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1498976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전정국은 남자를 좋아한다

 

w. 정국학개론

 

 

 

 

 

 

[방탄소년단/전정국] 전정국은 남자를 좋아한다 05 | 인스티즈

 



BGM ~ 봄날, 벚꽃 그리고 너 - 에피톤 프로젝트

 

 

 

 

 

 

 

 

 

 

 

 

 

 

익숙한 뒷모습이 과실 앞에서 서성거리고 있었다. 우리 과 남자들이 다 키가 큰 편이라 그런지 상대적으로 작아 보이는 키를 보며 우리 과는 아닐 거라고 생각하며 머뭇머뭇 눈치를 보며 과실 문 손잡이를 잡았다. 그리고 곁눈질로 남자의 얼굴을 슬며시 쳐다보는데.

 

 

 

 

 

 

 

 

 

" 어? "

 

" 어! 김아미! "

 

 

 

 

 

 

 

 

 

전정국의 친구였다. 어제 한 번 봤는데 뭐가 그렇게 반가운 건지 검지 손가락으로 내 얼굴을 콕 가리키며 밝게 웃는 모습을 보아하니 김태형만큼이나 친화력이 장난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내 기억 어딘가에도 이런 애가 있었던 것 같은데, 잠시 머릿속을 허우적거리다 정신을 차려보면 김태형과 같은 성향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거리낌 없이 내 손을 잡고는 자연스럽게 만지작거린다.

 

 

 

 

 

 

 

 

 

" 아, 저기… "

 

" 아, 미안! 내가 사람 손 만지는 걸 좋아해서. 기분 나빴어? "

 

 

 

 

 

 

 

 

 

정말 몸에 배여있는 습관같은 건지 남자, 그러니까 아직까지도 이름을 모르는, 어쩌면 기억이 나지 않는, 이 남자는 정말 화들짝 놀라며 내 손을 팽개쳐 버린다. 그 반응에 덩달아 나도 놀라, 머쓱한 웃음을 짓고 있으면 전정국 친구는 사람 좋은 웃음을 흘리며 내 안색을 살피면서까지 걱정이란 걸 해 준다. 착하기도 하지. 고등학생 전정국과 많이 닮아있었다. 왜 전정국과 함께 다니는지 알 것 같기도 하고. 추억 속에 사는 걸 좋아하는 나로서는 내가 좋아하는 모습의 전정국과 닮은 이 남자를 외면할 수가 없었다. 물론 외면할 만한 건덕지도 없었다. 그만큼 살가운 사람이었다, 전정국의 친구는.

 

 

 

 

 

 

 

 

 

" 김아미, 너 혹시 아직도 내 이름 기억 안 나? "

 

" 그게… 미안해…… "

 

" 미안할 것까진 없고~ 내 이름 박지민이야. 박지민. 기억 나? "

 

 

 

 

 

 

 

 

 

박지민. 풀네임을 들으면 확실히 기억이 날 것 같았는데 그것도 아닌 것이, 여전히 기억이 날 것 같기도 하고, 나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나도 답답한 내 머리를 통통 두드리자 박지민은 기억이 나지 않으면, 나지 않는 것도 그것대로 괜찮다며, 위로인지 모를 말을 늘어놓으며 내 손목을 붙잡는다. 그리고 마주친 눈에서.

 

 

짧지도, 그렇다고 길지도 않은 짙은 검은색의 머리카락. 전정국만큼은 아니었으나 머리카락과 똑 닮은 검은색의 눈. 웃을 때면 살갑게 접히는 모양새. 여느 남학생들과 다르게 넥타이를 늘 차고, 통을 줄이지 않은 단정한 교복. 그리고 전정국의 옆.

 

 

 

 

 

 

 

 

 

" 어! 박지민! "

 

" 어? 김아미, 나 기억 났어? "

 

" 어! 알아! 나 너 알아! "

 

 

 

 

 

 

 

 

 

박지민이다. 고등학교 시절 늘 전정국의 옆에 붙어서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았던 그 박지민. 우리 반에 늘 놀러와 나에게 쉴 새 없이 말을 걸던 전정국의 앞자리에서 전정국과 나를 번갈아보며 웃던 박지민. 전정국과 내 사이, 그리고 거리가 멀어지면서 자연스럽게 기억 어딘가에 꽁꽁 숨겨둔 박지민. 그리고.

 

 

소문의 주인공인 박지민.

