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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루한/루민] 첨밀밀(甛蜜蜜) | 인스티즈





실로 오랜만에 내려온 고향이었다. 꾸깃 해진 기차표를 좁은 주머니에 억지로 우겨넣었다. 가족 모두가 서울로 거처를 옮긴지 벌써 10년이 지났다. 오래되어 벽돌색이 바랜 기차역은 긴 세월 틈에서도 여전했다. 어쩌면 이렇게 한결같은지, 괜히 입가에 웃음이 흘렀다. 드문드문 큰 짐가방을 든 사람들이 빠른 걸음으로 나를 지나쳤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역을 나섰다. 어릴 적 발이 끼어 휘청였던 바닥의 균열이 더욱 크게 벌어져 입을 벌리고 있었다.



바쁘게 다니던 학교에 방학이라는 짧은 휴식이 찾아왔다. 멀지 않은 곳이라도 여행을 떠나야겠다고 결심한 이후 곧바로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생각난 곳이 이곳이었다. 앞뒤 잴 것 없이 바로 가방을 싸서 기차에 올라탔다. 나의 어린 시절을 보낸 시골. 숨을 크게 들이마시자 서울과는 다른 맑은 공기가 폐부를 가득 메웠다. 항상 나에게 그리움과 짙은 향수를 선사하는 우둘투둘한 흙길도 그대로였다.



한참 동안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며 길을 거닐었다. 수직으로 따갑게 내리쬐는 햇볕에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혀왔다. 저 멀리 길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논 사이로 길게 나있는 길의 끝에는 어릴 적 나의 아지트였던 작은 풀밭이 자리한다. 풀벌레가 울고, 작은 꽃들 사이로 나비가 노니는 아름다운 곳이었다.



“……와.”



10년 전과 똑같은 모습으로 나를 반기는 아지트에 모습에 나는 작은 탄성을 내지를 수밖에 없었다. 코 끝이 찡했다. 나무에 달린 열매를 따려고 까치발을 들며 애를 쓰던 나는 이제 조금만 손을 뻗어도 쉽사리 그것을 낚아챌 수 있었다. 오랜 시간 기차에 몸을 실었던 탓인지 온몸이 쑤셔왔다. 나는 어깨를 짓누르던 배낭을 아무렇게나 내려놓고 잔디에 몸을 뉘었다.



정말 오래간만에 찾아온 휴식에 가슴속에서 간질대는 행복이 피어올랐다.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트렸다. 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맑은 하늘에 구름이 떠 있었다. 손바닥으로 가리면 자취를 감출 만큼 작은 하늘이었다. 살며시 눈을 감고 크게 숨을 들이쉬었다. 나를 감싸는 공기에 짙은 풀 향기가 베여있었다.



순간 감은 눈 위로 차가운 물방울이 떨어졌다. 손끝으로 그것을 훔쳐내자 이번에는 볼 위를 적셔왔다. 천천히 눈꺼풀을 들어 올리자 여전히 파란 하늘이 시야에 가득 들어찼다. 이상함을 느끼던 찰나에 거센 빗방울이 쏟아졌다.



…맑은 날에 잠깐 내리는 비, 여우비였다.



하필 오늘. 불만을 터트리며 잽싸게 가방을 집어 들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운동화에 잔뜩 묻었던 흙먼지가 씻겨나가 본래의 색이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풀밭을 뒤로하고 뒤쪽에 나있는 작은 오솔길을 향해 뛰었다. 점점 젖어드는 머리칼을 거칠게 털어내며 옛 기억을 짚었다.



이쪽에 작은 분교가 있었던 것 같은데.



아니나 다를까 얼마 되지 않아 내가 졸업한 초등학교가 모습을 드러냈다. 비만 오지 않았다면 천천히 둘러보며 추억에 젖었겠지만 지금은 그럴 상황이 아니었다. 구석에 위치한 창고를 발견하고 그곳으로 뛰어갔다. 작은 체육 비품 창고였다. 전보다 많이 낡은 상태였다. 제발 잠겨 있지만 않길 바라며 창고의 철제 문을 향해 손을 뻗었다. 찢어지는 소리를 내며 열리는 모습에 안도하며 그곳에 몸을 숨겼다.



좁은 공간에 힘겹게 몸을 우겨넣고 문을 닫았다. 몸에서 물이 떨어지는 것이 느껴졌다. 한숨을 내쉬며 바닥에 주저앉자 그제야 마음이 놓였다. 여기도 그대로구나, 하며 내부를 쭉 둘러보았다. 그리고, 누군가와 눈이 마주쳤다.



이곳에는 나 혼자 있는 것이 아니었다.



순간 소스라치게 놀라며 비명을 지르려 했으나 나는 그러지 못 했다. 나와 함께 이 공간에 몸을 숨기고 있던 낯선 이가 내 입을 틀어막아버린 탓이었다.




“쉿.”




그가 나머지 한 손을 자신의 입가에 가져다 대며 속삭였다.




“숨바꼭질 중이에요.”




나는 조용히 하겠다는 의미로 고개를 끄덕이며 여전히 내 입을 막은 손을 떼어냈다. 그가 반가움을 띈 미소를 보였다.




