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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종인] 츤데레 남사친과 능구렁이 남친 사이 2 : 18 (불청객) | 인스티즈

 

 

 

데레 남사친과 구렁이 남친 2

 

 

 

18 (불청객)

 

 

 

 

 

 

"학교 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자~ 선생님이 우리를~ 기다리신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웬 동요를 흥얼거리기 시작하던 김종인이 실실 웃어보였다. 그런 녀석의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던 오세훈은 아예 주저앉아 큭큭거리며 웃음을 터뜨렸다. 웃음을 주체할 수가 없다며 힘겹게 말을 꺼내던 녀석은 이내 너무 웃어 배가 아픈 듯 제 배를 부여잡고 있었다.

 

 

 

원래 계획은 이게 아니었다. 김종인은 제가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며 넌 먼저 들어가라는 현명한 방도를 내놓던 오세훈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기도 잠시, 굳이 같이 가겠다 고집을 부리는 김종인 탓에 어쩔 수 없이 같이 버스에서 내려 집까지 함께 향해야 했다. 아예 우리 집에서 자고 가겠다는 생각인 듯, 김종인은 내게서 떨어질 생각을 않았다. 잔뜩 취해 몸이 늘어진 녀석을 부축하며 걷기가 무척이나 힘들었지만, 그나마 오세훈이 옆에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취한 김종인을 대하는 오세훈의 태도는 정말이지 가관이었다. 김종인이 취했다는 사실 하나만을 인지한 채 자연스레 욕을 내뱉기도 했고, 동요를 불러 보라며 자꾸만 억지를 부리기도 했다. 독재자라도 된 양 이것저것을 시키기만 하던 오세훈은 마치 객기를 부리는 것도 같았다. 그러면서도 정말 불쌍한 건, 김종인은 녀석이 시키는 대로 모든 걸 실천하고 있다는 것이다.

 

 

 

"귀여운 꼬마가 닭장에 가서 암탉을 잡으려다 놓쳤다네~"

"야, 다른 노래."

"퐁당퐁당 돌을 던지자~ 누나 몰래 돌을 던지자~"

"존나 재미없음."

 

 

 

재미없다면서 함박 웃음을 짓고있는 건 무슨 경우인지…. 말은 저렇게 하면서도 녀석이 은근한 재미를 느끼고 있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었다. 취한 김종인이 재미난 놀잇감이라도 되는 양 오세훈은 마음껏 즐기고 있었다. 그런 녀석을 흘기며 다시금 힘겹게 걸음을 떼기 시작했다. 코앞이 집이었지만, 왠지 오늘따라 멀게만 느껴지는 것도 같았다.

 

 

 

"야."

"응?"

"진짜 너희 집에서 재워도 돼?"

"그럼 어떡해. 안 가겠다는데…."

 

 

 

내 말에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던 오세훈이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그리곤 얼마 안 있어 집의 형태가 보였고, 여느 때와 다름없이 계단을 올랐다. 김종인을 부축한 채 오르는 계단이란 정말이지 힘들었다. 고작 몇 개 되지 않는 계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숨이 찼고, 다리가 후들거렸다. 그런 날 흘끗 보던 오세훈은 작게 웃음을 터뜨렸고, 이내 김종인을 부축하고 있던 내 손을 떼어낸 뒤 혼자 녀석을 부축해 힘껏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살짝 뻐근한 팔을 몇 번 주무르곤 오세훈을 뒤따라 다시금 걸음을 옮겼다.

 

 

 

"어? 야, 이거 뭐냐. 뭔 포스트잇이 여기 이렇ㄱ… 아, 왜 가져가."

 

 

 

의미 모를 말을 내뱉으며 제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땀을 닦아내던 오세훈의 손엔 작은 포스트잇 한 장이 들려 있었다. 미간을 좁힌 채 포스트잇에 적힌 문구를 읽어내기 시작하는 녀석의 모습에, 황급히 손을 뻗어 얇은 종잇조각을 빼앗았다. 그런 날 의아하게 바라보며 고개를 갸웃하던 오세훈은 이내 헛웃음을 내뱉었다.

 

 

 

"뭔데? 같이 좀 알자."

"… 아니야. 버릴 거야, 어차피."

 

 

 

애써 포스트잇을 구기곤 조그마한 핸드백 속에 쏘옥 집어 넣었다. 그런 내 행동이 여간 이상한 게 아닌지, 오세훈은 자꾸만 고개를 갸웃해 보였다. 녀석이었기에 망정이지, 만일 김종인이었다면 궁금증을 이겨내지 못한 채 그게 뭐냐며 끝까지 캐물었을 게 분명했다. 분위기를 전환하고자, 벽에 기댄 채 눈을 꼬옥 감고 있는 김종인의 손을 잡곤 도어락의 비밀번호를 입력했다. 그리곤 얼마 안 있어 경쾌한 알림음과 함께 현관 문이 열렸고, 안으로 발을 디뎠다.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소파에 털썩 앉던 김종인은 이내 옆에 놓인 쿠션을 끌어안은 채 지그시 눈을 감았다. 알싸한 술냄새가 솔솔 풍겨오는 것도 같았지만, 아무렴 상관 없었다.

 

 

 

"여기까지 데려다 줘서 고마워. 피곤할 텐데, 가자마자 푹 자. 어차피 내일 일요일이니까…."

"김종인 여기서 자라 하고, 넌 방에서 자라."

"방에서 재울 건데?"

"넌?"

"난…."

"아, 뭘 그렇게 피곤하게…. 얘 어차피 곧 잠 들어. 방까지 또 어떻게 옮기게? 그냥 여기서 자라 하고, 넌 방에서 편하게 주무세요."

"감기 걸리면 어떡해…. 내 마음이 안 편해."

"감기가 왜 걸려. 얘 그렇게 허약하지 않아. 그치, 김종인?"

 

 

 

쿠션을 꼬옥 끌어안은 채 고른 숨을 내뱉고만 있는 김종인에게 수긍의 대답을 구하며 묻던 오세훈이 이내 녀석의 옆 자리에 털썩 앉았다.

 

 

 

"내가 알아서 재우고 갈 테니까, 넌 네 할 일 해라. 씻고 얼른 자. 시간이 존나 늦었음."

"… 아니, 뭘…."

"김종인 놈아."

"아, 그렇게 부르지 말라니까…."

 

 

 

다시금 장난기가 발동한 건지 김종인에게 시선을 둔 채 장난스레 입을 열던 오세훈이, 제 행동을 제지하는 듯한 내 말에 푸스스 웃어보였다. 그러더니, 굴하지 않고 다시 입술을 떼 조곤조곤 말을 늘어놓기 시작한다.

 

 

 

"넌 바보고, 멍청이지?"

"……."

"너 나보다 못생겼잖아. 인정?"

 

 

 

뭐가 그리 웃기고 재밌는 건지, 오세훈의 입가에 환히 걸려있는 웃음은 떠날 기미가 조금도 보이지 않았다. 그런 녀석을 바라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고, 이내 녀석의 팔을 잡아 당기기 시작했다.

 

 

 

"너 가, 그냥. 재우고 가긴 무슨…. 계속 이렇게 놀려먹다 갈 거잖아."

"놀려먹다니…. 난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말했을 뿐이야."

