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짤도 랜짤이라고 하죠
브금..신나죠? 좋잖아요?)
여름휴가를 떠나는 13남매 2 | ||
"다 왔다! 다들 일어나!!!! 부산 도착했다!!!"
"일!!!어!!!!나!!!!!!!"
시간낭비라고 휴게소 한 번을 안 들린 너징네 남매는 고속도로를 쭉쭉 달려서 드디어 부산에 도착했어.
너징네 남매는 해운대 바다가 바로 보이는 호텔에서 이틀을 묵을 예정이라서 호텔 앞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우르르 차에서 다들 내려 와.
"우와 부산이다!!!!!"
"헐 호텔 봐 겁나 좋은데?!"
"해운대 보여!!! 대박 짱"
너징과 오빠들은 지금 겁나 흥분상태ㅋㅋㅋㅋㅋㅋㅋ다들 좋아가지고 막 호들갑떨고 난리도 아님
"니들은 근데 어떻게 된 게 두 시간동안 일어나지도 않고 쭉 자냐"
"누구 보고 말하는 거야, 크리스형"
"너 말이야 너너너. 너하고 징어하고 종인이하고"
"아 뭐..피곤하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들어가자"
그렇게 이 시끄러운 열 세명이 호텔로 우르르 들어가고, 크리스와 준면이는 체크인을 하러 가.
둘이 오기 전까지 잠시 기다리는 동안 너징은 다리가 아프다면서 의자에 털썩 앉아.
"아 다리아파.."
"다리가 왜 아파. 넌 그냥 아주 잘 자기만 하면서 왔으면서"
"몰라 그냥 다리가 되게 저려. 그리고 오빠도 계속 잤잖아!"
"어이구, 애늙은이야"
이 때를 놓칠세라 또 너징을 놀리는 종인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대체 왜때문에 김종인 오세훈은 너징을 못 놀려서 안달이란 말인가여?
"자 다들 방으로 올라가자"
"방은 세 개야. 826호 827호 828호. 일부러 붙어있는 방으로 예약했어"
"형, 그럼 방은 어떻게 쓰는 거야?"
"어떻게 쓰긴. 잘 쓰면 되지"
"형 그런 개그 자제 좀"
방이 세 개라고는 하는데, 대체 방을 어떻게 써야할지..
알다시피 너징네 남매 중에서 여자는 너징 하나 뿐이라 너징 혼자 방을 쓸 수는 없고,
그렇다고 오빠들이랑 같이 쓰자니 좀 그렇고..(난 좋아! 좋다고)
그래도 뭐 어쩌겠어. 같이 쓰는 수 밖에..☆★
"나랑 크리스랑 준면이랑 루한 레이랑 쓸게. 종대 타오 백현이 찬열이 이렇게 쓰고, 경수랑 종인이 세훈이 징어 이렇게 방 써"
"아 싫어!!! 왜 또 종인이오빠랑 세훈이오빤데ㅠㅠㅠㅠㅠㅠㅠㅠ"
"야, 나도 싫어"
"너만 싫냐"
"어쩔 수 없어. 그냥 써 징어야. 우리랑 같이 방 쓰는 거 보단 나을 걸...오빠들 밤에..어..술..읍"
"형, 조용히 해 조용히. 하하핳^^ 그냥 방 쓰자. 어쩔 수 없잖아 하하하"
민석이가 너징한테 뭐라뭐라 그러는데, 준면이가 황급이 민석이 입을 막으면서 억지웃음을 지어.
대충 뭘 할려는 지 너징은 예상이 갔지만 당황해하는 준면이 얼굴을 보고선 그냥 아무 말 않고 넘어가..ㅎㅎ
"이 카드는 꼭 들고 다니고. 이거 있어야 방으로 들어갈 수 있으니까. 잃어버리면 안돼. 그리고 1시간 쯤 뒤에 바다 갈 거니까 내 문자 받으면 다들 준비해서 내려와. 알겠지?"
"어~"
"오케이 형~"
"알았어 오빠"
그렇게 다들 방으로 들어가고, 너징과 경수, 종인이, 세훈이도 호텔 방으로 들어가.
"우와, 밖에 봐. 해운대 바다 다 보여"
"와 쩐다. 사람 봐.."
종인이랑 세훈이는 창 밖으로 보이는 바다를 보며 감탄 또 감탄.
"저기 가면 이쁜 누나들도 많을까?"
