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카디] Bubibu, bubibu ! ; 됴사원과김팀장♨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d/0/2/d0264f44c43534a9056fe3aff075be5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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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팀장,도사원의 Real love story, Bubibu,bubibu!
written 루밍 couple; 카이x경수
♨ 1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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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떨려요?"
마셔요. 하며 내게 아메리카노를 건네는 김종인 팀장의 눈매는 날카로웠다. 정갈한 수트에, 어디 흠 잡을 곳 없어보이는 그는 부잣집 아들 같았다. 으, 도경수. 또 쪼달려….씨. 망했어,망했어. 근데 정말 짜증나게 너무 잘생긴 것을 어찌해! 냉커피 인 줄 알고 커피를 들이켰다가 켁켁거리며 괜히 못난 모습만 보여주고 말았다. 나이가 몇인데 칠칠 맞게 흘리나며 내게 손수건을 건내던 김팀장님이 내 표정에 픽 웃었다. 저사람은 지금 웃음이나와?! 첫 출근인데 셔츠가 이게뭐에요….
"나이가 몇이신데 아직도 이런 실수를 하십니까?"
사무실 안은 적막했다. 처음인 나는 잘잘한 잡일부터 시작했다. 상사들 복사용지 바치랴, 커피바치랴. 그래도 내가 들 한 것이라고 다들 귀띰했다. 왜 그런지는 몰라도 김팀장님이 백현씨가 처음 왔을 땐 엄청나게 갈구고 시켜서 눈물 찔끔 나는게 매일 반복됐었다고 불멘소리를 내보였다. 백현씨는 귀여웠다. 재잘재잘, 얘기를 하는데 남자가 본 남자인데도 어여뻤다. 그리고 잠깐 음료수를 뽑으러 가는데 쫄쫄 쫒아나오더니 먼저 말을 건네는 백현이더랬다.
"어디살아?"
장난스레 웃으며 말을 꺼내던 백현이 다른 디자인팀 상사분 한명을 얘기할 때 왜 얼굴을 붉혔는지는 의문이지만, 나름 쇼크긴 했다. 이런 대기업 상사들이 동성을 추구한다니…. 사실 나도 뭐…. 근데 우리팀에서 날 유심쩍게 보는 분? 누구있지…. 생각 하다가 스친 건 김종인팀장, 김준면 대리님인데 높은 계급이라…. 두분 모두 나보다 높으신데…에이. 몰라!
오전이 정말 물 흐르듯 빠르게 지나가고 밥 먹을 시간이 되자 백현이 같이 밥을 먹자며 내게 먼저 말을 건네왔다. 처음인데 이것도 감지덕지지, 하고 생각하며 경수는 흔쾌히 수락하곤 백현과 함께 구내식당으로 향하려고 엘레베이터 앞에 서있는데 저 멀리서 두명의 팀장이 걸어왔다. 김종인팀장님과 박찬열 팀장님. 찬열은 백현을 보자마자 씩 웃어보이곤 '백현아~' 하며 발걸음을 빨리했다. 백현곁에 다다른 찬열이 백현의 볼을 살짝 꼬집으니 백현의 볼이 또 벌게졌다. 찬열은 익숙한 듯 백현의 어깨를 감싸고 나를 반겼다.
종인은 여전히 차가운 표정으로 허공을 주시했고 백현은 빨리 가자며 마침 도착한 엘레베이터에 올라탔다. 백현은 찬열과 연인관계였다. 아까 그럼 그 디자인 팀장님이…. 아 부럽다. 뭔가 정말 예쁜 커플이였다. 비매품, 비매품…. 난 언제쯤 비매품이 되보냐고. 헝. 둘의 애정행각에 잔뜩 말 수가 줄어든 내 모습을 보고 종인이 내 얼굴을 뚤어져라 쳐다봤다. 으, 저팀장님 또 왜 저래. 후끈후끈거린다.
"도경수씨?"
