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155442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마이멜로디 전체글ll조회 1417


불마크 없는 ☆★조직물☆★ 

패기 쩐다 그ㅈㅕㅇ?ㅋㅋㅋㅋㅋㅋㅋㅋ이 야밤에 뭐하는거람! 

놀러와서 어른들 다들 나 왕따시켜서 픽쓰고 앉아있었어여 

데이터 고자라 엑독방도 못했...ㅇ..ㅓ. ..  

유출 됬단 말에 쒼나게 열불나는 필을 썼습니다 

전 이상하게 열뻗치면 글이 잘 나오더라구여 

물론 퀼이 좋단 말은 아닙니다 

그리고 제 글에 한사코 불마크는 없습니다 

써 놓은거 오글거려서 못품ㅋㅋㅋㅋㅋ!^^! 

 

 

 

 

 

 

 

[디오총수] 으르렁 

 

저리가! 민석이 두려움에 떨며 경수를 품에 꼭 감싸안았다. 어이 없게도 평온한 저녁시간을 뺏긴 경수는 민석에게 안긴채 궁금한 눈빛으로 민석의 손가락 사이를 살폈다. 별것 아닌것에 충분히 자신을 과보호하는 민석을 알기에 더욱 겁없이 행동할 수 있던건지도 모른다. 민석의 살짝 통통한 손가락 사이로 보이는 모습은 생각 외로 루한으로, 민석과 많이 친한걸로 알고 있던 형이었다. 그런데 평소와 조금 다른 점이 있었다면 머리 위 귀? 그것말고는 딱히 다른 점 없는 루한이 익숙한 웃음을 짓고 다가오자 경수는 인사라도 해주고 싶었지만, 제 눈을 일부 가린 민석의 손가락과 민석에 의해 잡힌 두 팔목에 제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몸이여서 그낭 있기로 했다. 

"민석, 이제 그만해. 어차피 갈거 편하게 보내줘." 

"싫어! 난, 나안. 경수 못보내! 경수는...! 경수는 못 줘!" 

"자꾸 그러면, 경수가 많이 불편해질거야." 

"대체 니넨 얘한테 왜 그래? 경수는 아무 잘못없어." 

"그래, 경수는 잘못없지. 근데 우리가 잘못했어. 어쩔수 없어. 우릴 위해서야." 

루한이 점차 저에게 다가오고 민석이 저를 조금 더 세게 끌어 안았을 때를 끝으로 정신을 잃었다. 

"안녕? 니가 경수니?" 

따스한 목소리를 처음으로 경수는 부드러운 이불의 촉감을 느끼며 일어났다. 여기가 어딘지 대략 짐작하고 있을때쯤 물을 건내는 손길에 정신을 차리고 앞을 봤을 때, 보조개가 이쁘게 들어간 한 남자가 계속해서 물을 건내고 있었다. 팔 안 아픈가, 경수가 왠지 뻘쭘해지는 기분에 목례 하고는 물을 한 모금 들이켰다. 

"나는 레이, 장이씽이에요. 레이가 애칭이니까 레이라고 불러줘요. 그리고 이제 만날 사람들은 모두 당신보다 나이가 많을테니 존칭을 써도 되고, 편한대로 지내요." 

"저는. 어. 경수요. 도경수." 

간단한 통성명 후 맴도는 어색함에 경수가 어쩔줄 모르고 손장난을 쳤다. 레이도 이런 분위기 자체를 별로 즐기지는 않는지 경수의 볼을 한두번 툭툭 치더니 말을 건넸다. 

"경수.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요. 지금 현재 밤도 늦었으니 일단 대강당으로 갈까요?" 

"네? 아. 네..." 

레이를 따라 방을 나오니 옛날 고급 저택같은 구조에 살짝 놀라 발을 삐끗할 뻔했지만 아무일 없다는 듯 행동했다. 그런 경수를 보고있던 레이가 살짝 웃음 지었다. 