"당연한 거 아님? ㅎㅎㅎㅎㅎㅎ"
"김종인, 오세훈. 너네 미성년자들이야 임마. 징어 듣는데 그런 낯뜨거운 소리는 좀 그만하지?"
종인이랑 세훈이가 지들끼리 실실대면서 막 얘기하는데, 그걸 듣고 있던 경수는 인상을 살짝 찡그리면서
두 사람한테 말해. 정작 너징은 아무렇지 않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리 옷 갈아입고 있자. 다들 옷 입고 나와"
옷 입고 나오라는 경수의 말에 오빠들은 그 자리에서 옷을 갈아입고, 너징은 방 안으로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어.
"음..일단 수영복 먼저 입고..그 위에 티셔츠랑 바지 입어야지"
수영복이 스판끼가 대단히 강해서 잘 안입어져서 낑낑대면서 너징은 겨우겨우 수영복을 다 입고,
그 위로 흰색 티셔츠와 방수가 되는 짧은 반바지를 입어. 거기에 멋 좀 내보겠다고 선글라스까지 끼고선
너징은 당당하게 방문을 열고 나갘ㅋㅋㅋㅋㅋ어짜피 물에 들어가면 선글라스 벗어야 할 거면서..
"오징어..다시 한 번 말하지만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니까"
"오빠 패션도 만만치 않은데. 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윗통을 깐대? 내 눈 생각 좀. 망측해"
"은근히 좋으면서ㅋㅋㅋㅋㅋㅋ다 알아 니맘"
"으"
"종인아. 니 몸 좋은 건 알겠는데 은근히 돌려서 자기자랑 하는 것 같은 건 내 착각이겠지"
"미안 경수형"
그렇게 종인이의 자기자랑은 경수에 의해 끝이 나고, 잠시 앉아서 민석이의 문자가 올 때까지
네 사람은 대기를 타고 있다가
"나가자. 다들 나와"
라는 민석이의 문자가 오자마자 후다닥 챙겨서 다들 밖으로 나와.
"올~ 징어 패션 좀 보소 아주 패셔니스타네?"
"패션의 완성은 얼.굴."
"패션의 완성은 피부색"
"뭐!?! 팍씨!!!!!!"
어김없이 종인이가 너징을 또 놀리니까, 질 수 없다며 너징은 종인이 말을 되받아침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말을 들은 종인이는 발끈해서 소리치고ㅋㅋㅋㅋㅋㅋㅋ
"됐어 됐어. 시끄러워 죽겠네. 얼른 내려가자. 바다 가고싶다"
그렇게 너징네 13남매는 호텔 밖으로 우르르 나가.
그리고선 좋은 자리를 잡고, 튜브도 빌리고. 너징은 바다를 보자마자 신이 나가지고 튜브를 들고
바다로 마구 뛰어가서 오빠들이고 뭐고 신경도 안 쓰고 놀기 바쁨ㅋㅋㅋㅋㅋㅋㅋㅋ
"야야야 징어야!! 준비운동!!!!"
"됐어, 형. 쟤가 준비운동 하란다고 어련히 할까"
"하긴..쟤 저거 엄청 신났네"
"나도 들어가야지!!!!! 야 김종인 가자!!!"
"워후!!!!!!"
지켜보고 있던 오세훈과 김종인은 너징을 따라 바다로 뛰어들어가고,
"야 막냉이들!!! 기다려 우리도!!!!"
그 뒤를 따라 찬열이 백현이도 들어오고, 경수 타오 종대 레이 루한이까지 줄줄이 바다로 들어 와.
이 와중에 안 들어오고 지켜보고 있는 사람들..민석이 크리스 준면이..
"준면아 넌 왜 안 들어가"
"쟤들 노는 거 보다가 좀 이따 가려고. 지금은 힘들어.."
"어째, 니 생각은 나랑 맨날 똑같애"
"난 그냥 그늘에서 좀 쉬다가 가려고"
맏이라인은 어김없이 나머지 형제들이 노는 것을 바라만보고 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힘들다며 나중에 들어갈 거라고 하는 이런 애늙은이들ㅋㅋㅋㅋㅋㅋ
"아 오빠!!! 나 그만 밀라고!! 자꾸 뒤로 밀려나잖아!"
"내가 미는 게 아니라 파도 때문에 밀리는 거거든?!"
"지금 파도 안 치잖아! 오빠가 밀고 있거든??"
