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1604687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호시기호시기해 전체글ll조회 1343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방탄소년단/정호석] 옆자리 스토커 | 인스티즈









요조,김진표-좋아해




옆자리 스토커 1

w.호시기호시기해










고등학교 2학년 첫 날, 서로 서먹서먹해 말도 잘 꺼내지 못했던 1학년과는 달리 서로의 이름도 부르고 아는척도 하며
공부에 더욱더 신경쓰는 새 학기가 왔다. 우리 학교는 다른 학교와는 달리 12반 중 딱 1반 만이 남녀 합반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여중을 나온 나는 남자 아이들과 말 섞는 것 조차 어색하고 대화를 이어가지 못해서 1학년때 걸린 여자반에 조금은
안도하며 반 밖으로 나갈 생각조차 못하고 그저 여자아이들과 어울려놀았다. 급식을 먹으러 갈때도, 쉬는 시간이나 등교,하교,점심시간에도
남자아이들의 축구하는 환호성 소리만 들을 뿐, 가까이서 목소리를 들어본 적도 없는 나였건만.







학교에 등교해 통합게시판에 붙어있는 반배정 표를 보니, 그저 한숨만 푹푹 나왔다.
1학년 때 같은 반 이었던 내 친구들은 모두 나와 다른반, 그리고 나는...







"헐 김여주 12반 이네!"

"좋겠다.. 남자애들 많이보고.."








12반. 12개 학급중에 12분의 1의 확률로 들어갈 수 있다는 유일한 남녀합반의 12반.
학교에 등교하기 전 날, 그렇게 12반만 아니면 된다고 정말 다행일꺼라고 기도하고 또 기도했는데..
아마 어제 언니의 초코케이크를 몰래 꺼내먹다 걸린게 불행의 시작이 아닐까.. 생각해봤다.
아무리 봐도 내 이름 옆에 적혀있는 12반을 부정하지 못하고 서둘러 친구들과 2학년 복도로 올라갔다.








12반이라서 2학년 복도 맨 끝에 있어 복도를 걸어가는 동안에도 꽤 여러 생각을 했다.
내 짝이 남자면 처음에 안녕이라고 인사해야 되나? 아니면 아무말도 하지말고 그냥 앉을까?
남녀합반이라고 무조건 짝이 남자일리도 없지! 여자애면 먼저 다가가서 혹시 좋아하는거 있냐고 물어볼까?
그 여자아이가 싫어하면 어쩌지? 좋아하는게 아무것도 없고 그저 공부만 잘하는 아이면 어떻게 수습해야될까?
진짜 생각을 아무리해봐도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아서 더 이상 생각하면 머리가 터질 수도 있겠구나..해서 생각을 멈췄다.
그리고 도착한 12반 앞.








창문으로 슬쩍 보니 종치기 5분 전이라서 그런가 몇몇 아이들이 앉아있는게 보였다.
눈치를 보면서 뒷문을 살짝,여는데








" 아! "
" 아! "








누군가와 부딪혔다.







" 야, 너 괜찮아? 내가 진짜 아.. 내가 원래 그런 애가 아닌데 미안해 안 다쳤어? "







넘어진 사람 민망할 정도로 사과를 빠르게 한다. 그리고 엄청 많이. 이제 그만해도 되는데.. 싶어서 누군지 얼굴을 보려 고개를 드는데,









[방탄소년단/정호석] 옆자리 스토커 | 인스티즈








" 많이 다친거 아냐? 양호실 데려다 줄까? "

" ....... "

" 응? 아파? 아파서 말도 못 하는 그런 정도야? "

" 아니...어...그게 아니고... "

" 응, 그게 아니면? "









진짜 잘생겼다. 그리고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처음 들은 남학생 목소리. 
아빠나 선생님, 학원의 남자선생님, 가게의 남자종업원, 지나가는 남자사람의 목소리를 다 통틀어도
이렇게 좋은 목소리를 가진 남자를 처음 봤다. 게다가 잘생겼어...
나는 뒷문에 걸쳐 뒤로 넘어져 팔꿈치로 겨우 지탱하고 있는 자세였고, 괜찮냐고 물어보는 목소리가 좋은 그 남자아이는
누가봐도 이상한 자세로 점점 내 얼굴을 더 자세히 보기위해 나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그 때 마침, 수업의 시작을 알리는 종이 쳤고, 그 남자아이는