“비 피하러 오셨나 봐요.”


“……네.”


“저는 이 학교 선생님이에요.”




자신을 선생님이라고 소개하는 그의 말에 찬찬히 그를 살펴보았다. 큰 눈에 조금은 진한 눈썹, 하얗고 모난 곳 없는 오밀조밀한 얼굴에 단정한 옷. 선생님이라고 불리기에는 조금 어린 나이인가 싶기도 했다. 그리고 그는 아이들과 숨바꼭질 놀이를 하던 도중 창고에 숨었다 비가 와서 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혔다. 내가 대답 없이 고개를 끄덕이자 민망했는지 작게 웃어 보이는 그였다.




“안 추우세요? 많이 젖으셨어요.”


“괜찮습니다.”


“제 가디건이라도 걸치실래요? 이걸로 물 닦으셔도 되는데.”




다리에 쩍쩍 들러붙는 바지에 짜증이 일었지만 여름이라 그런지 춥지는 않았다. 그가 자신의 반팔 와이셔츠 위에 입고 있던 얇은 가디건을 나에게 내밀었다. 작고 하얀 손 위에 걸쳐진 가디건이 옅은 하늘빛을 띄고 있었다.




“감사하지만 정말 괜찮습니다.”




웃으며 거절하자 그가 작게 입을 비죽이며 가디건을 거두어들였다. 잠시 정적이 흐르는 그와 나 사이에 빗소리가 가득 들어찼다.




“…서울에서 오셨어요?”


“네.”


“여행 오신 거예요?”


“고향이에요, 여기.”


“아…….”




머리끝에서 떨어진 빗물이 모여 작은 웅덩이를 만들었다. 그곳에 그가 비치고 있었다. 얕은 수면이 일렁였다. 두 무릎을 모아 끌어안은 모습에서 이유 모를 비 냄새가 나고 있었다.




“……오래 있었으면 좋겠는데.”




작게 속삭이듯 내뱉은 그의 한마디에 순간 얼굴이 달아오르는 것이 느껴졌다. 외로움이 뚝뚝 묻어 나오는 목소리였다. 웅덩이에서 눈을 떼고 그에게 시선을 옮겼다. 나를 향한 올곧은 눈빛에 기분이 이상해지는 것을 느꼈다. 당황한 기색을 숨기며 고개를 돌렸다. 무섭게 문을 두드리던 빗소리가 조금 사그라들었다.




여기에는 제 또래 사람이 없거든요.”


“…….”


“그래서…지금 너무 즐거워요.”




그는 나에게 꽃처럼 예쁘게 웃어 보였다. 어두컴컴한 창고 안에서도 눈이 부실만큼 밝게 빛나는 웃음이었다.




“비, 거의 그친 것 같지 않아요?”




그가 문을 향해 손을 뻗었다. 점점 작아지던 빗소리가 완전히 멎어있었다. 문틈으로 빛이 들어오기 시작하던 순간 충동적으로 그의 팔을 잡아채었다. 놀라 크게 뜨인 눈망울을 뒤로한 채 그에게 입을 맞추었다. 짧게 맞닿았던 입술이 긴 여운을 남긴 채 떨어져 나갔다.




“……저도,”


“…….”


“즐거웠어요.”




말을 마치자 그의 얼굴에 붉게 열이 올랐다. 괜한 짓을 했나 후회하는 순간 다시 한번 입술이 맞닿았다. 이번에는 내가 한 것이 아니었다.




“고마웠어요.”




찢어지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다. 갑작스레 쏟아지듯 들어오는 많은 양의 빛에 얼굴을 찡그리며 눈을 가렸다. 그가 햇빛보다 밝은 웃음과 함께 인사를 건넸다.




“……잘 가요.”




마치 햇빛과 하나가 된 것만 같은 모습이었다. 눈을 가린 손가락 사이로 그의 뒷모습이 시야에 작게 들어찼다. 도망가듯 달음박질치는 모습이었다. 머리가 멍했다. 작은 문 사이로 보이는 운동장의 모습이 꿈결 같았다. 아직도 눈이 부셨다. 눈을 비비며 한숨을 내쉬었다. 군데군데 생겨난 물웅덩이들이 햇볕을 반사하고 있었다.




……사실, 비가 그치지 않길 바랐다.






*






출발을 알리는 경적 소리와 함께 급하게 기차에 몸을 실었다. 하마터면 기차를 놓칠 뻔했다. 어쩌면 놓치고 싶던 것일지도 몰랐다. 창밖으로 시골의 풍경이 빠르게 스쳐 지나갔다. 하늘을 가득 메운 별들 사이에서 꽃과도 같은 그의 모습이 언뜻 보였던 것 같다.



아직까지 물기가 남아 축축한 가방에서 작은 수첩과 펜을 하나 꺼내들었다. 앞장에 휘갈겨 적었던 짧은 시들이 채 완성되지 못한 채 번져있었다. 펜을 들어 글씨를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의 웃음이 아직 선명하게 남아 꽃향기를 풍겼다.





