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글잡으로 ㄲㅈ버리라길래 이리로왔엌ㅋㅋㅋㅋㅋㅋ
브금..넣는법을몰라영 ㅜㅜ 엉엉....
에펙스 미행!!!!이거 꼭 들으면서 보기를 추천할께요!!꼭!!ㅋㅋ
왜냐면 내가 이걸 들으면서 써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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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보니 평소와 다르게 너무 늦은 시간에 일어나 버린 빚쟁이
봄이라 그런지 아니면 새학기라 내몸이 적응 중이라서 그런지 알 수없는 피곤함이 몸을 요즘따라 눌러대.빚쟁이는 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곤 오후강의를 들으러 버스를 타
오늘 따라 버스에는 사람이 없고 자리가 많아. 그래서 빚쟁이는 두사람정도가 앉을 수 있는 자리에 앉아서 옆에는 가방을 올려놓고 창밖을 보다가 갑자기 멍해졌어....
이런 저런생각을 하다보니 벌써 학교에 왔어.학교에 오니까 동기들이 "어??안온다더니 왔네?" 해...무슨소리냐고 묻기도 전에 친하던 동기가
"니네 오빠가 교수님한테 너 아파서 못올 거 같다고 오전 내내 수업마다 말하고 가더라 진짜 짱 잘생겼어!! 니네오빠!!!!"
빚쟁이는 지금 동기들이 하는 소리가 무슨소린지 모르겠어. 빚쟁이는 오빠는 없고 남동생만 있는데 말이야..아니...이노무 재환이가 시키지도 않은 착한짓을 했네 하고
아무렇지 않게 "아아~ 아마 내동생인가보다- 집에서 나 자는거 보고 아프다고 생각했나봐!" 해. 동기들은 동생이냐며...오빤 줄 알았다고 27정도는 되어보이던데?라며 의아해 해
재환이가 요즘 아이돌 따라한다고 화장하고 요즘아이돌들은 다한다며 입술에 춘장을 바르는걸 생각하며 빚쟁이는 그러려니 했지.
교양을 듣는데 교수님 목소리가 너무 나른한거야...그래서 빚쟁이는 또 알 수 없는 피곤이 몰려오구나 하고
창가쪽으로 고개를 돌려서 올려져있던 가방으로 얼굴을 가리고 눈을 감아...너무 피곤했나봐
빚쟁이도 모르게 꿀잠을 자버린거야 눈뜨려고하는데 왠지 입에서 침이 흐르는거 같아서 닦으려고 실눈뜨고 가방에서 휴지를 찾으려 했어.
그런데 웬 남자 하나가 눈을 묘하게 뜨고는 자기랑 똑같은 자세로 자기를 쳐다보고있는거야.그래서 놀라서 눈을 동그랗게 뜨니까.그 남자도 묘하게 뜬눈을 동그랗게 뜨곤 놀라서
"뭐..뭐야?"
빚쟁이는 어이가없었어... 지금 제일 놀란사람은 자긴데...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놀랜표정을짓는 그사람이...
그래서 빚쟁이는 그자세 그대로 누구냐고 물었어.그러자 갑자기 다시 눈을 묘하게 뜨더니 나른한 표정을지으면서 남자는 말해
"정택운"
자기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사람을보고 놀랐지만 아...늦게 강의 들어오셨나봐요 하고 웃으면서 물었어.
그렇지 않고서야 빚쟁이 옆자리에 앉을 일이 없거든.
그러자 그사람이 아무렇지도 않게 빚쟁이입옆으로 흐르는 침을 손으로 닦는거야
이게 뭐하는 짓인가 하고 깜짝 놀라서 후다닥 옷깃으로 그사람 손도 닦아주고 빚쟁이 입도 다시한번 닦았어.
근데 그사람은 이상하게 계속 빚쟁이 얼굴만 쳐다보는거야.그래서 빚쟁이도 그사람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봤지..근데 렌즈를 낀건가..눈이 늑대눈처럼 생긴거야
빚쟁이는 너무신기해서 자기도모르게 그사람 눈 두덩이에 손을 올렸어.그러자 그대로 그사람이 눈을 스르륵 감고 눈두덩이에 올린손에 뽀뽀를 쪽 하는거야
빚쟁이는 깜짝놀라서 손을 뒤로 감췄어.그러자 한쪽 입꼬리만 올리고 그사람이 웃더니 이내 곧 머리를 밑으로 숙이고는 쿡쿡거리면서 웃는거야
빚쟁이는 너무 이상황이 당황스러운데....또...이상하게 거부감이 안들어서 자기도 모르게 그사람에게 우리어디서 본적 있냐고 물어봐
그러자 그사람이 눈을 나른하게 감았다가 다시뜨고 턱을 괴고는 주변을 스윽 둘러보다가 다시 빚쟁이에게 시선을 맞춰
"글쎄?처음보는거 같은데? 넌? 나 자주보는거 같아?"