세훈이와 종인이는 어김없이 튜브를 타고 있는 너징을 막 괴롭혀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야야 오세훈 김종인! 그만 괴롭혀!"
너징에 대해서 물과 안 좋은 기억이 있는 백현이는 걱정이 되가지고 세훈이 종인이한테 뭐라 그러고.
"변백현"
"왜...으억!!!!!"
"으컄ㅋㅋㅋㅋㅋㅋㅋㅋㅋ변백현 진짜 웃곀ㅋㅋㅋㅋㅋㅋㅋ"
"야!!! 박찬열 디;질래 진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현이가 한 눈 파는 사이에 찬열이는 백현이를 부르고선 백현이가 뒤를 돌아보자마자
손으로 백현이 머리를 꾹 눌러서 물 속으로 빠뜨려. 좋다고 찬열이는 사마귀마냥 웃어대고 백현이는 복수의 칼날을
갈면서 찬열이를 막 쫒아가.
"루한 형, 경수 지금 뭐하고 있는 거야?"
"몰라..아니 왜 뜬금없이 잠수를 하고 그래 쟤는..?"
"참..특이해"
이 와중에 경수는 물안경 하나를 가지고 바다 속으로 잠수를 해ㅋㅋㅋㅋㅋㅋㅋ
경수도 은근히 자기만의 세계가 있음..
그걸 보고있는 레이와 루한이는 이상하다는 듯이 헛웃음을 짓다가 이내 자기들도 수영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난리도 아니야.
"야 징어야!! 오빠한테 와봐"
"왜?! 오빠도 나한테 장난치려고?"
"아니! 재밌는 거 해줄게"
세훈이랑 종인이랑 신나게 놀고있는 너징을 루한이가 저 멀리서 불러.
너징이 루한이한테 가는 동안 루한이가 찬열이랑 백현이랑 실실대길래 사알짝 걱정이 되긴 했지만
루한이니까 믿고 가.
"오빠! 왜 불렀...으어어어어어어어!!!"
너징이 물살을 막 헤치면서 루한이한테 가자마자 루한이랑 찬열이 백현이가 너징 팔과 다리를 나눠서 잡아서는
너징을 바닷속으로 풍덩 빠뜨려.
"으핰ㅋㅋㅋㅋㅋㅋㅋ징어봨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믿었던 루한이마저 너징에게 이런 짓을..
백현이는 왜 또 이런 장난을...ㅁ7ㅁ8...너징은 매우 짜증이 나서는 루한이한테 막 소리질러.
"장난 안친다면서!!!! 왜 물먹여!!! 으어 짜"
"ㅋㅋㅋㅋㅋ미안 미안 장난치고싶어서 그랬지ㅋㅋㅋㅋㅋ"
"백현이오빠!!!! 오빠 그랬지?"
"아..아 헐 미안 미안 징어야..♡ 장난이었어 장난!!!"
루한이한테 막 짜증을 내던 너징은 홱 백현이를 쳐다보면서 눈을 흘기면서 말해.
백현이는 갑자기 그때 일(5년 전일..)이 생각나서는 화들짝 놀라서 너징한테 미안하다곸ㅋㅋㅋㅋ사과하고ㅋㅋㅋㅋ
"쟤네 노는 거 진짜 재밌어보이네..우리도 가자"
"그래!!! 충분히 쉬었어 우린ㅋㅋㅋㅋㅋㅋㅋㅋ"
"가자!!!!"
이제야 늙은이 3인방, 민석이 크리스 준면이도 바다로 다 뛰어들어가.
"야야야 얘들아! 다 모여봐"
"형 왜"
"왜?!!"
"오빠 왜?"
루한이가 너징과 오빠들을 모두 부르면서 모이라고 해.
그래서 다들 루한이 쪽으로 모이기 시작하고.
"우리 올 때 차타고 온대로 편 먹고 게임하자"
"뭔 게임?"
"물 튀겨가지고 상대방 팀 쓰러뜨리깈ㅋㅋㅋㅋㅋㅋㅋ"
"헐, 겁나 유치해"
"유치뽕짝"
"여기 사람들 많은데 그게 가능해?!"
"뭐가 유치해 뭐가. 재밌구만. 그리고 저쪽은 사람들 없으니까 저기가서 하자. 오케이?"
"어후..이럴 때보면 형 진짜 막내같애..; 그래 알았어 오케이!!"
