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fess' 1 '내, 내가..뭘, 한거지..?' 종인은 떨리는 손에 묻은 피를 보며 동공이 흔들리고 있었다.종인의 심장은 빠르게 뛰고 있었고, 종인의 앞에 누워있는 사람은 심장이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 "야, 요즘 경수 연락 안되냐?""응, 잘 안되던데. 너도?""무슨 일 있나, 애가 갑자기 전화도 계속 꺼져있고." 더워진 날씨에 이마에 흘리는 땀을 닦으며찬열은 퉁명스럽게 말하는 듯 하지만 조금은 걱정되는 듯 눈썹을 살짝 찌푸리며 말을 했다.종대는 그럼, 경수 집 한 번 가볼래?라고 하며 쭈쭈바를 한 입 가득 물었다.에이, 아냐. 하고 말을 건낸 찬열은 아이스크림을 한 입 크게 깨물었지만 그래도 걱정되는 표정을 숨길 순 없었다. ** "도경수-.""......""도경수-, 안왔어?" 찬열은 경수가 주말 동안 연락이 안되서 걱정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학교는 잘 안빠지던 경수라서학교는 오겠지, 하고 그냥 넘어간 찬열이였는데, 그게 아니였다.경수는, 학교에 오지 않았다. ** 일주일 뒤 "경수, 아직도 연락안되?""응, 안되네. 진짜 무슨 일 있나? 선생님도 모르시던데.""흠, 오늘 경수 집 한 번 가보자. 학교도 잘 안빠지던 애가 학교 안나오니까 이상하다." 종대의 말에 찬열도 그래,그러자.라는 말과 함께 아직 낮인데도 어두컴컴한 먹구름이 낀 밖을 쳐다봤다. * '쏴아-' "아, 왜 갑자기 비오냐. 우산도 없는데. 찬열, 우산있음?""아니, 나도 없어.""아, 오늘 경수 집 못 가겠다. 비가 너무 많이 와." 찬열은 멍하게 중앙현관 앞에서 밖을 쳐다보다, 종대에게 나 먼저 갈게.라는 말과 함께 빗 속으로 뛰어들었다.뒤에선 종대가 큰 목소리로 야, 같이 가야지! 하는 소리가 빗속에서 파묻혀졌다.추적추적 내리는 비에 홀딱 젖은 찬열은 경수의 집 앞에 있는 편의점 앞 파라솔로 들어가 머리를 털며, 경수의 집을 바라봤다.불 꺼진 집, 그리고 사람이 살지 않는 것 처럼 조용했다. 경수의 집만. 찬열은 어딜갔나, 하고 생각하다 다시 경수의 집, 대문 앞에 서서 경수를 불렀다. "경수야-,도경수-." 큰 목소리로 불러도 대답이 없어 대문을 두들기자, 대문이 쉽게 열렸다.찬열은 의아해 하며 현관 앞까지 가서 다시 한번 도경수-!하고 크게 불렀다. "누구여?"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놀란 찬열은 뒤를 돌아봤다.찬열의 뒤에는 늙어 보이는 할아버지 한 분이 뒷짐을 진 채로 서 계셨다. "ㄴ,네?""누군데?""아,저 여기 사는 학생 친군데요..""아, 그 도경순지 뭔지 하는 학생?""네!""그 학생, 요즘 잘 안보이던디.""어디갔나요?""그건 모르고, 매일 아침마다 보면 인사 꼬박꼬박 열심히 잘 하던 학생이 잘 안보여서 나도 궁금했지.""아..,실례지만 누구세요?""난 여 집 주인이지.""아,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열은 대문을 나오며 경수는 집에도 들어오지 않고 있다는 걸 알았다. 경수는 어디로 간 걸까요?ㅠㅠ부족하지만 잘 봐주세요ㅠㅠ감사합니다!♥ (조화조화해님 감사합니다!♥) 다음 글[EXO/?] Confess 212년 전이전 글[EXO/박찬열] 나는,너를12년 전 조화해, 너를 l 작가의 전체글 신작 알림 설정알림 관리 후원하기 이 시리즈총 0화모든 시리즈아직 시리즈가 없어요최신 글최신글 [EXO/김종인] 나였으면 912년 전위/아래글[EXO/변백현] 느낌 912년 전[EXO/도경수] 미행 2112년 전[EXO/?] Confess 3 212년 전[EXO/오세훈] 원하고 원망하죠 412년 전[EXO/?] Confess 2 612년 전현재글 [EXO/?] Confess 1 612년 전[EXO/박찬열] 나는,너를 912년 전공지사항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