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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트북을 받고 새롭게 태어난 끄니그니예요~ㅎㅎㅎ 이것저것 만지다가 이런것도 만들고 제가 병원에서 얼마나 할 일이 없는지... 아시겠죠..? ㅋㅋㅋ 노래 잘나오나요? 응힣>< 이제 제가 좋아하는 노래들을 저렇게 스피커로 만들어서 하나하나 올리면서 얘기를 쓸거예요! 병원에 와서 심심하니까 항상 노래를 틀고 있었는데 제가 듣는 노래를 같이 들으면서 제 글을 읽으시면 우리 독자분들이 더 재밌게 읽지 않으실까요?? ㅎㅎ 제 글 목록을 보면 하나 빼고 다 지워져 있을거예요! 왜냐면 이때까지 독자분들이랑 소통하는 목적으로 글을 쓰다보니 횡설수설하고 제가 봐도 읽는데 정신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어차피 병원에 있는 동안 시간은 많구 우리오빠랑 저랑의 첫만남부터 차근차근 들려드리려구요! 당연히 남친씨 허락은 맡았어요 음... 다른 글보니까 음슴체도 쓰고 저처럼 내가뭐라했고 오빠가 뭐라고 했는데~ 이렇게 안하고 막 약간 소설? 식으로 써놓으셨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이러케... 저러케 해볼려고요..ㅎㅎ 어색할수도 있겠지만 초기처럼 예..예쁘게 봐주세요..ㅋㅋㅋㅋ |
이거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
미리ㅣㅣㅣㅣㅣㅣㅣㅣ보기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방ㅇㅇㅇㅇㅇㅇㅇㅇㅇ지ㅣㅣㅣㅣㅣㅣㅣㅣㅣ
얼만ㄴㄴㄴㄴㄴㄴㄴㄴ큼해야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되요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오오옹ㅇㅇㅇㅇ
뿅♥(원래 첫얘기는 좀 지루한거예요)
지금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는건 앞집 오빠의 역할이 컸어.
오빠가 중학교때부터 별명이 흑형인데 흐켱이라 발음되니 나중엔 흐를 빼고 켱오빠라 불렀어
어릴 때부터 계속 봐왔던 사이라 그냥 친오빠 같은 거?
당시만해도 켱오빠 이름만 대면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고 하는데 잘...모르겠..;
아무튼 지금은 개인 사정으로 축구를 그만둔 켱오빠가
시간이 날 때마다 나를 데리고 간 곳이 오빠 연습경기때나 시합때였어.
모태솔로였던 내가 불쌍했는가봉가..
처음 데리고 갈때부터 마음에 드는 사람 있으면 꼭 말하라던 오빠였는데
세네번 따라갈때까지 다 켱오빠 같이 공 잘차는 까무잡잡한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다니는거 같아서
마음에 들기는 커녕 다들 켱오빠라 생각하고 편안하게 대하고 그랬어.
이 계기로 켱오라비들이 급격하게 늘어남ㅠㅠ
그때 몇번을 데려가도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는걸 눈치챈 켱오빠는
" 내가 해결해줄수 있는 선에서 남자친구 만들어라. 니가 좋아하는 빼뺴마르고 허연 애들은 내랑 멀다. "
이러케 말을햇어. 저때만해도 내 이상형은 이혁수찌 >< 혁수어빰!!♥♥ 지금도 좋아해여♥♥
아무튼 나도 속으로 켱오빠 따라다니면서 찾을바에 내가 찾는게 더빠를듯 하면서
점점 안따라가다가 아예 발길을 끊었는데 한날 시험끝나고 친구들이랑 놀러가기로 했는데
이눔시끼들이 학원쌤한테 안물어보고 무작정 가자하고 정해놨던게 문제였지
학원쌤이 학교마치고 바로 오렴^^ 내일꺼 마무리하게^^ 빠지면 집에 전화간다 라고 문자가 와서 학원안다니는 나빼고 친구들이 다 학원감..ㅠㅠ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ㅠㅠㅠ 나쁜시끼드류ㅠㅠㅠㅠ
졸지에 왕따가 된 나는 조심스럽게 켱오빠를 떠올리고
단축번호 7번을 누르고(럭키가이라면서 지가 저장해놓음) 아직도 7번ㅋㅋ
켱오빠팀이 어디로 가는지 알아냈어! ㅋㅋㅋㅋ 룰루랄라 떡볶이 사달라 해야지 하고
오랜만에 켱오라비들 보러가는데 예쁘게 하고가자해서 꽃단장을하고(해봤자 고데기와 선크림과 틴트겠지요..)
