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오메가를 모르시는 분은 초록창 검색 ㄱㄱ... 그치만 대략 얘기해드리자면 편하게 알파는 공 오메가는 수. 알파는 사회 윗층 계급이고 오메가는 최하위 계급. 오메가에게는 히트사이클이란 발정기가 있는데 이 기간 오메가는 알파를 자극하는 향을 내뿜고 이 기간 오메가가 알파와 성관계를 하게 되면 무조건 임신합니다. +....알파오메가인데도 다정공 주의 종현이랑 기범이는 형제야. 근데 종현이는 알파이고 기범이는 오메가였어. 부모가 모두 알파였는데 기범인 따지고 보면 돌연변이인 셈이지.(여기서 부모는 모두 돌아가신 걸로 가정) 하지만 종현이가 어릴 적부터 우쭈쭈 울 기버밍 내동생 이쁘다 우쭈쭈쭈 모드로 동생바보 처럼 워낙에 싸고 돌아서 기범이가 오메가라는걸 학교에선 아무도 모르고 있어. 기범이가 고1때 종현이는 고 3이여서 금방 졸업했지만. 그런데 어느날 기범이랑 같은 반 친한 친구 겸 짝꿍인 민호가 점심시간에 축구 한 판하고 들어온 날-강한 체취에 기범이가 이끌리는 거야. 이건 아니야ㅠㅂㅠ하면서 도리도리 짝짝 (기범인 모태 귀요미니까)하고 자책해봐도 정신 차려보면 자꾸 민호 체취에 끌려서 졸졸 뒤를 쫒아다니고 있고. 그런 일이 몇 번 반복되니까 민호도 기범이가 오메가라는 걸 대충 눈치채게 되. 그래도 매너남인 민호는 아무한테도 얘기 안하고 혼자만 알고 있지. 근데 알고 나니까 자꾸 기범이한테 신경이 쓰이는 거야. 뭔가 챙겨주고 싶고 어쩐지 귀여워 보이고. 민호는 천성이 다정한 알파였어. 근데 기범이로써는 마냥 불안한거야. 종현이 덕분에 알파인 마냥 살고 있었는데 자꾸 민호한테 끌리니까 오메가인걸 민호가 알게 되서 소문내 버릴까봐. 거기다 친하기까지 한데 알게 되면 민호가 경멸어린 눈으로 볼까봐 무섭기도 하고. 하튼 그래서 기범이는 민호를 피해다녀. 근데 그러니까 민호는 뭔가 기분이 이상해. 요새 기범이가 자꾸 신경쓰이고 있었는데 쟤가 나를 피하네??? 그러니까 민호는 더 잘해주려 하고 그럴수록 기범이는 더 피하고. 그렇게 악순환이 몇 번 반복되고 민호가 슬슬 화가 나기 시작해. 알파오메가 다 떠나서 호의를 보이는데 다 거절하고 피하기만 하니까 속상한거야. 그래서 민호는 기범이랑 얘기를 해봐야겠다 싶어서 방과후에 기범일 집으로 불러. 또 혼자 오라 하면 피할까봐 친한 애들이랑 같이. 거기 걸려들어서 기범이는 혼자 부르는 거도 아니고 친한 친구들이랑 같이 부르는데 혼자 거절하면 이상해보일까봐 거절도 못하고 그렇게 민호 집에 오게 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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