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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ang 전체글ll조회 606


나도이런 아련터지는글 스스로써보고싶네요..................

맹장님한테 허락맡고쓰는 그런 발로각색한 그런글;.;



1일? 아니다, 그럼 1주일...? 그것도 아니야. 그럼 1년? 그것도 아니다. 

 7년, 7년을 기다려왔다. 지금 이 순간을 위해, 오직 이 날을 위해. 가슴이 벅차오르고, 두근두근 떨리지만, 그 어떤 날 보다도 행복하리라.

그렇게 생각한다. 꽃집에 들려, 장미꽃 50송이를 사버리고 말았다. 예쁜 포장과 함께. 이런 날 보면, 어떻게 반응 해 줄까, 너는?

부디, 내 마음을 받아주길. 빌고, 또 빈다.



-

이 날이 온 까닭은 7년이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야한다. 18살, 혼란스러웠던 나.  어느 날 전학생이 왔다. 

 전학생은, 얼굴도 반반하고 무엇보다 성격이 참 좋았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인기도 많았고. 하지만 그 전학생은 별다를것도없는 아주아주 평범한 그런 나하고 친구가 되었다.

내가 나쁜길로 접어들었을 때도, 그 아이는 나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런사람이었다. 

그 사건을 계기로 그와 나는, 좀 더 가까워졌다. 그리고 7년이 흘렀다. 긴 세월동안, 친구라고 믿어왔던 감정은 그게 아니었고, 그 사실은 알고나니 더없이 주체할수 없었다. 이걸 어떻게 반응해야하나...하고 말이다. 

그가 거절한다면? 그리고 소중한 친구를 잃게 된다면. 하, 상상만 해도 끔찍해라. 그렇지만 이 마음을 전달할 수 없다면, 그거야말로 나에겐 더 절망적이다. 

내 작은욕심, 



「 난 프로포즈 받을 땐 장미꽃이 좋을 것 같아. 」

「 에이, 무슨 장미꽃이냐, 남자가. 」

「 왜에~ 그래도 받으면 기분 좋잖아. 」

「 프로포즈는 남자가 해야되는거야, 바보야. 그게 여자의 로망이야 」

「 글쎄, 내 바램이지~ 어짜피 날좋아하는애가 있긴한가」

「 혹시 아냐~ 」



몇 년전, 흘러가면서 했던 말. 그 말이 기억에 떠올라 장미꽃을 샀다. 향기가 좋다. 좋은 예감이라고 믿고싶다. 

말끔히 네가 좋아하는 색의 옷을 차려입고, 머리도 좋아하는 생머리로 최대한 이상형에 가깝게 신경썼다. 

최대한 예뻐보일 수 있게, 좋은 향기가 나게 향수도 뿌렸다. 나름대로 완벽하게 준비를 하였다. 이제, 신호등을 건너고 공원으로 가면, 그가 있을 것 이다.

멀리 그가보인다. 내가좋아하는남자, 다정하고 친절한. 모든게 완벽한


「 어! 왔어?   내가이따 통화할게 응 끊어」

누구와 통화했는진 몰라도 기분이 좋아보이네. 네가 좋다면 나도좋아

「 아! 너한테 할말이있어」

나도 너에게 할말이있어. 널 좋아해 혹시너도 같은맘이니

「 그게말이야..... 나 결혼해 올겨울에」

「 어..어?」

무슨소리야 그게.

「 사실 좀더 빨리 말했어야했는데.. 어쩌다보니 결혼하게됬어.」

그러지마 나한테 그런장난치지마 재미없어.

「 그래도 너한테 제일먼저 말하는거야~ 설마 내가 여태 얘기안해줬다고 삐진거아니지?」

왜그래, 왜 하필이면 오늘이야? 왜? 거짓말이라고 해줘.

「 다음에 기회가되면 소개시켜줄게, 엄청귀엽다?」

「 축..하해」

「 근데 너 나한테 할말있다고 하지 않았어?」

「 아무것도아니야」

「 에이 뭐가 아무것도아니야~ 뒤에 들고있는건 뭐야?」

더이상 날 비참하게하지마

「 꽃다발? 어디서 고백이라도 받고왔어? 오~ 너 좀대단하다? 그러고보니 오늘 특히나 예쁜데」

아니야 이건 널위한, 너와나의 오늘을 축복하기위해 그러기위해 있는거야

「 지금 몇시지? 아! 미안한데 내가지금 약속이있어서.. 먼저 가봐도될까?

아니 가지마..

「 급한거야? 그럼 얼른가ㅋㅋ」

「 오랫만에 만나서 이래서 정말미안 내가나중에 크게쏠게」

더이상 너와나의 나중은 없을것같아

「 응ㅎㅎ 또연락해 잘가」

「 잘있어~」

가지마, 왜? 왜 다른여자한테 가는거야? 내가더먼저 많이 사랑했는데

「 가...지......마......좋아해....」

좋아해, 널 무지.

결국 네앞에선 뱉어보지도 못한그말

그냥 너에게 난 친구 그이상도그이하도 아니었구나 단지 그뿐이구나

「 하하..하하하핳하 하하하하하!」

안녕.

안녕나의 사랑.





아  더 슬프게쓰고싶어ㅠㅠㅠㅠㅠㅠㅠㅠ슬퍼지고싶돠.....

각색을 허락해주신자까님께 사랑의하트를 뿅뿅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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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내 사랑 머그세여 두번머그세여 무한머그세여!!!!! 아 너무저아여......우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보다 훨씬 잘 쓰심 저의 막장글을 이렇게 알흠답고 아련터지게 써주시단......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으커엌 근데 성용이가 너무 불쌍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헤헿헤헿 넘 조아여!!!!!ㅋㅋㅋㅋㅋㅋㅋㅋ사랑해여 결혼날짜 언제 잡을까요 우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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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ang
ㅎㅎㅎㅎㅎ에헤ㅔㅔㅎ 내일당장하져 저도사랑해여자까님 병맛하트하트하트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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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헝헐헐헝헐헐헐헐헐헐헐헐헐헐헐 아련해아련이터진다작가님사랑해요나저글보고맹장님이랑결혼한다했는데;;;;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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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ang
셋이같이결혼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합동 아니다 전제짝을찾아나서야겟슴당^3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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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그짝은저라능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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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ang
힁그럴가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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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물논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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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작가님저랑겨론해야대는데.................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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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진짜아련터지네여 ㅜㅜㅜㅜㅜ잘읽구갑니다ㅜㅜㅜㅜㅜㅜ
13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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