ㅠ
난... 난 예의 잇는 여자니까.........ㅠ_ㅠ
가려야지..............하...........ㅠ_ㅠ
체육복을 허리에 둘러 매엇따ㅠ_ㅠ
역시 체격이 잇어서 그런지 체육복이 길다ㅠ_ㅠ
"어.............? ㅇ_ㅇ.........."
갑자기 민하가 나타나 나에게 체육복을 하나 더 줫따ㅇ_ㅇ
"앞에도 가려^-^"
........흑............ 니가 반휘혈 자식 보다 착하다ㅠ_ㅠ
허리에 또 단단히 묶어 앞을 가렷따ㅇ_ㅇ
"우리 좀 놀다 오자^-^"
"야 진민하-_- 하민이 일해야돼^-^"
반장아................ㅠ_ㅠ
너가 시작하자 햇찌만 아직 시간 남앗짜낭ㅠ_ㅠ..........
"흠.......... 그럼 너 그렇게 가서 애들 좀 모아와^-^ 이거 줄게^-^"
"원래 우리반 도와주는 현이가 해야하는건데 현이가 너 난처해 한다고 바꿔주더라^-^"
현아...............ㅠ_ㅠ
미안해 ㅠㅁㅠ....................
우리반을 부탁할게......................ㅠ_ㅠ
나 진짜 나쁜년이야.................ㅠ_ㅠ
"미안해 현아........ㅠ_ㅠ"
현이를 꼬옥 안아주엇따ㅠ_ㅠ
"잘갓따와아 여긴 걱정하지 말구우^0^♬"
흡.............ㅠ_ㅠ 이렇게 착한애가 내 친구여서 다행이다...........ㅠ3ㅠ
"그럼 가자^-^"
민하가 나를 끌고 나갓따.....
반휘혈................ 왜왜그렇게 쳐다보는거야...........ㅠ_ㅠ
-
"아.................하아.........ㅠ_ㅠ"
"너 진짜 이쁘다^--------^ 가발만 벗으면 진짜 좋겟다.......^-^"
운동장 구석의 벤치는 조용햇따ㅠ_ㅠ
다들 추워서 학교 안에서 노나보다ㅠ_ㅠ
"우리학교 처음맞는 축제인데 재밋게 놀아^-^"
"응...ㅠ_ㅇ"
"........그렇게 귀여운 표정 짓지마 덮치고 싶으니까....^-^"
헙...............ㅇㅁㅇ......
"쿡..... 장난이야.....^ㅁ^"
놀래라.........ㅠ_ㅠ
눈치없긴, 하고 민하가 입모양을 움직이는건 나와 독자만이 아는 비밀♥
"아 맞아, 우리 학교 축제 이틀하는데, 항상 첫날밤이 하이라이트야^0^"
"응??? 뭐하는데?????ㅇ3ㅇ"
"우리 학교 밴드부^-^ 공연^-^, 그게 하이라이트야^-^"
"다른건 없구?ㅇ_ㅇ???????"
"물론 다른것도 잇지, 근데 밴드부가 제일 인기 많아^-^ 외부인들도 온다고 햇지? 그거 보러 많이오ㅏ^-^"
"에.........ㅇㅁㅇ........."
"너도 보러와^-^"
"왜???????ㅇ_ㅇ?????"
"그야물론, 니 서방 보러 와야지^-^"
에엥?????@_@
"우리 학교 밴드부, 우리 사대천황이 하고 잇어^-^"
헉쓰ㅇ0ㅇ!!!!!!!!!!!!!!!!!!
아 내 씽크빅................... 죽엇나바여.................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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