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은 또 다른 삶의 통로이다
마지막으로 입을 연 남자의 차가운 음성에 다들 공감이라도 되는 듯 크게 웃었다. 나는 이곳이 어딘지, 내가 왜 여기 있는지 아직도 잘 모른다. 피가 묻어 나온 손가락을 가만히 쳐다보다 아직까지도 나를 보며 비웃고 있는 시선들에 고개를 올렸다. 그때, 어쩔 줄 몰라하는 내가 안쓰럽기라도 했는지 또 다른 남자가 이들의 웃음소리를 멈췄다. 듣기 좋은 음성이었다.
신들의 세계
죽음은 또 다른 삶의 통로이다
마지막으로 입을 연 남자의 차가운 음성에 다들 공감이라도 되는 듯 크게 웃었다. 나는 이곳이 어딘지, 내가 왜 여기 있는지 아직도 잘 모른다. 피가 묻어 나온 손가락을 가만히 쳐다보다 아직까지도 나를 보며 비웃고 있는 시선들에 고개를 올렸다. 그때, 어쩔 줄 몰라하는 내가 안쓰럽기라도 했는지 또 다른 남자가 이들의 웃음소리를 멈췄다. 듣기 좋은 음성이었다.
신들의 세계
죽음은 또 다른 삶의 통로이다
마지막으로 입을 연 남자의 차가운 음성에 다들 공감이라도 되는 듯 크게 웃었다. 나는 이곳이 어딘지, 내가 왜 여기 있는지 아직도 잘 모른다. 피가 묻어 나온 손가락을 가만히 쳐다보다 아직까지도 나를 보며 비웃고 있는 시선들에 고개를 올렸다. 그때, 어쩔 줄 몰라하는 내가 안쓰럽기라도 했는지 또 다른 남자가 이들의 웃음소리를 멈췄다. 듣기 좋은 음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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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어? 넌 받아 들리겠다, 뭐 이소린가?"
"그럼 넌. 하데스님 말씀에 거역이라도 해보겠다는 건가."
남자의 말에 순식간에 분위기는 조용해졌다. 지도자? 하데스님? 아까부터 이상한 소리만 늘어놓는 남자들에 괜히 눈치만 살폈다. 그렇게 꽤나 기나긴 정적이 이어졌을까, 시발 하는 작은 욕설과 함께 쿵 하고 일어나는 남자의 모습. 그러더니 날카로운 형상을 한 얼음덩어리가 순식간에 날라오더니 나의 목에 닿았다. 그 차가운 감촉에 얼음덩어리처럼 얼어붙은 내가 아무 말도 못 하고 있자 들리는 단호한 남자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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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냥 죽여. 그게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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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어...?! 당장 멈춰. 당장!"
옆에 있던 남자의 다급한 목소리에도 굴하지 않은 남자가 사나운 눈매를 하고 나를 노려봤다. 이게 무슨..... 차가운 얼음덩어리가 내 목을 조금씩 찌르며 들어왔다. 아악!! 말 못 할 고통에 몸부림치며 그 얼음을 잡아 빼내려 노력했지만 소용없었다. 더 깊게 들어 오려는 얼음에 정신이 희미해져 갔다. 여기저기서 그 남자를 말리는 듯한 큰소리들이 내 귀에는 이제 웅웅거려 잘 들리지 않았고 그렇게 정신을 잃기 바로 전에, 아주 눈부신 빛이 방 안에 가득 들어왔다.
그리고 나는 그렇게 정신을 잃었다.
아.... 옅은 신음 소리를 내며 눈을 뜨자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저 검은 바탕에 나만 홀로 누워 있다. 아니, 너무 까매서 내가 바닥에 누워 있는 건지 공중에 떠 있는 것조차 모를 느낌. 세상에 이런 공간이 있을 수 있나. 이제 진짜 죽은 건가? 나도 모르게 순간적으로 오른손을 올려 목에 손을 갖다 댔다. 다행히 아무 느낌도 없긴 한데.. 아까 있었던 일들은 도대체 뭐였던가. 이게 과학적으로 일어날 수는 있는 일인가? 연속으로 이어지는 혼란스러운 일들에 머리를 부여잡고 끙끙대고 있으니 어디서 들리는지 모를 음성이 이 공간을 울렸다.
이제 일어나는구나.
"..... 뭐야. 거기 누구 있어요?"
선택받은 자여. 그대가 나 대신 여기 남은 신들을 책임져주게나.
".... 뭔 소리야 이게... 선택 받았다고요 내가? 난 그냥 죽은 사람이에요. 아무것도 아니라고!"
아니. 이제는 그대가 이 세계를 이끌어 나가야 해. 그대는 그만한 힘이 있어. 이 말 뜻은 지내다 보면 무슨 말인지 자연스럽게 알게 될 걸세.
"날 죽이려는 사람들이랑 같이 지내라고요...? 나한테 무슨 힘이... 날 죽이겠대요. 죽이려고 했어. 스스로 목숨 끊은 사람이 이런 말 하는 거 웃기게 들리겠지만... 무섭다고요...."
그대에게 능력을 하나 부여하지. 이 능력이라면 아무리 신들이라도 그대를 건들지는 못 할 거야. 그럼, 나의 선택이 틀리지 않기를.
"저기요. 잠깐....!"
