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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오징어라고 해요. 이제부터 제 일상에 대해 이야기 해 드릴게요. 정확하게 말하면 제 일상이 아니라 제가 사는 집 이야기죠.

 

 오늘은 처음이니까 우리 집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볼까 해요. 제가 사는 집, 편하게 우리 집이라고 할게요. 우리 집에는 저까지 일곱 명이 살아요. 루한 오빠, 민석 오빠, 박찬열, 경수 오빠, 타오, 오세훈 이렇게 여섯 명이랑 저까지 일곱 명. 저는 저 여섯 명을 비글이라 부르고 동네 아줌마들은 우리를 징어네 칠 남매라고 불러요. 그렇다고 저희가 진짜 남매는 아니에요. 저 썩을 여섯명이 저희 집에 하숙하는 건데, 제대로 말하면 얹혀사는 거예요. 분명 하숙이라 그랬는데 하숙비 제대로 내는 건 민석 오빠밖에 없어요. 사실 민석 오빠도 조금씩 밀리고 그래요. 그런데도 우리 엄마는 하숙비를 안 받아요. 아들 키우는 것 같다나 뭐래나. 그런데 얼마 전에 엄마랑 아빠는 다른 집으로 이사 갔어요. 40평짜리 아파트로. 부러워 죽겠어요. 저도 같이 데려가라 그랬는데 둘만의 오붓한 생활을 할 거라고 닥치래요. 내가 걱정되지도 않나 봐요. 아빠한테 혼자 있는 딸 걱정 안 되냐고 감정에 호소했는데 아빠는 저를 한 번도 딸으로 키운 적 없대요. 맞는 말이라 아무 말도 못 했어요. 오빠들도 날 여자로 보는 것 같지도 않구요. 여자로 봐 봤자 그냥 여동생 정도? 안 그래도 만날 갈굼 당하고 살았는데 엄마까지 없으니까 아주 죽을 맛이에요.

 

 

(저러고 클럽 다녀요. 칠칠맞게 옷에 뭐 흘린 것 좀 봐요. 루한 오빠 신조가 '정승같이 벌어서 개같이 쓰자' 래요.)

 

 일단 제일 맏형인 루한 오빠부터 얘기해 볼게요. 루한 오빠는 중국에서 왔는데, 한국말을 경수 오빠보다 더 잘 해요. 연대 어학당 출신이래요. 중국에서도 꽤 알아주는 학교 다닌 걸로 알아요. 갑부래요. 그런데 왜 우리 집에서 사는지 모르겠어요. 루한 오빠는 매일 알바하러 가요. 그냥 평범한 편의점에서 일한다고는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 보여요. 시급도 엄청 빵빵해요. 7000원 이랬나. 거기 편의점 점장님이 아직 결혼 못 하신 아줌마셔서 그런 것 같아요. 손님도 별로 없는 것 같던데. 완전 꿀알바예요. 루한 오빠는 집에 올 때 빈손으로 온 적이 한 번도 없었어요. 매일 맛있는 거 사들고 오는데, 알고 보니 그것도 다 받은 거래요. 편의점에 오는 여자 손님들이 루한 오빠한테 뭐 주고 가나 봐요. 가끔 엄청 비싼 것도 받아와요. 루한 오빠가 살이 조금 빠진 적이 있었는데, 그 때 한약 같은 거도 엄청 받아오고 그랬어요. 쓴 거 싫어하는 루한 오빠 대신 제가 다 먹었는데, 덕분에 살이 어마어마하게 쪘어요. 시발. 쨌든 루한 오빠도 따져보면 비정규직인데 정규직인 민석 오빠나 준면 오빠보다 돈을 더 많이 벌어오는 것 같아요. 성격은 별 거 없어요. 둘이 있을 땐 되게 잘 해 주고 그러는데, 박찬열이랑 오세훈만 오면 미친 듯이 절 갈궈요. 웃을 때 이상하게 웃어요. 미친 개구리새끼.

