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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 너를 보는 나 5 | 인스티즈[기성용대] 너를 보는 나 5 | 인스티즈







_


[기성용]


털석 주저 앉아서 엉엉 울고있는 용대와 어리벙벙한 얼굴로 어쩔줄 몰라하는 선수들과 입에서 비릿한 피가 터진 나.

머리가 어지러웠다. 자철이에게 너무나도 미안했고 울고있는 용대를 보니 죄책감이 느껴졋다. 내가 왜 그랫는지.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우선 용대를 일으켜주고 소매로 눈물을 닦아주었고 뭐가 그리서러운지 계속 꺽꺽 울면서 미안..미..미안..이러고 있다.


" 니가 뭐가 미안해 "

" 흑..으..미안...난..항상..바보같애.. "
" 그래, 바보야. 울지마. 울면 내가 더 아프다고. "

" 끄흑...미안...."

" 미안하다는 말 하지마! 내가 다 도와줄.. "

" 아니야!.. 흡.. 내가 해결할께 내가 자초한 일이잖아. "


라더니 팔로 눈을 부비고 자철이가 사라졌던 곳으로 뛰어간다. 그리고 이내 나 역시 용대가 걱정되 뛰어갔다. 그리고 난 거기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고말았다.


" 자철아... "

" 꺼져 , 너 같은 창놈새끼 보기 싫다. "


이말에 난 화가 나서 뛰쳐 들어갈려고 했는데, 용대의 말에 난 얼어붙고 말았다.


" 미안, 사실 내가 다 꾸민 일이었어. "

" ... 뭔소리야, 가 "
" 사실 난 예전부터 성용이를 좋아해왔어 "
" ...!! "

그 말에 나역시 놀랄수 밖에 없엇고, 용대는 울음을 겨우겨우 참으면서 덜덜 떨면서 이야기를 계속 해갔다.


" 아주 예전부터, 첫눈에 보자마자 반했어. 그런데 그 앤 나에게 있어 너무 큰 존재였어. 가까이 갈수없엇어. 항상 웃는 뒷모습 밖에 볼순 없엇어..

그 옆에 항상 너가 있엇잖아. 그래서 너와 사귀면 성용이와 조금이라도 얘기 할수있을거라고 생각했엇어. 그리고 지금은 그걸 너무 후회해. 미안해.. "
" 너... 결국 날 이용했다는 거냐 ? "
" 아니야! 그치만 정말 너역시 좋아했엇어. "
" 나는 좋아하는거고 성용이는 사랑하는거 아니야? "

" .... "

" 하.. 그런거 였어? 결국 나만 이용당했구나. 난 널 정말 사랑했엇는데. 실망스럽다. 이젠 다시 아는척 하지마라 "
" 미안... 정말 사과할께. 않받아줘도 되. 미안...정말로...나같은거 잊어줘... 그리고 성용이한테 나쁘게 굴지말아줘. 다 내잘못이잖아. 내가 자초한 일이잖아.

걘 아무것도 몰라. 제발... "




" 아니 이젠, 알앗어 "

" ..!!!!..서..성용아..!! "

" 기성용, 이제야 나오냐 "

" 자철이 역시 직감한번 쩔어요 "


나의 예상치 못한 등장이었는지. 용대는 얼굴이 빨개지고 아니..아니..그게아니라..!! 하다가 헠 하는 소리와 쓰러졋고 나는 바로 용대를 잡아줬다.

그렇게 정신력을 다 쏟아 부엇으니 쓰러질만 하다면서. 역시 기지배야. 라면서 난 쓰러진 용대를 들춰 업었다.


" 기성용 "

" 어? "

" 너 정말 용대 사랑하는거 맞지 "

" 어 "

" 꼭 잘해줘. 이젠 눈물 흘리게 하지말고 "

" 내가 너냐 "
" 혹시라도 울면 넌 자격 박탈이야. 감히 자철님께서 양보를 했다고 "

" 그래 먼저 간다. 마음 잘 추스려 "


그리고 자철이의 어깨를 툭툭 쳐주고 용대를 들춰업고 용대의 숙소로 향했다. 그리고 자철인 중얼거렷다, 용대야ㅡ 근데 날 이용햇다는데도 난 니가 더

좋아졌어. 하지만 난 그 말을 미처 듣지 못했다. 용대가 내 등에 부비부비 거렷기 때문에 얼굴이 쌔빨게졋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용대의 방에 들어갔을때. 난 놀람을 감출수 없엇다. 그 방엔 벽지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렇다. 내 사진들로 모두 가려졌기 때문에. 

내가 길가는 모습. 내가 씻을려고 옷 벗는 모습. 웃으면서 청용이와 얘기하던 모습. 모든게 있엇다. 











*



짧네요... 죄송해염 이야기가 잘 않써지네요..ㅠㅠㅠ 여러분의 덧글이 저에겐 힘입니다.. 진짜 덧글 달아주시는 분들 너무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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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으 좋네요 아침에눈뜨자마자 딱올라와있어서 참좋아여ㅋㅋㅋ
11년 전
내식빵
고마워요!! 이제야 답글해드려서 죄송해여 언제나 고마워여ㅠㅠㅠ
11년 전
독자1
하....눙물이 난다 ;ㅂ; 아련돋네프ㅠㅡㅠㅡㅠㅡㅠㅡㅠㅡㅠㅡㅠㅡㅠㅡㅠㅡㅠㅡㅠㅡㅠㅡㅠㅡㅠㅡㅠㅡㅠㅡ사랑해요 쓰니님 ㅠㅡㅠㅡㅠㅡㅠㅡㅠㅡㅠㅡㅠㅡㅠㅡㅠㅡㅠㅡㅠㅡㅠㅡㅠㅡ
11년 전
내식빵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염
11년 전
독자2
아 구자철 멋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브금뭔가요? 너무좋네요ㅠㅠㅠㅠ글도 좋고♥♥♥♥
11년 전
내식빵
고마워요 ㅠㅠ브금은 아이유의 별을 찾는 아이에요~
11년 전
독자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눙무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자까님내사랑머거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내식빵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고마우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ㅁ마이묵을께여
11년 전
독자3
허류ㅜㅜㅠㅜㅜㅠㅠㅠㅜㅜㅜ아내가이럴줄알았어ㅠㅜㅠㅜㅜㅠㅠㅜㅠㅜㅠㅠㅠ브금부터시작해서자철이까지ㅠㅜㅠㅠㅜ아련아련아련하다ㅠㅜㅠㅠㅜㅠㅠㅜㅜㅠ작가님사랑해요ㅠㅜㅠㅠㅜㅠㅠ
11년 전
내식빵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고마워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4
아 진짜 아련하다 , 자철이가 참 불쌍하기도 하고 용대가 좀 나쁘기도 하고 이 아련한상황 정말 스릉이요 ! 자철이는 이제 마음 잘 추스리고 좀 다른사람이랑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금손작가님 호이팅 ^0^
11년 전
내식빵
그쳐!!! 헤헤헤헿ㅎㅎㅎㅎㅎ 자철이랑 누구랑 이을지 고민되옄ㅋㅋㅋㅋㅋㅋㅋㅋ고마워요 ㅠㅠ 전 고자손일 뿐이고!~
11년 전
독자5
ㅠㅠ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냥울게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내식빵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6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자철이 불쌍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내식빵
으ㅜ허허허허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은사람 만날꺼에요
11년 전
독자7
헐대박 자처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란남자 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
11년 전
내식빵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란남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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