 

 

 

마지못해 내 손길에 끌려 일어나는 듯싶던 오세훈이 이내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더니, 제법 진지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내게 새끼손가락을 내민다. 그 모습이 꽤나 의아하게 느껴져 살짝 인상을 찡그린 채 녀석을 빤히 바라보자, 틱틱대듯 말을 건네오기 시작한다.

 

 

 

"약속 하자고, 인마."

"무슨 약속?"

"네가 방에서 자. 김종인은 여기, 소파에서 재우고."

"… 또 그 소리다."

"걱정돼서 그래."

"괜찮다니까 그러네."

"김종인 닮아서 고집도 더럽게 세네요."

"……."

"아씨, 몰라. 네가 거실에서 자든 방에서 자든 신경 안 쓸 테니까, 무조건 따로 자."

"아, 그건 당연하지…."

"아, 그건 당연하지?"

 

 

 

날카롭게 말끝을 올리며 되묻던 오세훈이 내 이마에 딱밤을 주었다. 그리 세게 맞은 것 같진 않은데, 이마는 살짝 아리기 시작했다. 녀석의 손가락이 스치고 지나간 이마를 살살 매만지자, 이내 녀석이 살풋 웃어보인다.

 

 

 

"아, 가기 싫다. 김종인 저렇게 꽐라된 모습을 이제 또 언제 봐. 존나 보기 힘든 건데…."

"… 내 생각엔, 앞으론 절대 술 안 마실 것 같아."

"아니야. 아까처럼 계략을 꾸미면 돼. 치밀하게-."

"하지 마, 그런 거…."

"싫음."

"… 얼른 가."

"안 그래도 갈 거야. 가자마자 막 무섭다고 세훈아…, 제발 다시 와 줘…. 뭐, 이딴 소리 하기만 해 봐. 네 생각과는 다르게 존나 매정하고 시크한 남자거든, 내가."

"… 그럴 일 절대 없으니까 안심해도 돼."

"유감이군."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내뱉던 오세훈이 이내 내 머리를 두어 번 쓰다듬어왔다.

 

 

 

"간다. 오늘 고생했어."

"응, 너도. 조심해서 가."

"오냐. 아, 맞다. 나 오늘 찍은 사진 나중에 다 인화할 건데, 너도 줄까?"

"어, 진짜? 주면 나야 고맙지."

"줄게, 그럼."

"그래, 고마워. 음…, 집 도착하면 잘 도착했다 문자 한 통이라도 해주든지…."

"됐어, 인마. 집 가자마자 씻고 잘 거야. 존나 피곤함."

 

 

 

작게 하품을 하며 현관 쪽으로 걸음을 옮기는 오세훈의 등을 밀다, 녀석의 등을 콩콩 아프지 않게 때렸다. 이내 신발을 챙겨 신은 녀석이 아무렇지 않게 현관 문을 열었고, 대충 손을 흔들어 보이며 걸음을 떼기 시작했다. 겉으로 표현은 제대로 하지 않았지만, 여기까지 김종인을 함께 부축해 줬다는 게 내심 고마웠다. 장난기가 좀 심해서 그렇지, 은근 괜찮은 구석이 많은 녀석인데 왜 여태껏 애인이 없는 걸까…. 의문이었다. 녀석도 얼른 좋은 사람을 만나 달달한 연애를 했음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다시 안으로 발을 들였다.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쿠션을 꼬옥 안은 채 꾸벅꾸벅 졸고 있는 김종인의 모습에 피식 웃음이 나왔다.

 

 

 

"……."

 

 

 

김종인이 깨지 않게 슬금슬금 다가가 옆 자리에 살포시 앉곤, 곤히 잠든 녀석의 모습을 빤히 바라보았다. 저렇게 자면 고개도 아프고 허리도 아플 텐데-. 지금쯤 속도 쓰리고 울렁거리겠지. 억지로 끌려 간 거긴 하지만, 이럴 줄 알았더다면 더 완강히 거절을 하고 술자리에 참석하지 말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이 대놓고 김종인을 노려 술을 마시게 할 작정이었다는 걸 난 미리 눈치챘음에도 불구하고, 왜 멍청이처럼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감도 느껴졌다. 걱정은 눈덩이마냥 커져만 갔다.

 

 

 

"종이야, 미안해."

"……."

"… 나 때문에…."

 

 

 

아예 쿠션에 얼굴을 파묻은 채 잠이 들어버린 김종인을 바라보며 웅얼거리듯 말을 꺼냈다. 살짝 흐트러진 머리칼이, 창을 통해 들어오는 바람 한 점에 의해 살랑살랑 춤을 췄다. 조심스레 손을 뻗어 녀석의 손가락 끝을 잡았다. 술 기운 탓인지, 녀석은 작은 스킨쉽에도 쉽게 깨어나지 않았다. 아마 잠이 깊이 든 듯했다. 그리곤 얼마 안 있어 짧은 진동이 울리는 휴대폰에, 느린 손길로 휴대폰을 집어들었다. 오세훈에게서 온 짧은 카톡 메시지였다. 버스 기사 아저씨의 현란한 운전 솜씨 덕분인지, 녀석의 길쭉한 다리 덕분인지, 녀석은 제법 일찍 집에 도착을 한 듯했다.

 

 

 

[EXO/종인] 츤데레 남사친과 능구렁이 남친 사이 2 : 18 (불청객) | 인스티즈

 

 

 

잘 자. 식상하기 그지 없는 두 글자를 마저 전송하곤 휴대폰을 내려놓았다. 그리곤 조심스레 자리에서 일어나 방 안으로 향했다. 옷을 갈아입기 위해서였다. 오늘 하루를 돌이켜 보니, 정말이지 힘든 일의 연속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세훈 탓에 의도치 않게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를 마쳐야 했고, 웨딩홀에선 이런저런 짓궂은 멘트를 날려오는 삼인방으로 인해 진땀 아닌 진땀을 빼야 했다. 그리고, 길게 설명할 필요도 없는 대망의 술자리…. 물론 술은 김종인이 다 마셨지만, 좌불안석의 상태로 그 자리에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내겐 고역 그 자체였다. 힘든 하루였던 만큼, 오늘은 침대에 몸을 뉘이기만 해도 바로 잠이 쏟아질 것만 같았다.

 

 

 

 

 

 

*

 

 

 

편한 옷으로 갈아입은 뒤 깨끗이 씻고 나오기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김종인은 아직 꿈나라를 여행하고 있는 듯했다. 안 그래도 잠이 많은 녀석인데, 술도 진탕으로 마셔서 그런지 녀석은 아예 깨어날 생각을 않고 있었다. 꽤나 불편한 자세로 깊은 잠을 청하고 있는 녀석에게 다가가, 다시 옆 자리에 살며시 앉았다. 이왕이면 침대에서 편히 자길 바랐지만, 이미 깊게 잠이 들어버린 이상 그럴 순 없을 듯했다. 아쉬움이 섞인 한숨을 길게 내쉬며, 녀석을 따라 쿠션을 끌어안았다. 그러다, 문득 떠오르는 불안한 생각에 핸드백을 열었다. 그리곤 아까 황급히 넣어두었던 구겨진 포스트잇을 꺼내들었다. 왠지 확인하기가 두려웠다. 하필이면, 그때와 같은 포스트잇이었다. … 왜 이래요, 나한테. 제발 이러지 마요. 아무에게도 들리지 않을 간절한 말을 마음속으로 되뇌며, 구겨진 종잇조각을 천천히 펼쳐 보았다.

