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 어쩌다 귀신 한 풀어주게 된 썰 3
' 야야 요즘은 뭐 연락오는거 없냐? 심심해죽겠어 '
" 벌써 일 안들어온지도..한 한달넘었지
고로 한달동안 용돈이 없어서 지금 이렇게 쫄쫄굶고 있고 "
한창 삘받을때는 하루에 두탕도 뛰고 그랬는데
요즘엔 왤캐 일이 안들어오는거야
엄마는 공부 좀 하라고 보채기나하고..
이러다 진짜 단어나 외우고 있게 생ㄱ.....
' 야야야 글 떴다 떴어!!! '
< 잃어버린 동생을 찾습니다. >
" 오오오 뭐야 동생이 죽은 귀신인건가? "
잃어버린 동생을 찾습니다.
4년전 죽은 동생에게 꼭 할말이 있는데
그 동생을 찾아서 제 말을 전해주신다면,
찾아주실때까지 일당 10만원 드리겠습니다.
부탁드릴게요.
" 우리는 건수로 받는데 일당으로 준다는건
만약에 우리가 찾는데 1년이 걸리면..1년이 365일..
1년동안 3650만원을 버는거야??
고작 말 전해주는거 치고는 페이가 센데? "
' 에이 설마 1년 걸리겠어..
근데 이 분 진짜 찾고 싶으신가봐
혹시라도 우리가 막 30년뒤에 아 드디어 찾았네요...
드리고 싶어하는 말씀을 잘 전해드렸습니다..
돈은 30 곱하기 3650...
대략 10억정도 주셔야겠습니다 ^^ 껄껄..
이러면 되는건데 이건 너무 도박아냐? '
" 아유 저 썩어빠진 마인드... 속물이네 속물이야 "
' 아아 말이 그렇다는거지이!!!!! '
" 아..근데 요거요거 페이가 너무 세서 의심가네..
일단 댓글은 달아봐야겠어 "
ID : 얼짱무당 님
Re : 내일 **카페에서 오후 2시에 보도록 하죠.
죽은 동생의 사진이라던가, 일기장이라던가 물품이라던가
싹 다 가져와주시고요.
' 야야 근데 너 평소에 ㅋㅋㅋㅋㅋㅋㅋ
이 아이디쓸때 안찔리냐? '
" 내가 찔릴게 뭐가 있어ㅡㅡ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이분 실망하실수도 있잖아 '
" 야 너 일루 안와?!!! "
*
' 아 왜이렇게 안오냐 사람이 기본적인 매너가 안되있어 '
" 야 우리 아무래도 사기 당한거 맞지ㅋㅋㅋㅋㅋㅋ "
" 저기 혹시 얼..짱 무당님이십니까? "
' ㅋㅋㅋㅋㅋㅋ야야 얼짱에서 머뭇거린거 봤지
아이디를 왜 그렇게 해가지곤ㅋㅋㅋㅋㅋ '
" (층븐히쪽팔르느끈득츠) 아 혹시 작성자님이세요? "
" 안녕하십니까. 도경수라고 합니다.
아까부터 계속 카페에 있었는데 무당님이 이렇게
젊으실줄 몰라서 못알아본점 죄송합니다. "
어머어머 나나 무슨 옥구슬 굴러가는 소리 들은거 맞니
할렐루야다 어쩜얼굴도 저렇게 옥구슬처럼 영롱한지..
으으 저 품에 한번만 고이 안겨보고싶닿..
' 야 침떨어지겠다 입닫지? '
" 아 예예 괜찮아요 여기 앉으세요 "
" 아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방금 누구랑 얘기하신건지.. "
" 아아 별거 아니에요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 귀신이에요^^ "
' 강아지 귀신같은 소리하고 앉아있네..
니눈엔 내가 개냐?? '
" (깔끔히무시) 아 혹시 성함이 어떻게 되시나요? "
" 도경수라고 합니다. 제 동생 이름은.. 도향기입니다. "
" 이런글을 올리신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
*경수(브금 꼭 재생)
" 오빠!!! 나 오빠 컴퓨터 써도 돼?!! "
저한테는 8살 터울의 동생이 있었죠.
4년전 제가 21살때 제 동생은 고작 13살 이었어요.
제가 좀 무뚝뚝한 성격인걸 아는 동생은 항상 절 이해해줬죠.
