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오후 " 졸려..." 학교에서 점심시간 이후 시작하는 5교시는 모든 사람을 나른하게 만든다. 평소에 수업을 크게 잘 듣는 편은 아니지만 오늘따라 고개가 뚝뚝 떨어진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깜빡 깜빡 감기는 눈을 잠깐 옆으로 돌려보니. 김종인도 나른한 표정으로 수업을 듣는 둥 마는 둥 ...하는가 싶더니 내쪽을 딱. 졸린 내눈이 딱 마주쳤다. " 쫑구멍멍아... 너도 졸리니 " " ...내가 너냐 " " ...이..개...스끼... 무슨 말이냐... " " 자라.. " 눈 마주쳤길래 말 좀 걸어 줬더니 은혜를 이렇게 갚다니 ....^^ " 안돼... 저 선생님 ... 수행평가.... ㅠㅠㅠㅠ 자면 안돼... " " 많이 졸리냐? " ..응.... 지금 내꼴이 안보이니? 종인아... " 오냐....왠만한 걸로는 잠이 안깰듯.... " 갑자기 빤히 라고 하기엔 나른한 지금과 참 잘 어울리는 나른한 눈으로 나를 쳐다본다. " ... 잠 깨워줘? " " 한번 해보시던지.... 죽을맛임... " 시침 소리. 분필 부딫히는 소리. 잠깐의 정적. 그리고 책상을 톡톡 치는 너의 손장난 소리와 " ooo 좋아해 " 고백. " ..... " " 좋아해. 많이. " 나른하다. 지금 이 오후 날씨도. 너도. 너의 고백도. 그 고백을 받은 내 마음도 나른하게 늘어져 버린다. |
이렇게 쓰는게 맞나...
처음 써보는 글 ㅇㅣ....ㄸ...떵망이네염 ...ㅎㅎ ^^.....ㅎ...
어휴....오글오글에....어휴...땀땀...어휴.....
이...이쁘게 봐주세염...^♡^..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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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못입는 사람은 평생 못입는다는 겨울옷..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