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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세훈] 이별계약 01 (부제:이별계약) | 인스티즈

 






이별계약

01

부제 : 이별계약





 

 




"헤어지자"

 

 

"..."

 

 

"책도 써야하고 지금보다 자주 못 만날지도 몰라"

 

 

"..."

 

 

"넌 나 웨딩드레스 하나 사줄 돈도 없잖아"

 

 

"..."

 

 

"내가 유명한 작가가 되고"

"너도 유명한 셰프가 되서 드레스라도 하나 사준다면 모르겠지만"

"서로 꿈을 향해 가자고"

 

 

 

 

 

처음꺼낸 말이 그거였다. 헤어지자

 

 

 

 

 

 

"그래"

 

 

"..."

 

 

"얼마나 오래?"

"시간이 얼마나 필요한데?"

 

 

"헤어지는데 시간이 무슨 소용이야"

 

 

"네 꿈 이뤄, 안 막을게"

"얼마나 기다리면 되는지 그것만 말해"

 

 

"5년"

 

 

 

 

2010년 7월 8일 우린 헤어졌다.

물론 식당 방명록에 계약서도 써놨다. 그때 가서도 좋으면 결혼하기로 말이다.

 

 

 

 

 

"사장님 이거 잘 보관해 주세요"

 

 

"..."

 

 

"잘있어"

 

 

 

 

 

 

 

 

 

 

 

 

*

 

 

 

 

 

 

 

 

 

 

"이제 안녕이다!"

 

 

 

 

그동안 먹던 약을 버리면서 얼마나 후련했는지 모르겠다.

내가 이거 때문에 먹고싶은 것도 못먹고...하...

그러니까 더더욱! 김종대 불러서 그동안 못먹은 것들 다 먹어야겠다!

 

 

 

 

"종대야 옷 쫙 빼입고 나와"
"오늘 끝까지 먹는다"

 

 

 

 

 

*

 

 

 

 

 

 

"어때?"

 

 

"글루산 나트륨에 벤조산 나트륨이 어우러졌네"

 

 

"응? 그게뭔데"

 

 

"MSG랑 방부제"

 

 

"아.. 뭐야? 벌써 가?"

 

 

 

 

평소 입맛이 까다로운 탓도 있었지만 이렇게 된건 어디까지나 오세훈이 셰프니까!

걔가 만든 음식 먹으면서 나까지 같이 공부하다보니 입이 더 까다로워졌다.

 

 

 

 

 

"이건 또 뭐야?"

 

 

"야, 네가 주문했잖아!"

"가..ㄱ..."

 

 

"그만 버벅거려"

"리가토니잖아"

 

 

"그래, 그거..!"

 

 

"그릇은 또 이게 뭐야. 완전 싸구려잖아!"

"이게 어딜봐서 리가토니야 그냥 토마토 물에 빠진 밀가루지!"

 

 

"그러네.."

 

 

 

 

 

*

 

 

 

 

"생선을 썰 땐 각도가 중요해 식감에 영향을 주거든"

 

 

 

 

*

 

 

 

 

 

"여긴 진짜야! 여기 도미 회가 그렇게 맛있데!"

 

 

"..."

"제철도 아닌데 신선하면 뭐해"

"산란기 다지나서 건조하고 거칠기나 하고말이야"

 

 

"..."

 

 

"이건 또 뭐야? 무채야?"

"다 재각각이구만? 얘는 비만, 얘는 거식증"

 

 

"야아... 너 좋아하는 식당이 있기는 한거야?"

 

 

"응, 근데 여긴 아니야"

 

 

 

 

 

김종대 한테 미안하긴하지만 입맛만 버리고 돌아왔다.

맛있는데 알아봤다 그래서 기대하고 갔더니... 이럴 줄 알았단 말이지

 

 

 

 

"너도 그러다 혼자 가는 수가 있어"

"전에는 이리재고 저리재고 그러더니 요즘엔 남자보는 눈이 좀 생겼나? 싶으니까 괜찮은 남자가 니 옆에 없잖냐"

 

 

"죽고싶냐"

 

 

"아아ㅏ 야야!! 카메라!!!"

 

 

"아.. 미안"

 

 

"야! 진짜 넌 성격 좀 죽여야되 저거 저래서 누가 데려가기나 하겠어?"