 

 

잠시 잊고 있었다. 어제 충격선언, 그러니까 나뿐만이 아니라 여러 여자 동기들에게도 충격적이었던 선언을 한 전정국은, 이상하게도 남자를 좋아했다. 같은 이유에서였을 것이다. 전정국의 입장에서 다가오는 여자 동기들과 선배들을 아무런 이유 없이 거절하기엔 무리가 있고, 나를 좋아한다고 확실히 그어놓기엔 윤기 오빠를 좋아한다는 나를 배려해서였을 것이다. 물론, 자기 멋대로의 짐작이지만.

 

 

고등학생 때, 전정국이 전학가기 전, 전정국이 남자를 좋아한다는 소문의 중심에는 박지민이 서 있었다. 전정국과 박지민이 사귄다는, 또는 전정국이 박지민을 좋아한다는, 그래, 어리석게도 그걸 잊고 있었다. 전정국이 떠나고 내가 전정국을 좋아하게 된 그 순간부터 나는 박지민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 기억해봤자 좋을 것이 없는 기억을 굳이 붙잡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리라. 나는 멍청하게도 지금 내 앞에 있는 박지민을 아주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박지민은 좋은 사람이다. 그러나 나에게만큼은 좋은 사람이 아니었다.

 

 

그래서 전정국이 나에게 잘해주기 시작한 것이 아닐까. 어딘가에서 어긋났기 때문이 아니라, 이제서야 전정국의 머릿속이 정리돼서, 전정국의 계획에 따라 어리석은 내가 흔들리고 있는 게 아닐까. 전정국은 결국 이 아이를 지키기 위해 나를 이용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거기까지 미쳤을 때, 표정을 도저히 숨길 수가 없는 내 얼굴은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 나도 그걸 느끼고 있는데, 박지민이라고 느끼지 못 했을 리가 없었다. 박지민이 급격히 안 좋아진 내 안색에 내 눈치를 보았다. 혹시, 자신에 대한 내 기억이 좋지 않은게 아닐까, 걱정하는 것이리라. 멍청하게도, 박지민은 너무 착했다.

 

 

 

 

 

 

 

 

 

 

·

·

·

 

 

 

 

 

 

 

 

 

언제 한 번 점심이라도 먹자. 박지민이 마지막으로 남기고 간 말을 떠올렸다. 전정국은 오늘 오전 수업을 나오지 않았고, 박지민은 점심 때가 되어도 전화를 받지 않는 전정국을 찾아 과실까지 오게 된 것이라고 했다. 나는 전정국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 박지민에게 어떤 말도 해 주지 못 했고, 설사 알고 있더라도 해 주지 않았을 것 같은 못된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지금. 나는 그런 마음을 가졌다는 것에 대해 끙끙 앓고 있었다. 그렇게 예쁘고 순수한 아이에게 질투를 한다는 것. 전정국의 뭣도 아닌 내가 그런 마음을 가진다는 게 부끄러웠다.

 

 

그렇게 한참을 머리를 쥐고 나를 자책하고 있을 때, 오늘은 고등학교 동창들을 만나 밥을 먹기로 했다던 수정이가 금세 돌아왔다. 주변 식당 중 골라 들어간 곳이 맛이 없어서 빨리 먹고 나왔다고, 말로는 그렇게 하지만 아마 학생회 일로 선배들과 어울리기 바쁜 김태형과 함께 혼자 있을 내가 걱정되어 빨리 온 게 분명했다. 새삼 수정이가 참 좋은 친구라는 걸 느끼며 웃어버렸다. 왜 웃냐며, 밥이 맛이 없었다는 게 안 믿겨져서 그렇게 웃는 거냐며, 몇 번을 투덜거리던 수정이의 입을 막은 건 어느새 나와 수정이 앞에서 머뭇거리던 여자 동기였다.

 

 

 

 

 

 

 

 

 

" 저기. "

 

" 어? 왜? "

 

 

 

 

 

 

 

 

 

나는 아직까지 말을 해본 적도 없는 동기였지만, 김태형만큼이나, 그리고 오늘 만났던 박지민만큼이나 친화력이 좋은 수정이는 몇 번 말을 나눠본 동기였던 건지 머리를 쓸어넘기며 자연스럽게 그 친구를 맞이해 주었다.

 

 

 

 

 

 

 

 

 

" 혹시 과팅 나갈 생각 없어? "

 

" 누구? 나? 아님 아미? "

 

" 둘 다! 우리 과팅 나가려고 하는데 인원 수가 부족해서! 둘이 안 나갈래? "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더군다나 낯선 사람을 만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는 당연히 거절하려 고개를 저었지만, 수정이는 그게 아니었던 건지 밝게 웃으며 당연히 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수정이의 의사가 곧 내 의사였던 건지 긍정의 뜻을 받아낸 여자 동기는 고맙다며 수정이와 다름 없이 밝게 웃으며 휴대폰에 내 이름과 수정의 이름을 적는 듯 했다. 당황하여 도와달라는 의사 표시를 위해 수정이를 멀뚱히 보고 있으면 수정이가 내 손을 꼭 잡고 웃는다.