"ㅋㅋㅋㅋㅋㅋㅋ뭐, 재밌겠네 하자!!"
루한이가 바다에 와서 신이났는지 게임을 하자고 제안해ㅋㅋㅋㅋㅋㅋ
아니 평소엔 아주 멋짐이 넘쳐나시는 분이 왜 이런 유치뽕짝 어린애들같은 게임을 하자고 하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재밌을 것 같아서 다들 찬성을 하고 게임은 스타~트!!!
"으억!!!! 형 살살해!!!"
"싫은데? 인생은 서바이벌이야!!!"
"아오 씨!!!! 물 다 먹겠네!!!"
"ㅋㅋㅋㅋㅋㅋ내가 왜 이 게임 하자고 한 지 알겠지? 나 이 게임 진짜 잘한다니까"
"아 루한오빠!!!! 물 작작 튕겨!!! 물 다 먹고 미치겠어ㅠㅠㅠㅠㅠㅠㅠㅠ"
"미안한데 막내, 게임은 게임이야!!!!"
루한이는 이 게임을 엄청 해봤는지 진짜 잘해.
막 여기저기 폭풍으로 물을 튕겨대고 그걸 정통으로 맞는 민석이 크리스 경수 레이 세훈이 종인이 너징은 죽을 지경ㅋㅋㅋㅋㅋ
"야 루한아!!!! 형들 미치겠다 어우!!!"
"형, 이럴 게 아니라 우리도 반격해야 해. 질 수는 없어"
민석이는 아주 죽을라고 하는데, 경수는 그새 승부욕이 올랐는지 손에 힘을 똭 주고서는 파워 넘치게
물을 파바바바바바박 튕겨대ㅋㅋㅋㅋㅋㅋㅋ은근히 경수가 승부욕이 세답니다...
"오징어, 물 많이 먹었어?"
"어? 어..아 이 무자비한 사람같으니라고..ㅠㅠㅠㅠㅠㅠ 루한오빠 때문에 물 다 마셨어"
"오빠 뒤로 서"
"어? 왜. 나도 그래도 이거 할 거야. 복수할거야 복수"
"복수라 해봤자 너 형들 못이긴다. 그냥 오빠 뒤에 있어. 내가 막아줄테니까"
"괜찮은데..고마워 종인이오빠 그럼 오빠 등 좀 빌린다!"
너징이 아까 물을 많이 먹어서 살짝 뒤로 물러나서 켁켁대고 있으니까, 그걸 발견한 종인이가 슬쩍
너징 옆으로 와서는 물어. 그리고선 자기가 막아주겠다고 너징보고 자기 뒤로 서라고 해.
처음엔 미안해서 너징도 계속 거절했지만, 물을 또 먹을까봐서 결국 종인이 뒤로 숨어.
역시 김종인 츤데레....bbbb
그렇게 너징과 오빠들은 신나게 물놀이를 하고, 유치뽕짝한 게임도 하고...(그 게임 결국 루한이네 팀이 이겼다는 소리가..)
파라솔 밑에서 맛있는 것도 좀 먹고 쉬다가 대충 물기만 털어내고선 수건으로 몸을 감싸고 우르르 호텔로 바로 들어 가.
"오빠!! 내가 먼저 씻는다!!"
"싫어 내가 먼저야!!!!!"
"야 나라고!!!"
"다들 조용히 해. 징어 먼저 씻으라고 해. 여자잖아"
너징은 몸이 소금기 때문에 찝찝해서 얼른 씻고싶어서 대충 옷을 챙겨서 화장실로 들어가려는데,
종인이랑 세훈이는 서로 자기들이 먼저하겠다며ㅋㅋㅋㅋ박박 우겨대.
다행히 또 경수가 막아줘서 너징은 일빠로 화장실에서 씻을 수 있었고.
그 후로 경수 세훈이 종인이가 같이 씻었다는 소문이 있던데?
똑똑똑-
그렇게 네명이 모두 다 씻고서 피곤해서 침대에 쓰러져 누워있는데,
누가 문을 두드려. 너징이 나가서 문을 열어주니까 레이가 서있어.
"많이 피곤해 너희?"
"아..조금.."
"좀 피곤하긴 하다"
"오빠 왜?"
"괜찮으면 우리 지금 밑에 뷔페 내려갈건데, 같이 가려고 했지. 너네 넷은 나중에 올래?"
"아니!!!!!! 아니 지금 갈래 뷔페!!!"
