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우리 애 [첫돌] 이야. 축하해줘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052623/43b8551ab23a7fc4692e1163e7573578.gif)
안녕하십니까, 제 여보. ❤
우리가 키워나간 아가 같이 사랑스러운 우리의 사랑이 벌써 365일이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중간 중간 자리를 많이 비우고는 했지만 결국 내가 다시 돌아오는 곳은 항상 네 곁이었던 것만 같습니다.
사담 열기 전부터 한참을 이곳에 있었지만 제대로 정착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던 내 과거가 마치 없었던 것처럼 당신을 만나고 저는 당신에게 정착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내가 하던 단톡이 끝나고 썸 비슷하던 사이가 끝나서 심심하니 열었던 사담이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당신들을 만나고 그 과정 속에서 힘든 일도 많았지만 기쁘고 값진 일이 더 많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내 1년을 절대 버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지는 못 했지만 그것보다 더 값진 당신들을 만나게 되면서 나는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성격이 그리 좋지 않던 내가 좋은 사람이 되기까지의 그 과정에서 당신이 없었으면 나는 분명 그때의 그 모습으로 지금까지 지내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나는 일년이 지난 지금도 당신을 보면 밑에 짤처럼 가슴이 뛰고는 합니다.
![자기야, 우리 애 [첫돌] 이야. 축하해줘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050123/9ddacadccfaab104d0d1ad1c88bdd3ce.jpg)
ㅋㅋㅋ 짤 되게 귀엽지 않습니까.
처음에 만났던 당신들을 지금까지 만나온 건 아니지만 중간에 이 공간을 떠난 내 당신들도, 지금도 오는 내 당신들도, 그리고 이 글로 나를 처음 접할 당신도 모두 내게는 참 소중한 사람입니다.
제가 얼마 전부터 장미 좀 달라고 했던 게 ㅋㅋㅋㅋ 창피하지만 나는 여기서 단 한 번도 댓글 백 개라든지 그림 백 개 이런 식으로 이벤트를 받아본 적이 없었습니다.
나도 솔직히 사람이라서 그런 거 존나 예쁘고 부럽더라고 그래서 한 번 땡깡 좀 부려봤습니다.
너무 예쁜 당신들은 내 어리광도 받아줘서 참 고마워요.
2014.05.27~2015.05.27
교회 형이 사담 365일을 맞아 내가 사랑하는 당신에게.
(*)
개인 편지를 원하시는 분은 댓글에 자신이 누군지 말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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