 

(평소에는 저렇게 안 입고 다녀요. 비글들이랑 피팅모델 놀이 한다고 저런 거예요.)

 

 민석 오빠는 루한 오빠랑 동갑이에요. 24살인데 14살 같이 생겼어요. 부러워 죽겠어요. 같이 다니면 민석 오빠보고 동생이냐고 물어요. 난 스물 한 살인데. 그래서 같이 안 다녀요. 민석 오빠는 어린이집에서 일해요. 남자가 어린이집에서 일하는 경우도 되게 드문데, 민석 오빠는 벌써 이 년 째 일하고 있어요. 일하는 거에 비하면 월급도 적은 편인데, 왜 계속 거기서 일하냐고 물어보니까 그냥 애기들이 좋대요. 그러면서 술 마시면 만날 힘들다고 찔찔 짜요. 찌질하게. 근데 나 같아도 그럴 것 같아요. 이거 비밀인데, 민석 오빠 어린이집에서 맞고 다녀요. 안 믿기죠? 저도 안 믿겨요. 그러다가 민석 오빠 목이랑 팔에 난 작은 상처들을 보고 진짜라는 걸 깨달았죠. 그래도 민석 오빠가 제일 착해요. 제일은 아니고, 그냥 다른 비글들에 비하면 착한 편이에요. 가끔 밀리긴 하지만 하숙비도 잘 내고. 다른 오빠들이나 비글들한테는 하숙비 내라고 말 잘 할 수 있는데, 민석 오빠한테는 왠지 못 하겠어요. 그냥 좀 불쌍해요. 민석 오빠도 저처럼 갈굼 당하고 살아요. 따져보면 맏형인데 맏형 취급도 못 받고, 막내인 오세훈 한테도 까여요. 그런데 샤워시간이 제일 긴 걸 보면 민석 오빠가 실세인 것 같아요. 저녁마다 저한테 와서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일 얘기해 주는데, 오물오물 거리는 게 꼭 만두 같아요. 아, 요즘 살 많이 빠져서 빠오즈라 부르지도 못 해요. 내가 더 빠오즈 같아요. 그리고 민석 오빠는 원더걸스 소희를 정말 닮았어요. 소희가 닮은 건가? 쨌든 민석 오빠도 아줌마들한테 인기 많아요. 가끔 같은 어린이집 선생님이라고 김준면 이라는 오빠를 데리고 오는데, 그럴 때마다 뽀뽀해주고 싶어요. 준면 오빠가 정말 잘 생겼거든요. 거기다가 성격도 좋아요. 준멘, 아멘. 절대 준면 오빠가 올 때마다 맛있는 거 사 와서 좋아하는 거 아니에요.

 

(옷 입은 것 좀 봐요. 저러고 다니면 패셔니스타 소리 들을 줄 알았나봐요. 한심한 새끼.)

 

