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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올해 20살인 평범한 여대생이야

사실 맨날 글잡에서 글 읽기만 하다가 처음 써보는거라 떨린다...ㅎㅎ

사실 내 남자친구가 지금 활동 중인 아이돌이거든? 근데 맨날 말하고 싶어도 말 할 데가 없어서 이렇게라도 풀어보려고 해.....

나랑 남자친구는 만난지 1년 쪼금 넘었고 만나게 된 계기는 내 20년지기 남사친 덕분이야


우선 남사친 얘기부터 하자면 얘랑 나랑은 태어나기 전부터 친구로 정해진 사이야

부모님들끼리 고등학교 때 부터 친구이셔서 대학동창에 같은 해에 결혼하시고 같은 동네에서 살다가 같은해에 나랑 얘가 같이 태어났거든 참 우연도 이런 우연이..

덕분에 얘랑 나랑은 진짜 모르는게 1도 없는 사이야. 서로 몸무게가 몇인지도 알아. 망할놈.. 내가 안알려줄라 했는데.....

무튼 그래도 얘 덕분에 나랑 오빠랑 이어졌으니까 결론은 고마워 해야하는 거겠지..??ㅋㅋㅋㅋ


그리고 남자친구는 나보다 한 살 더 많아. 만난지는 1년 조금 넘었어.
사실 처음에는 되게 고민도 많이하고 나도 두려워서 오빠 되게 밀어냈는데 결국은 사귀고 있는 중이야ㅎㅎ
오빠 성격이 무뚝뚝하게 행동하면서 챙겨줄 건 다 챙겨주는 스타일이야 그리고 나는 그걸 알면서도 매번 당해..

 

최근에 있었던 일 풀어주면 5월 18일이 성년의 날이었잖아

그 전날 오빠랑 음악방송에서 만났었는데 오빠가 아무것도 모르는 눈치길래 어차피 생일도 아니고 우리 기념일도 아니여서 나도 그냥 넘어가려고 했어(나중에 얘기해 줄텐데 나는 지금 음악방송 스탭 일을 하고 있어ㅋㅋ 이것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하는거라...)
그 때 컴백 가수들이 은근 있었어서 나는 그날도 평소처럼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일하는데 오세훈이 대기실에 있다가 나 부르는거야(남사친 이름이 참고로 오세훈이야!)
그래서 갔더니 걔가 나한테 너 꽃 아직 못받았지? 그러면서 나한테 장미꽃 한송이 주더라고..ㅋㅋ 그 전 날인가가 로즈데이였는데 그 날 넌 분명히 못받았을 꺼라고 하면서.. 이자식이...
무튼 아무한테도 안받을꺼라고 생각해서 체념은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막상 받으니까 기분은 좋더라고
그래서 원래 내가 일하면서 힘들어서 잘 안 웃는데 그 날은 기분 되게 좋게 일하니까 오빠가 나 계속 쳐다보더라구.
그러다가 나 막 뛰어 다니는데 오빠가 나 붙잡더니
"야 너네 학교 앞에 주말 저녁에도 사람 많아?"
이러고 물어보는거야

그래서 나는 "아니 우리학교 앞에 놀꺼 별로 없어서 주말은 거의 사람 없어 저녁에 가면 공부하는 대학생 밖에 없을껄?" 이랬더니 오빠가 되게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면서 가더라고

그리고 그날 그렇게 녹화 끝나고 오빠는 다음 스케줄 있어서 가고 나는 집으로 갔어

다음날 아침 됐는데 문자 한통도 없길래 내심 서운하긴 했지만 그래도 오빠 바쁘니까 이런거 까지 못챙길거라 생각하고 아침수업 들으러 학교갔는데 공강시간 맞춰서 오빠한테 카톡이 온거야


[지금 전화할 시간 돼?]
-응! 내가 할까?

 

그랬더니 곧바로 전화오더라구

[너 지금 수업 없어?]
-아니~ 공강이야ㅋㅋ 교수님이 맨날 일찍 끝내주셔서 30분씩 시간 비어ㅠㅠㅠ
[밥은? 먹었어?]
-아니.. 혼자먹기 그래서 안먹었어ㅠㅠ 끝나고 집가서 먹지 뭐~ㅎㅎㅎ
[그래도 밥 굶지말고 나가서 뭐라도 사와]
-더워...ㅠㅠㅠㅠ 날씨 너무 더워져서 나가기 싫어ㅠㅠㅠ 집가서 먹을래ㅠㅠㅠㅠㅠ
[그래도 나가봐 쫌]
-왜?? 뭐 사야할거 있어? (내가 평소에 오빠가 필요한거 있다 그럼 사다놨다가 주말에 만날 때 주거든ㅋㅋ)
[아니 너 밖에 나가서 뭐 사먹고 학교 앞에 가게에 뭐 맡겨놨으니까 찾아가라고]
-뭐?? 뭘 맡겨놔??
[아 몰라 무튼 너 이름으로 맡겨놨으니까 이름대고 찾아가면 돼]
-응? 뭐야~ 지금 나가봐야겠다!ㅋㅋㅋㅋㅋㅋㅋ 뭐길래 이렇게 또 서프라이즈를 준비하셨을깤ㅋㅋㅋㅋ
[조용히해ㅋㅋ 쨌든 밥 천천히 먹고~]
-응! 나중에 또 통화해~ㅎㅎ

 

그렇게 전화 끊고 가게 찾아가니까 내가 평소에 좋아하던 브랜드 향수 사서 맡겨놓은거야ㅋㅋ 완전 감동받아서 전화했더니 전화 안받고 카톡하더라구

 

[왜 전화해]
-왜 전화 안받아!!!!
[창피해. 선물 맘에 들어? 어제 꽃 받고 되게 좋아하더라?ㅋㅋ 꽃은 금방 시들어서 별로야. 향수 뿌리고 다녀]
-뭐가 창피햌ㅋㅋㅋ 완전 감동이야ㅠㅠㅠㅠ 사랑합니다 오라버니♥ 잘 쓰겠습니다♥♥
[응 나 이제 연습해야해 나중에 전화할게]

끝끝내 어떻게 된건지 안알려주길래 오세훈한테 물어보니까 오빠가 그날 녹화 끝나고 스케줄 가기 전에 잠깐 우리학교 앞에 들려서 사서 맡겨놓고 갔대..ㅋㅋㅋ 귀엽짘ㅋㅋㅋ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ㅋㅋㅋ 무튼 우리 이렇게 나름 안들키고 잘 사귀고 있는 중이야

읽어줘서 고마워!!ㅎㅎㅎ

 


 

사담

안녕하세요~ 처음 글 써보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다들 만나서 반가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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