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star - Shake it
대학교[大學校]
::〈교육> 예전에, 종합 대학을 단과 대학과 구별하여 이르던 말.
Let`s go to university!
안녕! 난 파릇파릇한 22살 미대생이야ㅎㅎ
22살이 왜 파릇파릇하냐고 생각하는 애들도 많을텐데ㅋㅋㅋ 20대는 아직 청춘이다? 그리고 나 아직 대학생 1학년이거든..po재수생werㅋㅋㅋ 작년까지 삼수생이었지^^ 이대학 올려고 얼마나 개고생했는데!!!
부모님하고 남동생 눈치란 눈치는 다보고ㅠㅠㅠㅠ 한창 남동생 돈 많이 나갈 시긴데.. 올해 고3 화이팅! 3년 내내 입시생때문에 집에서 티비도 제대로 못보시는 우리 부모님이 제일 화이팅..! 이제 이름만 대면 다 아는 대학에 왔는데, 이제 우리 엄빠 어깨피고 다니세요♡
내가 지금부터 내 청춘의 절정기인 대학생활의 썰을 풀어 보려고! 나의 대학생활이 미친듯이 파란만장하거든...ㅎ
그 파란만장이 절정으로 치닫고 오늘 정점을 찍었지.
현재시각 2시 25분
[사건 발생 40분 전]
"왘ㅋㅋㅋㅋㅋ 사람이 이정도로 못생길 수도 있구낰ㅋㅋㅋ"
"닥쳐."
"너 혹시 공사판에서 뒹굴었냨ㅋㅋㅋㅋ 얼굴에 흙은 왜 묻은건뎈ㅋㅋㅋㅋㅋ"
"과제하다 바로 나와서 그런거라고, 조용히 해. 배고파서 머리 아프니까."
"그래도 성정체성은 여자인데 세수는 하고 나와야되는거 아니야?"
"모태솔로인 넌 성정체성이 남자는 확실하냐?"
"우리 돼지 또 열받았네- 도축장을 알아봐야 하나?"
"야, 학교 뒷문쪽에 돼지바로잡아드려요~ 생겼던데."
변백현, 김종대. 고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나의 파란만장한 학교생활들을 이끌어나가게 해주는 장본인들이야.
정말 얘네 없으면 미쳐버릴정도로.. 행복할 것 같은데.. 내 옆에서 몇년동안 없어지지를 않아. 제발 나 대학은 조용히 다니고 싶어 애들아..
얘네들이 어떤놈들이냐면
변백현.
나랑 같이 삼수한 진짜 머저리같은 놈이야.
나 때문에 같이 삼수 해준거냐고? 그정도로 또라이는 아니고ㅋㅋㅋ 아닌가? 그정도로 또라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는데 고2때 여름이었는데 변백현하고 둘이 점심시간에 지각청소하고나서 땀에 쩔어서 꼴지로 급식 받고 힘들어서 서로 아무말도 안하고 밥만 축내고 있었는데 변백현이 진지하게 제육볶음을 씹더니,
'나 대학안간다.'
'...?'
'자수성가 할거야.'
'자수성가가 뭔 뜻인 줄은 알아?'
'....'
'....'
'....'
'밥먹자.'
중2병이 그때 온건지 아님 애가 진짜 또라인건지..
그때부터 미쳐있다가 수능도 안보더니 21살때 갑자기 음악에 빠져서 음악을 하겠다고 알바란 알바를 다 뛰어가며 피아노 학원을 다니기 시작하다가 갑자기 대학을 가겠다며 나랑 같이 재수학원 등록하고 나랑 같은 대학에 왔지..
난 몇년을 준비해서 겨우 온건데..
변백현은 지가 무슨 절대음감 어쩌고 하더니 실기 A+로 수능 올4등급인데도 붙었더라.. 난 실기도 성적도 이도저도 안되서 삼수한건데..후....
김종대.
