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빅스는 서로 사랑하던사이야. 누가봐도 예쁘게 사귀던 커플이고 서로 정말 좋아해.
빅스의 직업은 직업군인인데 해외로 파견가게되어서 너쨍이랑 몇년 떨어지게되었어.
처음에는 편지도 꼬박꼬박하고 전화도 자주했는데 언젠가부터 너쨍이 아무리 편지를써도 답장도 안오고 소식이없어.
무슨일 생긴건가 걱정되어서 하루하루 속이 타들어가던 어느날 빅스에게서 편지가와.
잔뜩 신나서 편지를 열었는데 헤어지자는 내용이였어. 너쨍은 그 편지를 보고 몇날며칠을 울어.
울다가 지쳐서 잠들고 내가 뭘 잘못했나 생각해보다 또 울고 원망도하다가 시간이 점점 흘러서 자연스럽게 잊어.
몇년뒤 원래대로였다면 빅스가 한국으로 오기로된날 어렴풋이 빅스생각이나.
이제는 빅스생각을해도 아무렇지않지만 그날따라 생각나서 빅스와 자주갔던 공원에 산책을가.
공원을 걷고있는데 저 멀리 벤치에 익숙한 실루엣이 보여. 너쨍은 혹시나하고 가까이 가봤는데 빅스가 맞았어.
빅스를 본순간 눈물이 나려고해. 잊었다고는 했지만 아닌가봐. 그대로 다가가려는데 빅스 모습이 좀 이상해.
좀 더 다가가보니 옆에는 목발이있고 다리가 한쪽이 없어.
알고보니 빅스는 너쨍이 싫어서 헤어지자 했던게 아니라 전투중에 사고로 다리를 한쪽 잃게되어서 너쨍에게 부담주기싫어서 헤어지자한거고
빅스도 너를 못잊어서 공원에 나왔던거야.
다시 행쇼할건지 아닌지는 알아서 끌어줘
참고로 나는 좀 밀어낼거야
하다가 잠들면 내일 다시 이어줄게요
선착5명
멤버/선톡 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