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찬열] 홍대에서 유명한 밴드 보컬이랑 연애하는 썰 03 (f. 음반작업)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071122/bbf2502f14c6684f669662f8bb69d610.jpg)
음반작업으로 최근에 찬열이가 너무 바빴어, 그래서 데이트 가자는 소리도 잘 안 했고,
만나도 내가 할 수 있는 건 작업실 뒤쪽에 앉아서 찬열이 일하는 거 보고, 회의하는 거 보고,
관계자 분이랑 통화하는 거 듣고, 일 다 끝내고 자려고 할 때 깨워서 오피스텔로 옮겨주고 재우고
집으로 가고, 뭐 이런 일들? 어제도 일 다 끝내고 열이가 내 쪽으로 터덜터덜 걸어오길래
그대로 부축해서 집으로 가려고 계단으로 발 내딛으니까 오늘만 오늘만 이러면서 너무 피곤하지 쇼파에 눕더라고
그래서 조금만 자고 집 가서 자자하고 달래고 담요를 덮어줬는데 너무 잘 자는 거야 그래서 그거 보다가
건너편에 있는 편의점에 가서 음료수랑 대충 먹을 거 사와서 냉장고 채워넣고
노트북 켜서 내 음반 작업했어, 찬열이 일 구경하면서 해도 되는데 왜 이때했냐면
방해될까봐 하기가 좀 그렇더라구 그래서 그제서야 노트북 켜서 찬열이가 도와준
음원 작업 마무리 하고 저장해서 이메일로 보내놓은 뒤에야 나도 열이 옆에 누워서 잠을 자려고 했는데
화장도 안 지웠고 외출복이고 안 씻으니까 자기가 너무 찝찝한 거야 그렇다고 자는 애 두고 나갔다 올 수는 없어서
그냥 깰 때까지 기다렸어 어짜피 작업이 2시 넘어서 끝나서 내 음원까지 하고 나니까 4시 조금 넘더라구
몇시간만 버티면 열이 깨는데 뭐하러~ 이런 생각이 들어서 그냥 열이 잠든 거 보다가
밴드 공연 영상 한번씩 다 복습하고 내 유튜브 영상도 조금 정리도 하고 업로드 미뤄뒀던
영상도 업로드 했지 그러다 보니까 또 6시 조금 넘고 오늘 아침에 다른 곡 녹음이 있어서
멤버들 다 오기로 얘기가 되어있었거든 한두명씩 도착하기 시작하더라고
백현이 민석이오빠 종대 세훈이 순으로 도착했는데
백현이는 보자 마자 헐 뭐야 징어 다크써클 대박...... 이렇게 인사하고
민석이오빠는 집에 안 갔냐고 묻고 종대는 헐 뭐야 뭐야 징어도 있었네? 이러면서 들어왔고
세훈이는 누나 안녕하세여 이러고 들어왔어 다같이 앉아서 얘기하고 아침 챙겨 먹으면서
열이 깰때까지 기다렸어 열이가 작업하기 전에 남이 깨우면 굉장히 예민해져서 다들 힘들 걸 알기때문에
기다리고 있었지 근데 열이가 그때 마침 기지개 펴면서 일어나더라고 그래서 내가 열아! 했더니
어? 안 잤어? 이러길래 응 너 오랜만에 푹 자길래 보고 있었어 이랬더니 다들 닭살이라며
소오름! 이러는 거 있지? 그래서 한번씩 째려봐주고 열이 일으켜세워서 옆에 앉았어.
대충 열이 깨기 전에 회의해놓은 내용을 얘기하니까 열이가 웃으면서 그렇게 하자고 얘기해서
다 같이 하이파이브 하고 녹음 준비했어. 나는 녹음하는 사이에 씻고 오려고 열이한테
나 좀 씻고 다시 올게 이랬더니 피곤할텐데 자고 와, 깨우러 갈게 이래서
아니라고 지금 자면 못 일어난다고 얘기하고 나서 열이네 오피스텔로 갔어.
버스타고 가다간 잠들어서 그대로 종점까지 달릴 거 같았거든.