 

 

 

- 내가 준 옷 안 입었네. 근데, 남색 원피스도 예쁘다. 너랑 어울려. 다 어울린다. 다 예쁘네. 옆에 내가 있으면, 넌 더 예쁘겠지? -

 

 

 

구겨진 포스트잇을 들고있는 손엔 작은 경련이 일었다. 온몸에 소름이 끼치다 못해, 이젠 눈물까지 고이기 시작했다. 무섭다는 말론 가히 표현이 되지 않는 감정이었다. 정말 미치겠다. 난 이제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 하지. 가면 갈수록 정도가 지나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발 그만 해달라는 말로 멈출 사람이었다면, 그는 진작에 그만 뒀겠지. 울면서 애원하고 빌어봤자, 그는 눈 하나 꿈쩍 안 할 것이 분명했다. 그 생각을 하자 덜컥 겁이 났다. 줄줄 흐르기 시작하는 눈물을 대충 닦아내곤, 다시 포스트잇을 구겨 쓰레기통 속에 집어넣었다.

 

 

 

"……."

 

 

 

숙이고 있던 고개가 슬슬 뻐근해지는지, 김종인이 인상을 잔뜩 찡그린 채 몸을 뒤척이기 시작했다. 그런 녀석의 모습에, 눈물 자욱을 지워내고자 황급히 손등으로 볼을 벅벅 문질렀다. 이내 천천히 눈을 떠보이며 자세를 고쳐 앉곤 입맛을 다시는 듯싶던 김종인이 내게 시선을 옮겨왔다. 맛이 이상한 음식을 먹기라도 한 듯, 녀석의 표정은 잔뜩 찌푸려져 있었다.

 

 

 

"나 입에서 쓴 맛이 나."

"… 응?"

"어떡해. 속도 안 좋아."

 

 

 

실컷 자고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김종인은 아직 만취 상태였다. 내일 아침에 꼭 해장국을 끓여줘야겠다 생각하며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나 부엌으로 향했다. 그리곤 유리컵에 물을 가득 담아 얼음 몇 개를 띄운 뒤 다시 녀석에게 다가가 차디찬 물컵을 건넸다. 그런 날 묵묵히 바라보기만 하던 녀석이 이내 컵을 받아들었고, 꿀꺽꿀꺽 시원하게 물을 한 번에 들이켜 마셨다. 물을 넘길 때마다 움직이던 목울대를 보고만 있자니 묘한 감정이 드는 것도 같아 작게 헛기침을 하곤, 다시 녀석의 옆 자리로 가 털썩 앉았다.

 

 

 

"이거 얼음이다."

"어? 아, 맞아. 얼음이야."

"내가 방금 마신 거, 얼음물이었어?"

"응, 얼음물이었어."

"신기하다."

 

 

 

뭐가 그리 신기한 건지, 김종인은 얼음만 남은 유리컵을 이리저리 살펴 보고 있었다. 마치 어린 시절의 김종인으로 돌아간 것도 같았다. 놀이터에서 처음 만났던 그때의 모습으로-.

 

 

 

"여긴 내 여자친구 집이잖아."

"여자친구 누구야?"

"너지."

"옳지."

 

 

 

어린아이를 다루듯 김종인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었다. 술을 잔뜩 마셔 속이 엉망이 되었을 거란 생각에 걱정은 되었지만, 이런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게 내심 기쁘기만 했다. 평소 알게 모르게 나오던 귀여움과는 차원이 다른 귀여움이었다. 오늘 이후로 녀석은 아마 술을 입 근처에도 가져다 대지 않을 테니, 오늘이 아니면 이런 귀여운 모습을 볼 일이 앞으론 영영 없을 듯했다. 그래서, 지금이 기회라 생각하며 더욱 짓궂게 녀석에게 말을 건네기 시작했다.

 

 

 

"종이야."

"응."

"나 좋아?"

"응."

"왜?"

"몰라. 그건 알 수 없어."

"뭐야…. 왜 알 수 없어?"

"좋아하는 데에 이유가 어디 있어."

"… 하긴."

"나랑 결혼하자."

"응?"

"결혼할 거야, 너랑."

"……."

"어디 가면 안 돼, 나 두고."

"……."

"알았어, 몰랐어."

"……."

"대답이 안 들려…."

 

 

 

금세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작게 웅얼거리듯 말을 하던 녀석이 느리게 눈을 꿈뻑였다. 아까보다 발음은 많이 나아진 듯했지만, 여전히 김종인은 취기가 어린 모습이었다. 그런 녀석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두어 번 고개를 끄덕여 보이자, 이내 내 손목을 잡아 제 품으로 끌어 당긴다. 갑작스레 꼬옥 안긴 상태가 돼 어색해 하기도 잠시, 갈피를 잃은 채 허공에만 머물러 있던 팔을 녀석의 허리에 둘렀다. 정적만이 맴도는 공간 속, 들려오는 소리라곤 김종인의 숨소리 뿐이었다. 지금 이 순간만큼은 똑딱거리는 시곗바늘 소리조차도 들리지가 않았다. 김종인의 몸은 불덩이마냥 뜨거웠다. 머리칼을 감싸고 있는 샴푸 향, 몸에서 느껴지는 섬유유연제 향, 미세하게 풍겨오는 알코올 향이 뒤섞인 듯한 묘한 향이 코끝을 자극해왔다. 이러다 또 잠이 들면 어쩌지. 침대에 편히 눕혀야 되는데…. 작은 걱정을 하나씩 키워가며 눈알을 이리저리 굴리고만 있을 때, 녀석의 낮은 목소리가 귓가에 내려앉았다.

 

 

 

"뭐야? 너한테서 좋은 냄새 나. 포도 냄새야."

"… 나? 아…, 포도향 바디워시를 써서 그런가…."

"포도 뭐야! 나, 포도를 안고 있는 것 같아."

"… 그렇게 많이 나?"

 

 

 

자꾸만 이곳저곳 향을 맡으며 가까이 다가오기 바쁜 김종인의 모습에, 잠시 숨을 참을 수밖에 없었다. 술 기운 때문인가. 오늘따라 왜 이러는 거지. 머릿속엔 불안한 궁금증들이 하나둘 제 영역을 차지하기 시작했다. 이내 목덜미엔 녀석의 입술이 지그시 닿았고, 눈을 질끈 감은 채 아랫입술을 꾸욱 깨물어야 했다. 이상하면서도 야릇한 감정이 느껴졌다. 이마엔 땀이 송골송골 맺혔고, 심장은 더욱 빠르게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이러면 안 되는데, 안 되는데. 마음속으론 자꾸만 같은 말을 되풀이할 뿐이었다.

 

 

 

"… 종인아…, 자, 잠깐만."

 

 

 

김종인의 허리를 두르고 있던 팔을 풀어 조심스레 녀석의 어깨를 밀어냈다. 그런 내 행동에 녀석은 제법 쉽게 품에서 나를 놓아주었고, 이내 소파에 등을 기댄 채 다시 눈을 꼬옥 감았다. 그 짧은 사이 또다시 잠이 들었던 듯했다. 살짝 달아오른 볼을 어루만지다 손으로 부채질을 하곤, 묵묵히 녀석을 바라보았다.

