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대 남사친이랑 행쇼하는 썰 01]
" 대학교의 꽃은 바로 CC지! 하고 항상 생각했는데 나 왜 혼자...? "
" 새삼 "
" ....야 나도 만들려면 만들 수 있거든? "
" 퍽이나. 그럼 만들어보던가 "
" 너 딱 기다려라. 한달안으로 내기하자 "
" 콜. 뻔히 질 게임을 왜 하나 몰라 "
" 내기는 빕스다. 나중에 빕스비싸다고 울지나마라 "
" 누가 할 소리. 나 수업 갈 거니깐 저리가 "
" 허..나도 수업있거든!! "
수업있다면서 쌩하고 뒤돌아서 걸어가는 저 뒷통수를 달려가서 한대만 세게! 풀파워로! 때려주고 싶었다.
내가 무슨일이 있어도 꼭 김태형한테 빕스를 얻어먹겠노라! 김태형 짜증나...
" 김여주! "
" 어?! 야 김남준 완전 오랜만이다! 너도 이 학교 입학한건 알고있었는데 만나니깐 반갑다! "
" 나도. 너 경영학과랬나? "
내 이름을 부르는 익숙한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초중학교를 같이 다녔던 김남준이였다.
중학교때 까지만 해도 나,태형이,남준이 세명의 집이 옹기종기 모여있어서 등하교도 같이 하면서 놀곤 했었는데,
고등학교를 진학할 쯔음 그리 멀지는 않은곳으로 이사를 했지만 남준이는 우리와 고등학교를 다른곳으로 가고 말았다.
그 이후로 연락은 했지만 확실히 횟수가 줄기는 줄었었다. 그런데 이렇게 다시 보게 되니깐 엄청 반가워서 더 크게 반응했다.
중학생때부터 영어를 남다르게 하던 남준이는 결국에는 영어영문으로 진학했다고 한다. 잘 어울리네..
" 넌 뭐 남친은 있고? "
살면서 남친이 없는 빈자리를 이렇게 크게 느낀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오늘이 무슨 날인걸까.
남친은 무슨 썸도 없다며 혀를 내두르자 곧 벚꽃피는데 어쩌냐며 나를 놀려왔다.
벚꽃이 나의 마음속 초조함을 자극시켰다며 이제 진짜 어쩌냐며 찡찡거렸다.
" 태형이도 여기라던데 너네는 초중고를 붙어다니더니 대학까지 붙어다니냐? "
" 야 말도마라. 학교만 같은 줄 아냐? 과도 같아. 지겨워죽겠다. 아까도 투닥투닥하다가 결국에 내기까지 했어 "
" 무슨 내기? "
" 한 달 안에 내가 남친만든다 못만든다. 상품이 빕스라서 꼭 이겨야 돼 "
" ......김태형 무슨생각이래? "
아까 나와 김태형이 했던 내기에 대해서 얘기해주자 의아해했다.
무슨 생각이긴 내가 절대로 못만들거라고 생각하는 거겠지.
그럴수록 더 만들고 싶은 욕구가 넘치는데...
김태형을 생각하자 아까의 기분이 되살아나서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 너도 너지만 김태형도 참.. 너넨 노답끼리 잘 만난듯 "
" 내가 뭐; 김태형이랑 비교하지말아줘 "
아무리 친구라지만 할말이 있고 못할말이있지. 어디 나랑 김태형을 비교하는 건지 땀을 흘리며 어이없음을 표시했다.
" 아! 야 그럼 우리과랑 과팅할래? 안그래도 우리과에서 얘기나오고 있었는데 어때? "
고민을 하는 듯하더니 갑자기 손뼉을 치면서 자기과랑 과팅을 하자며 제안을 했다.
과팅이라니... 이런곳에서 내 남자를 만날수도 있는일이고, 일단 김태형에게 지갑을 털릴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을 심어주고 싶었다.
과팅을 생각하니 두근거렸다. 말로만 듣던 대학로망 중 하나가 과팅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과팅에서 만난 사람과 정말 제대로 된 연애를 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선배들에게 말로 익히 들어서 잘 알고는 있어서
크게 기대는 안하지만, 이런게 처음이라서 말만으로도 이렇게 마음이 요동치는 것 같다.
" 어! 할래! "
" 그러면은 여자 둘 남자 둘로 각 과에서 4명씩 데리고 나오자. 너랑 김태형 필참이다. 물론 나도 "
" 넌 굳이 나올 필요없는데....ㅎㅎㅎㅎㅎ "
" 아...김여주 존싫.. "
" 에이~ 농담이지! 장소랑 시간 정해지면 톡 해! "
" 알았다. 잘가 "
남준이에게 잘가라며 인사를 해주고 나도 수업이나 가야지 하면서 시계를 보니깐... 왜 벌써 35분이야? 30분에 강의시작인데!
이게 다 김남준때문이라며 속으로 울부짖고 강의실을 향해서 열심히 뛰어갔다.
강의를 시작 할 시간이 지난지라 돌아다니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전속력으로 뛰어 계단을 올라가 모퉁이를 돌았다.
" 아!!! "
" 아악!!! "
하, 오늘은 진짜 날이 아닌가봐. 나 어떡해. 모퉁이를 돌자마자 낯선사람과 부딪쳐서 외마디 비명을 내뱉었고, 상대방도 마찬가지로 비명을 내질렀다.
상대방이 남자였던지라 키가 더 작은 내가 그 사람의 가슴팍쯤에 몸통박치기를 한 셈이 였고, 그로인해 그 사람이 들고있던 파일이 다 쏟아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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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인데, 똥글읽으시느라 고생하셨어요ㅠㅠㅠㅠㅠㅠ 치환 잘되는지 모르겠네요 8ㅅ8 이상한거 있으면 바로 얘기해주세요! 즉시 피드백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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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솔직히 인티 미리 공지했어야하는거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