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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온연 전체글ll조회 403


Yan's Cookie cafe

맑은 날씨에 덩달아 기분까지 좋아져 혼자 이것저것 넣어보며 새로운 메뉴를 만들기에 집중 할 때, '딸랑'하는 소리와 함께 오늘의 첫 손님이 들어왔다. 혼자 왔나? 누굴 기다리는 것 같기도 하고..

"얀의 쿠키카페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네"

조금 당황한 것 같다. 이런 인사말고 다른 걸 알아봐야하나.. 그건 그렇고 되게 귀엽게 생겼다. 눈꼬리가 밑으로 쳐져 있어! 쌍커플도 이쁘게 져있고. 우와.. 남자가 저런 눈을 가질 수도 있는 거구나..

"제 얼굴에 뭐 묻었어요?"

"네? 아, 아니요.."

"근데 왜 자꾸 보세요?"

"되게 귀엽게 생기셨어요."

"아.. 그런 소리는 또 처음 들어보네요"

오물오물 말하는 입술은 귀엽기보다는 먹고 싶게 생겼네.. 야 이 변태 김명수야 손님한테 무슨 생각하는거야! 키도 나보다 크고 나보다 더 철 들어보이잖아. 뭐 그럼 어때 내가 깔창만 조금 더 깔고 조금만 더 말 없어지면 되는거지..

'그녀를 지켜라~날 잊지 못하게~'

어? 추격자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랜데!!

"여보세요?"

'이성열 나 남우현'

"응 왜?"

'나 오늘 못 만나겠다'

"뭐? 미쳤어? 내가 오늘 너랑 만날려고 꼰대랑 몬스터한테 얼마나 둘러댔는데!!"

'아 미안미안 하튼 다음에 보자. 뚝'

"야 남우현!! 남우현!!"

....뭐 나보다 철이 덜 들었으면 덜 들었지 더 든 것 같진 않아서 다행이다. 나이가 몇이길래 꼰대랑 몬스터라는 말을 사용하는거야.. 알면 알수록 귀엽네

이참에 확 꼬셔봐?

"큼큼.. 저 계산해주세요"

"손님"

"네?"

"오늘 약속 없으시죠?"

"미친 친구 새끼 때문에 그렇게 되버렸네요 나쁜 새끼.."

"그럼 쿠키값으로 오늘 하루동안만 저랑 사겨요!"

확 꼬시면되지 뭐가 문제야. 아침 일찍부터 오픈한게 아깝긴 하지만 그래도 오늘은 연애를 할 날씨야!

"이름이 이성열이랬나? 오늘만큼은 성열씨가 제 애인입니다~ 우리 어서 나가요"

벙져 있는 그를 이끌고 그렇게 가게에서 나와버렸다.

--

---

----

우와 첫작품.. 똥글 싸질러놓고 빛났다 사라져..ㅁ7ㅁ8

무플에도 견디는 쿠크다스 심장이 되겟어..

으하 떨려요..

근데 왜 조각글 설정이 안되지..T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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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그대 조각길말고 더 써줘요!!!핡♥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그대 뒤에 얘기가궁금해요 ㅎㅎ 번외로 한편.....♥
13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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