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험난한 대청소
"오늘 대청소 하는 날인거 다들알지?"
"네에-"
"..찬열이는 왜 안보여?"
"찬열이 조금 늦는데요"
"그럼 우리끼리 먼저 시작하자"
오늘은 준멘카페에 정기적으로 있는 대청소날이야.
준면이의 말이 끝나자 모두 각자가 맡은 위치로가서 청소를 시작하지.
그 중에서 너징은 바닥을 대걸레로 닦는 담당이야,
왠지 너징은 내가 가장 힘든일을 하는 것 같다고 느끼지만 그래도 군말없이 열심히 바닥을 닦아
한참 열심히 닦고 있을 때 디저트를 진열하기위해 접시를 나르던 경수가 너징이 미처 제대로 닦지 못한 물을 밟고 넘어져,
덕분에 음식이 다 쏟아져 버렸지, 그리고 그 장면을 본 준면이는
"이런 불상사가.....준멘, 음식들이 좋은 곳으로 갈 수 있기를...준멘-"
그리고 경수는 멘붕 + 패닉에 빠졌어
".....내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디저트들이..."
"아....어떡해...경수야 미안해....내가 제대로 못닦아서..."
".......괜찮아, 다시 재료를 씻고 다듬고 준비해서 다시 반죽을 만들어서 굽고 또 만들고 반복해야되지만 괜찮아."
"진짜 미안해....내가 도와줄게!"
"괜찮아, 징어야. 여긴 내가 치울테니까 다른쪽부터 닦고있어"
"그래도..."
"정말 괜찮아. 얼른-"
"미안해 경수야.."
왠지 너징은 방금 경수에게서 엄청난 뒤끝을 느꼈다고 생각하지만 경수의 말대로 다른쪽으로가서 다시 청소를 시작하지.
한편 주방청소를 맡은 백현이는 냉장고 청소를 위해서 문을열어,
그리고 냉장고 한쪽에 만들어져있는 생크림을 발견하지
"생크림!!!"
생크림을 본 백현은 정신을 잃고 그자리에서 생크림을 찍어먹기 시작해
그리고 그때, 엎질러졌던 접시를 들고 주방으로 들어오던 경수와 백현이의 눈이 마주쳤어
"ㅎ....경수야 안녕...?"
"....변백현...지금 뭐하는거야?"
"냉장고 청소를 하려고 문을 열었는데 생크림이 ㅅ,상한거 같아서 내가 처리하려고..!"
"....오늘 만든 생크림이 상해?"
"아.........."
그 이후로 주방에서는 백현이의 비명소리가 계속해서 들려왔고, 그 소리를 듣고 아무도 주방으로 발길을 두지않았어
세훈이는 테이블 정리 담당이야, 열심히 테이블을 정리하고 있을 때
"세훈아 종인이 좀 찾아올래?"
너징이 종인이를 찾아오라는 소리에 하던 일을 멈추고 세훈이 종인이를 찾으러가
그러다 몇 분 뒤 쿠당탕하는 소리가 들려서 그쪽으로가보니 왠일인지 종인이가 소파 밑에서 인상을 찡그리고있어
"무슨일이야?"
"누나, 누나가 세훈이한테 저 차고오라고 했어요?"
"응? 차고오라니 나는 그런 말 한적없는데?"
"누나가 종인이형 차고오라고 하셨잖아여!"
"....무슨 소리야, 나는 종인이를 찾아오라고했지 차고 오라고한적없어"
알고보니 너징이 세훈이에게 한 종인이 좀 찾아오라는 말을 세훈이는 종인이 좀 차고와라로 잘못알아듣고
소파에 잠들어있는 종인이를 발로 차서 종인이가 소파 밑으로 떨어진거였지
"오세훈, 나한테 감정있냐? 어떻게 잘 못 들어도 그렇게 들어"
"아니 진짜 차고오라고 하셨다니까여?"
"내가 종인이를 왜 차라고 그래, 차라고 할 이유가 없잖아- 그만하고 빨리 청소하자"
그렇게 투닥거리는 종인이와 세훈이를 달랜 너징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던중
사장실에서 유리깨지는 소리에 사장실로 향해
"사장님 무슨 일 있으세요?"
"우리 준멘 1호, 2호가........"
준멘의 말에 너징은 발밑을 쳐다보자 어항이 깨져서 물고기 두마리가 펄떡이고 있어
"헉, 물 받아올게요!!"
"우리 준멘 1호, 2호......죽으면 안돼는데..."
너징이 허겁지겁 주방으로가 빙수그릇에 물을담아서 사장실로 달려가,
그리고 사장실에 도착해 책상위에 그릇을 올리자마자 준면이 급하게 물고기를 옮기기 시작해
"사장님 다행히 죽지는 않을 것 같아요"
"....바퀴벌레만 아니였어도..."
"바퀴벌레요?"
"아까 청소하려고 빗자루를 꺼내는데 그옆에서 바퀴벌레가 튀어나와서 너무 놀란마음에 책상을쳤더니 이렇게 대참사가......."
"아........"