내가 수시 순번 3순위 차이로 대학에 떨어졌을때 비웃으면서..ㅋ 당당하게 나 대신 붙어주겠다며 헛소리를 짓거리길래 내신 바닥인새끼가 뭘 하겠어하는 생각에 믿지도 않았었는데
고1때부터 수능만 준비하겠다고 쳐 놀길래 대학이라도 가겠나 싶던애가
고3때 집에만 쳐박혀가며 공부하더니 개천에서 용난다는 소리까지 들으면서 김종대하고 내가 삼수한 대학에 공대생으로 당당히 합격^^
'12학번 김종대입니다 스미마생~ 재수생 환영합니다~'
이렇게 고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나의 학교생활의 타락은 시작되었지..
고등학교때 이새끼들보다 잘나서 좋은 대학가서 얘네 골리는게 내 목표였는데 내 목표 어디로..? 나보다 더 잘나서 날 뛰고 있는거야ㅠㅠㅠㅠㅠ
다 필요없어, 남자 잘 만나서 결혼이나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나레기.. 결혼은 무슨 연애도 한번 못해봤는데ㅠㅠㅠㅠ
"누나!!!!!!"
"시발.. 설마 내 뒤에 쿵쾅거리면서 뛰어오는애 오세훈이냐?"
"맞다고하면 너 도망갈거지."
"응."
"아ㄴ,..."
과제 때문에 밤을 이틀째 꼬박 새서 정말 체력이 바닥인데도 불구하고 난 떡진머리와 냄새에 쩔어있는 미술앞치마를 휘날리며 전속력으로 뛰었어ㅎ 내가 생각해도 난 대단한듯ㅋㅋㅋㅋㅋㅋ
오세훈.
한살차이나는 나의 대학동기야. 같은과 다른전공.
내가 지금 세훈이를 피하는 이유는,
"아- 누나 삼만원 언제 갚을껀데요!!!!!!!!!!!!!"
"이틀!! 아니 삼일만!!!!!!"
현재시각 2시 37분
[사건 발생 28분전]
누가보면 나 사채 쓴 줄.. 고작 삼만원인데.. 한달전에 삼겹살이 너무 먹고싶은 나머지 세훈이한테 삼만원을 꿔서 먹었는데, 나야.. 금방 갚을 수 있을 줄 알았지.. 과제 때문에 알바도 휴가낸 나한테 무슨 돈이 있겠니.
미안하다 세훈아.. 내가 나중에 이자 많이는 못 붙여주겠고 3% 붙여서 꼭 갚으마..
내가 앞도 안보고 뒤도 안보고 옆도 안보고 미친듯이 뛰어서 도착한 곳은 공과대학 앞이었어 설마 오세훈이 여기까지 쫓아오겠어? 가뜩이나 빈혈있는데 햇빛 쨍쨍한 날씨에 뛰었더니 기절 안한게 다행..ㅎㅎ
아무 벤치에 앉아서 앞치마 풀럭이면서 바람 통풍시키고 있는데.. 제대로 정신차려보니까 여기..
"공과대학..?"
공.과.대.학. 김종대가 잠깐 오라고해도 죽어도 무슨일이 있어도 안가는 그곳.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남자들 밖에 없는거야.. 다 쟨 뭐냐는듯이 쳐다보고있고.
내가 공간연출전공이라 가끔 건축과 수업 듣는데 지나가는 애들이 내가 한두번은 강의때 봤던 애들..
내몰골은 이틀째 안감은 떡진머리, 정확히 20분전까지 하던 실기과제 때문에 안경 낀 얼굴엔 흙투성이 그리고 결정적으로 실기작업 할때만 입는 한달째 안빨은 츄리닝바지와 한달?ㅋㅋㅋㅋㅋㅋ 일년은 안빨은 앞치마에는 냄새가 폴폴..
나 왜 여깄니..?
정말 쪽팔려 미쳐버릴거 같은거야.. 우선 나의 소속을 숨겨야되니까 앞치마를 벗고, 누가 알아보기전에 도망가려고 얼굴을 가리려는데 저멀리서 내가 이겼어하는 표정으로 날 쳐다보고있는 형체가 보이는ㄷ..