 

 

 

 

 

 

 

 

 

" 진짜 재미있겠다! 나 이런 거 꼭 나가보고 싶었는데! 그치? "

 

" 어… "

 

" 근데 아미 너 정국이랑 썸 타는 거 아니었어? "

 

 

 

 

 

 

 

 

 

같이 과팅을 나가기로 한 무리인지, 아니면 그냥 내가 아니꼬운 전사모라도 되는 건지, 우리 말을 조용히 듣고 있던 여자 동기 무리들 중 한 명이 나를 콕 찝었다. 반강제로 과팅에 나가게 되는 것도 당황스러운데, 저격 아닌 저격, 그러니까 그 내용은 기분이 좋지만, 기분이 상할 만한 말투에 더 당황하여 수정이가 꼭 잡고 있던 내 손에 힘을 주어 반대로 수정이의 손을 꼭 잡았다.

 

 

 

 

 

 

 

 

 

" 뭐야. 전정국이 호감 있다고 지 멋대로 말한 거지, 언제 아미가 전정국 좋다고 한 적 있어? "

 

" 뭐야. 정국이 좋아하는 거 아니었어? "

 

" 야. 너네 언제 아미가 전정국이랑 둘만 만나는 거 본 적 있어? 아니면 너네처럼 전정국 옆에서 떠드는 거 본 적 있어? "

 

" 정수정, 너 말 좀 심하게 한다. 우리가 언제 정국이 옆에서 떠들었어. "

 

" 친구면 떠들 수도 있지, 뭐 친구 아니고 전정국 좋아하세요? 혼자 찔려서 지랄이야. "

 

" 야, 너! "

 

" 아무튼 우리 과팅! 꼭 나간다! 우리 이름 꼭 올려줘! 알았지? "

 

 

 

 

 

 

 

 

 

수정이는 내 대변인이라도 되는 것처럼 따박따박 누구보다도 멋있게 내가 했어야 할 말들을 내 대신 뱉어 주었다. 말 그대로 정말 뱉었다. 덩달아 말을 뱉어대던 여자 동기는 기싸움에 밀려 어색하게 뱉어내던 말들을 다시 주워담을 수도 없는 상태로 벙 쪄 있었다. 물론 내가 전정국을 좋아하지 않는 건 아니었지만, 그 아이들에게 내 진심을 웃음거리로 만들고 싶진 않았다. 그리고. 내가 좋아한다는 게 전정국에게 피해가 될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 누구보다도 전정국을 잘 알고, 전정국을 좋아하기 때문에 나를 함부로 보일 수 없었다. 누구보다도 친한 수정이에게도 말이다.

 

 

 

 

 

 

 

 

 

·

·

·

 

 

 

 

 

 

 

 

 

" 오빠, 진짜 오랜만이에요. "

 

 

 

 

 

 

 

 

 

겨우 하루만이었지만 윤기 오빠를 보는 게 조금은 낯설 정도로 오랜만이었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건 제 집인 마냥, 물론 제 집은 맞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아줌마의 집에서 아주 편안한 자세로 티비를 보고 있는 윤기 오빠였다. 별 재미있는 프로그램 같지도 않은데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다. 그러니까 정말 재미있지 않은 프로그램인 것이 확실한 게 예능도, 드라마도 아닌 다큐였다. 그것도 야생 동물 다큐. 호랑이가 짝짓기하는 게 그렇게 웃긴 일이었나, 이상한 표정으로 오빠를 보고 있으면 오빠가 당황한 표정으로 티비를 끄고는 나를 반겨 준다. 변명같은 해명도 덧붙여서.

 

 

 

 

 

 

 

 

 

" 아미 왔어? 나 저거 보고 웃은 거 아니야. 알지? "

 

 

 

 

 

 

 

 

 

이걸 믿어야 하는 건지 말아야 하는 건지, 그냥 윤기 오빠는 호랑이를 무척이나 좋아하는구나, 대충 생각하기로 하고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면 윤기 오빠는 예의 그 다정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리고.

 

 

 

 

 

 

 

 

 

" 아미야, 울어? "

 

 

 

 

 

 

 

 

 

눈물이 났다. 어제까지만 해도 잘 참을 수 있었는데, 아까까지만 해도 잘 참을 수 있었는데, 울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것도 아니었는데, 이상하게 윤기 오빠가 웃는 그 모습에 눈물이 났다.