" 종쳤네, 정말 미안해 나 선생님이 부르셔서 교무실 가는 길 이었거든 혹시 많이 다쳤거나 아프면
나 12반이니까 찾아와! 진짜 미안해! "









라고 말하며 계단 아래층으로 뛰어 내려갔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그 남자아이가 내려간 후 멍해져서 뒷문에 걸쳐 흉하게 넘어진 그 자세 그대로
담임선생님이 오실때까지 넋을 놓고 있었다. 그러다가 아이들의 시선을 느껴 어색하게 웃으며 일어나 눈앞에
보이는 자리에 앉았다.










" 얘들아 안녕! 이번에 12반을 맡은 담임선생님이고 잘 부탁한다. 그럼 출석부터 부를께? "


" 정탄소.. 정호석!"


" ....... "


" 뭐야 정호석 아직도 안 왔어? 교무실도 안 오더니 우리반에 이렇게 문제아가 탄생했다 얘들아. "









처음 보는 아이들도 있던 터라 약간은 답답한 공간이었는데, 선생님의 유머에 반 아이들이 조금은 풀어진 듯 보였다.
정호석? 딱 들어도 남자애 이름 같은데.. 개학 첫 날 부터 늦은건가? 좋게 보이지는 않았다.
그 때, 뒷문이 열렸다.










" 선생님 저 왔습니다! "










어, 아까 넘어졌던 그 남학생이다. 절대 잊을 수 없는 좋은 목소리를 한번 더 들으니 
진짜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기분인 것 같았다. 쟤 이름이 정호석인가 보다.









" 정호석 교무실도 안 오고 어디갔다 이제 오냐. 얼른 자리에 앉아. "


" 네. "








그렇군. 이제 정호석이라는 아이가 앉으면 다음 출석을 부르겠지?
문제는 내가 아까 앉은 그자리가 마지막 남은 두자리 였고, 그 때는 나를 제외한 모든 아이들이 
반에서 착석을 완료한 상태였다. 그러니까 말하자면....











" 또 보네. 너 나랑 같은 반 이었구나? "

" ......."

" 음.. 혹시 아까 다친데 아직도 아파? "

" ....... "

" 아직도 아프면 내가 치료해줄까? "

" 어? 치료? 아니, 나 괜찮아. "

" 드디어 목소리 제대로 들어보네 너 목소리 예쁘다. "











헐.. 자기가 더 목소리 좋으면서 나보고 목소리 예쁘대.. 18년 살아오면서 최고의 칭찬을 들은 것 같기도하고..
근데 얘가 나한테 말을 걸면 목소리가 입 밖으로 나오지를 않는다. 나도 말하고 싶은데 얘 얼굴만 보면 말이 안 나와.
그 사이 선생님은 출석을 다 부르셨는지 출석부를 덮고 우리를 향해 얘기하셨다.











" 12개 반 중에 유일한 남녀합반 반인데, 어때? 다들 짝 맘에 드니? "











좋다고 말하기도 뭐하고 싫다고 말하기도 힘든 아이들이 억지웃음을 지어보였다.










"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 지금 앉은 짝으로 1학기 내내 앉을꺼니까 다들 불평하지말도록. "













[방탄소년단/정호석] 옆자리 스토커 | 인스티즈









" 와! 우리 이제 1학기 내내 짝이네, 잘해보자! 근데 너 이름이.. "

" ........ "

" 음! 명찰을 보니 김여주 구나. 나는 정호석이야.  여주야, 근데 나한테 뭐 하나만 물어봐 주면 안돼? 짝 된 기념으로! "










호석이가 나한테 질문을 해달랍니다.. 근데 나도 해주고싶은데 자꾸 말이 안나와..