 

 

 

"… 못 살아, 진짜."

 

 

 

긴 한숨을 내쉬었다. 역시 잠만보, 졸음쟁이. 마음속으로 작은 투정을 내뱉곤 자리에서 일어나 방 안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리곤 얇은 이불 하나를 꺼내 다시 김종인에게 다가갔고, 녀석을 편히 눕힌 뒤 얇은 이불을 활짝 펴 조심스레 녀석의 몸을 덮어 주었다. 이렇게 자고 일어나 아침이 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와 있겠지. 그건 살짝 아쉬웠지만, 아무렴 상관은 없었다.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았다. 답답할 것도 같아, 녀석의 와이셔츠 단추를 두어 개 풀어주곤 다시 이불을 덮어 주었다. 잘 자. 들리지 않을 인사말을 건네곤 거실 바닥에 앉아 소파에 얼굴을 기댄 채 녀석을 빤히 바라보았다. 슬슬 졸음이 몰려오기 시작하는 게, 아무래도 얼마 안 있어 잠이 들 것만 같았다.

 

 

 

 

 

 

*

 

 

 

그 날 김종인은 단 한 번도 깨지 않고 잠을 푸욱 잘 잤다. 예상대로 난 녀석이 누워있는 소파에 머리를 기댄 채 잠이 들었다. 그러나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보인 것이라곤, 침실 벽지의 규칙적인 문양이었다. 분명 소파에 기댄 채 구부정한 자세로 잠이 들었던 것 같은데, 눈을 떠보니 난 침대 위였다. 먼저 일어난 건지, 화장실에선 김종인이 씻는 소리가 들려왔다. 아마 녀석이 날 침대까지 데려다 준 듯했다.

 

 

 

속이 안 좋아. 죽을 것 같아. 나를 보자마자 김종인이 내뱉던 말이다. 저를 위해 손수 끓여준 해장국을 힘겹게 한 술 뜨던 녀석은, '세훈이가 좋아하는 랜덤 게임'이라는 게임 멘트를 들은 후로 아무런 기억이 없다 했다. 아예 그때부터 필름이 끊긴 것이었다. 술김에 동요를 흥얼거렸다는 것도, 횡설수설 어리벙벙하게 말을 늘어놓았다는 것도, 포도 향이 난다며 내 목덜미에 작게 입을 맞췄다는 것도… 녀석은 전부 기억을 못하고 있었다. 다행인 건지 아닌 건진 모르겠지만, 녀석은 엄청난 창피함을 느끼고 있었다.

 

 

 

'알기 싫으니까, 제발 말하지 마. 난 몰라도 돼.'

 

 

 

제법 놀리듯 어제의 김종인을 흉내내 보이자, 녀석은 눈을 감고 귀를 막았다. 술에 취한 제 모습이 이렇다- 라는 걸 조금도 알고 싶지가 않은 듯, 녀석은 아예 눈과 귀를 닫았다. 그 모습이 웃기면서도 귀여워 난 자꾸만 녀석을 놀려댔고, 이내 정색을 해보이는 모습에 입을 꾸욱 다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나보다 더 심한 오세훈이 있었다. 오세훈은 당장 다음 날 아침이 되자마자 김종인에게 전화를 해왔고, 이제는 아예 명대사가 되어버린 듯한 멘트를 인사말 대신 건네왔다.

 

 

 

'김종인…, 어디 가는 거야? 우리 같이 가는 거…. 어? 뭐지? 뭐야아-?'

 

 

 

그런 오세훈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김종인은 가차없이 전화통화를 끊었다. 괴로운 듯 제 머리를 감싸쥔 채 소리 없는 비명을 내지르던 녀석은 꽤나 단호한 한 마디를 읊조렸다.

 

 

 

'앞으론 술 절대 안 마셔. 내 앞에서 소주나 맥주 얘기 하기만 해. 다 엎어 버릴 거야.'

 

 

 

그리고 난 다짐을 했다. 앞으론 소주, 맥주가 아닌 와인, 막걸리 얘기를 꺼내기로-.

 

 

 

그로부터 벌써 며칠이나 지났다. 기말고사는 어느새 코앞으로 다가와 있었고, 서로 바빠진 탓에 매일이다시피 얼굴을 보던 김종인과는 만날 기회가 자연스레 줄어들고 말았다. 그건 정말이지 아쉬웠지만, 기말고사 뒤면 있을 행복한 여름방학을 떠올리며 하루하루를 긍정적인 마음으로 견뎌냈다. 오늘은 목요일, 시험은 바로 다음 주였다. 오늘 하루는 특히나 바쁜 하루였다. 저번처럼 시험이 얼마 안 남은 이런 중요한 시기에 조별과제를 내주신 교수님 탓에 점심시간에도 조원을 만나 최종적인 회의를 해야 했고, 쉬는시간에도 제대로 쉴 수가 없었다. 이번 조별과제도 도경수 선배와 함께 하기로 했다. 서로 잘 맞기도 할 뿐더러, 이미 같이 해본 경험이 있어 아무래도 다른 사람과 하는 것보단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너랑 도선배한테 이 수업 A+ 학점은 이미 따 놓은 당상이야! 라며 자신있게 말을 건네오던 여선배에게, 난 어색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정말이지 피곤한 하루였다는 생각을 하며 천천히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김종인은 오늘, 나 못지 않게 바쁜 하루가 될 거라 했다. 같은 조원의 예상치 못한 실수로 도면을 다시 그리게 되었다며, 오늘은 데리러 가지 못할 것 같다는 연락을 해오던 김종인의 목소리가 다시금 떠올랐다. 오늘은 조금이라도 얼굴을 볼 수 있을까 싶었지만, 역시나였다. 아쉬움을 잔뜩 끌어안은 채 터덜터덜 외로이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무겁기만 했다. 김종인 보고 싶다. 종인이 보고 싶다. 오직 한 가지 생각만이 머릿속을 가득 메웠다. 힘겹게 계단을 오르며 김종인 생각을 하고 있을 때, 갑작스레 휴대폰 진동이 짧게 울리기 시작했다. 아무렇지 않게 꺼내든 휴대폰 화면엔 '오세훈'이라는 세 글자가 떠있었다.

 

 

 

[EXO/종인] 츤데레 남사친과 능구렁이 남친 사이 2 : 18 (불청객) | 인스티즈

 

 

 

오세훈과의 간단한 대화를 나누곤 다시 걸음을 떼기 시작했다. 그리곤 얼마 안 있어 도착한 현관에, 휴대폰을 주머니 속에 쏘옥 집어넣었다.

 

 

 

"……."

 

 

 

순간, 내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잘못 본 거라고, 잠시 눈이 착각을 한 거라고 생각을 해보려 했지만, 쉬이 그렇게 되지가 않았다. 현관 문엔 거짓말처럼 포스트잇이 또 붙어 있었다. 며칠간 잠잠하나 싶더니, 또 시작인 듯했다. 이렇게 의도치 않게 또다시 불안감을 안겨주리라곤 전혀 예상을 못했는데…. 정말이지 확인하기가 꺼려졌지만, 어쩔 수 없이 확인을 해야 했다. 이번 메시지는 언뜻 보기에도 제법 간결해 보였다. 크게 심호흡을 하곤, 여백이 대부분인 포스트잇에 천천히 시선을 고정시켰다.