그의 칭찬에 멋쩍은 표정으로 나는 뒷머리를 긁적거렸다. 저 팀장님이 왜저런대. 나한테 관심을 보이니 기분이 썩 나쁘지는 않았다. 찬열은 놀란 표정으로 니가 왠일이냐며 왠일로 사람을 칭찬하냐며 유난부렸고 종인은 조용히 비실비실 웃곤 엘레베이터에서 내렸다. 자꾸 눈길이 가면 안되는데, 자꾸 김팀장님에게 눈길이 힐끗, 또 한번 힐끗. 미쳤어 도경수….
구내식당 안은 되게 바글바글 했다. 자리가 2인석인데 붙어있는 2인석 두 세트가 없었다. 그래서 결국 우리는 따로 앉아야 했는데, 당연히 박찬열 변백현씨는 둘이 붙어먹고 나하고 김팀장님이 자동으로 앉게 되었는데 좀 착잡했다. 또 얼굴 붉어질텐데…. 부끄러울텐데. 으.. 벌써부터 잔뜩 긴장되었다. 처음 먹는 급식이라 모두 조금조금씩 담았다. 김팀장님은 편식을 하셨다. 의외였다. 마늘쫑무침은 담지도 않으시더니 어묵은 왕창담으시구, 김치는 쪼가리하나 올려놓더니 제육볶음은 또 왕창 담으신다. 웃겨서 큭큭 댔더니 뭘 웃냐며. 세상에 그렇게 웃긴 일이 없냐며. 죄송합니다. 웃음을 참으며 말하자 그제서야 고개를 돌리는 김팀장님이었다.
"여기앉을까요?" "네,그러세요."
능숙하게 자리잡는 그의 모습에 한번 반하고, 땀방울에 젖은 앞머리에 한번 더 반하고, 자신이 앉기전에 내 의자를 빼주는 그의 센스에 반하고 완전 김팀장님 매력콤보3방 제대로 맞았다. 또 붉어지려는 볼을 다잡고 수저를 들었다. 냠냠냠냠. 다행이도 회사밥은 아주 맛있었다. 마늘쫑도 아삭아삭하고 김치도 딱 좋고 국도 뜨끈하고 밥도 고슬고슬했다. 김팀장님은 뭐가 그렇게 싫은건지 제육볶음에서도 야채빼고 먹고 국에서도 국물만 먹었다. 그모습에 또 한번 웃음이 나버리고 말았다.
"야채는,안드세요?" "꼭 먹어야합니까?" "..에..그건아니구요. 몸에 좋은데." "도경수씨는 야채 먹어서 그렇게 키가 쑥쑥 컸군요." "으에..?! 놀리시는거에요?" "흐흐.. 아닙니다."
내 키가 컴플렉스인건 어떻게 알아서 금방 또 저렇게 능글거리며 놀린담. 근데 또 난 왜 설레…. 찡. 도경수 진짜 미쳤어,미쳤어. 왜이래 왜이래…. 더이상 빠지면 이건 짝사랑! 관심 아닌 짝사랑이 된다는 것을 누구보다 더 잘 아는 경수이기에 울상을 짓는다. 짝사랑은 싫단말야…. 속앓이 하긴 싫어….찡. 나름 삐진척하며 밥을 깨작거리곤 다 버렸다. 잔반 처리하려고 국그릇에 남은 반찬을 넣으려고 하는순간 종인이 말을 걸어왔다.
"도경수사원님." "..예?" "삐지셨습니까?" "..절대 아닌데요?" "흐흐. 제가 말입니다." "네?" "오늘부터 도경수사원님의 모든 것을 알아가려고합니다만." "..느에?" "오늘 하나 알았네요." "..뭘요?" "꼬꼬마소리에 발끈하고 잔소리대마왕에 삐쟁이." "제가 뭘요! 제가 왜 꼬꼬마에요?!" "올라가실까요?"
