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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카디] 나의 왕자님 (상) | 인스티즈

/똥퀄/




[EXO/카디] 나의 왕자님 (상)

W.커덕





"종인아 자?" 


경수의 물음에 종인이 고개를 도리도리 가슴팍에 부지적거린다. 간지러워 웃으니 그 웃음소리에 장난 끼 가득한 손으로 경수의 옆구리를 간질인다. '으하항 ! 하지마!야아-' 종인을 피해 침대 밖으로 나왔다. '후-김종인 하여튼 나 오늘 내 침대에서 잘 거야 흥!' 경수는 삐진 척 자신의 침대로 가 누웠다. 등을돌린채 말이다. 한동안 고요한 정적에 경수는 고개를 돌릴까 말까 고민하던 중 자신의 어깨를 잡고 흔드는 종인의 손길에 몰래 웃었다. '김종인 까ㅂ…!' 경수는 무언가 잘못된 것을 느꼈다.


"ㅇ.으으"

"종인아. 미안해 형이 잘못했어. 일루와"


경수가 앉은 채로 팔을 벌리니 종인은 주저 없이 경수의 품에 고개를 묻었다. 들썩거리는 등을 천천히 쓸었다. '형이 미안해 종인이 뚝-' 점차 들썩거림이 없어지자 경수는 두 손으로 종인의 얼굴을 잡고 저 앞으로 들어보였다. 눈물로 엉망이된 얼굴을 보자 마음이 안 좋은 경수다. 옷길을 끌어다 눈물로 얼룩진 얼굴을 닦아냈다. 아직 코를 먹고 있는 종인에 경수는 자신이 잘못했다는 깨달았다. 종인은 동들 리는 것을 싫어했다. 근데 그것을 자신이 보란 듯이 종인의 앞에서 했다니 완전 돌았지 도경수


"다음부터 안 그럴게"

"..."

"약속하자고?"


새끼손가락을 흔들 는 종인에 복사까지 다 한 경수다. 이불을 들고 들어오라는 손짓을 하자 종인은 경수의 옆에 찰싹 붙어 누웠다. '그렇게 싫었어?' 그러자 고개를 위아래로 격하게 흔든다. 찰랑이는 머릿결을 부드럽게 쓰담자 자신의 허리에 팔이 감긴다. 한손으로 제 입을 톡톡 가리킨다. '뽀뽀해달라고?' 또 고개를 위아래로 끄덕인다. '싫은데?' 부정의 표시를 하자 종인이 끌어안은 경수를 잡고 흔든다. 큭큭 웃은 경수가 졌다는 듯이 백기를 들었다 '알았어! 스탑!'


"뽀뽀해주면 자는 거야 알았지?"

"..."

"쪽-"

"조옥-쪽"


점차 색색거리는 숨소리만이 방안을 채웠다. 경수는 잠든 종인의 얼굴을 보자. 문득 종인과 처음 만났던 날이 생각난다. 그때도 귀여웠지 웃는 경수의 떨림에 종인이 몸을 뒤척인다. 헙! 웃음을 멈춘 경수가 자꾸 뒤척이 종인의 이마에 짧게 베이비키스를 하니 멈추었다.


잘자 종인아. 나의 왕자님



+**



"경수씨 힘내요! 화이팅!!"

"화이팅!..으헝"


안 그래도 작은 어깨가 애처롭다. 방금 전 경수에게 막대한 임무가 주어졌다. 그 임무는 이번에 보육원에 새로 들어온 [김종인] 이라는 아이다. 경수는 종인이 안쓰럽다. 자신의 눈앞에서 부모님이 죽는 장면을 목격하고 그 충격으로 목소리를 잃었다고 한다. 얼마나 힘들고 아팠을지 빨리 가서 보듬어주고싶다. 그러나 직원들 말로는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조심하라고 충고까지 해줬다. 동정의 눈빛을 보내는 사람들 경수는 조금 이해가 되지 않았다. 어느새 종인의 방뭄 앞까지 온 경수가 똑똑 노크를 했다. 그러나 문은 열리지 않고 꾹 닫혀있었다. '종인아 들어갈게-' 문을 여는 순간 둔탁한 마찰음과 눈 옆에 알싸한 고통이 전해저왔다. 밑을 보니 알람시계 인 듯하다.


"아…조금 따갑네.. 종인아 안녕?"

"..."


종인은 땀을 뻘뻘 흘리고 씩씩 거친 숨소리로 그저 쳐다보기만 했다. 아…. 경수는 천천히 종인에게 다가갔다. 반응이 없자 조금 더 가까이가 종인의 침대에 걸터앉았다.


"종인이 악몽꿧구나"

"..ㅇ..ㅡ"

"많이 무서웠지? 이제 괜찮아"


손을 뻗어 땀때문에 엉망된 앞머리를 살살 쓸었다. 그러자 점차 종인의 거친 숨소리가 줄어들었다. 종인은 그 손길에 엄마 생각이 났다. 포근하고 따듯했다. 남자의 얼굴은 깨끗하고 온화했다. 그 남자를 계속 쳐다보니 '아 맞다! 내 소개를 안했네?'


"이름은 도경수고 나이는 24살이고 이제부터 종인이랑 같은 방을 쓰게 될 거야!"

"..."


24살이라고 자기를 소개하는 남자의 얼굴은 아직 앳되보였다. 이것이 종인이와 나의 첫 만남이다.






쓰니 주저리 (안 보셔도 되용.)

우왕 망했쪙 ↖⊙▽⊙↗ 여기서 종인이는 말을 못합니다 ㅠㅠ 경수는 사회복지사이구요! 

