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내렸다 오미 땀나는 것 좀봐
이어폰에서는 여전히 우리 엑소오빠들의 노래가 나오고있었다. 마침 주위에 사람도 많이 없고해서 늑대와 미녀에 맞추어 씽나게 ㅇ춤을췃다.
사실 나는 존나 소심해서 다른사람들은 눈치 못챌정도로 작은 동작이었지만.
늑미노래가 끝나자 우리 경수배큥오빠의 왓이즈럽이 나왔다 처ㅡㅇㅁ엔 이게 무슨 신개념판소리라고 깟지만 겁나 좋았다ㅠㅠㅠㅠ애드립이 작랼이야
애드리브에 맞춰서 입모양으로 오도방정을 부렸다 손으로 제스처를 해가면서 물론 다른사람들은 눈치를 못챌만큼 작았지만 난 존나 소심하니까ㅋ
아무튼 그렇게 귓속 엑소오빠들과 함께 신호를 기다리고 잇엇다.
갑자기 뒤에서 검은모자를 쓴 사람이 내 어깨를 툭툭 쳣다. 헐.뭐지.? 이 대낮에 누가..?
서서히 뒤를 돌아보니 겁나 험상궃게 생긴 아자씨가 나에게 뭐라뭐라 말하고 있었다.
아자씨의 입이 빵긋빵긋 거리자 볼륨을0으로 낮췃다.
"학생, 얘기좀 할수 있을까? 이어폰 좀 빼고 말하고싶은데"
아자씨를 째려보듯이 아이컨택하며 조심스레 이어폰을 뺏다
"누구세요?"
"아 그게 좀 조용한데 가서 얘기할수 있을까?"
헐 이 새끼 뭐야...이 대낮에 납치?
" 저 집에 가야되는데요"
소심한 나지만 이건 나를 지키는일이다 이럴때는 마치 영웅이 된것처럼~(왓이즈럽 ㅈㅅ)
"음..그럼 여기서 말할게"
"아 근데 누구세요?"
이상한 남자는 주머니속에서 주섬주섬 뭔가를 꺼냇다.
설마....흉기?
더는 기분이 나빠서 안되겟다 빨리 집으로
"저 집에 가야되요..그럼 안녕ㅎ.."
"나는 SM오디션관계자인데 혹시 연예인 해볼생각없니?"
............
.......................
....?????????????????????????????
.............
"여기 명함"
.............
............................?
.
..........................................ㅋ아놔
내가 그렇게 만만하게 생겼나? 나 그래도 못생겼다는 소리는 안들어봣는데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ㅡ 저 지금 소리지를거에요! 여기 사람 있거든요 신고할수도 있어요!"
"아까 늑대와미녀 춤을 추는걸 봤는데 뭔가 소질이 있어보이던데?"
.............
................이건 또 무슨소리ㅣ?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언제 늑미를 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작은 움직임도 포착할수 있는게 바로 캐스팅의 능력이지 나는 너의 그 움직임을 발견했고"
...............헐 이사람뭐야 ㅈㄴ 무서워..
아까 설마 이어폰끼고 손 조금 꼬물꼬물 거린걸 보고 말하는건가?
..헐ㅋ.........................ㅎ...ㅓ...ㄹ.........
"노래도 잘하던데? 애드리브들어보니 가창력도 되는것같구"
.........이사람 귀신이야..? 그런거야..?.........
아니면 엑소오빠들처럼 막 이상한 초능력 있는거아냐????????????/는 말이안되잖아ㅅㅂㅡㅡ
"아저씨...뭐에요...?"
"나? SM오디션관계자 ㅎㅎㅎㅎㅎㅎㅎㅎ"
아까 제대로 듣지 못했는데 이번엔 확실히 알아들었다.
SM................
...............sM..........
sssssssssmmmmmm..........
"뻥아니죠? 구라아니죠? 아닌데 어떻게 사실일수가 있어 내가 왜 대체 이건 말도 안돼 안녕히 계세요그럼 전이만"
"보아하니 엑소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 내가 만나게 해줄수도 있어 .어때 이정도면 엄청 파격적인 제안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꿈인가 싶었다.
손꼬물딱꼬물딱 거린거 가지고 춤이 예사롭지 않다느니 목소리 제대로 내지도 않았는데 애드리브가 범상치 않다느니
"징어야 이건 꿈일거야 찰싹찰싹 이게 무슨 인스티즈 글잡담 썰에나 나올법한 말도 안되는..."
"이거 꿈아니야 이름이 징어인가봐? 징어학생 내가 엑소 보여줄수도 있어"
............................아 잠깐만 멘붕 진짜 멘붕
아까 아자씨가 손에 쥐어줫던 명함을 봤다..
핑꾸핑꾸하게 sm이 박혀있었고 전화번호...건물위치...등등............................헐 이건 맞는것같은데 잠깐만 아놔 땀;;
"원한다면 엑소 보여줄게 10분만 기다려"
아무리 그래도 저건 아니지 내가 무슨생각을 하는거야 설마 저딴 상술에 혹해서 넘어가려고 했니 징어야? 정신차려 이건 말도안되는일이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 이럴수가 없어 빨리 집에 가야겟다
"아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말이 안되요 아저씨가 무슨 우리엑소오빠들을 ㅋ참나 속일려면 좀 제대로 속이세요 ㅋㅋ아 진ㅉ짜 어이없네"
10분뒤
"PD님 부르셨어요?!"