레이가 경수를 데려온 곳은 마치 연회장 같이 넓어 처음 와보는 경수는 왠지 압도되는 느낌이였다. 사람이 열댓명 정도 되려나...살짝 살펴보자 넓은 곳이지만 움직이거나 각자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사람들을 파악하는 것은 쉬웠기에 사람이 없는 쪽으로 가려고 노력했지만 저를 끌어당기는 레이에 의해 시선이 잘 모일듯한 중앙으로 끌어당겨졌다. 왠지 모르게 저에게 집중된 시선에 무안해진 기분을 한껏 느끼며 경수가 시선들을 피해 고개를 숙이려 할 때, 

"얘가 이번 꽃이야. 이번에는 꺾지 않도록 조심히 다뤄주길 바래요. 루한이 힘들게 보호자에게서 빼온거야." 

꽃? 보호자? 저는 처음 들어보는 단어들에 의심스러운 궁금증을 가지고서 레이를 불렀지만 들었는지 못들었는지 답이 없었고 저를 향한 노골적인 시선들은 거둬질 새를 몰랐다. 넋을 놓은 그 순간, 순식간에 잡혀진 손목에 돌아볼 새를 놓친채 타의로 끌려갔다. 

"몇 살?" 

"네?" 

"너, 몇 살이길래 여기 들어왔냐고. 묻는거잖아." 

다정스러워보이는 말투와 다르게 강압적인 목소리에 어깨가 움츠려드는 느낌이었다. 얼굴을 올려다보자 다정스레 제 뺨을 손가락으로 훑는 느낌에 살짝 움찔했다. 언제 봤다고...스킨쉽을 즐겨하는 편은 아니지만 평소 동생사랑이 지극한 민석덕분에 어색한 편도 아니었다. 두 눈을 크게 뜨고 눈을 마주치자 옅게 웃어주는 그 덕분에 경수 또한 한번에 긴장이 풀려버렸다. 

"난 김준면. 애칭은 수호. 근데 난 이 애칭 마음에 안들어. 이름으로 불러주면 고맙겠어." 

"전 도경수요. 그리고...나이는 열여덟이에요. 지금 고2." 

"고등학교는 어디 고등학교 다녀? 반은 몇 반이고?" 

"성안고요. 2학년 2반인데..." 

"친구는 좀 있었어?" 

"아, 친한 친구들만 몇 명 있었어요." 

"이제 정리 해야지." 

"네?" 

"너 이뻐. 난 이쁜거 좋아해. 넌 새 꽃에 참 적합한 인물인거같아, 경수야. 꽃은 꽃병에만 있어야지. 응?" 

딱히 저에게 답을 바란 물음은 아닌거 같아 대답하지 않았다. 물론 준면의 말을 전부 이해하지도 못했다. 다만 짐작해볼 수 있는 것은, 앞으로의 제 생활이 마냥 순탄할건 아니란거였다. 

저를 제 방까지 데려다준다는 준면을 한사코 거절하고 나온 복도지만, 경수는 잠시 후회했다. 난 여기 지리도 모르고, 내 방조차 모르는데! 한참을 방황해도 사람 자취조차 찾을 수 없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나왔던 준면의 방으로 가는 길까지 잃어버려 꼭 울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그 때, 뒤에서 누군가 다가오는 기척에 경수가 뒤를 돌아봤다. 하지만 뒤에 아무도 없어서 다시 앞을 봤을 때 보이는 키 큰 남자에 경악해 뒤로 꽤 아프게 넘어졌다. 

"괜찮아요?" 

"누구에요! 아무 기척없이 다가오면 당연히 저처럼 놀라죠!" 

"죄송해요. 저로써는 나름 기척을 낸다고 소리내고 다가온건데..." 

"아, 아니. 그렇게 사과하실 필요까지야." 

안절부절하며 어쩔 줄 몰라 경수를 일으켜주고 허리 굽혀 사과까지 하는 남자에 왠지 모르게 미안해진 경수또한 손사래를 치며 사과했다. 서로 별 것 아닌 일에 사과를 주고받는 광경이 제가 생각해도 웃긴 경수가 먼저 말을 꺼냈다. 

"저는 도경수. 어쩐 일인지 모르겠지만 루한 형이 민석이 형과 저를 만난 이후로 이리로 옮겨져 있었어요. 나이는 열여덟살이에요." 

"나는 박찬열. 다 이름으로 불러. 별다른 애칭은 없으니 너도 이름으로 불러줘." 

