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아, 정상아 일어나봐'
나를 꺠우는 소리에 눈을 떴다
다니엘이었다
'이제 밥먹을 시간이야. 기욤이 스테이크 나온다고 일찍 가있재'
'아,,'
'너 얼마 못자서 큰일이다. 오늘 밥먹고 빨리 자는게 좋겠어'
'그럴게요'
'그래. 그럼 얼른가자'
그의 손을 잡고 일어나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앞과 홀에선 조그마한
무언가들이 움직이며 장식을 해대고 있었다
'다니엘, 저분들 뭐하시는 거예요? 누구예요?'
'음, 집요정이야, 한달정도 있으면 트리위저드잖아
그래서 호그와트 꾸미고 있는거지'
'힘들겠다'
'그럼 가서 좀 도와줄까?'
'그래요'
무리에서 몰래 빠져나와
집요정 하나를 붙잡았다
'에그머니나!'
그 작은 생명체는 너무 놀랐던 탓인지
들고있던 바구니를 다 엎어버렸다
우리는 너무 당황해
떨어진 물건들을 모두 주워 바구니에 얹어놓았다
'어우, 미안해요. 괜찮아요?'
'아, 괜찮아요'
'우리가 좀 도와줄까요? 혼자하기 힘들어 보이는데..'
'이게 제 일이니까 괜찮아요'
'아니, 그래도..'
'도와 주신다고 한 것 만으로도 감사한걸요'
'이름이 뭐예요? 난 정상이고, 이쪽은 다니엘.'
'저요? 저는 도비. 호그와트 부엌 집요정이예요'
'저는 식당을 가본적이 없는데.. 부엌에서 요리하는 거예요?'
다니엘이 옆에서
'부엌은 식당 아래에 있어. 돌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커다란 정물화가 나오는데 그걸 통과해 내려가면 부엌이야'
'이야, 멋있네요. 그런데 왜 부엌에 안 있고 여기서 일하고 있어요?'
'오늘만 특별히 덤블도어 교장선생님 께서 마법으로 음식을 만들라고 하셨어요.
트리위저드 준비때문에 바쁘니까'
'아...'
'정상이랑 다니엘이라고 했죠? 다니엘씨는 익히 들어서 알고
정상양은,,, 아! 그 동양인 3명중에 한명이군요! 아, 정말 만나서 반가웠어요
떨어진거 주워줘서 고마워요. 다니엘, 정상'
도비는 내 손을 잡고 격렬하게 악수를 했다
'그럼, 전 이만 가볼게요. 도비는 바쁘답니다'
그는 박수를 쳤고
그는 순식간에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버렸다
다니엘은 어깨를 두드리곤
'그럼, 이제 우리 밥 먹으러 갈까?'
아직 이른 시간이라 식당은 한산했지만
끝쪽에서 기욤이 스테이크를 엄청나게 먹고있었고
샘과 수잔, 로빈과 줄리안이 또 싸우고 있어
그렇게 조용하지는 않았다
우리가 들어오는 걸 보고
위안이
'어디 갔다 오는거야 내 파트너랑!'
다니엘이 놀라더니
'너 위안 파트너야?'
'당연하지! 아니 어떤 보바통 놈이
정상한테 편지로 작업을 걸지뭐야. 그래서 내가 도와줬지'
'에이, 내 파트너 해달라고 할려했는데'
'늦었어'
다니엘은 내 옆에 앉아
'정상, 저런애를 더 조심해야 되는거 알지?
아, 그때 편지 내가 볼걸'
이라며 웃었고
위안은 툴툴대며
스테이크를 썰었다
그때, 앞에 앉은 수잔이
'아, 정상 너 소포왔대. 맥고나걸 교수님이 교수님 방으로
오라시던데?'
'교수님이? 그걸 왜 교수님이 가지고 계시지?'
'몰라 니 올빼미가 잘못 배달했나보지'
'그런가'
우리가 떠드는 사이
옆에서 식사를 끝내고
눈치를 보던 기욤은
우리의 스테이크를 가져가
다시 식사를 시작했다
-도비-
호그와트 집요정
초록색의 맑은 눈을 가졌다
자신을 도와주려한 다니엘과 정상에게
매우 고마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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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는 정들 아벨라라아아앙아ㅏ앙아아아ㅏㅏ!ㅏ!!!!!!!
원래 등장인물 더 없을 예정이었는데 도비도 있어여ㅠㅠ어어ㅓ어ㅓ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