 박찬열 차례네요. 나보다 오빠인데, 한 번도 오빠라 부른 적도 없고 존댓말 쓴 적도 없어요. 그 정도로 난 얘가 정말 싫어요. 볼 때마다 이를 다 뽑아버리고 싶어요. 백수 주제에 존나 당당해요. 일을 못 구하는 게 아니라 안 구하는 거래요. 다 자기랑 안 맞대요. 한심한 놈. 벌써 스물 둘인데 언제까지 저러고 살까 궁금해요. 돈도 없는 게 만날 비싼 브랜드 옷 쳐입고 다녀요. 집에서는 아디다스 파란색 삼선 트레이닝복 세트로 입고 있어요. 여름에도 긴 바지에 져지 입어요. 보는 내가 더 더워요. 나갈 일도 없으면서 옷도 엄청 많아요. 방 반이 다 옷이에요. 저런 건 다 어디서 구하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까 아는 누나들한테 앵겨서 받는 것 같아요. 가끔 전화로 “아잉, 찬열이 배고파.” 이러면서 밥 구걸하는데 존나 모가지 따 버리고 싶어요. 갈구는 것도 대놓고 갈궈서 짜증나 죽겠어요. 박찬열은 나 갈구려고 태어난 것 같아요. 키도 더럽게 커서 개기지도 못 해요. 맨날 나사 빠진 것처럼 실실 웃고 다니는 박찬열이 화내는 경우는 딱 두 가지 밖에 없어요. 누가 말없이 자기 옷을 입고 나갔을 때나, 자기 컴퓨터 건드렸을 때. 옷 빌려 달라 하면 빌려 주긴 하는데, 진짜 기분 나쁘게 빌려줘요. 옷 한 번 빌려주는 거 가지고 일주일, 길면 한 달 내내 생색내는 건 기본이고, 옆에서 계속 “너한테 작을텐데? 안 어울리는데?” 이러면서 다시 돌려주게 만들어요. 더러워서 안 입는다고 말은 하지만, 절대 박찬열 옷은 포기할 수 없어요. 그래서 몰래 입고 나갔다 오는데, 가끔 걸리면 엄청 화내요. 안 그래도 낮은 목소리 바닥까지 깔아서 뭐라 하는데, 처음 화냈을 때 진짜 지릴 뻔 했다니까요. 근데 이젠 익숙해져서 니예, 니예 하면서 대충 대꾸해주고 방으로 들어가요. 그러면 또 밖에서 소리 지르고 난리 나요. 목소리도 엄청 커요. 귀 찢어지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박찬열이 소리 지르면 방 문 잠그고 이어폰 끼고 있어요. 그래도 시끄러운 건 마찬가지예요. 주민신고도 몇 번 들어온 적 있었어요. 집에 공룡 키우는 줄 알았대요. 먹는 것도 공룡처럼 먹어요. 나도 적게 먹는 편은 아닌데, 박찬열은 나보다 더 많이 먹어요. 돈 버는 것도 없고 하숙비도 안 내는 주제에 제일 많이 쳐 먹어요. 우리 밥은 주로 경수 오빠가 다 해 주는데, 경수 오빠한테 미안하지도 않냐고 물어보니까 자기 돈 아니라서 상관없대요. 식비도 다 경수 오빠가 내거든요. 맨날 통장 잔고 보면서 아련한 표정 짓다 방으로 들어가는 경수 오빠가 불쌍하지도 않나 봐요. 나쁜 새끼.

 

(경수 오빠가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닌데... 왜 저랬을까요...)

 

 경수 오빠는 우리 집 요리사에요. 레스토랑에서 일하는데, 자기가 우리 다 먹여 살리겠대요. 식비도 다 경수 오빠 담당이에요. 나의 구세주. 근데 요리는 못 해요. 할 줄 아는 게 스파게티 밖에 없어요. 그것도 김치 스파게티. 자기가 개발해 낸 거라는데 진짜 못 먹겠어요. 가끔 맛있을 때도 있는데, 그건 일 년에 한 두 번이에요. 그래서 경수오빠 나갔을 때 타오랑 몰래 둘이 밥 해 먹어요. 경수 오빠가 안 나가는 주말은 진짜 죽을 맛이에요. 그래서 주말엔 계속 잠만 자거나 뭐 시켜 먹고 그래요. 물론 그 돈도 다 경수 오빠가 내요.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어요. 다 경수 오빠가 자초한 일이에요. 그 레스토랑에서 경수오빠가 안 잘린 건 정말 미스테리한 일이에요. 경수 오빠는 우리랑 다르게 조용한 편이에요. 말 많이 하는 걸 본 적이 없어요. 경수 오빠는 웃을 때 입술이 하트 모양인데, 정말 신기해요. 예-전에 다 같이 노래방 간 적 있었는데, 노래를 정말 잘 해요. 음대 출신이래요. 그럼 노래나 부르지. 왜 요리를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경수 오빠는 정말 잘 생겼어요. 그래서 우리 엄마가 정말 좋아해요. 근데 키가 작아요. 좀 많이. 어깨도 좁아요. 좀 많이. 근데 자기는 원래 키도 크고 어깨도 넓은데 접고 다니는 거라 했어요. 우리 집 비글들이 키도 크고 어깨도 넓은 편인데(몇몇은 제외. 예를 들면 민석 오빠라던가.) 자기가 무릎이랑 어깨 펴고 다니면 비글들 자존심 상할까 봐 접고 다니는 거래요. 둘이 술 마시다 그런 얘기가 나왔는데, 안타까워서 울 뻔 했어요. 이거 비밀인데, 그때 경수 오빠 조금 울었어요. 그리고 경수 오빠 저보다 키 작아요. 이것도 비밀이에요. 그래서 걸을 때도 경수 오빠 옆에는 안 서요. 근데 경수 오빠는 아직 이걸 몰라요. 그래도 나보다는 클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오빠의 마지막 희망은 지켜줘야겠어요.