루한과 민석의 이름이 불릴 때 찬열의 얼굴이 살짝 굳은것 같았지만 저가 착각한 것으로 치고 경수가 악수를 건냈다. 살짝 형식적이여 보이는 악수에 찬열이 힘을 주어 경수의 손을 잡았다. 그러고 보니 제가 이리 오게 된 경황을 제대로 말한것은 찬열이 처음이였다. 이래저래 특이한 찬열과의 만남에 찬열에게 흥미와 함께 관심또한 생겼다. 그러나 그 전에 경수는 길을 찾는 것이 가장 급했던 일이였기때문에 찬열에게 부탁하기로 했다. 뭐, 이 집 지리는 사는 사람이 제일 잘 알테니. 

찬열은 경수의 방에 경수를 데려다 주고는 늦었으니 자라는 말을 덧붙이고 상냥하게 문을 닫고 나갔다. 경수가 다시 보게 된 제 방은 아까 잠시 정신을 잃고 일어났을때 봤던 방보다 훨씬 넓고 훨씬 좋아보였다. 오죽하면 민석이 저를 휴가차 보낸 곳이 여기라고 생각할 뻔했으니까. 그러고보니 저는 제가 아직 여기 온 이유, 이 곳의 생활수칙, 루한의 머리에 달려있던 귀, 저를 부르는 호칭인 듯한 꽃의 뜻. 많은 것을 몰랐다. 그러나 지금 당장 알 수 있는 방법도 없는듯했고, 사실 지금 당장 알고 싶다는 격한 호기심은 가지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저를 향했던 노골적 시선이나 이해 못 할 말들을 제외하고는 이 곳이 그닥 나쁜 곳이라는 낌새를 느끼지 못했기때문이다. 레이나 찬열은 좋은 사람 같았고, 준면은...조금 특이한 점을 제외하고선 인상 자체가 서글서글해서인지 거부감은 들지 않았다. 내일은 꼭 제가 궁금한 것에 대해 전부 물어볼 것이다. 경수는 다짐하고 잠자리에 들 준비를 했다. 아, 그런데 나 양치...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왕재밋겠다!!!-^-쓰니님감사해여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저 보물이에요!경수는 왜이렇게 귀여운걸까요ㅋㅋㅋㅋㅋㅋㅋ됴총이라니 작가님 사랑해요ㅋㅋ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헐 대박ㅠㅜ 으르렁이라니ㅠ 됴총이라니ㅠ 기대됩니다 재미있게 잘읽었구요 신알신하고갈게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됴총ㅠㅠㅠㅠㅠㅠㅠㅠ좋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헐 경수는귀여운데 애들이설레네요 다음편ㅇ!?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ㅎㅎ 잘보고 가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다음편있는겆ᆢ?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됴총짱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9
마지막에 양치ㅋㅋㅋㅋㅋㅋㅋ 청결을 중요시하는ㅋㅋㅋㄱㄹ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배우/주지훈] 시간 낭비 _ #016
12.03 00:21 l 워커홀릭
[김남준] 남친이 잠수 이별을 했다_단편
08.01 05:32 l 김민짱
[전정국] 형사로 나타난 그 녀석_단편 2
06.12 03:22 l 김민짱
[김석진] 전역한 오빠가 옥탑방으로 돌아왔다_단편 4
05.28 00:53 l 김민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一3
01.14 01:10 l 도비
[김선호] 13살이면 뭐 괜찮지 않나? 001
01.09 16:25 l 콩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2
12.29 20:5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九1
12.16 22:46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八2
12.10 22:3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七2
12.05 01:4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六4
11.25 01:33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五2
11.07 12:07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四
11.04 14:5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三
11.03 00:2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二
11.01 11:0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一
10.31 11:18 l 도비
[김재욱] 아저씨! 나 좀 봐요! -024
10.16 16:52 l 유쏘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74
08.01 06:37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22
07.30 03:38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18
07.26 01:57 l 콩딱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20
07.20 16:03 l 이바라기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192
05.20 13:38 l 이바라기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번외편8
04.30 18:59 l 콩딱
/
11.04 17:54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1.04 17:53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713
03.21 03:16 l 꽁딱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
03.10 05:15 l 콩딱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2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