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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썸삐리리 전체글ll조회 1114


'어! 뭐야!'

 

날 잡아당긴 손은 로빈이였다

 

'뭐야, 놀랐잖아'

 

'혼자 그렇게 빨리 나가면 어떡해- '

 

'다른 사람들은?'

 

'다 너 찾으러 갔지'

 

'정말?'

 

'경기 끝나도 우리랑 같이 내려갔어야지.여기 길도 잘 모르면서,

 길 잃으면 기숙사로 어떻게 돌아갈거야.'

 

'미안해'

 

'내가 애들 데려올게 여기서 꼼짝말고 있어!'

 

'알겠어'

 

 

 

로빈이 나가고 천막안에 있는 계단에 걸터 앉았다

나도 다니엘 처럼 새나 소환해 볼까?

 

 

'아비스'

 

파란 새들이 지팡이 끝에서 나와 날아다니기 시작했다

참 예뻤다

그떄 다니엘이 소환한 새들은 갈색이었는데.

 

 

 

그렇게 한참을 새들과 놀고있었다,

 

그때,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리더니

12명 남정네들이 천막안으로 우르르 들어왔다

 

'아! 정상 어디갔었어어- '

'걱정 했잖아!'

 

'아, 미안미안. 경기 끝나서 빨리 기숙사 가고 싶어서'

 

위안은 피식 웃으며 내 머리를 헝클어 트리더니

'빨리 가자. 가서 우리가 산 과자 먹어야지'

 

밖에 나가보니 7개의 빗자루가 정갈하게 놓여있었다

또 보나마나 다니엘이 아씨오로 소환 한거겠지?

 

타고 가기위한 조를 짜는데, 타쿠야가

'아, 나 이번에는 줄리안이랑 안 타. 못 타. 이번엔 다른 사람으로 바꿔줘요. 조용한 수잔이나

정상이나 타일러같은 애들로'

 

그러자 알베가 웃으며

'아벨라랑 타일러는 안돼. 우리 셋이 잘 맞는단 말야. 게다가 둘이 가벼워서

셋이 타고가기도 좋고- '

 

' 그러면 수잔이랑 타게 해줘요'

 

 

 

천막 밖에서 조를 짜느라 입씨름을 한지 10여분,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끝에

타쿠야- 수잔, 알베-타일러-나, 기욤-샘, 위안-로빈, 다니엘- 줄리안, 일리야- 블레어로

정해졌다

 

아까 처럼 알베가 선두에, 일리야가 뒤에서 타쿠야를 보면서 날았다

 

 

그때, 갑자기 엄청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알베는 표정이 급속도로 굳더니

'어우, 큰일 났다. 눈보라야!'

 

 

'네?'

 

 

'아벨라, 꽉잡아 빨리 갈거니까,  타일러 뒤에 있는 애들한테 눈보라라고. 빨리 가야한다고 말해줘'

 

'네,   곧 눈보라가 친대요! 빨리 가요!'

 

타일러의 말이 끝나고 거짓말 처럼, 눈보라가 치기 시작했다

 

'어, 이거 뭐야!!'

 

알베는 아까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날고있었고,

뒤에서 따라오던 친구들은 어느새 우리 옆이나, 앞에서 가고 있었다

 

눈보라 때문에 잘 보이진 않았지만, 저 멀리 호그와트가 보였다

 

'아벨라, 애들 보고 내려가자고 말해. 꼭 잡고'

 

'이제 내려가요!'

 

내 말이 끝나고 우리는 땅으로 빠르게 내려갔고

눈보라는 멀어져 갔다

 

'다니엘, 이제 빨리 빗자루 돌려놔요'

가뿐 숨을 들이마시며 타쿠야가 말했다

 

'어..! 안돼요 눈 털어야 돼요!'