"아니 괜찮아 팔팔해!!!!"
"ㅋㅋㅋㅋㅋㅋㅋ역시, 그럼 얼른 준비하고 나와, 다들"
피곤해서 침대에 누워서 네명이서 그냥 자버리려는 심산이었는데, 레이가 뷔페가자고 하는 소리에
너징과 경수 세훈이 종인이는 눈을 번쩍 뜨면서 벌떡 침대에서 일어 나.
역시 먹는 거 최고로 좋아라하는 너징과 형제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네 눈이 다 퀭해보이는데, 좀 자지그러냐"
"아냐. 팔팔한데? 가자 형"
"ㅋㅋㅋㅋㅋㅋ역시 먹을 거에 꿈뻑 죽네 아주. 가자!"
그렇게 13명은 우르르 뷔페로 가.
"와~ 좋은 호텔이라 그런가 음식들도 장난이 아니네..형 이거 돈 얼마야?"
"일인당..7만원이던가"
"뭐어어어어?! 7..7만원? 헐 미쳤어 우리 그럼 지금 여기서..어..뷔페에서만 91만원 쓰는거야?!"
"뭘 그래. 우리 카드도 있고 아빠가 여유있게 쓰라고 카드도 주셨는데. 돈 걱정 말고 마음껏 먹어, 종대야"
"와..우리 집 부자야? 와..."
"ㅋㅋㅋㅋㅋㅋ부자는 아닌데, 너네 먹을 거 걱정은 안 해도 되는 정도?!"
종대는 뷔페가 한 사람당 7만원이라는 소리에 한 번, 아무렇지않게 말하는 준면이에게 두 번 놀라.
너징네 집은 돈을 버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참 돈을 팍팍 쓰는 것 같다 참..
"징어야, 오빠가 음식 가져다줄까?"
어김없이 준면이가 음식 담아다줄까, 하고 묻는데 너징은 이렇게 좋은 뷔페는 처음이라 너징이 직접 음식을
담고 싶어서 싫다고 그래.
"아니, 내가 담아 먹을래"
"그래 그럼"
그리고선 싱글벙글 입이 귀에 걸려서 너징은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음식을 담아.
"우와..우와 이거 가재..헐.. 초밥도 엄청 맛있겠다..우와 스테이크!!!!"
여기는 너징의 천국..파라다이스..입이 떡 벌어져서 너징은 이것저것 다 담아.
접시에 꽉꽉 눌러담으면서..
"헐, 오징어. 뭘 그렇게 담아왔냐"
"맛있어보이는 건 전부 다"
"내가 지금 보고있는게 내 여동생인지 돼지인지 모르겠다"
그런 너징을 신기하다는 듯이 쳐다보는 세훈이..
너징은 신경도 않고 너징이 담아온 음식에만 집중하고 막 음식을 먹어 대.
그걸 보고 있는 준면이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면서 웃고.
"잘 먹는 거 보니까 오빠도 기분좋네"
"형 그런 고전적인 말투..오글거려"
"왜 사실인데. 하하하"
오늘도 어김없이 아날로그 준면..
"헐 내가 언제 고기를 다 먹은거지..와 진짜 쉴새없이 먹었나보다.. 고기 또 가지러가야지. 아 귀찮아ㅠㅠㅠ"
고기를 다 먹은 너징은 다시 고기를 가지러 일어서려는데, 뷔페 내부가 좀 넓어야지..
사실 살짝 귀찮은 너징은 궁시렁대면서 일어나는데,
"먹어"
"어?"
"오빠 이거 많이 가져왔으니까, 오빠거 먹어"
"헐, 타오오빠 오빠도 고기좋아하면서. 나한테 고기주는 건 진짜 대박사건인데?!"
"동생한테는 안 아까워"
타오가 너징을 슥 쳐다보더니, 너징 접시에 자기 고기를 덜어서 담아줘.
그걸 본 너징은 폭풍감동을 먹어서 타오를 물끄러미 쳐다보고.
"야..부담스럽게 왜 자꾸 쳐다봐. 얼른 먹어"
"고마워 오빠 짱짱맨"
"이제 알았냐?"