 

 

그냥. 너무 힘들었다. 어디서부터 무엇이 어떻게 잘못된 건지 이유도 모른 채 그냥 울어버렸고, 윤기 오빠는 눈물을 한 방울, 한 방울, 그리고 이어 펑펑 쏟아내는 나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고 나를 안아 주었다. 내가 바랬던 건 아무것도 없었는데, 나는 단 한 순간도 바랬던 적이 없었는데, 그냥 옆에서 나란히 걷는 거, 그거 하나 바랬는데 그게 마음처럼 쉽게 되지 않는 게 너무 힘들었다.

 

 

나는 전정국을 좋아했다. 그걸 인정하기까지 많은 시간을 보냈고, 시간과 함께 전정국도 보냈던 적이 있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자는 의미 없는 사명감 때문이었을까, 나는 전정국을 더이상 보내고 싶지 않았다. 어떤 식으로든 전정국이 내 곁에 머무르기를 바랬다. 그게 설사 내 감정을 숨겨야 하는 친구더라도 전정국이 내 옆에서 나와 아무렇지 않게, 고등학생의 전정국처럼 웃어 주기만 한다면 바랄 것이 하나도 없었다.

 

 

박지민을 보고, 또 수정이를 통해 내 마음을 부정했을 때, 비로소 나는 그게 정말 힘든 일이라는 것을 느꼈다. 외사랑을 하는 나에게는 허락된 것이 단 하나도 없었다. 전정국은 달라진 것이 없었다. 여전히 주변 사람들에게 호의적이었고, 다만 그 대상이 내가 아니었을 뿐이다. 여전히 남자를 좋아했고, 다만 호의적일 필요가 없던 나를 이용했을 뿐이다. 달라진 것은 나였다. 나는 전정국을 좋아했고, 다만 그 마음을 전정국에게 말하지 못 하는 것 뿐이다.

 

 

한참을 윤기 오빠의 품에서 서럽게 울다, 끅끅대는 소리가 점차 줄어들었을 때, 윤기 오빠는 품에서 나를 떼어내 눈물을 닦아주었다. 마음에 쌓여있던 것이 집과 같은 곳에 들어오자, 가족과 같은 사람을 보고는 펑 터져버린 건지, 밀려오는 부끄러움에 고개를 푹 숙였다. 아무것도 묻지 않았지만 다 안다는 듯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는 빨리 들어가서 씻고 자라며 내 볼을 아프지 않게 살짝 꼬집은 윤기 오빠는 부끄러우면 먼저 들어가겠다며 2층으로 올라가버렸다.

 

 

 

 

 

 

 

 

 

" 아, 왜 그랬지…… "

 

 

 

 

 

 

 

 

 

눈물의 잔재를 대충 닦아버리고 얼굴에 여전히 남아있는 눈물 자국을 지우려 손으로 박박 문질러 보았지만, 찝찝함이 가실 리가 없었다. 왜 그랬을까, 방에 들어가지도 않고 소파에 누워 잠시 눈을 감았다. 답답한 마음에, 또 피곤해진 눈에 찬 바람을 맞고 싶어 가방을 소파에 두고 가끔 이용하는 슬리퍼를 신고 집을 나왔다. 막상 나왔는데도 할 것이 없어 집 앞을 서성거리다 앞집을 보았다. 전정국이 생각 났다.

 

 

나는 왜, 여전히 네가 좋은지 모르겠다. 대체 왜 다정했던 그 시절의 너를 아직까지 마음 속에 품고 있는지 모르겠다.

 

 

대문 앞에 쪼그려 앉았다. 휴대폰을 가지고 나오지 않아 정확한 시간을 몰랐으나 학교에서 출발한 시간이 10시쯤이었으니까, 넉넉히 잡아 11시쯤 되었으리라. 가만히 앉아있으면 떠오르는 건 또 전정국, 전정국, 전정국. 아무 생각 없이 머리를 비우고 싶으면 떠오르는 건 또 전정국, 전정국, 전정국. 다른 주제를 생각해보자 야심차게 다짐하면 떠오르는 건 또 전정국, 전정국, 전정국.

 

 

생각하면 가슴 아픈 것이 왜 자꾸 떠오르는 건지, 가슴이 아파서 떠오르는 건지, 떠올라서 가슴이 아픈 건지 분간이 되지 않을 정도였다. 지금 내 상태가. 딱 그랬다.