"나니까 니 성격 다 받아주고 그러는거야 어? 알기나해?"

 

 

"너가 아직 덜 맞았지?"

 

 

 

 

아직 얘 소개를 안한것 같다. 내가 작가가 되겠다며 일본으로 건너오고 말에 치이고 사람에 치일때 만났는데

처음 만난건 글에 영감좀 받고자 사진전에 다녀오는데 글쎄 작가 이름이 굉장히 한국인 같아서 찾아보니까

한국인이 맞더라 이거다. 그래서 사진도 마음에 들겠다, 직업도 같겠다 싶어서 알게된게 지금까지 알고있다는 거다.

난 작가 얜 사진작가 같은거아닌가?(뻔뻔)

 

 

 

 

 

띵동-

 

(약 먹을 시간)

 

 

 

 

 

"어? 뭐야? 다 나았다면서, 약은 왜 먹어?"

 

 

"비타민. 습관이 되서 무슨 약이든 먹어야 되"

 

 

 

 

어김없이 핸드폰에서 약먹을 시간이라고 알리고 있었도 나는 당여하게 약, 아니 비타민을 먹고 있다.

근데 정말 이제는 습관이 되서 뭐라도 먹어야 된다.

 

 

 

 

 

 

*

 

 

 

 

 

'도미를 손질하는 오세훈 셰프! 까딱하면 냄세 때문에 망칠 수도 있습니다~ 준 결승전인 만큼 실수도 없어야 할 텐데요.'

'근데 왜 참돔을 선택한거죠?'

 

 

 

"쟤 오세훈아니야?"

 

 

"그러네"

 

 

 

'참돔은 지금 산란기라 영양분이 풍부하지만 일반 도미는 산란기가 지났기 때문에...'

 

 

"네 입맛 까탈스럽게 만든 놈이잖아... 덕분에 나만 힘들고 말이야!"

"개천에서 용났네! 더 잘생겨진것 같은데?"

 

 

"..."

 

 

"그러게 왜 헤어졌어~"

 

 

 

'결승에서 최선을 다 해 우승하겠습니다.'

 

 

 

"아직도 너 기다린다고 믿는거야?"

 

 

"너한테 말 안한게 있어"

 

 

"어? 진짜? 아뭐야아아ㅏ"

 

 

"니가 다른사람한테 말할까봐 그랬지"

 

 

"나 김종대 오른.. 아니 왼쪽가슴에 손을 얹고! 다른사람에게 이 사실을 말하지 않을 것을 하늘에 맹세합니다!"

"됐지?! 이제 말해줘!"

 

 

"음.."

 

 

"아왜에에에 뭐 더해야되? 말해줘어ㅓ"

 

 

"좋아"

"오세훈이랑 5년 전에 계약서를 적었는데 5년 뒤에서 솔로면 둘이 결혼하자고 했어"

 

 

"5년? 그럼 너 혹시,"

 

 

"그만, 그 얘긴 더 이상 안할 거야 다신 꺼내지마"

"이 언니는 이제 완전 새사람이 됬잖니"

 

 

"그럼 뭘 더 기다려! 너 그러다 계약서고 뭐고 다른년들한테 뺏긴다?!"

 

 

"그럴일 없어"

 

 

 

 

그런일이 있을리가 없다. 내가 헤어지자고 했을 때 잡은건 오세훈이었으니까.

내가 다시 한국에 가서 짠! 하고 찾아가면 없었던 일처럼 우린 결혼할 수 있을거다.

 

 

 

"뭐야, 그럼 공모전 때문에 한국에 가는게 아니었네?"

"다 핑계였어! 맞지!"

 

 

"헛소리하지마"

 

 

"바보처럼 웃지나 말지? 완전 볼만 하거든~?"

 

 

 

 

띵동-

 

[ 시간 날 때 전화 줘.   오후 20 : 19 ]

 

 

 

 

말끝나기 무섭게 오세훈한테 문자가 왔다. 이걸 보고도 오세훈이 아직 나한테 마음이 없다는 말을 할 수 있겠어?

바로 달려가서 김종대한테 보여주니 연락이 왔다면서 나보다 호들갑을 떨었다. 물론 계약서 얘기를 하려는건 알고있다.