비록 어린 나이였지만 하는 행동은 어린이 같으면서
어른같기도 했죠.
항상 어디에서나 밝게 빛났고,
언제나 활기찼습니다.
이렇게 항상 저를 배려해주던 애였는데..
그렇게 행복할줄 만 알았었는데
어느날
저는 어머니의 바람피는 현장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항상 행복했고,
화목했던 그 집에서 남자와 더러운 관계를 맺던 그 현장을요.
그 순간 저는 그런 사람한테서 낳아진
제 몸이 더럽게 느껴졌고,
항상 활력소 였던 제 집이 더럽게 느껴졌으며,
그러면 안되는건데..
그런 사람한테서 낳아진 또 다른 아이인 향기 마저
더럽게 느껴졌어요.
아무리 몸을 씻어봐도 살갗이 벗겨질정도로 씻어봐도
제 생각은 하나였죠.
모든것이 더럽다.
그 이후로 향기한테 제가 못할 짓을 했습니다.
" 오빠 오빠!! 이거 어때? 곧있으면 엄마 생신이잖아ㅎㅎ
내가 직접 뜬 목도리인데 엄마랑 어울릴것 같지?! "
" 더러워 치워 "
" 오빠 요즘 왜그래?? 뭐만하면 더럽다 더럽다
진짜 지겨워죽겠어. 뭐만 하면 짜증내고 화내고
내가 이렇게까지 받아주면
적당히 하고 끝내야하는거 아니야??
왜그러는건데 왜!!!!!! "
" 니가 내 맘을 알기나해??? 뭘 안다고 함부로 짓껄여
꼴도 보기싫으니깐 당장 나가!!!! "
그 말을 내뱉자마자 후회했습니다.
향기는 잘못이 없는데.
향기도 나처럼 또 한명의 피해자일뿐인데.
내가 향기한테까지는 이러면 안되는건데.
향기가 집에 오면 미안하다고 사과하기 위해서
편지도 쓰고 향기를 기다렸어요.
향기는 많이 화가 났는지 돌아오지 않더라구요.
기분이 안 좋아서 친구네 집에서 하룻밤 자고오나 싶어서
내일 꼭 이 편지 향기한테 전해줘야지 했는데
향기의 소식을 들은건 다음날 뉴스였죠.
" 긴급속보입니다.
인근의 한 뒷산에서 13살 여자아이의 시체가 발견되었는데요.
근처 순찰을 돌던 경찰이 용의자로
추정되는 범인을 잡았다고 합니다.
범인의 말로는 성폭행을 저지른 뒤
여자아이가 경찰에 신고를 할까
무서워서 이같은 살인행각을 저질렀다고 밝혔는데요.
아직까지 이 여자아이의 시신이 심히 훼손된 상태여서
신원이 밝혀지지않아 수사에 무리를 겪..
아 네 지금 바로 국과수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이름은 도향기 나이는 열세ㅅ.."
그 소식을 들은 순간을 잊을 수 없어요.
매일 순간순간 마다 생각나요.
그때 내가 그렇게 심한말만 하지 않았었더라면..
자살시도도 많이 했죠.
저 먼곳에 혼자 쓸쓸하게 있을 향기를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파서
같이 있어주고 싶어서
너무 외로울 것 같아서
그런데 이렇게 살아있네요 제가..
꿈에서 항상 향기는
" 오빠 때문에 내가 죽은거야. 오빠때문에.."
" 오빠 때문에 내가 이렇게 아픈거야 도경수 때문에!!!! "
그래서 지금 이라도 용서를 구하고 싶어서
이렇게 연락드리게 됬습니다.
향기에게..제 동생향기에게 제 마음을 전할수 있게 해주세요.
*
' ......... '
" 이런 사연이 있으실줄은..몰랐네요. "
" 전 지금 정말 절박합니다.
향기를 못 찾아주신다면 저 이번엔 진짜 못 버텨요.
이게 제 마지막 발버둥이에요 "
" 아 네 최대한 빨리 찾아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일단 향기가 자주 다니던 장소나 향기의 일기장이라던가
향기 친구를 만나본다던가
.....그 사건 현장에 가보도록 하죠.
제가 무슨일이 있더라도
향기, 꼭 찾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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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조절 실패 ㅎ..인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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