 

 

 

 

 

 

 

 

 

" 김아미? "

 

 

 

 

 

 

 

 

 

아, 익숙한 목소리다. 그리고 내가 늘 보고 싶어 했던 그 목소리다. 언제쯤 내 이름을 제대로 불러 줄까, 늘 생각했던 그 목소리다. 어느새 감고 있던 두 눈을 떠 내 앞을 가리고 있는 사람을 올려다 보았다.

 

 

전정국.

 

 

네가 이토록 나에게 가까워져 왔는데도 나는 전혀 기쁘지가 않았다.

 

 

 

 

 

 

 

 

 

" 여기서 뭐 하는데. "

 

" 정국아. "

 

 

 

 

 

 

 

 

 

묻고 싶었다. 바보같은 짓인 걸 알면서도. 어쩌면 내 옆에 윤기 오빠가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한 명이라도, 낯선 누군가라도, 네가 가리고 싶은 것을 가려야 하는 사람이 내 옆에 있다면 너는 또 거짓말처럼 나를 설레게 하는 말을 해 주지 않을까. 또 다시, 내가 내 가슴을 부여잡게 만드는 말을 해 주지 않을까.

 

 

그리고 바보처럼 물었다.

 

 

 

 

 

 

 

 

 

" 정말… 나한테… 호감이 있어? "

 

 

 

 

 

 

 

 

 

어쩌면 전정국은 거짓말을 해 줄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아주 어쩌면. 주변 사람들을 속이고 싶은 것처럼 보이는 전정국은 나조차도 속일 수 있는 사람이었다. 아니, 전정국이 그런 사람인 게 아니라 나는 자처해서 전정국에게 속을 수 있는 사람이었다. 전정국이 설사 나를 거짓으로 좋아한다 해도, 어쩔 수 없이 전정국의 장단에 맞춰 흔들릴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나였다. 그래서. 거짓으로라도 전정국이 나를 좋아한다고 말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보처럼 그렇게 생각했다.

 

 

 

 

 

 

 

 

 

" 있어. 호감. "

 

 

 

 

 

 

 

 

 

또 설레는 내가, 참 바보 같다.

 

 

 

 

 

 

 

 

 

전정국은 남자를 좋아한다.

w. 정국학개론

 

뭐죠. 뭐죠! 저 엄청 길게 썼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길지 않아서 당황했어요!

갑작스러운 독자님들의 관심에 두 번 당황했어요!

아! 그리고! 참! 있잖아요!

 

[방탄소년단/전정국] 전정국은 남자를 좋아한다 05 | 인스티즈

 

이게 뭐람. 이게 정말 내 글이 맞는감. 이게 내 글이 맞냐고 어떻게 말을 건담!

ㅠㅠ 정말 이게 뭐람 ㅠㅠ 대체 이 초록글의 기준은 뭐길래 제가 감히 여기에 올라와있는 거죠 ㅠㅠ

어쩐지 댓글 수가 갑자기 늘었다고 생각은 했는데 ㅠㅠ 과분한 관심에 절 한 번 받고 가세요 독자님들 (--)(__) 절 맞아요 이거.

슬럼프가 올래야 올 수가 없어요 독자님들 덕분에! 사랑해요 정말. 이미 이긴 것 같긴 하지만 슬럼프를 완전히 이겨내고! 더 좋은 글로 돌아오겠슴다.

아, 오늘 비 오던데 비 안 맞으셨죠 다들... 비 맞고 다니시면 안 돼여. 감기 걸려여. 다시 한 번 사랑해여, 여러분.

제가 일일히 답글 달아드리지 못 해서 죄송해요 ㅠㅠ 그게 여간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여...

사랑하고 고마운 암호닉 (내 독자님들! 내 거야!)

현지 카누 낭자 정국이최소내남자 그리 솜니움

연 목단 가온 계피

윤아얌

망고 샤축구 또또 꾸꾸 눈부신 멜로우 알라 소녀 과탑 들국화

뾰로롱 곰씨 충전기 메로나 너나사 태태한침침이 쿠키

>> 제가 놓친 암호닉이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아, 비회원 분께서 [과탑] 암호닉을 신청해 주셨는데 같은 분이신데 헷갈리셔서 신청을 또 해 주신 건지, 아니면 같은 암호닉을 고르신 건지 잘 모르겠어서... 일단 적어놔요! 과...과탑 님 해결해 주세여!