그래도 답장은 해야할 텐데 뭐라해야할지 몰라서 김종대 한테 물어보니

 

 

"넌 임자있다 그러고 나랑 엮어줘"

 

 

 

이런 말도 안돼는 말을 하고있다. 이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내 남자한테 눈독을 들여?ㅂㄷㅂㄷ...

괘씸해서 한 대 때릴려고 이리저리 쫓아다니다가 김종대가 결국 책상 모서리에 긁히면서 끝이 났다.

 

 

 

"하여튼 코찔찔아."

 

 

"아왜에에... 내가 뭐 다치고 싶어서 다쳤나고오.."

"근데 글쓰는애가 왠 반창고?"

 

 

 

이것도 오세훈 때문이다.

셰프의 기본은 칼질이라면서 맨날 채썰기 연습을 하던 오세훈 때문에

가방, 주머니, 집안 곳곳 할 것 없이 항상 반창고를 들고 다녔다.

 

 

 

 

 

 

 

*

 

 

 

 

 

 

 

김종대도 집에 보내고 아까 오세훈 한테 문자온게 생각나서 전화를 해봤다.

 

 

 

 

 

-전화 안 하는줄 알았어.

 

 

"전화.. 기다렸어?"

 

 

- ...나 '아메리칸 셰프' 결승 진출한거 알아?

 

 

"그거 자랑하려고 문자한거야?"

 

 

-아니, 그건 아니고.

 

 

 

아직도 옛날 성격 못 버렸나보다 항상 무뚝뚝해서 츤데레끼 충만하며 지냈는데..

그냥 예쁘다고 하면 될것을 '예쁘네' / '목걸이말이야' 이러지를 않나...

 

 

 

-잘 들어, 너무 놀라지는 말고.

 

 

"응, 준비됐어. 말해봐"

 

 

 

나는 솔직히 드디어 프로포즈를 하나보다 생각했다. 결승진출 한 날 프로포즈를 한다.

소설 같아도 원래 성격이 그런니까 다른얘기를 먼저 하나보다 싶었다.

 

 

 

 

-나 결혼해. 2주뒤에 서울에서. 결혼식에 와 줬으면 좋겠다.

 

 

 

"아, 어 그래.. 신부는 누군데..?"

 

 

 

 

 

놀라지 말라는게 이거 때문이었나 보다. 결혼한다는 말을 듣자마자 침대 모서리에 허벅지를 박았다.

하늘도 무심하시지.. 나한테 해줄 위로가 이거밖에 안되나... 그 와중에도 신부는 누군지 궁금한 나도 참 할 말이 없었던것 같다.

 

 

 

 

 

-우리 사장님 딸

 

 

"그래. 잘 됐네."

"사실 나도 나 기다리지 말라고 말하려 했어. 나 사귀는 사람 있거든."

 

 

 

 

 

 

 

 

 

 

 

 

 

 

 

 

 

 

 

안녕하세요 밤하늘이에요!

오늘도 똥글을 싸질러놓고 사라지려고 왔어요(굽신)

띵동- 네... 참 어색해져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거말고는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적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치환할 부분은은 없지만 제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여...

어쨌든 별거아닌 글 읽느라 수고하셨어여.. 댓글다시고 포인트 돌려받으세여ㅠㅠㅠㅠㅠㅠㅠ

 

 

+

아 종대는... 네 맞아여 77ㅔ이77ㅔ이 에여.. 종대미안...☆

그래서 혹시 나중에라도 번외가 생긴다면 종대와 77ㅔ이77ㅔ이 할 멤버를 골라주세여..

혼또니 고멘 종대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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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다음편 기대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퓨ㅠㅠㅠㅠㅠㅠㅠ너무해ㅠㅠㅠ세훈이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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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
감사해요ㅠㅠㅠ 훈이너무하죠ㅠㅠㅠ 한동안 나쁜남자 일것같아여 미리 미안해훈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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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ㅠㅠㅠㅠㅠ헐ㅠㅠㅠㅠㅠㅠ 빨리 다음편ㅠㅠㅠㅠ 신알신하고갑니더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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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
으아.. 신알신... 다음편 열심히 끄적이고 있어요! 요즘 일이많아서.. 금방올께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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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 뭐에여ㅛ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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