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사생팬으로 오해받은 썰
니네가 누군데 왜 지랄이야
![[세븐틴/권순영] 세븐틴 사생팬으로 오해받은 썰 19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9/10/31/19/d71fac51d47f5984399d5b4a1aaff60d_mp4.gif)
"금요일에 뭐 해?"
"시비냐? 출근하겠지." "일 끝나고는?" "집에서 쉬겠지?" "몇 시에 끝나는데?" 여느 때와 같이 세븐틴 숙소에 모여 다 같이 티브이를 보고 있었다. 벌써 여주와 순영이 사귄 지도 3년이 넘었다. 무탈하게 사귄 건 아니었다. 중간에 2년쯤 됐었을까. 서로 지치고, 그러다 보니 감정도 격해지고, 그러면서 한 번 헤어진 적이 있었다. 거의 합의하에 헤어진 느낌이었기에 안 좋게 헤어진 건 아니었다.
"우리 다시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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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당연하지! 너 이런 적 한 번도 없잖아. 스케줄 없어? 괜찮아? 허락은, 맡았어?" 여주는 와다다 연달아 물으며, 신경 쓰지 않고 티브이를 보던 리더인 승철의 눈치를 슬쩍 보았다. 아무래도 팀으로 활동 하다 보니, 이런 개인적인 행동은 여주 역시 눈치가 보였다. 그런 여주의 행동에 순영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응. 회사에 허락 맡았어."
"신기하다 신기해. 어떻게 사람 성격이 저렇게 변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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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얼마나 무서웠는데."
다시 생각해도 소름 끼친다는 듯 몸을 부르르 떠는 민규에 공감 되는지 아주 다들 웃고 난리가 났다. 착한 석민마저도 옆에서 좋아하라 하고 웃고 있으니. 그 모습들에 여주랑 순영은 그저 심기 불편.![[세븐틴/권순영] 세븐틴 사생팬으로 오해받은 썰 19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9/10/31/9/15284cbf4835b1eaea6f3d1f3d7a269c_mp4.gif)
"숨질래?"
"그러게. 아주 다들 영원히 자고 싶나 본데." 매서운 둘 목소리에 찬물을 끼얹은 듯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하나둘씩 눈치를 보며 어색하게 웃어 보이자 여주가 씩, 웃으며, "잘하자?" 한 마디 하자 다들 죽기는 싫은지 말없이 고개를 끄덕 끄떡. 그래... 이 성격 어디 가겠나. 까불고 있어. 확 그냥.세븐틴 사생팬으로 오해받은 썰
올 때가 됐는데... 회사 앞에서 순영을 기다리고 있으니 여주 팀 동기들이 차례로 내려오고는 여주를 발견하고 반갑다는 듯 인사를 건넸다. "어? 여주 씨. 아까 내려가더니 아직 안 가고 뭐해?" "아... 남자친구 기다려요." 어색하게 웃으며 말하자 다들 어머 어머 거리며 부럽다는 눈빛을 마구 쏘아댔다. 아니요.... 뭐. 그렇게까지 부러워하실 필요는 없는데.... 하하.... 남자친구 얼굴이 궁금하다며 인사라도 하고 가겠다는 동기들 말에 식겁하며 등을 떠밀었다. 동기들이 가고 한 5분쯤 더 기다렸을까 여주 앞에 차가 한 대 서더니 클락션이 빵빵 울렸다.
"뭐야, 왜 나와서 기다려. 많이 기다렸어? 연락하면 나오라니까. 춥겠다, 얼른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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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거면 좋은 데서 자자, 우리."
장난인지 진심인지 모를 말을 툭, 던진 순영이었다.***
💜암호닉💜
(암호닉 마감이요! 지금까지 신청해주신 독자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식빵, 하늘, 흑임자, 달, 꾸근, 토마토마, 쭈꾸미, 여름, 요를레히, 링링, 노빠꾸, 열일곱, 호굼, 미또, 뿜뿜이, 미키
와 벌써 사생팬이 다음화면 완결입니다...! 너무 갑작스러운 완결 소식에 놀라셨겠지만 이미 저는 그렇게 짜고 여기까지 온 거라 너무 당황스러워 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ㅠㅠ 여기까지 같이 달려와주신 독자님들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어요...!
특히나 한참동안이나 오지 않았던 제 글을 기다려주셔서 더더욱 감사드리고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ㅠㅠ
그럼 완결까지 같이 달려주세요! 🏃🏼♀️슝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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