 

(난 잘 모르겠는데 아줌마들이 강동원 닮았대요. 큰일 날 소리.)

 

 이제 나랑 동갑인 타오 차례에요. 원래 이름은 황쯔타오인데, 발음하기 불편해서 그냥 타오라고 불러요. 자기도 그게 더 좋대요. 한국에 온 지 벌써 5년이 다 되어 간다고 하는데, 아직도 한국말을 못 해요. 중국어도 못 해요. 그래서 얘랑 말이 안 통해요. 혼자 뭐라뭐라 말하면 끄덕끄덕 하면서 알아듣는 척은 해 주는데, 진짜 못 알아듣겠어요. 근데 준면 오빠는 다 이해하더라구요. 한국말을 한국말로 통역해줘요. 그래서 타오도 평소엔 조용하다가 준면 오빠 오면 말 많아져요. 타오는 제대로 할 줄 아는 말도 없고 제대로 할 줄 아는 집안일도 없어요. 설거지 해 주겠다고 가서는 접시 다 깨먹고, 청소 도와주겠다면서 화분 다 깨먹어요. 벌레도 못 잡아요. 덩치도 산만한 게 지 손톱보다 작은 게 무섭대요. 모기도 못 잡아요. 그래서 타오 방에는 살충제랑 벌레 물린 곳에 바르는 약만 잔뜩 있어요. 누가 이런 애랑 결혼할까 걱정도 많이 했는데, 다 쓸데없는 걱정이었어요. 타오는 시내 쪽에 있는 헬스장에서 일하는데, 타오 보러 오는 여자들이 장난 아니게 많대요. 타오가 무술을 좀 오래 했거든요. 십 년 넘었나? 그런데 무술로는 돈이 안 돼서 헬스장에서 일하는 거래요. 얘 일하는 곳에 한 번 놀러 간 적 있었는데, 역시나 제대로 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어요. 일도 못 해, 말도 안 통해. 사장님이 얘 자르고 싶어 하는데 얘 보러 오는 여자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못 자른대요. 헬스장의 트레이드마크예요. 헬스장 트레이너라는 게 겁도 엄청 많아요. 벌레 무서워하는 건 약과예요. 천둥치고 번개치고 하는 날은 무서워서 잠 못 자요. 무섭다고 같이 자자고 배게 끌어안고 저 찾아오는데, 난 얘가 더 무서워요. 눈 밑도 시커먼 게 꼭 토시오 같아요. 아마 토시오가 크면 타오 같을 거예요.

 

(키는 나보다 훨씬 큰데 몸무게는 나보다 덜 나가요. 남자애가 피부도 엄청 하얘요. 잠시만요. 더워서 그런가 눈에서 땀이 나네요.)

