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logue |
"하아......하아...." 바닥에 상처범벅,피범벅이 된 남자가 쓰러져서 거친 숨을 내뱉고 있다. 그 주변엔, 무시무시하게 생긴 멧집좋은 사내들이 각종 둔기를 들고 그 주위를 에워싸고 있었고, 그들을 지시하는 중년의 남성이 남자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자, 말해봐. 평생 입 다물고 살겠다고. 간단하잖아? 그 말 한마디랑 도장하나면 된다니까? 자, 얼른 말해봐!" "못해......절대로 못해.....아니 안해...!" "이이런, 허 참내. 별 미친놈을 다봤구만 응? 이 새끼가 주제를 알고 까불어야지말이야. 한낱 일개 직원뿐이 안되는게 어디서지금. 느이나라에서는 그렇게 가르치든? 아니면 네가 꼴에 미국물 좀 먹었다고 대접받길 바라면서 나서는거냐 응? 하이고, 이런 한심한 코쟁이새끼. 처리해!" 중년남성의 말이 끝나자마자 건강한 사내들이 다시 죽어라고 둔기를 휘두른다. 마구 휘둘러지던 알루미늄방망이에 머리를 맞은 남자의 저항하던 몸뚱이가 움직임이 없어졌다. "저....저기 실장님. 이 녀석, 머리를 잘못맞은듯 한데요." "......죽었어?" "예.....그런것같습니다." "아 이런 개새끼들. 내가 죽이지는 말라고 했지! 아 이거 또 처리할려면 귀찮아지는데 이런 개...! 아이구아이구 뒷골이야........ 니들이 알아서 처리하고 나와!!" 담배를 피던 중년남성이 남자가 죽어버렸단 말을 듣고 뒷목을 잡으면서 버럭 소리를 지르더니, 삐걱거리는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간다. "이봐! 가져가서 태워!" 덩치큰 사내들중 으뜸으로 보이는 한명이 그의 밑에 있는 졸개들에게 죽은 남자의 시체를 태우라고 명한다. ---- 시체를 들고나온 남자들이 조그만 창고로 시체를 끌고간다. 창고문을 열어서 시체를 던지고 시체에다 휘발유를 부은 후, 지포라이터를 켜서 그 위에 던진다. 사내들이 재빨리 창고문을 닫고 멀리 도망친 후, 몇분이 채 지나지 않아서 컨테이너창고가, 굉음을 내면서 폭발해버렸다. |
네...... 이게 장편이 될지 중편이 될지, 이걸 계속 연재를 할지 말지가 참 고민이네요.
예전에 연잡에서 주워온 소재인데 제가 물까하다가 처음만 잠깐 쓰고 말았거든요. 근데 수위픽만 쓰다보니깐 별 특별한것도 없는것같고,
남들과 다를바 없는 문체에 제가 질려버렸어요. 그래서 그냥 생각난김에 프롤로그부터 새로 끄적여봤네요.
주제는 빙의랑 관련이 있는걸 쓰려고요. 반응 괜찮으면 짧게나마 1편 써놓은거 바로 올릴게요 ㅋㅋㅋㅋ
정작 이 소재 주신분은 기억하실진 모르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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