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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종인]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부제: 미안해)
W. 죠니나죠아해
어디야,
으,응? 뭐라고??????? 종이나아 잘 안들려어어~
너 지금 클럽 00이야? 거기 그대로 있어.
헉, 김종인이 어떻게 알았지. 망했다. 종인이의 굳은 목소리에 나도 모르게 안들린다고 말을 얼버무렸고, 김종인은 어떻게 안 건지 모를 내 위치를 되물었다. 나는 전화를 끊고선 손톱을 잘근잘근 깨물면서 빠져나갈 궁리를 생각해봤지만, 술기운에 머리가 굳어버린건지 도저히 생각나지 않았다. 저번에 김종인 몰래 클럽에 갔을 때 김종인은 나에게 이별통보를 했었다. 나는 울면서 미안하다고, 다신 안그러겠다고 하며 김종인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매달렸고, 김종인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한숨을 푹 내쉬고선, 날 안아줬었다. 물론 그 뒤로 바로 김종인의 집에 끌려갔고, 난 다음날 허리가 부서질 것 같은 고통을 맛보았었다.
김종인이 헤어지자고 하면 뭐라고 해야하지? 그냥 수긍해야하나? 어떡하지, 아 미치겠다. 지금이라도 도망갈까? 친구들이 있던 룸에서 빠져나와 혼자 입술을 깨물며 클럽 입구에서 서성이며 도망갈지 말지를 고민했다. 하지만 언제 왔는지, 내가 고민하는 사이에 김종인은 클럽 입구에 서서 초조해하는 나를 쳐다보고 있었고, 나는 그런 김종인을 보고선 어색한 미소를 지을 수 밖에 없었다. 하하,조,종인아, 왔어?
내 웃음이 무색하게도 김종인은 미간을 찌푸리며 자신의 자켓을 벗어 내 어깨를 덮어줬고, 아무 말 없이 날 자신의 차로 이끌었다. 나는 술기운에 살짝 비틀거렸지만, 내 어깨를 억세게 받치고 있는 김종인의 손 덕분에 넘어지지 않고 무사히 차에 탑승할 수 있었다. 그리고 김종인은 내가 타자마자 내 입술로 입을 맞춰왔다. 평소와 다른 거친 입맞춤에 나는 김종인이 화가 엄청 났구나. 를 몸소 느낄 수 있었고, 몇번이나 내 입술을 깨물던 김종인은 얼마지나지 않아 내 입술을 놓아줬다.
000,
으,응? 종인아, 그게 있잖아.. 나 오늘 세리 생일이라서 응? 어쩔 수 없었ㅇ..
이제 그만하자.
김종인은 두통이 온 듯 자신의 관자놀이를 꾹꾹 누르며, 지쳤다는 듯 나한테 이별통보를 했다. 하지만 난 저번처럼 울면서 매달리지 않았다. 차창 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김종인에 나는 그대로 차 문을 열고 내렸다. 빠르게 걸어가는 내 뒤로 김종인의 시선이 닿는 것 같았지만, 애써 무시하며 뒤도 쳐다보지 않고 택시를 잡아 탔다. 사실, 나는 이 상황을 바라고선 클럽에 왔을 지도 모른다. 김종인이 먼저 이별을 말해주기를, 먼저 나에게서 정을 떼기를 원했을 지도 모른다. 난, 그냥, 너무나 익숙해진 김종인에게 질려가고 있었던 것 같다.
보고싶어.
보고싶어 죽을 것 같아..
00아...
김종인이 이별을 통보하고, 내가 그대로 간 뒤로, 우리는 자연스레 헤어졌다. 여느 헤어진 연인이 그렇듯 김종인은 술을 마실 때마다 나에게 전화를 걸어왔고,
나는 아무 말 하지 않고 김종인의 말을 들어줬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난 3년간 열렬히 사랑했던 김종인을 서서히 잊어가고 있었고, 김종인은 그렇게 혼자서 쓰라린 이별의 고통을 겪어 내고 있었다.
제목은..........FAKE.............불쌍한 종인이................. 그동안의 초록글에 대해 감사의 글이라고 해놓곤 결말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뎨동해요.............. 경수가 좋아하는 노래라던 '투빅-회복이 급해' 들으면서 썼더니 슬픈 결먈이....ㄸㄹㄹ더보기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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