" 어.. 뭔데? "

" 나 방금 왜 늦었냐고 물어봐주라. "

" 왜 늦었는데? "










나왔다! 











" 너 어디 다쳤을까봐 양호실가서 밴드 가져왔어. 이정도면 늦은 이유 충분하지 않아? "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방탄소년단/정호석] 옆자리 스토커  20
10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독자1
저런짝꿍어디있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호시기호시기해
현실은 호석이가 아닐뿐..(우럭)
10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44.21
억 설레요ㅜㅠ나도 저런 남자짝궁ㅜㅠ 난 왜 여중여고ㅜㅠ
10년 전
대표 사진
호시기호시기해
저도 여중여고라서 이런 망상 쓰기좋죠..(울먹)
10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83.210
그래... 여주 말이 안나올만 하지 호석이 같은애가 저렇게 계속 말걸면.... 얼마나 당황스러웠겠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진짜 왜 호석이같은 사람은 현실속에없는걸까요 아니제가 여중에다니긴 하지만 (오빠지만...ㅎ) 호석이보고싶다... 아... 다시끔 저 사진속의 팬싸 영상을 보러가게 되네요... 작가님 첫글이... 이...이거라니... 글이 예쁘다...호석이 닮아서그런가... 작가님이 써서 그렇지 참ㅁ!!감사합니다!!!헤힣
/ [정희망] 암호닉신청할게영!!!!

10년 전
대표 사진
호시기호시기해
그렇죱!!! 모든 글에 호석이가 들어가면 예쁘고 화사해 지는 법..! 암호닉 신청 감사합니당!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와 진짜 호시기호시기하네요..(흐뭇)
호식이 빙의글이 얼마 없어서 슬펐는데 이렇게 생겼네요!! 아 좋아요 ㅠㅠ 남녀공학이지만 절대 저런 짝궁은 찾기 힘들어요..ㅎ 호석이가 짝이면 학교오는것도 즐겁겠다..ㅠㅠㅠㅠㅠ 아무튼 신알신하고갈게요!! [민윤이] 암호닉신청이요!

10년 전
대표 사진
호시기호시기해
암호닉 감사합니당!! 늦게 확인해서 죄송해요ㅠㅠ 신알신도 감사합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하ㅜㅜㅜㅜㅜㅜㅜㅜ 완전 좋아요ㅠㅠㅠㅠㅠㅠ 진짜진짜 조홧..... 신알신하고가용!
10년 전
대표 사진
호시기호시기해
진짜 좋죠ㅠㅠㅠㅠㅠㅠ 호도기 짱..! 신알신 감사합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와 호석이같은 멋진 남정네가 갑자기 말을 걸어준다니.... 정말 설레네요ㅜㅜ 신알신하고 [필통]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10년 전
대표 사진
호시기호시기해
현실에서도 호도기 같은 멋진 남정네가 말 걸어줬으면..S2 신알신 감사합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헐 정말 호시기호시기하네요 ㅠㅠㅠㅠㅠㅠㅠ 그나저나 고등학교 때 저런 남자 없었는데 ㅠㅜ
10년 전
대표 사진
호시기호시기해
그렇죠..왜냐면 글쓰니가 여고여서..이런 로망이 제일 좋아여..ㅠㅠ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10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209.196
꿀잼ㅠㅠㅠㅠㅠ호시기호시기하네여 우리는 공학인데 분반......ㅎ 합반이었어도 호서기같은 남정네는 없었겠지만....또륵
10년 전
대표 사진
호시기호시기해
우와 공학!! 저도 공학 로망있는데 합반이면 더 좋겠어요..★ 나중에 호도기같은 남정네 만나실 수 있으실겁니다.(먼산)읽어주셔서 감사해욥!!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헐...호시기호시기해....으윽 갑자기 호석이 학창시절이너무궁금해지네여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호시기호시기해
그니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청순한 생머리에 쌩얼에..상상만으로도 발리네요..(잼)읽어주셔서 감사해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저런짝궁 어디있을까요ㅜㅜㅜㅜ완전 재밌어요ㅜㅜㅜ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아요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1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