 

 

 

- 뒤 돌아 봐. -

 

 

 

딱 네 글자 뿐이었다. 뒤 돌아 봐. 뒤 돌아 봐. 뒤를…. 짧디 짧은 한 문장을 읽어냄과 동시에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왠지 뒤를 돌아보면 안 될 것만 같은 느낌이 불현듯 일기도 했다. 갑작스레 치밀기 시작하는 불안감과 두려움 탓에 심장박동은 빨라졌고, 이마엔 식은땀이 맺혔다. 엄청난 내적갈등을 겪으며 두 눈을 질끈 감았다. 그리곤, 마음속으로 셋을 세며 황급히 비밀번호를 입력한 뒤 문을 열었다. 급한 마음에 혹시라도 비밀번호를 잘못 입력하면 어쩔까 하는 걱정과는 달리, 다행히 손가락의 움직임은 정확했다. 열린 문의 손잡이를 잡곤 서둘러 안으로 발을 들였다. 그러나, 밖에서 누군가 문을 잡고 있기라도 한 듯 쉽게 문이 닫히지가 않았다. 닫으려 안간 힘을 써 보아도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팔엔 서서히 힘이 빠지기 시작했고, 결국 손잡이를 놓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곤 얼마 안 있어, 문이 닫히지 않게 밖에서 꼬옥 잡고 있던 누군가가 내 앞에 모습을 비추었다.

 

 

 

"나야."

 

 

 

그리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안으로 발을 들이는 남자를 올려다보며, 아랫입술을 꾸욱 물었다.

 

 

 

"오늘도 종인이랑 같이 안 오네."

"……."

"시험기간이라 바쁘긴 한가 봐, 미친새끼가."

"……."

"과제, 시험-. 그딴 게 다 무슨 소용이야."

"……."

"너랑 내가 같이 있다는 거 알면, 존나 후회하겠지? 바빠도 그냥 데려다 줄 걸. 과제따위 포기하고 같이 집에나 갈 걸."

 

 

 

옅게 풍겨오는 향수 냄새가 이질적이었다. 박찬열. 이렇게 눈앞에서 또다시 박찬열을 마주하게 되리라곤, 꿈에도 몰랐다.

 

 

 

 

 

 

 

 

 

 

 

 

 

 

 

 

 

 

 

 

 

 

 

 

 

 

 

 

 

 

 

 

 

 

 

 

 

 

 

 

 

 

 

 

 

 

 

 

 

 

 

 

 

 

 

 

 

 

 

 

 

 

 

 

 

 

 

 

 

 

 

 

 

 

 

 

 

 

 

 

 

 

 

 

 

 

 

 

 

 

 

 

 

 

 

 

 

 

 

 

 

 

 

 

 

 

 

 

 

 

 

 

 

 

 

 

 

 

 

 

 

 

 

 

 

 

 

 

 

 

*

 

 

 


더보기

오늘 진짜 덥지 않았나요..? 전 찜통 속에 들어와 있는 줄 알았어요..

에어컨을 틀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날씨.. 푹푹 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들 냉방병 조심하세요! 시원한 것도 좋지만, 에어컨은 적당히 틀어야 합니다.

 

 

 

 

 

* 암호닉 *

 

 

 

[ㄱ/ㄲ]

가글 / /가지 / / 경 / 망고 / 검은두유 / 고기만두 / 구글조닌 / / 규규 / 껍질 / 귬귬 / 근댕 / 글잡캡틴미녀 / 기적 / 김종이 / 까까 / 까 / 종인 / / 이된다 / 꿀꿀 / 잼 / 꿍야슈슈 /

[ㄴ]

나노 / / / 냠냠 / 냥냥 / 네네스노윙 / / 니나노

[ㄷ/ㄸ]

다래 / 다 / 다 / 다이아 / 단이 / 단 / 이 / 도도토 / 도비 / 도어엉 / / 깡 / 독자17 / 듀파 / 듀퐁 / 보 / 따따 / 또 / 잠 / 뚜뚜 / 바 /

[ㄹ]

라온이솔 / / 라코 / 랑우 / 런웨이 / 럽미베베/ 레몬사탕 / 로리나 / 로운 / 로이 / 롯데월드 / 루피뚜 / 리리 / 리찌 / 릴리

[ㅁ]

마시멜롱 / 만떼 / 말랑 / 망고 / 망고빙수 / 맥듀 / 맴매맹 / 메론빵 / 메리미 / 멜리멜랑 / 멜팅 / 모별 / 모서리 / 모찌 / 몽글몽글 / 몽디 / 몽이 / 뭉이 / 미리별 / 민럽 / 민석쀼쀼 / 민소쿠쨩 / 민툽 / 밍뿌 / 밍쏘쿠

[ㅂ/ㅃ]

바나나 / 바나나킥 / 바자다가 / 바카 / 바퀴 /박보 / 밤비 / 밥 / 배리 / 배큥아리 / 백현모양처 / 벚꽃너굴이 / 별다방커피 / 보노보노보 / 보스 / 복숭아 / 봄봄 / 봄비 / 분무기 / 불가 / 불꺼진방 / 비비빅 / 빵 / 뽀뽀뽀 / 뿅아리 / 뿌꾸빰 / 쁌쁌

[ㅅ/ㅆ]

삼디다스 / 샤니빵 / 서쥬니 / 설레미 / 설렘사 / 셜록 / 숑숑이맘 / 슈둥슈둥 / 슈팅스타 / 스누 / 스무살의봄 / 스윗펌킨 / 스파게티 / 스폰지밥 / 슨니야 / 시동 / 시매니저 / 시카고걸 / 썬다운 / 쑤우쑤우 / 쓔쓔

[ㅇ]

아가야 / 아야어여 / 아이스크림 / 안녕내게다가와 / 알콩/ 애를도라도 / 얍스 / 어린왕자 / 어화둥둥 / 여니 / 열럽 / 영쓰 / 예헷 / 오빠설렘사 / 오세훈의각시 / 올봉 / 왕 / 요거트 / 요맘때 / 용이 / 우유퐁당 / 우주최강 / 윋드유 / 윌리웡카 / 윤슬 / 윤천사 / 은하수 / 이과생 / 이레네 / 이야핫 / 일루와

[ㅈ/ㅉ]

자몽이제일조아 / 젤라 / 종달샘 / 종대마님 / 종스팸 / 종이니니 / 종이인형 / 종종걸음 / 지블리 / 짝짝 / 짱구여친 / 쫑니 / 쮸쀼쮸쀼 / 찌개 / 찐빵

[ㅊ]

찬샤 / 찰떡 / 체리 / 초코 / 초코붕 / 초코파이 / 쵸파/ 치드봉봉 / 치즈돈가스 / 츤데레

[ㅋ]

카프 / 콩부인 / 쾌지나첸첸나네 / 큥쓰큥쓰 / 큥큥 / 키엘 / 킴벌리

[ㅌ]

타니 / 털ㄴ업 / 테라피 / 툭툭

[ㅍ]

퓨어 /핑구

[ㅎ]

핫초코 / 해피 / 햄버거 / 행쇼 / 허니잼 / 형광등 / 호이호잇 / 훈훈 / 희망 / 히밤

[영어]

DB /dprth8391 / HaMo / YUNE

[숫자]

