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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음 주의..ㅠㅠ



이전화!  1-1화




* 저 시점에서 나이는 미자이지만.... 그냥 성인으로 치고 봐주세요#_#

* (@)안에는 영어 [@]안에는 중국어에요! 자체번역 그런거 음슴...

 

 

1-2 





["잠시… 다녀올게요."]


["그래,몸조심하고. 매일 저녁마다 연락해."]



무리한 부탁이란 건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내 결정을 믿고, 다행히도 감독님께서도 그것을 믿어주셨다.


 

 

*

 

힘들어, 힘들다.




중국 내에선 최상위권에 속하는 성적을 계속해서 내고 있었지만, 너무나도 어렸던 나이탓인지 참가할 수 있는 경기는 거의 없었다.

나의 한계는 중국인가- 하는 회의감만이 나를 사로잡고 있었다. 더 넓은 무대에서 나의 능력을 시험하고, 더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과 겨루고 싶었다.

하지만 나에게 한정된 범위는 국내경기 뿐이었다. 나는 점점 지쳐만 갔다. 재충전이 필요하다고 절실히 느끼고있었다.

당장 내년이 올림픽이지만 붕 뜬 마음은 가라앉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기록은 들쑥날쑥해지고 하루가 멀다하고 코치님에게 혼나기 일쑤였다.



["쑨, 요즘 왜그러는거야? 지금 정신못차리면 선수생명은 끝이야"]


["죄송합니다, 코치님."]




매일같이 반복되는 대화. 하지만 내 잡념은 매일 늘어갔다.

당장 올림픽 선발전이 코앞에 닥쳤는데도 기록이 단축되기는 커녕 터무니없는 기록들만 내놓는 나를 보며, 코치님은, 이제 한계라고 생각하셨나 보다.



["대체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는거야? 수영하고싶지 않으면 하지 마. 열정없는 선수 뒷바라지하고 싶은 마음은 없어."]


["……"]



하고싶은 말은 많았다. 하지만 정돈되지 않은, 여과되지 않은 내 머릿속을 그대로 드러낸다면 코치님과의 관계는 영영 끝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

["……"]


계속되는 침묵. 그리고 나는 꽤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입을 뗐다.




["……"]


["며칠만… 생각할 시간을 주세요."]


["그래, 그게 차라리 낫겠다. 이 상태로 훈련한다고 더 나아질것도 없어. 잠깐 쉬면서 생각 정리하고 와."]




막상 쉬겠다고 얘기는 했지만 . 온 나라는 내년에 있을 베이징 올림픽으로 내 머릿속만큼이나 붕붕 뜬 상태고, 이런 상황속에서 대체 어떻게 생각을 정리할지 막막했다.

고민을 끝마친 나는, 드디어 결정을 내렸다.




익숙한 것들이 하나도 없는 곳으로, 나를 옭아매는 생각들을 벗어던질 수 있는 곳으로,


 

떠난다.

 

 

 

 

그리고…


그를, 만났다.

 



작가의말!

독자입장에서 저번거 보니까 너무 짧고... 서술위주라서 분위기도 너무 무겁고....... 암튼 첫글이라 참 부족한게 많아요ㅠㅠ

그래서 이번에 사실 1-2랑 2화를 같이쓰려고 했는데 새벽멘붕이 오셔서.......ㅠㅠ 실은 너무 졸려서 글이 진도가 안나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편부터는 둘이 만나게 할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쪼끔만 더 기다려주세요...........독자님들 스릉흡느드...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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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헐 더 보고싶어요!!ㅜㅜ어서다음편..!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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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감사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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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어휴ㅜㅜㅠ좋아쥬금..끄앙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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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좋아요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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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와웋.... 기대된당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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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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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오오..잘보고 가요 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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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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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오! 만나서! 어찌된거죠?ㅠㅠ 빨리 다음편!!!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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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감사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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