남잔지 여잔지도 모를 음성이 전화를 끊은 것 마냥 뚝, 하고 끊겨 버렸다. 그리고 나는 눈을 떴다. 눈을 뜨자 보이는 건 아까와 똑같은 공간. 그리고 남자들. 내가 눈을 뜨자 흠칫, 놀란 남자들이 어느 순간 사나운 눈빛을 하고는 나를 내려다봤다. 나 역시도 경계가 가득 실린 눈빛을 하고는 조심스럽게 자리에서 일어났다.
"..... 너 뭐야."
아까 나에게 얼음을 날렸던 걸로 추정되는 사람이다. 따끔, 아.. 목에서 느껴지는 통증에 손을 대보니 분명 아까까지만 해도 멀쩡했는데 피가 조금씩 새어 나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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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문양이 왜..."
여기 와서 처음으로 입을 연 남자가 믿기지 않는다는 눈으로 나를 바라봤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나의 손목을. 손목으로 시선을 내리자 오른쪽 손목 안쪽의 형형색색의 조그마한 그림 여섯 개가 그려져 있었다. 문신 같달까. 남자의 말에 내 손목으로 시선이 쏠렸다. 그러자 하나같이 똑같은 반응. 이게 뭐지? 분명 여기 오기 전까지만 해도 없었던 그림이었다. 동그랗게 생긴 여섯 개의 그림. 왼쪽 손으로 연한 남색의 그림을 문질렀다.
그러자 아까 나에게 별 볼일 없는 인간이라고 칭했던 그 남자가, 한 손으로 가슴을 부여잡고는 윽....! 짧은 외마디 비명을 내지르더니 풀썩, 하고 쓰러졌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남자들도 당황했는지 그 남자를 깨우려 노력했지만 일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그 상황 속에서 이상하리 만큼 침착한 남자가 조용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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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선택된 거야."
"..........."
"너,"
"..........."
"하데스님을 만났구나."
하데스님...? 그 이름은 분명 아까 다른 남자가 꺼낸 이름. 추측이지만 남자들이 말하는 하데스님은..... 내게 아까 선택된 사람이라 했던, 그 사람이 분명한 거 같다. 확신이 담긴 그 남자의 말에 아까보다 눈빛이 더 매서워진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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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뭐야. 너 뭐냐고!!!!"
"꺄악!!!"
남자가 다시 한번 소리치자 그게 신호라도 되는 듯 위, 옆 사방에서 뾰족한 얼음들이 금방이라도 나를 찌를 듯 뿜어져 나왔다.
분명 날 찌르려고 했다. 하지만, 무언가 내 주변을 보호하고 있는 듯 나를 찌르려고 나온 얼음들은 부러져 튕겨 나갔다. 그에 놀란건 나뿐만이 아니었다. 여기 있는 남자들 모두 이 상황이 이해가 안 가는지 나를 멍하니 응시했다. 아니, 아까 내게 하데스님 만나고 왔냐고 물은 그 남자만 빼고 말이다. 이 모든 상황을 이해한다는 눈을 하고는 순식간에 내 앞에 섰다. 이게 뭔.... 눈 깜짝할 사이에 내 앞으로 온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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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노얼."
"..........."
"이그노얼이야."
신이 존재하는 또 하나의 세계
유기현
능력 : 리커버리_ 상대를 회복시키고 치유할 수 있으며 부상뿐만 아니라 병이나 독까지 치료할 수 있다"잘해주는 거 아니야. 나도 인간 싫기는 마찬가지니까."
유기현
능력 : 리커버리_ 상대를 회복시키고 치유할 수 있으며 부상뿐만 아니라 병이나 독까지 치료할 수 있다"잘해주는 거 아니야. 나도 인간 싫기는 마찬가지니까."
유기현
능력 : 리커버리_ 상대를 회복시키고 치유할 수 있으며 부상뿐만 아니라 병이나 독까지 치료할 수 있다"잘해주는 거 아니야. 나도 인간 싫기는 마찬가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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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우
능력 : 순간 이동_ 공간을 왜곡 시켜 분자 단위로 쪼개어 자신이 원하는 위치로 이동한다"내가 리더야. 네 말에 복종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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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형원
능력 : 써머너_ 자신이 원하는 것이라면 장소에 상관없이 어떤 것이든 소환한다"말만 해. 내 능력은 말만 하면 얻을 수 있거든."
김여주
능력 : 이그노얼_ 직접적인 초능력을 모두 '무시' 할 수 있다"너네는 내가 바꿔."
***
이해가 안될 수도 있겠다 싶어서 간단하게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1. 여주는 자살을 시도하다가 몬엑이 신인 세계에 지도자로 선택 되어 오게 됩니다 2. 그 선택된 증거는 죽음의 신인 하데스님라는 존재를 만나고 문양과 능력을 받습니다 3. 능력은 위에서 언급 되었다시피 이그노얼. 문양은 손목 안쪽에 여섯 개의 동그랗게 생긴 문신 같은 건데 몬스타엑스 마다 색깔이 있어요. 셔누-빨간색, 민혁-주황색, 기현-노란색, 형원-초록색, 주헌-파란색, 창균-남색. 그러니까 아까 쓰러진 건 창균이! 4. 그 문양을 세게 누르거나 문지르면 그 고통이 몇 배가 되어 몬엑 심장으로 이어지는 겁니다! 그러니까 문양=몬엑 심장 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사실 꼭 써보고 싶었던 소재라서 쓰긴 했는데 완결 낼 자신은 없네요ㅠㅠㅋㅋㅋㅋ 생각나면 오는 거라 이게 올라오면 오! 올라왔네? 한 번 볼까? 하면서 가볍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당
그럼 힘이 되는 댓글 한 번씩만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