0408 / 0616 / 0618 / 0622 / 1226 / 3관왕센 / 500원 / 84니니

[특수문자]

#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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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암호닉 신청은 받지 않을 생각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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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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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36.208
근댕이에요!!!!! 폭염이라서 이렇게 소름돋게 쓰신거라면 성공입니다... ㅁ서워쪄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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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1
찬열이 진짜 왜그러는거에여ㅜㅠㅠㅠㅠ 진짜 쪽지 봤을때 소름.. 이제 그만 보자 찬열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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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53.239
햄버거입니당.. 종ㅏ인이너무귀여워욯ㅎㅎㅎㅎ포도를안고있는거 같다니ㅠㅠㅠㅠ핵귀욤 세훈이도 멋있고 종인이도 설레는데 박찬녈 ㅠㅠㅠ 뒤돌아봐...소ㅇ오오오옹름 ..ㅠㅠㅠ 끙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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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71.78
까리까리
찬열이제최앤데...진짜소름돋아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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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2
으으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찬열이가 나오길 바랫지만 막살 막막하네여ㅠㅠㅠㅠㅠㅠ체리입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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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3
따따 입니당... 종인이가 귀여웠는데
끝엔 찬여리 땜에 무섭네요ㅠㅠㅠㅠ 찬열아 그만해ㅠㅠㅠㅠㅠ 우리여주 힘들어하잔아ㅠㅠㅠㅠ 빨리 종인이한테 말해!!!!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작가님:) 다음 편도 기대할께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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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20.155
다이아입니다!ㅠㅠㅠㅠ반전된 분위기 와 대박입니다....4글자에 저도 소름이 확 끼쳤어요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많이 애정합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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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4
메론빵이요 아니ㅠㅠㅠㅠㅠㅠ 박찬열아ㅠㅠㅠㅠㅠ 이 로맨스같은분위기를 호러로 바꾸지말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경찰아저씨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에에 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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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03.72
라코에요!!
아제발찬열아ㅠㅠㅠㅠㅠㅠㅠ진짜소름이에요쥬ㅠㅜㅠ종인이랑잘이겨냈으면좋겠네요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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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5
바나나에요ㅠㅠㅠㅠㅠ아휴ㅠㅠㅠㅠ술주정 종인이 너무 귀엽고 여주랑 이뻣는데ㅠㅠㅠㅠ ㅠ 찬열이가ㅠㅠㅠㅠㅠㅠ찬열이 너무 무서워요ㅠㅠㅠㅠ진짜 여주가 얼른 퇴치해줬느먄 좋겠어여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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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6
작가님저암호닉이없어요ㅠㅠㅠㅠㅠㅠ시즌1이라고해야되나텍파메일링도암호닉으로받았는데ㅠㅠㅠㅠㅠㅠㅠ누ㅜ락되서없어요제가요새댓글을안달아서그런가요제암호닉이안보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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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꿈틀이
암호닉 뭐죠?! 제가 얼마 전에 암호닉 정리를 했어요.. 15화에 댓글 남겨주셨나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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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6
15화에서암호닉을안남겼네요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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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꿈틀이
으으.. 근데 암호닉 뭐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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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9
죠입니다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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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7
시매니저에요!!!!!! 와 박찬열 소오오오오오오름............. 여기서 끊으시면ㅠㅠㅠㅠ 애간장이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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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8
고기만두입니다...니니 귀여워라ㅠㅠ그나저나 더웠는데 찬열이때문에 순간오싹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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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48.185
설렘사에요! 오....찬열이.....무섭다...스릴러의 한장면을 본기분이에요.. 오늘 글도 재미있게 보고갑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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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9
밍쏘쿠에요~박찬열왤케무섭게나와요...ㅠㅠ 소오름ㅜ 다음편기대쩔게되요...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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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0
비비빅이에요! 종인이 귀여운 모습에 완전 엄마미소 짓고 있었는데 찬열이 등장에 소름이ㅜㅜㅜㅜㅜ큰일 없어야 할 텐데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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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1
3관왕센이에요!!! 공포영화보는줄 알았어요...ㅠㅜㅜ찬열이 너무 무서워요ㅜ세훈이나 종인이가 눈치채고 와야할텐데ㅠㅠㅠ 잘읽고갑니당!!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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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2
만떼
만취한 종인이는 귀엽구나... 아니 작가님 나 지금 진짜 현실 소름 돋아써여 뒤돌아보라니ㅠㅠㅠ찬여라ㅠㅠㅠㅠㅠ 그르지 말아라... 이렇게 끊는게 어딨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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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3
나니꺼에요,작가님! 세훈이가 너무 고맙네요 뭔가.. 여주의 행동이 이상했다는걸 세훈이가 눈치 챘을 것 같아요 그리고 술취한 종인이와 여주도 걱정됐는지.. 정말 좋은 친구 ㅜㅜ 거기다 종인이는 왜이렇게 귀여울까요 ㅠㅠㅠㅠ 여자친구네라니ㅜㅠ포도라니ㅠㅠㅠ 니니야 아흑...이불킥은 너의 몫이니 난 맘껏 귀여워해주련다 ㅠㅠ 근데...본격...여름 스릴러.....호러...찬열이 등장... 뒤를 돌아보라니ㅠㅠㅠㅠ아아아아ㅏㅏㅇ 진짜 무서워요 ㅠㅠㅠㅠ긍데 다음편이 너무 궁금하네요 으흐 얼른 니니가 알았음 좋겠네요 으아 오늘도 너무 잘 읽고 갑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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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4
으 소름돋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찬열아그러지말자ㅜㅜㅜㅜㅜ응?제발ㅠㅠㅠㅠㅠㅠ왜그래ㅜ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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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5
녀라ㅜㅜㅜㅜㅜㅜ 왜그래ㅜㅜㅜ 왜가라믄거야ㅜㅜㅜㅜㅜㅜ 나 방금 종인이.술주정이 너무귀여워사 좋았는데 열이때문에 식어버렸러ㅠㅠㅠㅠㅠ 포도 뭐야! 이거ㅜ정말 이였는데ㅜ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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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15.113
스무살의봄