이 시리즈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방탄소년단/전정국] 전정국은 남자를 좋아한다 05  290
10년 전

공지사항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123

대표 사진
독자198
ㅠㅠㅠㅠㅠ브금이랑너무잘어울렸어여ㅜㅠㅠㅠ너무설레여죽을것같네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99
헐 ㅠㅠㅠㅠㅠㅠㅠ 아니라고 말할 줄 알았는데 있다니!!!!! 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00
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 호감ㅠㅠㅠㅠㅠ있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동입니다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01
호감가진다니까 빨리 고백해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 너무 소심해요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02
꺄항항항전정꾸기다 전정끄기!!너때매 여주가 을매나 힘들었느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03
왕 ㅜㅜㅜㅜ정주행중인데 분위기도 그렇고 모든게 풜펙트,,,,,,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04
아 있네요 호감ㅠㅠㅜㅜㅜㅠ설레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06
헐ㅜㅠㅠㅠㅠㅠ호감ㅠㅠㅠㅠㅠㅠ나도ㅠㅠㅠㅠ있어ㅠㅠㅠㅠㅠㅠㅠㅠ정국아ㅠㅠㅜㅜㅜㅜ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07
정국아ㅜㅜㅜㅜㅠ설레요ㅠㅠㅠㅠㅠ아ㅜㅜ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08
아니 정국님 그렇게하 호감잌ㅅ다고 아니하 잠놋자게하지말아요 나이러면 마이아파ㅠㅠㅠㅠ아나또설레서 잠못자겠고만ㅠㅠ이러지마요 아재미있어서 잠도못자고 읽는디ㅜㅜㅜ이라면저밤새여..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09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꾹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쿠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정국이가 호감이 있는 거겠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믿을래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10
아니 진짜 전정국이 남자를 좋아하는게 맞는가ㅠㅠㅠㅠㅠㅠㅠㅠ저번에 자기 입으로 게이라고 하긴 했는데....또 그럼 호감 있다는건 뭐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11
나도호감있쪄ㅠㅠㅠㅠ 정국앙ㅠㅠㅠㅠㅠㅠ 난 호감이 아니라 사랑이야♥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12
캬 작가님 진짜 글 잘 쓰신다ㅠㅠㅜㅜㅜㅠㅠㅠㅠ설렘대박이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13
헐 대박 개설렌다 미쳤어 와ㅠㅠㅠㅠ 진짜 짱설렌다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14
아 대박이다ㅠㅜㅜㅜㅜㅜㅜ ㅇㅜㅜㅜㅡㅜㅜㅜ심쿠우ㅜㅜㅜㅜ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15
정국이의 마음은 대체 뭐ㄹ까요ㅠㅠㅠㅠㅠ호감이있는데ㅠㅠㅠㅠ안좋아하는거니ㅠ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16
둘이 어떻게 되는거에여ㅠㅠㅠㅠ얼른 행쇼를 했으면 좋겠어여ㅠㅠㅠㅠㅠ정국이가 다음화에서는 어떤 달달한 말을 해줄지...♡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17
호감이있대요ㅠㅠㅠㅠㅠ호감이이렇게설레는말이었나요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18
음 정국아 나도 너한테 호감이 있는데!!!!!! 나랑 사구릴래? 그러자(망붕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19
바로 다음편으로 넘어갈게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20
울고싶게 만든다 정말...히이이이이이이이잉... 소문이 사실일까.. 그게 없는 말은 아니여도 밝혀진 사실이 아닌데... 궁금궁금궁금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21
진짜 정국이의 마음을 잘 모르겠넹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주는 너 좋아하는데ㅠ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22
어메메메메메ㅠㅠㅠㅠㅠㅠㅠ정국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23