"누나 제가 못찾을 줄 알았죠?!!!!!!!!!!"
"ㅁ...뭐야!!!!!!!"
"도망갈 길도 없을걸요?!!!! 힘도 다 빠져서 도망갈 수도 없을걸요?!!!!"
"ㅇ..아 아닌데??!!!! 나 아직 팔팔해!!!!!!"
"누나 저 용돈 다 썼단 말이예요!!!!!!!!! 밥먹을 돈도 없어!!!!!!!!"
15m정도 사이에 간격을 두고 서로 소리치는데 누가 보면 드라마 찍는 줄...
미안하지만 세훈아- 니가 보이지않는 사각지대에 길이 있단다^^
"어, 어?? 누나???? 누나!!!!!!!!!!!!"
"내가 다음주에 이자 3프ㄹ.. 아니!! 5프로 붙여서 줄게!!!!!!"
"3프로 가지고 뭘 하라고요!!! 진짜 누나 그쪽은 안돼요!!! 거기 남자기ㅅ.....,"
"아아아아아아아아~~!!!!!!!!! 뭐라고??? 안들려!!!!!!! 간다 나~"
니가 뭐라 소리쳐도 난 하나도 들리지 않아요~
현재시각 2시 55분
[사건 발생 10분전]
미친듯이 뛰었는데 여긴 왜 언덕? 언덕이든 산이든 오세훈을 피하는게 우선이지 우리학교에 이런곳도 있었구나.. 무슨 빌라인줄 알았네 혹시 모르게 오세훈이 언제 또 나타날지 몰라 더 꼭꼭 숨어있어야지.
"더워 죽겠다 진짜-"
오늘 날씨 체감온도 33도라는데 삼만원때문에 몇분을 뛰고 난 지금 언덕같은 곳을 등산중인거야? 진짜 돈 없는 설움.. 누가보면 미대생이 아니라 체대생인 줄 알겠어ㅋㅋㅋ 온몸에서 땀냄새가ㅋㅋㅋㅋ
현재시각 3시 4분
[사건 발생 1분전]
빌라같이 생긴곳에 안쪽으로 점점 들어가고 있는데..
내눈에 보이는게 헛것..?
"ㅇ....ㅁ..뭐야..!"
왜 내눈에 보이는건 건조대에 널어져있는 남자속옷들.. 그리고 왜 웃통을 까고 등목을 하고 있는 남정내들..
무슨 선녀와 나무꾼에 나무꾼이 된 기분ㅋㅋㅋ 앞에서는 등목 중 뒤에서는 방금 수업이 끝났는지 남자들이 우르르르르 올라 오고 나레기 내인생....
"야, 저기 저- 사람 여자 아니냐?"
"이새끼가 더위 먹었나, 여기에 여자가 왜 와. 야 제대로 뻗쳐 내신발로 물 다들어간다고-"
"내가 잘못 봤나? 아-차가워!!!"
"시원하ㅈ.., 악!!!!!!!!!!!!!!"
"꺄악!!!!!!!!!!!!!!!!!!!!"
등목하고 있는 남정내들은 날보고 놀라고 빠져나가려고 몰래 숨어있던 난 그 남정내들이 소리지르는거에 놀라서 뒤로 나자빠지고
"저..저기 ㄴ..누구세요????"
저도 궁금해요.. 저 누굴까요?
등목하던 여러명의 남자들이 가지각색으로 몸을 엑스자로 가리거나 양동이로 몸을 가리는데 저도 그 양동이 하나만요.. 얼굴이라도 가리게ㅠㅠㅠㅠ
"ㄱ...그러니까요.. 어.. 제가 누굴까요?"
"..?"
"..?"
무슨 수수께끼하는줄ㅋㅋㅋㅋㅋㅋ
뒤로 나자빠진 내 몸은 다리가 풀려 일어나지도 못하고 덜덜덜거리고 벌써 이주변에는 사람들이.. 아니, 남자들이 개미때처럼 몰려들었어.
시발 망했어 내인생ㅠㅠㅠㅠㅠㅠㅠ
"ㅈ..저 그러니까요.."