발끈하는 경수의 앞으로 앞질러가며 지나치는 종인의 모습이 어찌나 얄밉던지, 경수는 흥흥 거리며 식판을 들었다. 근데, 날 알아가겠다고? 김팀장님이, 나를 알고싶다고? …. 또다시 발그레 해진 볼을 원망했다. 진짜 왜이래 도경수. 미쳤어미쳤어. 저분은 상사시고, 그냥 내가 밑에 쫄병이니까 나한테 관심주는 것이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데..찡. 괜히 또 우울해져서는 툴툴거리며 잔반처리대로 향했다.
사무실에 올라왔다. 아, 물론 김팀장님과 함께. 배가 불러서 배를 통통치며 콧노래를 부르는데, 자기 방에 와서 줄 것이 있다며 잠깐 들어오라고 하길래 들어가니까 내게 쥐어주는 사탕 한뭉치와 명함 한장. 정갈하게 Jong in, KIM. 적혀 있는 그의 이름. 그의 위치를 실감했다. 기획팀장. 김종인. 뭔가 거리감이 느껴져서 싫었다. 번호저장하라는 뜻인가? 그가 쥐어준 사탕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키티 종합캔디. 맛 별로 서너개씩은 주셔서 데스크에 올려놓고 하나씩 까먹을 생각을 하니 벌써 행복해 베시시 웃어보였다.
"도경수씨. 주소 보니까 제 집이랑 되게 가까운데 사시던데, 지하철 타고 오십니까?" "네. 그럼 뭐타고 오겠어요. 이제 초보직장인이." "혹시 그럼 제 차 타실래요?" "예?" "흠.흠..꼭 타시라는 건 아니고. 그냥 가는 길이고. 가는 길에 심심하기도 하고…." "우와!!우와!!! 정말이죠? 정말정말?" "뭘 그렇게 좋아하십니까. 새삼스럽게." "한달 교통비만 오만원인데….으헝! 팀장님! 사랑해요!" "큼. 그럼 오늘 부터 끝나고 타고 가시죠. 오늘 시간 비세요?" "음..네. 비는데 왜 물으세요?" "저녁이나 하자구요." "우와 팀장님이 사주시는거에요?" "그럼 제가 돈없는 초보직장인에게 쏘라고 하겠습니까? 그렇게 염치 없는 놈 아닙니다." "헤..그럼 제가 꼭 성공해서 나중에 근사하게 사드릴게요! 그럼 저 나가보겠습니다!"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신나게 달려나가는 경수의 뒷모습이 유난히 예뻤다. 왜 그렇게 예쁜건지 정말 이러다 도경수를 관찰하다가 수집할 것 같았다. 도경수의 손. 도경수의 입술의 촉감. 모두 내 뇌로 수집하게 될 뻔 했다. 마인드컨트롤이 저 사람 앞에서면 심하게 필요했다. 귀엽고, 귀엽고, 귀엽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저 압도감을 어떻게 표현할까? 내일도, 모레도. 도경수를…. 알아갈 예정이다. 으. 도경수. 너무…. 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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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ㅍㅣㄹㄷㅗㄱ..!! |
안녕하세요, 루밍입니다! (*^^)*@ 벌써 1편으로 이렇게 찾아 뵙게 되서 정말정말 정말 영광이에요♡♡♡♡ 이렇게 관심 많이 주실 줄 정말 상상도 못했는데 열씸히 쓰겠습니다♡♡ 1화가조금짧네요ㅋㅋ더길게써야하는데..ㅠㅠㅋㅋㅋ여튼싸이드커플링! 찬백을 먼저 예고했습니다ㅋㅋ♡♡♡♡ (만족하세요..?????????♡♡..) 앞으로 더 달달하게 갈거에요ㅋㅋ종인이가 관심 되게 많이주고! 경수는 여전히부끄부끄.. 경수가아마되게예쁘게나올거에요ㅋㅋ초달달사내연애란 ! 앞으로도 잘부탁드립니다!♡♡루밍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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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됴마됴님♡ 외 독자 2분 !♡♡ 27분 모두 감사합니다! 무한사랑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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