ㅠㅠㅠㅠㅠㅠㅠ아 윤기도 착하고 정국이도 지민이도 아아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24
정국아ㅠㅜㅜㅠㅠㅜㅜㅜㅜㅜ나도있어호감 ㅜㅜㅜㅜㅜㅜㅜ심쿵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25
으ㅓ 진짜ㅜㅠㅠㅠㅠ너무 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26
정국아ㅠㅠ제발 반응좀 딱잘라서 해줘ㅠㅠ헷갈리잖니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27
완전 설레ㅠㅠㅠㅠㅠㅠ 진짜로 좋아하는건가? 의문이 들긴한대ㅜㅜㅠ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28
아ㅠㅠㅠㅠㅠ야ㅠㅠㅠ정구가ㅜㅠㅠㅠ나도있어ㅠㅠㅠ호감ㅠㅠㅠㅠㅠㅠㅠㅠ아니 난 ㅎ좋아해ㅜㅜㅜㅜ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29
무야뭐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국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31
Aㅏ... 정구기... ㅠ 킂...! ㅠㅠ ㅠㅠㅠㅠㅠㅠ 진심 대박 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32
아니 호감은 있다면서 게이인건 또 뭐야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밀당의 고수같으니라고 정국이의 속마음이 진짜 궁금하다 정말 무슨 생각인건지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33
호감!!!... 진짜 호감맞니... 정쿠가 나도 호감이있단다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34
그으래 정국아 나도 너한테 호감 아주 많아...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35
호감이ㅛ대 ㅠㅜ ㅜㅜㅜㅜㅜㅜ호감있대ㅠㅠㅠㅠㅠ근데 정국이는 어디서 그렇게 나오는구야ㅠㅠㅠㅠ혹시 맨날 너도 여주 생각하면서 창가에 기대면서 보고잇다가 여주가 나오는걸보고 나오는거나 ㅠㅠㅠㅠㅠ이런 로맨티스트 정쿠ㅜ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36
잉..정국이가 진짜 호감있는 거 같은데..ㅠㅠㅠ우울..브금좋다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37
호감 이상이야 나는ㅠㅠㅠㅠㅠ정국아 ㅠㅠㅠㅠㅠ 설레퓨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38
정국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넘나 설레는 것..새벽에 설레고 갑니다..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39
꾸기야 나도 너한테 괴ㅇ장히호감이런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정쿠야ㅜㅜㅜㅜㅜㅜㅜㅜ흐엉엉ㅇ엉어넝어엉엉엉 윤기도 넘나 젛은데ㅜㅜ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40
아이고 정국아ㅠㅠㅠㅠㅠㅠㅠ설레서 죽을거같아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41
허얼 작까님 저 독방에서 추천받고 정주행하는중인데 이거 넘나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42
정국아ㅠㅠㅠㅠㅠ진짜 호감이있는거니ㅠㅠㅠㅠㅜ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43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전정국아ㅠㅠㅠㅠㅠㅠㅠ 호감이 있다면 그걸 키워서 여주를 좋아해주지않으련 ㅡㅠㅠ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44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국아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45
나도 호감있어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46
나도호감있다ㅏ아아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빨리이어져야ㅐ하는데ㅠ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47
ㅠㅠㅠㅠㅠㅠ ㅡㄹ으ㅡ응으젅ㅇ구규ㅠㅠㅠ 아 정수정 사이다구여...!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48
호감이 있대ㅠㅠ
작가님 근데 이거 성이 자꾸 김씨로 되는데
제가 이상한 거예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49
뭔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 정국이 돌직구는 사랑입니다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50
흐어어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자끄 성이 김씨가 아닌데 김@@으로 나오는거도 서럽고ㅠㅠㅠ 왝케맘이아프냐아ㅜㅠㅠㅠㅠ 다음편볼꺼야...