갔는데 그때 붙는 팀이 내가 한번도 보지 못했던 사람들이라 그냥 폰가지고 놀고 있었나? 딴짓하고있었어
근데 갑자기 저 멀리서 다른 사람들이랑은 차별된 고함소리가 들렸는데 보니까 막 소리지르고 손짓하고있는
큰사람이 보였음. 상;;;남;;;;;자;;;;;;;;; 몸도크고 목소리도 크고 해서 나중에 저사람 누군지 물어봐야지하고
미니게임? 하고 연습경기 들어간다고했나 뭐였지.. 연습경기 전에 뭐 하나 조그맣게 자기들끼리
뛰어당기고 소리지르고 그랬는데 암튼 그거 끝나고 켱오빠가 음료수 마시면서 오길래
" 켱켱 저 사람 누구야? "
" 누구 저기? 쟤? 쟤? 왜 쟤좋나? 쟤? 쟤맞제 "
하면서 폭풍 손가락질에 폭풍 반복질문..또 타이밍 좋게 그 분이 우리 쪽으로 쳐다봤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망하뮤ㅠㅠㅠㅠ
속으로 오지마세여ㅠㅠㅠㅠㅠ오지마여ㅠㅠㅠㅠㅠㅠㅠㅠ하는데 다가오는 큰사람님ㅠㅠㅠ
" ㅋㅋㅋ왜 쟤좋낰ㅋㅋㅋㅋㅋㅋ 꼴에 키큰애 좋다고 저런애가 눈에 들더낰ㅋㅋ "
" 아니 그게 아니아니고 그냥 누구냐고!!ㅡㅡ 아 진짜 손가락질 하지마라 내려라 빨리 "
이런식으로 막 뭐라하면서 팔 내려라고 한거같아
또 켱이오빠는 있어봐라 오빠가 큐피트 역할 하나는 잘한다 이러면서 >ㅇ< 이표정 지음 ㅠㅠ
여루분 흑형이 저표정 지었다고 생각해봐요ㅠㅠㅠ 끔찍할걸요ㅠㅠㅠ짜증났어ㅋㅋㅋㅋ
그 큰사람분은 우리쪽으로와서 켱오빠한데 야 왜 삿대질하는데 이러고 웃으면서 등짝을 팍! 때렸는데
와... 진짜 무서웠.....ㅋㅋㅋㅋ 가..가까이서 보니 더 거대하세요.....짱짱맨....
" 저번에 내가 말했던 동생 있다이가ㅋㅋㅋㅋㅋ 얘다 얘ㅋㅋㅋ 근데 얘가 니 좋은갑닼ㅋㅋㅋㅋㅋㅋ "
나를 저번부터 큰사람님한테 말했다는 듯이 말하고 내가 졸지에 그 사람한테 한눈에 반한거처럼 말을한 켱찡..
어이가 없어서 계단에 올라서 켱오빠 입막았었는데 더ㅓㅓㅓㅓㅓㅓㅓㅓ러운노미 혓바닥 내밀어서ㅠㅠㅠ
큰사람님 있던말던 소리지르고 까까머리 잡고 흔들었었....;;
근데 큰사람님 내가 생각한거랑은 다르게 얼굴 빨개져서
" 개구라 치지마라ㅋㅋㅋㅋ 맨날 애들 놀리는게 니 취미지 "
이러고 음료수 뻇어들고 가셨음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부끄러워서 그런거였을텐데
그때 큰사람님 화난줄알고 켱오빠 완전 꼬집으면서 니때문에 내 첫인상 날아갔다면서 좋아하는거 아니라고
완전 떽떽 대면서 꺼지라고 온갖 생떼는 다 부린듯.. ㅠㅠ
이제와서 듣는 얘기지만 그 큰사람님 내가 떽떽거리고 좋아하는거 아니라고 하는거 다 들렸다하도라;;
쿠크다스 심장 부스러기 됐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
연습경기 내내 큰사람님 눈치만 봤어 계속 그 사람만 쳐다보고 그랬는데 경기 중반쯤 되니까
잘생겨 보임;;;;ㅋㅋㅋㅋ 역시 익숙한것만큼 무서운건 없어ㅠㅠㅠ 지금은 원빈보다 잘생겨보여; 미안..;;ㅋㅋㅋ
막 땀나는것도 멋있어보이고 중간에 소리치고 손짓하는게
갑자기 책임감있고 그래보여서 계속 쳐다보고있었는데 경기 끝나고 큰사람님은 좀 멀리서
물 마시고 계셨는데 (그때까지 시선을 거두지 않았던걸로 기억함) 자기팀 선수랑 뭐라뭐라 말을주고 받더니
내쪽으로 고개를 휙 돌리고 나를..나를 쳐다보는데 또 거기서 시선피하면 계속 쳐다보고있던거 티날까봐 일부러
?? 이런표정으로 그니까 왜 보냐는듯이 두 눈썹을 위로.. 올렸었어. 이해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니까 o_o 이렇게 보고있었는데 눈 마주쳐서 O_O? 이렇게 했음ㅎㅎ 오..오타쿠 데쓰네..
그러니까 큰사람님 막 웃으면서 옆에 사람이랑 얘기하더니 자기 짐 챙기고 그대로 떠나셨음.
그 뒤로 켱오빠는 몇일동안 나를 놀렸다고 한다.
이게 첫만남 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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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렇게 천천히 많이많이 세세하게 쓸거예요!ㅋㅋㅋ 암호닉신청? 그런거도 정리하던데 나도 정리할거예요! 나 누구누구야~라고 말해주세영ㅎㅎ 독자님들 살람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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