그리고 베이비시터 C편은 내일 올라올거같아요아니..사실 오늘 올리려 고했는데.. 쓰다가 막혀서..ㅠㅠㅠ...빨리 올리도록 하겠습돵! 

쓰니는 노래들으면서 써야 쫙쫙 써지는 편이라..소금

이글은 오늘 업뎃을 못한 사과의 의미로..썩혀두었던 썰입니다..(상) 이 붙으면 (중).(하)도 있다는 거~

이글에서 느낄 수 있는 점 저는 똥손입니다. ^ㅜ....여러분들이 잘 쓰신다고 댓글 보면 부끄러워요ㅠㅠ으앙 쥬금ㅠㅠㅠ

아!!그리고!!중요한 거!!!!!!!!!!!!혹시 독자 분들!! 지향하시는 커플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아 그리고 요리왕 빠오쯔 두 번째 편도 잘하면 아주 잘하면 내일 올라올거같아요 ^^!

하여튼! 항상 감사해요!! 4 ㅏ ㄹ rㅇ ㉭ ㅐ...ㅁ7ㅁ8 

↖암호닉↗

♡비글♡ / 이랴 / >샤시니< / 깔깔 / 준짱맨 / 볼링공 / 사탕 / 딸기밀크 / 만두왕 / 박알찬열매 / 규담 / 굥수꼬야 / 힐링레이 / 칰칰 / 빙따기 / 매미 / 경수달 / 초코푸딩 /파리채 / 그 외 신알신해주신 독자분들^*^ !!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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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칰칰이에요!똥퀄이라뇨ㅠㅠㅠ저 이런거 진짜 좋아해여ㅠㅠㅠ작가님글짱짱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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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덕
칰칰님!!ㅠㅠㅠㅠㅠ좋아하시다니 마음이 놓이네요 흑흑ㅠㅠㅠㅠㅠ칰칰님도 짱짱 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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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사탕이에요! 똥퀄은 무슨 ㅠㅠㅠㅠㅠㅠ너무 좋아요 최곱니다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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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덕
사탕님!!ㅠㅠㅠㅠ최곱감사해여 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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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주우운짜아앙매에엔이에요~.~ 하... 증말... 작가님 자꾸 이러실꺼예여(의심미) 아주 내맘을 드뤄따!!놔따!!드뤄따!!놔따 하시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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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주우운짜아앙매에앤ㅋㅋㅋㅋㅋ님ㅋㅋㅋ아 귀여우셔ㅋㅋㅋㅋㅋㅋ자꾸 이러면 어떻할껀데요? (의심미)ㅋㅋㅋㅋ요~~물!! 쓰니를 드뤄따!놔따!드뤄따!놔따!!!!!주우운짜아앙매애앤!!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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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샤시니에요~~~~ 히히 이런 카디 조으다 보살핌 경슈 조으다 온전치(?) 못한(?) 조니니 좋으다ㅠㅠㅜㅠㅠㅠㅜㅠㅠㅠㅜㅠㅜㅠㅠㅠㅠ 자꾸 이런 카디 쓰시면 감사합니다........ 근데 작가닝ㅇ 제 암호닉에 계속 > < 이거 쓰시는거 귀여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그냥 헷갈리지 마시라고 쓴건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요미 커덕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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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덕
샤시니!님 으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포함인줄 알골 .. 으아ㅓㅇ ㅋㅋㅋㅋㅋㅋㅋ부끄럽네여ㅋㅋㅋㅋ 온전치 못한 종인이ㅠㅠㅠㅠ경수와 함께 극복해가는 모습을 보고싶었습니다 ㅠㅠㅠㅠ조니니 화이팅! ㅠㅠㅠㅠㅠ종인맘=경수 자꾸 이렇게 댓글 다시면 감사합니다ㅠㅠㅠ흑흑ㅠㅠㅠ♥샤시니 짱짱 이에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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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이랴에요!!!!!!너무 재미있자나여!!!!@@@금손이세요 증마루ㅜ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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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덕
이랴님!!!!!!!!재미지나디 그거 다행이에요!!!!!!!!!!!금손 ><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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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초코푸딩이에요!!아휴ㅜㅜㅜㅜ제가 이런 소재 완전 좋아하는건 또 어떻게 아셨어요ㅜㅜㅜㅜ진짜 너무 좋아요ㅜ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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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덕
초코푸딩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해요!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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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파리채에요!!아이구 이것도 제스타일이에요ㅠㅠㅜㅜㅠㅜㅠㅜ진짜 작가님이랑 저링 천생연분인가봉가ㅜㅜㅠㅠㅜㅜㅜㅜㅠㅜㅜ다음편이 시급합니다ㅠㅠㅠㅜㅜㅜㅠ근데 종인이는 몇살인가요????나중에 나오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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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덕
파리채님!! 종인이는 18살이에요! 전혀 그렇게 안보이죠?!ㅠㅠ어렸을때 부모님을 잃어서 애정결핍 아직 행동이 아이같아서그래요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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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브금이랑 되게 잘어울려요ㅠㅠㅠㅠㅠㅠㅠ막 엄청 좋네요ㅠㅠㅠㅠㅠㅠㅠ이게 어딜봐서 똥글입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 기다릴게요 하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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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좋네여ㅠㅠㅠㅠㅜ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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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으아니 딸기밀크예요!! 종인아ㅠㅠㅠㅠ 경수가 처음만났을땐 좀 고생했었겠네요ㅠㅠ 어휴ㅠㅠㅠㅠ 커덕님 글들 다 제 취향저격..! ㅠㅠㅠ 종인이가 나중엔 목소리를 찾을수 있을런지... 못찾을런지.....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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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작거님....나으사랑을 받으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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