(자까님이 제 댓을 볼 수 이쓰을까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51
정국아너에게나를선물할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윤기도너무설레구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핰심장...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52
호감..이두단어가 참듣기좋은거였다니.. 새삼깨닫게되네요ㅎㅎㅎ 호감~호감호감~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53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럼 나랑 사귀자!!!!!!!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54
와ㅜㅠㅠ전정국이 정말 설렌다ㅠㅠㅠ
이와중에 말없이 안아주는 윤기도 너무 좋다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55
ㅠㅠㅠㅜㅜ이거너무재밌잖아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56
아ㅠㅠㅠㅠㅠㅠㅠ정국아ㅠㅠ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ㅜㅠㅜㅠㅜㅠㅠㅜ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57
호감이 있다니....!!!!!
근데 무슨 퍼즐 맞추기마냥 힘드네요ㅠㅠ
여주가 차라리 속 시원하게
하고싶은말 쫙 해버리면 좋을텐데
사이다 같지않은 여주ㅠㅠㅠ
정국이의 저 마음도 어떤마음에서 나온 말인지 모르니까 무섭게 들려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58
호감이ㅠㅠㅠㅠㅠ있구나ㅠㅠㅠㅠㅠ퓨ㅠㅠㅍ정규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59
ㅠㅠㅠㅠ윤기도 설레고 정국이도 설레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60
호감있다고 호감!! 둘다 쌍방이라고 왜 말을 모태!ㅜㅜ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61
와씨 전정구규ㅠㅠㅠㅠ겁나 좋아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62
ㅠㅠㅠㅠ정구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호감있어 그것도 아주 많이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63
웜마 너무 설레여ㅠㅠㅠㅠㅠㅠㅠㅠ정국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도 호감 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64
윤기도 참 좋은 사람같네요 ㅠㅠ 수정이도 너무 착하고! 저런 친구 있었으면 좋겠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65
지민이는 언제나 천사에요♡...지민아8ㅅ8왜이렇게 귀여운거야....
그리고 이번편도 수정이는 걸크러쉬폭발이네요!! 수정언니사랑해요 1편이었나 여주가 성격이 감수성이 짙다고했는데 여기서 또 나오네용! 집과같은곳에서 가족과같은사람을 보니 울컥하는게 딱 보였어요ㅎㅎㅎㅎ 그리고 이제 느꼈는데 작가님글에 사진이없는데도 몰입도가 장난아니어요ㅠㅠㅠㅠ♡ 마지막에 정국이말에 또 치이고갑니다..☆ 호감..☆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66
진짜... 수정이는 갈수록 넘나 착한 친구... 여자 동기들 진짜... 아무 말도 안 하는데 혼자 찔려가지고... 수정이 진짜 사이다 굿굿.. 다정하게 달래주는 윤기도 멋있고.. 진짜 정국이가 호감이 있다는 말이 너무 설레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67
수정이 너무 좋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68
워후 완전 설레는대용유ㅠㅠㅠㅠㅠ
호감이있대ㅠㅠㅠㅠㅠ
글 잘보고가용!!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70
진짜 분량도 길고 넘나 좋은것 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71
아 진짜 전정구기 거의 핵폭탄급...예고도 없이 아니 예고 아니 아니 아 그냥 뭐라고 해야하지 그 휴..머리가 안돌아가욬ㅋㅋㅋㅋㅋ 암튼 저격수인건 분명한 사실인것 같네요! 전정국 최소 천재 스나이퍼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72
정국이가 여주맘을 모른다는게 너무 답답하다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정국이가 왜그런소문과함께 전학을갔는지도 궁금합니다..빨리 다시 정주행갑니다~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73
끄아아아악ㄱㄱㄱㄱ앟악ㄱ앙ㄱ악악 호감있대있대 호감이!!!!!!!!!!!!!!!끄아아아아악 어떠케여 자까님.,... 이렇게 재밌게 설레게 쓰시면 어떡해여!!!!!!!!! 나 집에가야하는데.. 이거 보느라 못가구있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74
쿠야ㅠㅠㅠㅠㅠ 나도 너 호감해ㅠㅠㅠㅠㅠㅠㅠㅠ 여주야 자꾸 고구마먹지마아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75
아유 ㅠㅠ 언제쯤 이루어 질 수있을지 ㅠㅠ 마음이 너무 아파요 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76
그래그래알겠어ㅠㅠㅠㄴ꾹아내가더호감이야으헝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77
ㅠㅠㅠㅠㅠㅠㅡ앙유ㅠㅠㅠㅠㅠㅠㅠ 너네 다 들었찌!??????? 정국이가 나한테 관심 있대자나!!!!!!!!!!!!! 뭐라고 하지 말란 마랴!!!!!!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78
아 대박이야... 완전 설레요..ㅠㅠㅠㅠㅠ 정국이도 설레고 윤기오빠도 설레고ㅠ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79
정국아ㅠㅠㅠㅠㅠㅠㅠㅠ잇어잇어호감잇구나잇네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80
아 진짜 좋아하는데 좀 알아주라 제발..... 짝사랑 진짜 힘든 거 아냐?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81
정국아ㅜㅜㅜㅜㅜㅜㅜ 너무 설렌다ㅜㅜㅜㅜㅜㅜ 있어 호감 이라니ㅠㅜㅜㅜㅜㅠㅠㅠㅠㅜ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82
나도ㅠㅠㅠ나도있어정국아ㅠㅠㅠ나는니가생각하는것이상으로너에게호감이잏어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83
ㅠㅠㅠㅠㅠㅠ 정국아 ㅠㅠㅠㅠㅠㅠㅠㅠ 니 진심이 뭐야 도대체 ㅠㅠㅠㅠㅠㅠㅠㅠ 지민이는 누구야 ㅠㅠㅠㅠㅠㅠㅠ 정말 ㅠ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84
정국아 호감있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그럼 당장 사귀자ㅠ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85
작가님은 제 거예요ㅠㅠㅠㅠㅠ 으엉 다시금 호감이 있다고!!! ㅠㅠㅠㅠㅠㅠ 아 과팅 나가는 걸로 오해가 또 생겨버리면 안 되는데!!! ㅠㅠㅠㅠㅠ 얼른 고등학생의 정국이의 모습으로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86
맙소사ㅏ꾸가!!!!!!!!! 으앙 여주 삽질 그만해이ㅠㅠ
8년 전
123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2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