찬열이... 진짜 소름.. 작가님 진짜 찬열이..안돼요 소름돋앗어요 이글을 읽을때 저도 모르게 너무 몰입을 해서 찬열이가 싫어(?)져요ㅜㅜㅜ 그러지말라요 진짜ㅜㅠ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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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6
와...아니소오르무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열아진짜왜그러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점점더무서워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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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72.131
쓔쓔에요~~
우왕ㅋㅋㅋㅋㅋ 종인이 취한거 너무 귀여워요!!ㅋㅋㅋㅋ
세훈이도 굉장히 신경써주고 ㅠㅠㅠㅠㅠ찬열이느뉴ㅠㅠㅠㅠㅠ 너무 무서워요ㅠㅠㅠㅠㅠㅠ으어ㅠㅠㅠㅠㅠ뭘할려규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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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7
구사일생이에요...ㅠㅠㅠㅠ아 어떡해 저 지금 소름돋았어요ㅠㅠㅠㅠ안그래도 새벽인데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찬열ㅇㅏ...왜그래....이러지마..ㅠㅠㅠㅠㅠ종인아 빨리 와줘ㅠㅠㅠㅠㅠㅠ흡ㅠㅠㅠㅠㅠㅠ경수라도 와줘라ㅠㅠㅠㅠ제바류ㅠㅠㅠㅠㅠ여주야 얼른 누구한테나 연락해류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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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42.69
요맘때에요! 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소름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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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8
아아아아유ㅠㅠ무어서워ㅠㅜㅜㅠㅠㅠ무서워ㅜㅜㅜㅜㅜㅜㅜㅜ 세훈이가올꺼죠??? 세훈이라도 도와줄꺼죠?ㅠㅠㅠㅠㅠ흐어ㅓ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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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9
리리에요!!찬열이가 결국 집까지 들어오네요ㅜㅜㅜㅜ찬열이가 얼른 정신차렸으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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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0
젤라에여! 와 진짜 박찬열 너무 무서워요..ㅠㅠㅠ 오늘 브금도 짱이고ㅠㅠㅠㅠ 제발 찬열이가 집착하지 말았우면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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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1
쮸쀼쮸쀼
오ㅓ잔짜미쳐따......진짜로소름돋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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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종인이 너무 꿀귀인데 그와중에 박찬열...소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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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3
차녀리.....완전깜짝놀래써요ㅠㅠㅠㅠㅠ아 세훈이틱티꺼리는거왤케기엽져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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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4
루피뚜예여!
찬열이ㅠㅠㅠㅠㅠㅠㅠ무섭네여ㅜㅜㅜ놀랬어여ㅠㅠㅠㅠㅠ세상에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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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5
꺄에요 박찬열.. 끝에 완전 소름이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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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7
헐ㅜㅠㅠㅠㅠㅠㅠ박찬열 무서워요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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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8
저번이후로 제 취향을 알게 된 후..찬열이가 무섭기도 하지만 좋네요....저 어떡할까요..작가님 덕분에 제 취향을 알았다 하지만.....이건...작가님이 책임지셔야겠네요... 날 가져요 (하트)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많이 더우니까 조심하세요! 미니 선풍기 목에 달구 다녀여. 많이 덥숩니다. 핫 핫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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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74.183
밤비예여ㅎㅎ 마지막 완전 대박ㅠㅠㅠ땀이 흐르는 무더운 여름날에 소름이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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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10.62
야나근데진짜뭇ㅅ섭다찬열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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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41.237
이제막 정주행다하고 왔어욤>< 찬열이 너무 무서워요ㅜㅜㅜㅠ조닌이가 빨리 알았으면 좋겠어요ㅜㅜ 작까님 짱 사랑합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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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87.209
맥듀에욥!!!우와....뒤돌아봐하는데 진짜무서웠어요ㅜㅜㅜ소름이쫙....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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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1
킴벌리예욕! 찬요리 짱무섭. . 와진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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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2
안녕하세요 디보예요! 찬열이... 아 진짜 너무 무서워요 여주가 빨리 종인이한테 말하면 좋았을텐데 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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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3
글잡캡틴미녀에요 한번 더 보는 중이라 한번 더 댓글 달아요ㅜㅜ 으허 찬열이 장면은 볼때마다 스압 숨을 못쉬겠어요 그러면서도 머릿속으로 현관 비밀번호 빠르게 치는 상상을 하게 된다는.. 어휴 찬열아 그러지말고 나한테 와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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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4
릴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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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6
아파가지고 하루가 지난 오늘에서야 봤네요ㅠㅠㅠㅠ 처음엔 종이니 행동에 귀엽고, 또 설레기도 해서 웃으면서 봤는데... 진짜 찬열이는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소름돋고...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는지... 오늘도 작품 재밌게 봤습니다 작가님! 작가님 정말 감기나 더위 조심하시고 아프지 마세요! ㅠㅠㅠ 요즘 한번 어프면 진짜 힘들어서... 그럼 다음에 봬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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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꿈틀이
아프지 마요! 여름 감기 정말 지독하죠..ㅠㅠ 덥다고 에어컨 너무 빵빵하게 틀어놓으면 안 돼요. 꼭 얼른 나았으면 좋겠네요ㅠㅠ 건강해야 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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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7
네!ㅠㅠㅠㅠ 작가님도 아프지 마세요! 더위도 조심하시고! 얼른얼른 나을게요! 감사합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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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5
아무서우어여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찬열아제발그러지마ㅜㅜㅜㅜㅜ진짜.소름....세훈이나 종인이가.여주집에 왔으면 좋겠다 뙇여주구하러오면좋겠다아 ㅜㅜㅜㅜㅜㅜ 무서워찬열이무서워ㅠㅠ경수선배 도와줘여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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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8
아진짜ㅜㅜㅜㅜㅜㅜ박찬여루ㅜㅜㅜ미첫냐진짜ㅜㅜㅜㅜㅜㅜ겁나ㅜㅜㅜㅜ서름끼처ㅜㅜㅜㅜㅜㅜ호와ㅜㅜㅜㅜㅜ겁나ㅠ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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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90.6
1226이에요 아... 진짜 찬열이ㅠㅠㅜㅜㅜㅜㅜ 너무 무서워요 저 집착이 결국 자기를 갉아먹고있다는걸 알아야할텐데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알아도 포기안할 박찬열같긴한데..ㅠㅠㅠㅠㅠ진짜 미치겠네요ㅜㅜㅜㅜㅜ 작가님 새벽엔 쫌 싸늘하니까 이불꼭 덮고 주무세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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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9
뚜뚜입니당...으으ㅡ...차녈...오노!!!설마 무슨일이 생기는건아니겠져 물론 없어야만합니다. 종인이가 술을 또 먹기를 원합니다 넘귀여운거 아닌가여 자까님 더위조심하십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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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04.101
가글이에요!! 종인이랑 세훈이랑 귀염 터지네요..♡ 핱 그나저나 찬열이 진짜 후덜덜.. 소름이네요ㅜㅜㅜ 무서워요 ㄷㄷㄷㅠㅠㅠㅠㅠ 잘 보구 가용 작가님!! 너무 글 잘쓰셔요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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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0
끄엉 소름 돋아요 박찬열 무슨 짓을 하려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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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1
불가
자까님여기서 ㄱ끊으시면 저 무서워여 ㄴ못자여ㅠㅜㅜ으응아아아규ㅠㅠㅠㅠ찬열아 왜구래 저리가ㅠㅜㅜㅜㅜㅜㅜㅜㅜ엉엉 무서워ㅜㅜ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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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99.198
배리
앞에 종인이 귀엽다고 생각하면서 읽고있었는데끝에 찬열이 완전소름이에요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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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3
아이스크림 ㅓㄹㄹ헐ㄹㄹㄹㄹㄹㄹ 세승에ㅜㅜㅜㅜㅜ 뭔가 소름끼치고ㅠㅠㅠㅠㅠㅠ 세후나ㅠㅠㅠㅠ 근데 참 세훈이가 사람 좋은 것 같구ㅠㅠㅠㅠ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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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4
은하수에요! 아....작가님....소름.....박찬열 너 진짜 왜그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무섭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종인아ㅠㅠㅠㅠㅠㅠ너 어딨어ㅠㅠㅠㅠㅠㅠㅠ세훈아 너라도 구하러와줘라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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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5
헐...진짜무서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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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84.206
보스에요! 진짜 박찬열의 집착이란...(절레 절레) 제발 여주 좀 내버려둬ㅠㅠㅠㅠㅠㅜ 스토킹이 좀 심해지네요.. 얼른 종인이가 알아챗으면 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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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6
망고
박찬열 진짜 무서워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한테 왜 그러는겨ㅠㅠㅠㅠ그러지마 찬열아 무섭단말이야ㅠㅠㅠ종인이가 이 사실을 빨리 알아야할텐데...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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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7
별다방커피입니다ㅠㅠㅠㅠㅠ종인아ㅠㅠㅠㅠ귀여워ㅠㅠㅠㅠㅠㅠ찬열아ㅠㅠㅠ넌 무서워ㅠㅠㅠㅠㅠㅠㅠ어서 종인이가 알고 찬열이가 더이상 여주에게 다가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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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8
오마이갓.....쥬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안돼ㅠㅜㅜㅜㅜㅜㅜㅡㅜ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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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9
요거트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헐 대박 뒤에 이쿄다는 게 소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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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0
짱재밋어용@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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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1
이렇게분위기가확확바뀔수있따니 ㅠㅠㅠㅠ구글조닌이에요!! 종인이 귀여운모습보고싶으면술술술!! 세훈이도 은근여주에게도움많이주는것같아서기분좋네요 ㅎㅎ그나저나찬열이 ㅠㅠ무슨호러물보는것같아요 집착이대박..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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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2
세훈이 맨날 틱틱대면서도 저렇게 친구 잘 챙겨주고 생각해주고 하는거 보면 진짜 참 착하다 저런 친구 또 없겠다 싶어요ㅠㅠㅠ 그나저나 찬열이... 무쩌웡,,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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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82.145
와ㅜㅜㅜㅠ모서리예여!!ㅠㅠ 찬열이 진짜 짱무섭다ㅠㅠㅠ 그래도 여주 앞에서는 욕 한번도 안했던거 같은데... 와ㅜㅜㅜㅜ 찬열이 갈수록 더 심해지는거같아요ㅠㅠ 뭔일 생기는건 아니겠조?ㅠㅠㅠ 오늘도 잘보고 가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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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3
로리나에요! 다행히 셋이 집에 같이 들어갔군여ㅠㅠㅠ포스트잇 진짜ㅠㅠㅠ하 세훈이가 알게되나 조마조마했어요ㅠㅠㅠ어쩜ㅠㅠㅠ잔망떠는 세훈이 귀여워서 제가 데려가고 싶네옇ㅎㅎㅎ 술취한 종인이도 저런 귀여운 주정이라면 언제라도 좋아여ㅠㅠㅠ술이 웬수가 아니라 천사ㅎㅎㅎ 정말이지... 찬열이만 없으면 더도말고 딱 행복한 나날일텐데 행복한 순간에도 자꾸 걱정하게 되네요ㅠㅠ뒤돌아보라니...찬열이에게 정신과 상담을 추천합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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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4
허루ㅠㅠㅠㅠㅜㅜㅜㅜㅜ뭐ㅓ야ㅜㅜㅜㅜ무서우ㅜ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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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42.226
단이예요 너무오랜만에 왔죠ㅠㅠㅠ죄송해요ㅠㅠㅠㅠ근데 마지막에 박찬열....덜덜 소오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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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5
아제바루ㅜㅜㅜ박판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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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6
헐 박찬열 짱 무서워요ㅠㅠㅠ 종인아ㅠㅠㅠㅠ 무거바거수ㅜ추쿠쿠듀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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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82.51

