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건 오백둘이 꽁냥거림도 없고ㅠㅠㅠ뭘까요. 1. 경수가 컨테이너 박스뒤에서 숨을 고르다가 슬쩍 옆을 보았다. 들어온지 몇일 되지않은 신입인 백현이 주저앉아 덜덜 떨고있었다. 미친,어쩌자고 얘를 현장투입시킨거야 . 경수가 알수없는 준면의 생각에 한숨부터 나왔다. 경수가 백현을 툭툭치며 말했다. "버티기 힘들어?" 백현이 처음 저에게 말을 건 경수에 놀라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경수가 백현을 일으키더니 어깨를 단단히 잡고 눈을 마주했다. "겁먹지마, 우린 꼭 살아서 나가." 2. 비가 온 직후라 젖어있는 아스팔트바닥은 경수의 타들어가는 마음만큼이나 새까맸다. 고여있는 빗물을 밟는 듯한 발소리가 반대편에서 들렸다. 경수가 긴장하고 몸을 바르게 세웠다. 그 때 경수가 발자국소리가 들리는 방향에 총을 장전했다. 발소리가 향하고 있는 방향은 백현이 혼자 숨어있는 창고 안이였다. 경수가 낮게 욕을 읊조렸다. 3. 하늘을 크게 울리는 총성이 들렸다. 방아쇠가 저를 향해 겨눠져 있었지만 백현은 아무런 고통도 느껴지지 않았다. 죽는게 이런건가? 하고 눈을 꼭 감고있다가 뜬 백현의 눈앞에서 피가 튀었다. 자신의 앞에 쓰러진 사람은 제 앞을 막은 경수였다. 백현의 손에 들려있던 총이 떨어졌다. 4. 백현이 떨어진 총을 주워들었다. 계속 뒷걸음질을 치지만 상대는 계속 다가왔다. 제 옆에 쓰러진 사람을 바라봤다. 백현의 눈앞이 눈물로 시야가 흐려졌다.부들부들 떨리는 손을 겨우 들어 제게 다가오는 인영에게 방아쇠를 당겼다. 탕- 소리와 함께 백현은 정신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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