"앞으로는 세스토를 이용해야겠어"
바퀴벌레의 등장에 적지않게 충격을 먹었는지 세스토를 이용해야겠다고 굳게 다짐한 준면이의 모습을보다
너징은 조용히 사장실을 나왔지 그리고 사장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준멘 1호, 2호 살아줘서 고마워, 이게 다 준멘의 보호 덕분이야 준멘-"
"찬열이는 왜 안오지?"
"그러게여 많이 늦으시네여"
"청소 다 끝나면 올 듯"
"다음 대청소하는 날에는 찬열이형 혼자 시켜요"
청소가 끝나가는데도 나타날기미가 안보이는 찬열이에 너도나도 한마디씩하지
다들 이렇게 찬열이를 기다리고 있을 때 찬열이는..
"누나, 제가 누나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러는데 번호 좀 주시면 안되요?"
역시나 여자에게 작업을 걸고있었지, 그러다
"오! 진짜 알려주시는거에요? 누나 제가 꼭 연락할게요! 제가 지금은 알바하러 가야되서 못 놀고 다음에 꼭 놀아요!"
그렇게 찬열이는 기분좋게 카페를 향해오고있었지
"백현아 이거 그냥 밖에 버리면돼?"
"응- 그냥 밖에 뿌리면 돼, 같이 들어줄까?"
"아니야, 괜찮아 나 혼자할게"
너징은 걸레빤 물을 버리기 위해서 양동이를 들고 카페문을 향해 낑낑거리면서 걸어갔어
그리고 문을 열고 물을 뿌리는 순간
"내가 왔ㄷ....."
촤악-
오마이갓....물을 뿌린 너징과 찬열이 그리고 뒤에있던 백현이까지 멘붕이오지
"다......."
"ㅊ...찬열아....괜찮아...?"
".....휴대폰!!"
너징의 괜찮냐는 물음에도 찬열이는 대답하지않고 휴대폰을 먼저 찾았지,
그러다 찬열이가 바닥에 떨어진 휴대폰을 주워들었어
"아 안돼...."
"왜, 왜그래 찬열아"
찬열이의 얼굴에는 절망스럽다는 표정이 자리잡았고 그런 찬열이의 얼굴을 보며 너징이 휴대폰으로 시선을 옮기자
휴대폰이 먹통이 되어있어
찬열이는 휴대폰을 부여잡으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지
"아....이쁜 누나번호...."
물론 휴대폰보다는 방금 번호딴게 날아가서 멘붕인 것 처럼 보였지만...?
"미안해 찬열아......우선 옷 부터 갈아입자...."
"후....응"
옷을 갈아입고 나온 찬열이에게 너징은 미안하다고 사과를해
그러자 찬열이는 괜찮다며 미안해하지말라며 이야기를하지, 그런 찬열이를 보고 너징은 더 미안해져
"찬열아 휴대폰은 내가 꼭 보상해줄게..."
"괜찮아, 어차피 조만간 새거로 바꾸려고 했었어. 안그래도돼"
"그, 그럼 다음에 대청소할 때는 내가 너 대신 다할게!! 이건 하게해줘 진짜 미안해서그래.."
"그래, 그럼 다음에 청소할 때 내 몫까지 네가 대신해줘- 그럼 이제 안 미안하지?"
"안 미안한건 아니지만 어쨋든 한결편하다"
이렇게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 싶었지만
한달 뒤
"오늘 대청소하는 날인거 알지? 각자 위치로가서 청소 시작하자"
"오늘은 찬열이 형이 다 해야되여"
"맞아, 저번에 대청소할 때 지각해서 너 혼자 놀았잖아"
"맞아맞아, 벌로 혼자서 청소시켜야되요"
"찬열이형 빨리 시작해요"
준면이가 청소를 시작하라는 말에 순서대로 세훈이, 백현이, 경수, 종인이가 이야기해
그러자 찬열이가 말하길
"그래? 그럼 저번에 징어가 나 대신 청소해주기로 했으니까 오늘은 징어가 대신 청소하는걸로-"
"....응?"
"그럼 징어야 수고해-"
그렇게 말하고 휴게실로가는 찬열이와 다섯명이야
"진짜 나 혼자 다 청소해?!"
그렇게 너징은 찬열이를 대신해 혼자서 쓸쓸히 대청소를 하게되지......
제가 너무 늦게 돌아왔죠ㅠㅠㅠㅠㅠ 죄송해요ㅠㅠㅠㅠ저를 매우 치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번주 주말부터 어제까지 계속 알바 대타를뛰어서 글쓸 여유가 없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늦은만큼 더 좋은 글 가져왔어야했는데 어찌된게 더 망글을 가져온 느낌이네여ㅠㅠㅠㅠ
면목이 없습니다ㅠㅠㅠㅠㅠ 다음편은 최대한 빨리 가져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암호닉 : 루이님 둉글둉글님 감사합니다! 제 사랑 받으세여♥♥♥♥♥
암호닉신청 계속 받아요~
이 시리즈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EXO/징어] 준멘카페 알바 썰 03 17
12년 전공지사항

인스티즈앱
평범남을 원했던 블라인드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