헐 여주 어떡해ㅠㅠㅠㅠㅠㅠ 종인이한테 말하짚ㅍㅍㅍㅍㅍ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라 아 찬열아 그러지마ㅠㅠㅠㅠㅠㅠ 여주 힘들게하는건 너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갑자기 찬열이 너무 무서워져요ㅠㅠㅠㅠㅠ 완전 스토커같으뮤ㅠㅠㅠㅠㅠ 경찰에 신고라도 하지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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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7
행쇼
종인이ㅜㅜㅜ 술취한거 너무 귀여워욮ㅍㅍㅍ 그나조나 박찬열... 어떡해요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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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8
와 종인이 완전귀여운데 박찬열..완전 소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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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9
헐 와 진짜 저소름돋아요ㅠㅠㅠㅠㅠㅠㅠ찬열이대바구ㅜㅠㅠ휴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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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0
와 진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리얼 무서웠어요 와 ㅋㅋㅋㅋㅋㅋㅋㅋ땀나 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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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1
헐.....뭐예요....소름....ㅠㅠㅠ무서워요 찬열이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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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2
여라 ㅠㅠㅠㅠ왜ㅠ점점 무섭게 변해가는 거야 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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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3
안녕내게다가와에요ㅠㅠㅠㅠ으아규ㅠㅠㅠㅠㅠㅠ박찬열이 지금....들어온거죠.?ㅠㅠㅠㅠㅠㅠㅠㅠ허류ㅠㅠㅠㅠㅠㅠ무서워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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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4
아ㅜㅠㅠㅠㅠ찬열아 그만해조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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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5
핫초코에용 와 미쳤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뒤돌아봐 저거 보자마자 소름,,,,지금 방에서 문닫아놓고 보고있는데 와 여름특집 공포영화대신 공포글..? 종인이 술주정이 너무 귀여워서 그 속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었는데 정말 무섭다....
근데 정말 포도를 안고 있는 거같다는 둥 대답이 안들린다는 둥 동요를 부른는 거 다 ,,,, 너무 귀엽다,,,, 찬열이와는 다른 의미로 소름이,,,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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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6
슈둥슈둥이요! 찬열이 너무 무서운 거 아닌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무섭다 찬열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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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7
지블리/아ㅜㅜㅜ진짜싫어요ㅠㅠㅠㅠ진짜ㅜㅜㅜㅠ박찬열왤케무섭냐고ㅠㅠㅠㅠ아너무싫어소름돋아싫어싫어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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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8
헉..... 무서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 빨리 종인이가 알았으면 좋게썽요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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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9
와 새벽에 읽는데 너무무서위요ㅜㅜㅡ 각찬멸 미친ㅜㅠ 소오름ㅡㅠㅡ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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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0
와 개무서워 어떻게 나 혼자 밤에 보고있는데 막 소름돋고 어떻게 종인아 구해졍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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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1
아 지금 찬열이 여주 집에.들어온거에요????........아 진짜 무섭다....ㅠㅠㅠㅠㅠㅠㅜ 제발제발 허튼빗 하지마로라...제발...ㅜㅠㅠㅠㅜㅜㅜㅜㅓ
분무기에요 어서 다음편 보러 가야겠어요ㅜㅜㅜ 너무 재밌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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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2
찬열아ㅠㅠㅠ이제 그만하자ㅠㅠㅠㅠㅠㅠ여주어떡해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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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3
오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밧찬열 뒤돌아봐에서 진짜 소음돋았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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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4
오 대박 현실소름 ......작가님 필력 굳입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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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5
허류ㅠㅠㅠㅠ왜 그래....뒤 돌아봐....와 진짜 무서웠겠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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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6
헐 어떡해....박찬열 너무 무섭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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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7
아제발찬열아ㅠㅠㅠㅠ그러지마ㅠㅠㅠㅠㅠ종인이랑여주가행복해하자나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마지막대사소름이..종인이한테미친새끼라니..ㅜㅝㅓ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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