달콤해요, 당신의 미소는 달콤해요(甛蜜蜜, 爾笑得甛蜜蜜)

마치 봄바람 속에서 핀 꽃 같아요 (好像花兒開在春風裡)

봄바람 속에 있어요 (開在春風裡)


어디일까요 어디에서 당신을 본 적이 있었을까요? (在那裡在那裡見過爾)

당신의 웃는 얼굴이 이렇게나 익숙한데 (爾的笑容這樣熟悉)

나는 잠시 생각이 나지 않았지만 (我一時想不起)


아, 꿈속에서 였군요 (啞, 在夢裡夢裡夢裡見過爾)


꿈속에서 당신을 본 적이 있어요 (梦里梦里见过你)

달콤해요 미소가 너무나 달콤해요 (甛蜜蜜, 爾笑得甛蜜蜜)

당신이었군요, 꿈속에서 본 사람이 당신이었어요 (​是你, 梦见的就是你)





수첩을 덮고 꿈속에서라도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눈을 감았다. 기차의 소음 소리가 저 멀리 어둠 뒤편으로 사라져갔다.







+



새벽달빛

헤라

사과

낭군님

포카리

모라

맞춤

치즈케익

멜로우

두번째

슈윙칩



죄송합니다, 너무나 오랜만이네요.

글이 올라오지 않더라도 저는 항상 이곳에 있습니다.

루민 행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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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신알신 보고 바로 왔어요. 잠시 루민이들에 대한 마음이 식을 뻔 했는데 다시 아련하게 떠오르는 새벽이네요. ㅠㅠㅜ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밤 되세요. ♥♥♥♥
8년 전
하야로비
제 글 덕분에 루민에 대한 마음이 다시 떠오르셨다니 너무 뿌듯하네요. 댓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8년 전
독자2
어머어머 써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기다리고있었어요!! 좋은 밤 되세요^^♡
8년 전
하야로비
저를 기다리고 계셨다니 영광이에요ㅜㅜ! 댓글 너무 감사드리고 독자님도 좋은 밤 보내세요♡
8년 전
독자3
신알신 보자마자 왔어요 아련해요ㅠㅠㅠㅠ첨밀밀ㅠㅠㅠ진짜 여운가는 글이네요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루민ㅠㅠㅠㅠㅠ언제든 기다릴께요♡
8년 전
하야로비
항상 기다려주시는 만큼 보답해드리겠습니다. 댓글 너무 감사드리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8년 전
독자4
헤라입니다..! 헐...세상에....쪽지가 하나 와있어서 뭔가 하고 봤더니....루민이라는 글자 보고 심장 멎는 줄 알았어요ㅠㅠㅠ글 분위기 너무 좋아요ㅠㅠ한이의 달달한 노래까지 같이 들으니 더 감수성 폭발...아련아련해지네요ㅠㅠ 저도 항상 루민 곁에 공기처럼 있습니다!! 루민행쇼!!!!!
8년 전
하야로비
헤라 님! 오랜만이네요. 좋아해주셔서 고맙고 예쁜 댓글도 너무 감사드려요. 항상 공기처럼 존재하는걸로! 루민 행쇼♡
8년 전
독자5
자까님 ㅠㅠㅠㅠㅠㅠㅠ제 마음속에도 루민이들이 남아잇는데 아련하게 풀어주시니ㅠㅠㅠㅠㅠㅠㅠㅠ좋아요 기다릴게요~~
8년 전
하야로비
좋아해주셔서 기뻐요ㅜㅜ댓글 너무 감사드리고 더위 조심하세요♡!
8년 전
독자6
ㅠㅠㅠㅠㅇ아앙... 어제 독방에서 기대하겠다던.ㅎㅎㅎ사람입니당.. 으앙..ㅠㅠ 너무 좋아요ㅠㅠ 저도 두 사람이 한번 더 만나기를 바라느뉴ㅠ♡ 그림이 참 예쁘네요. 산골짜기에 작은 분교 창고 속 루민이라니. 간질간질한게.. 제가 다 행복해지는 기분입니다
8년 전
하야로비
찾아와주셔서 감사해요! 제 글 덕분에 독자님이 행복해지셨다니 너무 영광이에요. 좋은 밤 되세요♡!
8년 전
독자7
맨 처음에 루한 보컬 나오자마자 울컥했어요ㅠㅠ아련아련한 분위기가 잘 어울리네요 앞으로 자주 뵙길 바래요 단비같은 하야로비님!
8년 전
하야로비
단비라니 과찬이세요ㅜㅜ꼭 자주 봐요 우리! 댓글 너무 감사드리고 좋은 밤 보내세요♡
8년 전
독자8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이로케 아련ㄹ아려유ㅠㅠㅠㅠㅠ브금도 첨밀밀 흐어허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하야로비
울지마세요ㅜㅜ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8년 전
독자9
낭군님입니다
히야로비님 오랜만이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첨밀밀 감성자극하는 글이에요 아련하면서도 설레이네요b 좋은 글 잘 읽고가요!

8년 전
하야로비
낭군 님! 진짜 오랜만이네요 반가워요ㅜㅜ예쁜 댓글 너무 감사드리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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