 

 드디어 마지막이네요. 막내 오세훈인데, 생긴 건 맏형이에요. 생긴 건 스물여덟인데, 열여덟이래요. 나 깜짝 멘붕이야. 작년 겨울이었나, 얘가 밤에 심부름 나갔다 온 적이 있었어요. 현관 벨 울려서 세훈이구나, 싶어서 인터폰 봤는데, 오라는 세훈이는 안 오고 웬 범죄자같이 생긴 남자가 서 있는 거예요. 야구모자 쓰고 패딩 지퍼 쫙 올려서 코랑 입 가리고 있고. 깜짝 놀라서 막 오빠들 다 데리고 문 열었는데, 세훈이더라구요. 그때 다들 좀 오버해서 프라이팬이랑 야구방망이 같은 거 들고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흑역사네요. 애가 삼백안이라 좀 무섭게 생겼는데, 알고 보면 후리한 애예요. 발음도 제대로 못 해서 만날 안녕하세여, 조은 아팀이에여, 이러는 데 저런 거도 아줌마들(또는 여자 선배들)눈에는 귀여운 가 봐요. 쟤 실체를 알면 그런 말이 안 나올 텐데 말이죠. 사실 얘가 우리 집 실세예요. 만날 소파에 누워서 이거 해 달라, 저거 가져와 달라 하는데, 아무도 뭐라 못 해요. 저번에 제가 한 번 이런 걸 왜 나한테 시키냐고 뭐라 했었는데, “왜여, 불만 있어여?” 이 한 마디에 꼬리 내렸어요. 왠지 모르게 얘는 무서워요. 막낸데. 얘도 요즘 박찬열이랑 같이 나 갈구는 데 맛 들였어요. 박찬열보다는 덜 한데, 살살 돌려가며 갈구는 게 정말 죽여 버리고 싶을 정도로 얄미워요. 박찬열이랑 얘만 없으면 참 좋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쉬워요. 둘 다 애교가 장난이 아니거든요. 엄마한테 아줌마, 아줌마 하면서 애교부리는 거 볼 때마다 오그라들어 죽겠어요. 다른 오빠들은 벌써 적응한 것 같은데, 난 아직도 오글거려 죽겠어요. 얘가 애교 부리면서 부탁하면 들어 줄 수밖에 없는 게, 귀여워서가 아니라 징그러워서 그러는 거예요. 이런 애가 뭐가 좋다고 그러는 지 얘 좋다고 따라다니는 애들이 한둘이 아니에요. 얘 보러 집까지 따라오는 애들도 많은데, 무슨 아이돌 사생 팬 같아요. 우리 집은 또 어떻게 안 건지. 발렌타인 데이니 화이트 데이니 하는 날마다 선물도 엄청 많이 받아와요. 여중, 여고 출신인 내가 남자한테 받은 거라곤 초등학생 때 아빠가 준 곰 인형 사탕바구니밖에 없었는데. 부러워 죽겠어요. 그런데 자기는 저런 거 안 좋아한다고 다 나 줘요. 그런 거 보면 세훈이도 참 착한 아이에요.

 

 별 얘기 안 한 것 같은데 되게 많이 했네요. 경수 오빠가 밥 먹으러 오래요. 김치 냄새가 나는 걸 보니 김치 스파게티겠죠. 오늘 아침에도 먹었는데. 먹고 다 게워내야겠어요. 여러분들은 다 엄마가 해 주시는 맛있는 밥 먹죠? 부럽네요. 복 받은 거예요, 그거. 다음에는 어떤 얘기를 들려 드려야 할지 고민되네요. 생각나는 대로 올게요. 그럼 이만. 아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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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ㅇ오옼ㅋㅋㅋㅋㅋㅋㅋ이런자세하설명우와....다음편기대할ㄲ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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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혹시 암호닉 받으시면 스티치로...해도될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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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코러
네 당연하죠! 고마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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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알신할게여...이런소재 제취향저격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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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다ㅋㅋㅋㅋㅋㅋㅋㅋ신알신하고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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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신알신했어요! 글 너무 좋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또 읽어야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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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재밌겠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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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다음편이기대되욬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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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신알신햇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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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ㅋㅋㅋㅋㅋㅋ아재밋어요 자세해서더좋아요!!신알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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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소개 디테일이랑 분량이 장난 아니네요ㅋㅋㅋ 신알신 하고 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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