수잔은 말을 하곤, 빗자루에 묻은 눈을 털기 시작했다

 

'이거 몰래 가져온건데 들키면 안돼잖아요'

 

그의 말에 따라 우리는 모두 빗자루의 눈을 털었고

다시, 다니엘은 빗자루를 원래 있던 곳으로 보냈다

 

그리곤, 정문을 통과해 계단을 올라가기 시작했다

일리야에게 물었다

 

'지금 몇시예요?'

 

'지금 10시.'

 

'간식 먹기엔 너무 늦었네요.'

 

'그래, 그러니까 올라가서 바로 자자. 감기 안걸리게 목 끝까지 덮고 자.

아까 눈맞아서 감기 걸리면 안돼'

 

'그럴게요'

 

계단을 하나하나 올라가

 

'nonsummit'

 

그림은 문을 열어주었고

기숙사 안은 놀라울 만큼 따뜻했다

 

'정상, 잘자!'

 

'어, 다 잘자요'

 

모두에게 인사를 하고 2층으로 올라왔다

 

옆침대에선 린다가 곤히 자고 있었다

나도 빨리 자고 일어나야지

 

이불에 몸을 파묻고 잠이 들었다

 

 

 

 

 

'정상. 난 말이야 난 여기가 너무 좋아'

얼굴이 보이지 않는 사람이 말하고 있다

 

나도 그에게 말했다

'여기?  네팔? 나도 여기 너무 좋아. 여기서 평생 살 수 있을것 같아

사람들도 너무 좋고 자연도 너무 아름답고'

 

그는 피식 웃더니

'정상, 나중에 한국 돌아가도 꼭 나 기억해야돼!'

 

'알겠어. 걱정마'

 

'레썸삐리리가 암호야.'

 

'그래. 레썸삐리리'

 

 

 

-----------------------------------------------------------

읽어주는 정들 아벨라!

초록글에 정말 많이 올라서 영광이고

정말 고마웡!

 

별사탕,꿈결,가기,살균세제,박스바니,벱둥,례몽,꽃피는연애,아야베네 아벨라

 

 

그리고, 정들아 우리 나쁜 생각은 하지말자!

제작진이 그정도로 바보는 아닐꺼야 그지?

우리 새끼들 우리가 부둥부둥해줘야지

절때 하차는 없을거야 너무 걱정하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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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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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94.108
세제왔다 ! ㅇㅁㅇ내가 첫댓이야..?(감격) 레썸정 사랑해!! 조아해!!! 아벨라주태무!!!♥

(+살균세제말고 그냥 세제라고 불러줘도 괜차나.. 세제는 내 애칭이라..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때리지는 말구 아 아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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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썸삐리리
누구야 누굴까아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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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94.108
그냥 나 로빈으로 해달라했는데 투정 들어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레썸정ㅠㅠㅜㅜㅜㅠㅜ 레썸정어디살아?내가절해줄게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어린애 투정 들어줘서 너무 고마워ㅠㅜㅜㅜㅠ(사실 그닥 어린나이도 아님) 완전 찡찡대서ㅋㅋㅋ큐ㅠㅠㅠㅠ흑역사였ㄴㄴ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 나진짜 감격했다(찡끗)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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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썸삐리리
세제정 사랑햌ㅋㅋ 내가 린다가 로비니 좋아하게 해서 미안해서 주는 선물이얔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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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박바 신알신 보자마자 달려왔습ㄴ당 오늘은 평온하네욥 흐뭇ㅋㅋㅋㅋㅋ오늘은 이거보고 기분좋게 퇴근하겠다 남은 시간도 열일할게 일찍 와줘서 고마우...♥ 중간에 얼굴이 보이지 않는 사람은 목소리가어떨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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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썸삐리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워ㅠㅠ 이런 시점에 이런 글 올려도 되나 고민 많이 했는데ㅠㅠ 고마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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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59.169
그래 나쁜 생각 안해야지...ㅠㅠ 아니길 바란다 진짜루...ㅠㅠㅜㅠ 오늘도 잘읽었어! 결국 로빈이었다 8ㅅ8 참참 벱둥이야 얼른 가입하구 싶다ㅠㅠ 마지막 뭔가 느낌이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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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썸삐리리
너정 누굴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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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썸삐리리
벱둥아 사랑해 우리 힘내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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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너무죻아서 앓을듯큐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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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썸삐리리
뭐야ㅠㅠㅠ 그런 말하지마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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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 나 사탕이 헐 대박 다행이다ㅠㅠㅠ루이스가 아니았어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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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썸삐리리
ㅋㅋㅋㅋㅋㅋ 고마웡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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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꽃피는연애야!!헐헐누굴까??수잔??수잔인건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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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썸삐리리
그건 나만 알꺼지이이이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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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72.201
아야베네야!막줄 의미심장한걸..레썸 메동(하트)


