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종대] 종대랑 징어랑 설레서 배알꼴리는 은밀한 썰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8/0/0/800fafbb4a1554605a71733201a07066.gif)
종대는 기본 이런 스타일이라고 생각해줘~
너징이랑 종대는 갓 사귄 알콩달콩 달달하게 사귀는 커플이야
아주 BGM이랑 딱 어울리는 커플이지
스무살 갓 대학생이 된 너는 동갑내기 종대랑 같은학교 씨씨야
물론 씨씨가 아주 곤란한 커플이기는하지만 아주 달달하고 깨알넘칠수있는 커플이니
설정만보면 아주 좋지 *^-^*...나만?
작은 이야기들로 엮어서 나갈께~
이 모든건 실화+설레는 썰 일화+각색으로 이루어진거야
이런 커플은 현실에서 없어요...^0^...
(+ 꼭 필요한 준비물 : 상상)
* *
1.
처음만나고 두달쯤 지난 겨울이였어
종대가 나한테 이상형을 묻는거야
솔직히 나는 잘생기고 돈 많은 남자가 좋아
몸도좋으면 더좋고
하지만 만난지 얼마 안된 남자애한테 그런말하면
소문 나빠질까봐 그냥 아주 보편적인 대답을 했지
"손크고 따뜻한 남자? 잘 모르겠다~ 이상형이라곤 구체적으로 생각을 안해봐서"
종대는 " 아 그래? " 하더니 다음날 핫팩을 들고와서 강의실에서도 필기는 안하고
쪼물딱 쪼물딱 만지는거야
뭐하나 싶었지
내가 김종대한테가서 "너 뭐해? 필기도 안하고?"
했더니 내 손을 꼭 잡으면서
"내 손 따뜻하지? 오늘 손 놓지마"
하는거야
그래서 결국 그날 하루종일 손 잡고다녔어...황당했지...
2.
전공수업 듣는데 잠와서 미치겠는거야
시험기간인데 안들으면 망하니까
책상위에 팔 얹어서 거의 잘랑말랑할때
옆자리에서 종대가
"자는건가? ㅇㅇ아 자?"
하는거야
귀찮아서 그냥 가만히 있었거든
그러니까 얘가 내 머리 쓰다듬더니
"잘자"
하는거야.. 얼굴 빨개져서 그냥 계속 자는척했어
3.
주말이라 데이트하러 번화가에 나갔어
"아 진짜 너랑 사겨서 너무 좋아. 이런애가 또 어딨을까~"
"매력투성이지만 시간가면 환상깨질수있는나!"
이런 얘기 하다가 "우리 결혼하면 어떨까?" 라는거야
내가 장난으로
"아기는 안낳을꺼야"
하니까 종대가 "니가 싫다면 나도 싫어"
이러더니 3~4살쯤 되는 애기가 지나가니까
내 어깨 감싸더니
"애기 안낳는다고? 한명만 낳자"
이러더라
4.
데이트 나가서 커피숍에서
커피 시키고 이번주에 있었던 일들 막 말해줬어
친구 얘기도 하고
과장도 넣고 웃긴 얘기도 하고
그러더니 종대가 내 머리 쓰다듬어주면서
"미치겠다 진짜ㅋㅋㅋㅋ"
하고 아빠웃음 짓더라
5.
종대가 우리집에 놀러왔어
부모님도 없어서 그냥 음식만 해주고 영화보고 돌려보내려는데
내가 음식 만들고 주방에서 분주하게있으니까
주방 식탁에 앉아서 턱괴고 나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훑는거야
내가 웃으면서 "무슨 생각해?"
이러니까 웃음지으면서 "야한 생각"
하더니 실실 웃더라
* *
와나어쩜 썰보다 설정에대한얘기가 더 긴것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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