...
"응 내가 캐스팅하려는 학생인데 나를 이상한 사람 취급해서 좀 해명을 하려고 너네 불럿어 바쁜거아니지?"
...ㅋ...
"아 물론이죠 오 안녕~ 정말 귀엽게 생겼구나"
...헐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꿈일거다
"징어야 정신차려 이건꿈이다 자 이제 넌 눈을 감았다 뜨면 학교에서 오자를 하고있을거야 그래그래"
어떻게 엑소가
"이름이 징어니? 오 반가워 나는 백현이야 백현오빠라고 불러"
하고 백현오빠가 내 머리를 쓰담쓰담했다......................... 나 지금 소설쓰니? 이게ㅋㅋ무슨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이건 말도안돼 지금 내앞에 서있는건 백현오빠가 아닌 변백현비슷한 닮은꼴이야 그래 어떻게 백현오빠일수가 있어 그래맞아"
"안녕 징어야~ 나는 종인이야~ 니가 캐스팅되면 내가 춤같은거 많이 알려줄게~"
....팬싸응모 했다하면 빛의 속도로 광탈됐던 내 눈앞에 어떻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장난치나 이사람들이
"아진짜 !!!! 사람 한명 속이는 거 일도 아니라더니 저 진짜 신고할거에요! 진짜...진짜!!..."
라고 말했지만 대체 왜 내눈앞에는 방금 늑미무대를 마치고 온듯한 무대의상으로 엑소12명이 서있는걸까
" 난 너를 꼭 캐스팅하고싶어 너의 그 춤동작도 아주 ㅁ맘에들었고 지금 너의 그 강렬한 눈빛도 인ㅅ상적이야"
.......ㅋ
" 지....지...진짜 .........ㅇ..ㅇ.ㅔ.에..ㄱㅇ...ㅅ...ㅗ....ㅇ//.."
"진짜 엑소맞아 ^^ 하하하 우리 귀신아니야~"
내 얼굴앞에 손가락 하나를 흔들어보이며 이거보이지? 라고 민석옵하가 웃엇다......미..민석오ㅃ...........ㄱ.............
"헐..."
"자자 여기 이러고 있을게 아니라 회사로 들어가서 얘기할까 징어학생? 애들도 그렇고 나도 너를 참 많이 원한단다"
헐...정말 말도안되게 나는 엑소와 아저씨와 함께 벤을 함께 탓다.
경수오빠가 내 어깨를 토닥거리며 긴장하지마요, 징어학생 여기 길거리캐스팅당한멤버들도 처음엔 다들 의심했었으니까.
지금 내 옆으로는 경수옵하와 루한오빠가 나란히 앉아있엇다...헐ㅋ..
찰싹찰싹 얼굴을 몇번이나 때렸는지 모르겟다 근데 한개도 안아픈데 이거 꿈맞는거 같은데??ㅋㅋ그래 이건꿈이야 현실이아닌 꿈
"징어학생 그렇게 얼굴때리면 아파~ 여기 얼음물 줄테니까 얼굴에 좀 대고있어~"
인데 왜 뒤에있던 찬열오빠가 얼음물을 건네주는데!!!!!!왜!!!!!!!!!!!!!!!꿈이면 아무감각 없어야되잖아!!!!!!!!!!!왜이렇게 차가운데!!!!!!!!!!!!!!!!!!!!!!!!!!!!!!!!!!!찬열오빠 손은 왜이렇게 따뜻한데!!!!!!!!!!!!!!!!!!!!!!!!!!!!!!!!!!!!!!!!!!!!!!!대체...왜!!!!!!!!!!!!!!!!!!!!!!!!!!!!!!!!!!!!!!!!!!!!!!!!!!!!!!!!!!!!!!!!!!!!!!!!!!!!!!!!!!!!!!!!!!!!!!!!!!!!!!!!!!!!!!!!!!!!!!!!!!!!!!!!!!!!!!!!!!!!!!!!!!!!!!!!!!
"자 그럼 출발한다!"
"저기 아저씨 저 어디로 가는거에요..............?"
.............아저씨 저 지금 내려야 되는데 그래 여긴 버스안이다 에어컨도 빵빵하고 시원한 버스안.
"회사로 바로 들어가긴 아까우니까 오랜만에 드라이브나 할까? 너네들은 어때? 학생은 괜찮아?"
"저희는 좋습니다!" "오 신난다!" "네 뒤에 마침 스케줄도 없어요~"
......................버스안인데 왜......아저씨 일하셔야죠..드라이브하면 안되요 버스아저씨.......
"자그럼 출발!!"
"출발!!!!!!!!!!!!!!!!!!!!!!!!"
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심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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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택 3까지 나온 마당에 이나은은 진짜 불쌍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