명불허전 자뻑의 대가 타오였다고 합니다..^^
"와, 진짜 배불러. 대박. 근데 배부른데 기분이 너무 좋아"
"나도. 진짜 맛있다"
"형, 여기 진짜 음식 대박. 완전 맛있어"
뷔페에서 음식을 엄청 먹은 너징과 오빠들은 뷔페를 나서면서 저다마 최고였다고, 대박이라고 그러면서
엄지를 치켜들어. 사실 너징도 이렇게 맛있는 뷔페는 처음이어서 지금 매우 만족한 상태지만 너무 배가 불러서
말도 못 할 지경ㅋㅋㅋㅋㅋㅋㅋㅋㅋ잠자코 호텔 방안으로 들어 가.
"으어! 진짜 오늘 대박이다. 짱 좋아"
"나도. 부산에서 눌러살까"
"대학을 부산으로 올까?"
호텔 방으로 들어온 너징과 오빠들은 침대에 풀썩 누워서는 여기 너무 좋다고 폭풍칭찬을 해대면서
대화를 해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좋았니..ㅎ..
"아..근데 좀 자야겠다. 배도 부르고..잠와.."
"우리 막내, 잠와?"
"으, 징그럽게 우리 막내래..오징어라 그래 그냥"
"왜~ 막내를 막내라 부르는데~"
"오빠가 그러면 오글거린다고!!!!!"
너징이 자려고 침대에 누워있는데, 그 옆으로 세훈이가 삐죽 오더니 너징에게 애교섞인 목소리로 말해.
그 말을 들은 너징은 소오오오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리가봐 오빠. 나 좀 자게.."
"자려고? 오빠랑 같이 자자"
"으 저리가!!!!"
"그래 오징어, 우리랑 같이 자"
"종인이오빠..오빠는 또 왜 그러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징은 징그럽게 왜 그러냐고 세훈이 종인이한테 잔소리를 하는데, 갑자기 경수도 침대로 뛰어들더니
안그래도 좁은데 더 좁게 만들어.
"우리 한 번 다같이 자볼까?!!!!"
"아 경수오빠!!!!!!"
"우리 어릴 때 이후로 처음이야. 같이 자자~~~"
"숨막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에 너징은 오빠들을 못 이기고 그 한 침대 위에서 경수 세훈이 종인이와 다같이 1시간 동안 꿀잠을 잤다는 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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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오늘은 폭풍연재를 하라는 하늘의 뜻인가 봅니다! 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컴퓨터만 붙들고 지금 뭐하는 건지....☆★
오늘 내용은 좀 길죠? 끝난 줄 알았는데 밑에 더 있고 막..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저 위에 나오는 휴가썰들 다 제 얘기랑 비슷해요ㅋㅋㅋㅋ그래서 더 실감나게 쓸 수 있었쬬...
재밌으셨나여..재밌으셨기를...
아 다음 편은 특별히 남매 카카오톡 버전이 될!수!도!?
암호닉 정리
김자베 낭만팬더 빠오즈 뿌뿌몽구 우하하하핫 여름 플랑크톤회장 라뀨 단호박 부엉 아포가토 새벽사슴 울림 얼음땡 고삼몬 오피스 또이 태태 워더엑됴 짱짱걸 아내 치킨 꼬꼬맹 꿀징 인영 다시마 둉글둉글 누누 세계최고미남 둘리 이앨 됴털공주 여랴 넥타 오빠는 안되여 태긔 과일빙수 배터리 솜솜 비올라 여세훈 미란다 커 핫뚜 루이 피자 사랑에 빠진 딸리 김종대내남자♥ 흰자부자딩 숭늉 혀니 뀨뀨 길뚜 배고파요 민트초코 양 제제 엑소네여동생 파닭 몽구짱구 모공 오징경 또또 티셔츠 됴도도동 꼼데 콩팜 가재 텐더 사과 웬더 스카이 뉴뉴 호두 끵끵 짱시룸 홍이 인영이 노랑 롱이 코코팜 헤헹 봉봉 더기 콩쥐 좁쌀 김치전 이랑 초코버블티 뚜시뚜시 정호 세니 올리뷰 셜록 더비시 종인공주 유네 음표 뽀삐 위아원 매점 가르송 정듀녕 타르 메리 옷한벌 박알찬열매 빨간약 형광펜 에이삐스타일 손뚱 율무차 뽀메 왕관귀걸이 변 백희 설레임 가루 융융 민트푸라푸치노 몽몽 진리찬 딩동 연 초밥 찡찡 피자빵 고닝고닝 롱이 미엘르 이층침대 숑숑이 뱃사공 됴르됴르 완두콩 얍 메가톤 콩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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