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14575479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467

[우도환] 나의 아저씨 | 인스티즈

 

 

서류 좀 잘 챙겨댕겨 아저씨. 아, 숨차. 생각보다 손 억수로 많이 가는거 알제. 집? 아, 바로 집 가야지. 왜, 또 피씨방 갈까 봐 그르냐. 야근 오래 하지 말고 집에 일찍 들어오기나 하든가. 

 

한 집에서 투닥이며 동거하는 둘. 어렸을 적 고아원에서 저 거둬 키우듯 살아와서 그런지 네가 제일 큰 존재. 티격태격 친형제처럼 굴지만은 서로 아끼는 티는 나. 틱틱거려도, 정 많이 들었지. 

 

TNT.
대표 사진
상근이
인스티즈앱 설치하고 실시간 알림 받으세요 l 설치하기
성인은 성인 인증 후 불마크 설정 가능 l 인증하기
상황톡은 상황/역할을 정해놓는 방입니다
일반 사담은 사담톡 메뉴를 이용해 주세요
카톡, 라인 등 외부 친목시 이용 정지됩니다

5년 전
대표 사진
주지훈
손 많이 가는 게 누군데 이래. 한 건 잡았다고 또 잔소리하는 거 봐. 오늘은 야근 안 하고 바로 집 들어갈 거니까 너도 어디 싸돌아다니지 말고 집으로 가, 알았냐. 고딩이 말이야, 아주 나보다 더 한가해.
5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뭐. 또, 잔소리하지. 어엉. 바로 집 들어갈 낀데. 맨날 야근 안 한다고 해놓고 나 혼자 라면 먹게 만들면서. 집 가서 문제지 풀거거든요. 끝나면 연락하셔.
5년 전
대표 사진
독자1
요즘 바빴다고 했잖냐. 하던 프로젝트 다 끝나서 오늘부턴 진짜 일찍 들어갈 거야. 끝나면 연락할 테니까 먹고 싶은 거 있음 생각이나 해둬. 사가지고 들어갈게.
5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진짜 일찍 들어올끼가. 그럼, 치킨? 내는 아저씨 맥주도 한 모금 뺏어 먹고. 왜. 누가 그러든데. 술은 어른한테 배우라고. 조금 뺏어 먹는 거 뭐 어떻다고 또 눈은 가늘게 뜨셔?
5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예전에도 그 말 하면서 술 한 모금 얻어 마시고 뻗은 게 누구더라, 이젠 아예 기억도 안 나시나 봐? 쪼그만 게 벌써부터 술 배워서 뭐 하려고. 카드 줄 테니까 이따 연락하면 시켜놔, 네가 좋아하는 치킨으로.
5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2에게
엉? 뭘 또 기억하고 그르냐. 쓸데없는 기억력은 좋고 난리야. 어차피, 성인 돼도 마실 거 미리 마시는 거지. 매운 거 시키면 또 아저씨 난리 나겠지. 알겠어. 잠만, 아저씨 가까이 와봐. 넥타이 삐뚤어진 것도 모르고 일하나.

5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글쓴이에게
요즘 네가 늦잠 자느라 아저씨 넥타이 봐줄 사람이 없어서 그러잖냐. 예전에는 자기가 넥타이 매주겠다고 난리를 치더니. 애정이 식었네, 식었어. 그나저나 울 고딩 언제 이렇게 컸어. 군대 다녀오면 아저씨보다 더 크는 거 아니야?

5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3에게
요즘 날 풀려서 그른가, 되게 졸려. 아저씨 프로젝트 한다고 겁나 꼭두새벽에 일어나잖어. 어우. 뭘 또, 애정이 식어. 나 아저씨뿐이 없는데. 허. 멘트는 거의 부모급인데. 더 커서 지켜줄게. 좋제? (피식 웃다가 괜히 민망해 머리 긁적이다 네 넥타이 곱게 다시 매어주는) 옳지. 예쁘다 울 아저씨.

5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글쓴이에게
어엉, 얼른 쑥쑥 커서 아저씨도 지키고 집도 지키고 해야지. 예쁘기는. (예쁘다는 네 말에 작게 웃음 터트리곤 제 넥타이 다시 매어주는 네 모습 빤히 내려다보다 엉덩이 토닥여주는) 그리고 뭐, 부모나 다름없지. 너 쪼그만할 때 보고 데려왔는데 언제 이렇게 컸나 모르겠다니까.

5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4에게
그건 걱정 마셔. 지금도, 지킬 능력 정도는 되니까. 아, 밖에서는 쫌. (또 밖에서 엉덩이 건들이다며 투덜이다가 저도 결국은 따라 웃어내고는 네 어깨 위 손으로 무심히 털어주는) 어엉. 아빠야. 언능 집 온나. 알겠지. 혼자 밥 먹는 거 이제는 졸라 싫다니까.

5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글쓴이에게
왜, 내 새끼 귀여워서 엉덩이 좀 토닥이겠다는데 뭐 어때. 은근 부끄럼 많이 탄다니까. (투덜거리는 네 모습에 크게 웃음 터트리며 네 머리칼 장난스럽게 헤집어놓고는 네 손에 카드 쥐여주는) 아저씨 이제 들어가야 돼. 너랑 있으니까 시간 가는 줄을 모르겠네. 이따 전화할게, 밥 먹지 말고 기다리고 있어.

5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5에게
다 컸다고 몇 번 말해. 부끄럽게. 누가 보면은 내새끼에요. 하려고? (피식 웃다가 자연스레 머리 정돈하고서는 저도 장난끼 가득 담아 네 엉덩이 두들기고서는 카드 주머니에 쑤셔 넣는) 예. 집 가서 빨래하고 있을게. 마칠 때 전화하셔. 힘내고 울 아저씨. 커피는 더 이상 마시지 말고, 알긋제?

5년 전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7:12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
17:08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
17:07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5
17:01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7:00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6:55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6:49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6:43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6
16:40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3
16:40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5
16:39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
16:33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6:28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6:21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6:20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6:19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1
16:14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6:12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6:10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6:02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5:52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5:51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8
15:47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5:44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5:34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5:29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8
15:29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