뭐라 말해도 이상한 상황.. 여자가 남자기숙사에.. 그것도 기숙사 주변이 아니라 기숙사 생활관 안쪽에.. 변태로 봐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세훈아.. 여기까지라도 쫓아와주지.. 너 친구 만나러 같이 온척이라도 하게...
"야 왜 이리로 왔어- 기숙사 입구에서 기다리라니까."
".....ㄴ..네?"
"나가자, 여기 함부로 들어오는거 아니야-, 여자애가 겁도 없이."
".....?"
넘어진 나를 일으켜서 몸을 탈탈 털어주는데 이사람 뭐지...
정신을 차려보니 눈치 제로인 난 그상황을 이해못하고 벙쪄서 이상한 남자한테 손잡혀 끌려가는 중이었어.
지금 나 어떤남자한테 구출 당한건가...?? 대체 이건 무슨 상황..? 난 지금 누굴 만나러 온 컨셉인가? 그렇구나..
기숙사 생활관이 안보일때까지 의문의 남자손을 잡고 언덕을 내려왔어.
"ㅈ..저기.."
천사신가요 아님 신이신가요.... 정신 제대로 차리고 얼굴을 보는데 진짜 와.. 나 삼수하길 잘했나봐. 세상에 이런사람도 있었구나. 더군다나 매너까지 좋네.
이제서야 생각이든게 나 지금 냄새 개쩔텐데... 남자기숙사보다 내 몸냄새가 쩔듯.. 갑자기 아까보다 더 쪽팔리기 시작한거야.
잡고있던 그 남신님의 손을 뿌리치고 1m정도 떨어졌어..ㅎ
"ㄱ..감사합니다!!!!!!"
"미대생이죠?"
"ㄴ..? 네!!!"
"학교지리 모르나봐요."
"네..ㄱ..감사합니다! 꼭 ㅂ..보답할게요!!"
"아니예요! 근데-"
"네...?"
"제가 그쪽 미대생인거 어떻게 알았나 안궁금해요?"
그야 당연히 제가 앞치마ㄹ... 뭐야 내 앞치마 어딨어 아까 입고있다가.. 벗었지? 그리고.. 어..
"어.. 내 앞치마 우어!! 어디갔어!!!"
"네???"
"아니, 그러니까.. 앞치마가.. 우선 안녕히계세요!!!ㅠㅠ"
"아, 아니!!"
안녕히계세요하고 도망가려는 찰나에 땀에 쩔어 내등에 찰싹 붙어있던 내 티셔츠가 붙잡혔어..
엄청 축축한데.....
"아.. 아니, 손목잡으려한건ㄷ..,"
"제가 지금 땀에 쩔어 있거든요?!! 그래서.. 음! 어.. 만지시면 안돼요! 어... 그러니까 뭔소리냐면.. 안녕히계세요!!!"
90도 인사를 하고 그상태로 그냥 파.워.워.킹. 오늘 그냥 1년치 운동 다 한듯ㅠㅠㅠㅠㅠ
"난 박찬열이예요, 어차피 알게 될테지만-"
*
〈안녕하세요!>
처음써보는 글인데 재밌으셨으면 좋겠어요ㅜㅜㅜ
제가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하는 나머지..
제가 꿈꾸는 대학생활을 완전 코미디하게 써볼려구요...ㅎ
독자님들이 원하시는 스토리도 첨가해드릴려고 해요!
많은 아이디어도 주시면ㅜㅜㅜ
여한이 없을..ㅠㅠㅠ
사랑해요 독자님들!!
|
이거 쓰려고 한시간동안 쩔쩔 맨거 같아요.. 제가 로맨틱코미디를 좋아해서 그런식으로 써보고 싶다는 생각에 도전해보는건데ㅠㅜ 재밌을지는 모르겠어요.. 나레기.. 왤케 재미 없는거야.. 남주는 시간이 차차 지나면 확실하게 나오겠죠...? 재밌게 봐주세요ㅠㅠㅜ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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