열이네 집 와서 씻고 옷도 편하게 갈아입고 화장은 안 했어. 어짜피 어디 갈 것도 아니고
작업실에 밤까지 있을 거 같아서. 수분크림에 썬크림만 바르고 틴트 바른 뒤에 티비나 잠깐 볼까하고
쇼파에 앉아서 티비를 봤는데 눈 떠보니까 4시간이나 지났더라 열이네 집은 티비 위에 바로 시계가 있거든
그래서 내가 헐 망했다 이러면서 고개 딱 드니까 열이 연습실에서 무슨 소리가 나더라고
열이네 집이 드레스룸있고 침실있고 화장실 2개에 욕실 하나 그리고 연습실 있고 방 하나 더 있거든
그래서 뭐지? 하고 연습실 문 열고 들어가니까 전부 다 연주하고 있더라. 방음은 기가 막히게 해놔서
합주 소린지 눈치도 못챘어 그냥 웅웅 거리는 소리만 들렸거든. 내가 들어가니까 어 깼네? 하면서 전부 다 묻길래
나 자는 거 봤냐니까 후드티 쓰고 자서 웅크려있는 뒷모습밖에 못 봤다고 하더라고
다행이다 이러니까 열이가 장난친다고 맞아 다행이야 자는 거 못생겼잖아 이래서 내가 주먹 드니까
때려? 지금 나 때려? 라면서 깐족거리길래 안 아프게 배 때리고 노래나 계속 하라고 했어.
내가 열이네 노래 중에 제일 좋아하는 노래였거든. 나중엔 열이네 노래 들고 와서 들려줄게.
그래서 노래 듣고 다 같이 점심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저녁도 아닌 밥을 챙겨 먹고
열이가 나 집에 데려다준다고 해서 둘만 나왔어. 나와서 걷다가 내가 빙수 먹고 싶다고 해서 빙수 먹으러 들어갔는데
내가 좋아하는 빙수만 오늘 안 된다는 거야. 그래서 내가 우울해하니까 열이가 내가 그 다음으로 좋아하는 빙수를 두개나 주문해서
들고오더라고 단순한 나는 또 거기서 풀려서 좋다고 빙수 퍼먹고 찬열이는 턱 괴고 나 보고 있고
먹으라고 입에 떠넣어주니까 그제서야 받아먹더라 결국 내가 다 먹긴 했지만
내가 너랑 만나다가 살만 완전 디룩디룩 찌겠어 이러면 안 되는데 이랬더니
쪄도 예뻐 이러는 거야 좋았는데 오글거려서 토하는 시늉했더니
볼 잡아서 꾹 누르더라 아파! 했더니 우스꽝스럽게 아파~! 이러면서 나 따라하는데 얼마나 얄밉던지
집 앞에 도착해서 괜히 찬열이 보내기가 싫은거야 그래서 꽉 잡고 안 놔줬더니
왜 오빠 보내려니까 아쉬워? 이래서 내가 이게 가면갈수록 능글맞아져 이랬더니
그래서 싫어? 이러면서 코를 안 아프게 물더라고 그래서 내가 뒷꿈치 들어서 볼에 뽀뽀하고
도망가려고 문 닫고 들어갔더니 열이가 비밀번호 치고 들어오더라고
그러더니 오늘은 여기서 자고 가야겠다 이러길래 어딜 들어와 나가 이러면서 발로 차려고 했더니
다 피하고 티비 앞에 자연스럽게 눕길래 그냥 웃으면서 나도 옆에 누웠어
나는 피곤했는지 등 닿자 마자 잠든 거 같아 열이는 나 자는 거 보고 같이 잤다고 하더라고
열이가 바쁜지 아침 일찍 나갔는데 포스트잇 적어놓고 나갔더라
하트가 너무 삐뚤빼뚤해서 귀여웠어
서방님 먼저 갑니다
밥 챙겨드시고 작업실 올 거면 오시고
아니면 저녁에 집으로 오시고
힘드시면 제가 모시러 가겠습니다
푹 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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