+맞아 나쁜생각 떨쳐야지.제작진이 사태정리좀 하고 해명해주면 좋겠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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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썸삐리리
그러니까 제바류ㅠㅠㅠ 읽어줘서 고마웡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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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60.147
에고 많이 늦게봤넵.. 마지막 뭘까 궁그미.. 슈슈가 최애인 난 머리를 헝크린다는거에 심쿵하고 가욥 :D!!!!
아직 확실한게 없으니 제작진분들이 말하기전까지 기다리려고욥 :D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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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썸삐리리
아야베네야?? 꽃연이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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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썸삐리리
아야베네 위에 있구나 그러면 누굴까아 벱둥인가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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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썸삐리리
벱둥이도 위에 있네 례몽이다! 그지 례몽이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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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썸삐리리
그냥 다 아니었네,, 설레발 쳐서 미아뉴ㅠㅠ 그래 제작진을 믿자! 심쿵포인트가 거기였는데 심쿵해줘서 고마미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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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핫 첫편부터 다 읽고왔어 진짜 재밌어 눈에 확확들어오는거같아서 너무 좋다...마지막은 수잔인가? 레썸삐리리라고하면 수잔같아ㅎㅎㅎㅎㅎ지금도 암호닉할수있어???그럼 난 '암호'!!라구 할래! 재밌게 읽구가 쓰니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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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썸삐리리
고마웡!!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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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02.56
오 뭔가 계속 끌리는 글이야!! [소야]로 암호닉신청할게!!! 첫화부터 다 봤당 다음편도 기대할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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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썸삐리리
너정 누굴까 (두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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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썸삐리리
소야 고마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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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마지막 작가의 말에서 오랜만에 가슴이 아팠쯥니다ㅠㅠㅠ 나 비쥐엠 있는 것도몰랐어 비쥐엠이 좋아서 나가질못하고 계쏙 듣고 또듣곸ㅋㅋㅋㅋㅋㅋ자 이제 진정하고 다음화로 궈궈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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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썸삐리리
아아아아ㅏㅏ 삼시시끼 보느라 댓을 못달았다아아!!!미안해정아ㅠㅠ 또 가슴이 아플일이야ㅠㅠ왜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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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나도 삼시세끼 보고옴 헤헿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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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썸삐리리
어 뭐야 나 지금 방금 접속했닼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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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찌찌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샤워할려고 옷챙기고ㅋㅋㅋㅋㅋ놋북키고 이러고 있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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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썸삐리리
8에게
엌ㅋㅋ!!!!!!!!나돈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쳤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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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레썸삐리리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댓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느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샤워는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글은 개운한 기분으로 읽어야 겠다. 아까 정상! 모음 게시글에서 멈췄음 그거 다 읽어야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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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썸삐리리
9에게
어!!!!그걸 읽어주다니...똥글인데(도망)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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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썸삐리리
레썸삐리리에게
마음에 드는 글은 샘이랑 블레어밖에 없ㅇ.......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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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레썸삐리리에게
아마 나 읽었을거 같지만 그래도 다시 읽을거임 헤헿 물론 샤워하고 와서 이제 가야지 샤워하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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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썸삐리리
10에게
ㅋㅋㅋㅋㅋㅋ안녕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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