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 도린곁 ; 사람이 별로 가지 않는 외진 곳
너와 나는 비슷한 것 같다. 어쩌면 외로운 것까지도 그래서 너가 더 좋은 거일 수도 있다
-
여기저기서 함성이 터져 나왔다. 뭐가 그렇게 대단한 일이라고 다들 옆에 동그랗게 모여서 내 그림을 보고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미술에 관심이 많고 흥미를 가져왔던 나라 심심하거나, 감정이 미묘할 때 그림을 그리곤 했었다.
고등학교 때부터는 내가 좋아하는 그림보다는 대학교가 원하는 그림을 그리게 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늘어났지만,
누구보다 뒤처지면 끝이라는 걸 알기에 악독같이. 아마 지금 내 그림을 보고 놀라는 애들은 노력을 모를 것이다.
아침에 지친 몸을 깨워 학교를 가고, 학교가 끝나면 늘 그렇듯이 학원에서 머리끈으로 머리를 질끈 묶은 후 귀엔 이어폰을 끼고 악착같이 그림에만 전념하는 나를.
나는 반복되는 일상에 내 몸도 망가져갔지만 옆에서 압박감을 주는 이 상황에서 그 누구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밤에 울면서 공부를 하는 힘든 하루하루를 보냈다.
학교는 정말 가기가 싫은 날이 대다수였지만, 너가 있기에 참고 아침에 학교 가는 길을 걸었다.
경수랑 여주는 둘다 외로워요 8ㅅ8. 마음을 남에게 잘말하지않구요
미술하는 여주..!
이 시리즈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EXO/도경수] 도린곁 ; 사람이 별로 가지 않는 외진 곳 - prologue 1
10년 전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
'월화수목토토일'… 이재명 정부, 주 4.5일 시대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