그러고보니 빚쟁이도 한번도 본적없는사람이야...근데 빚쟁이도 모르게 그런 물음이 나갔어...아..작업하는거 같았겠다 생각하며 아니라고 대답해.
그러자 그 사람이 또 샐쭉웃더니
"뭐....이때까진 모르겠는데...앞으론 자주 볼거 같기도 하고..."
빚쟁이는 이게 고백인가?호감 표시인가..의아해 했어..이제껏 한번도 남자를 만나본적도 없고 남자한테 호감표시를 받은적도 한번도 없기 때문에
아직은 남자랑 대화하고 남자심리를 파악하는게 어색하기만해.그래서 뒷목을 매만지며 아 그런가요..헤헤..하고 실없이 웃어
그러자 그사람도 따라 웃으며 "배안고파?"하고 아주 잘 알던 사람인 것처럼 빚쟁이를 거리없이 대해줘.
빚쟁이는 자신한테 호의를 보이는 사람이 기분 나쁠리 없기에 이사람을 더 알아 볼겸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먹어서 배고프다고 괜히 부려보지도 않은 투정을 부려봐.
그사람도 배고프다고 기지개를 펴면서 "밥이나 먹으러갈래?" 하며 빚쟁이의 머리에 손을 올려.
그래서 마침 정말 배도고프고 이 잘생긴 사람이랑 이야기도 더 해보고싶고 해서 그러자고 대답해.
그러자마자 그사람은 곧장 빚쟁이의 가방을 들고 빚쟁이의 손을 잡고 수업중인 강의실을 빠져나가.
빚쟁이는 수업중에 나가본적은 한번도 없기에 너무 당황스러워서 이래도 되냐고 그사람에게 물어봐.그러자 그사람은 아무렇지도 않게
"괜찮아- 아무도 모를껄?"
하고 걸음을 재촉해...
사람들 다 있는데 그렇게 의자도 큰소리 나게 끌고 강의실 문을 닫고 나왔는데 다른사람이 모를리 없다며 그사람의 옆에서 빚쟁이는 종알종알 얘기를 해댔어
그러자 그사람이 가던 걸음을 멈추곤 빚쟁이를 쳐다보며
"너 생각보다 굉장히 수다스러운 타입이구나?"
하며 입꼬리를 두어번 씰룩대더니 다시 손을 잡고 걸음을 재촉해
빚쟁이는..굉장히...리드를 잘하는 남잔가...주관이 강한 남잔가...독재적인 타입인가?하고 이런저런 생각에 빠져서 그사람의 발걸음을 따라 걸어갔어.
어떤 차앞에 서더니 머뭇머뭇 거리다가 이내 머리를 손으로 머리를 털고는
"아니다- 그냥 우리 지하철 타고 가자"
차있는데 왜요????????하고는 몇초있다가 빚쟁이도 모르게 그사람한테 속물처럼 굴어버렸다고 생각하고 빚쟁이는 아차했어.
그런데 그사람은 그런걸 신경쓰지도 않는지
"아- 난 사람들 구경하는게 그냥..좋아"
하곤 잡은 내손을 꼼지락꼼지락 움직이며 '가자'하고 지하철역으로 나를 이끌고 가.
뭔가 이사람은 알면알수록 대화하면할수록 묘하게 사람을 궁금하게 하는 점이있다고 빚쟁이는생각했어.
그런 빚쟁이를 그사람은 내려다 보더니 '웃어봐'하고는 명령아닌 명령을하는거야.
빚쟁이는...이게 무슨 경운가 했지만...뭔가 잘생기고 묘한 이남자가 하라고하니까 해야할거같은거야.그래서 억지미소를 지었지
그러자 그사람은 휴대폰을 꺼내서 빚쟁이 얼굴 앞에 들이대더니 찰칵- 하고 사진을 찍는거야
빚쟁이는 처음보는 사람한테 해도해도 이건 너무 심하다 싶어서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손에 들린 휴대폰을 뺏고 화를내는데
그사람은 아무렇지 않은표정으로 빚쟁이 손에들린 휴대폰을 들고 또 빚쟁이 얼굴을 찍는거야
도가 지나친 행동에 화난 빚쟁이는 그사람을 올려다보며 이건 너무 무례한짓이지 않냐고 하며 바락바락 화를 냈어.그러자 그사람이
"니 표정이 너무 예쁜데 그럼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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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읭?이 내용이 산으로가는 망작은 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