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일기
By.은로
"윤기야, 진정하고 일단 방에 들어가있어, 전정국 너도 방에 들어가"
"형, 형이 뭐라고 말 좀 해보세요.
"..."
민윤기랑 전정국이 각장 방으로 들어가고 난 너무 당황스러워서 그자리에 풀썩 주저앉아버렸다. 나 때문에 모든게 나에 의해서 조직내에서 안좋은 일이 일어나고있는것같다.
내가 주저 앉자 태형이와 지민이가 나의 팔을 자기의 어깨에 올렸고 난 그대로 부축을 받은채 내 침대에 올려졌다. 그리고 지민이가 슬픈 목소리로 내게 말했다.
"누나, 너무 힘들어하지마요. 내가 그 새끼 제대로 복수 해 줄게."
"..."
"윤기형이랑 정국이도 다 누나 생각해서 그런거 알죠?"
"지민아"
"..."
"누나가 미안해. 내가 우리 조직한테 항상 피해만 주네."
"..."
내 말을 끝으로 지민이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고 자기의 방으로 돌아갔다. 지민이가 방에서 나가고 난 그동안 참아왔던 눈물이 울컥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나에게 정말 좋은 선택인걸까.
.
"야 보톡스 맞았냐?"
"뭐래"
"눈이 없어졌는데."
"죽을래?"
어제 울고 잠이든탓인지, 아침에 일어나보니 내 눈은 퉁퉁 부어있었고, 거실에 나온 날 보며 민윤기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사실, 내눈이 많이 심각하긴했다. 다른 애들이 내 눈을 볼까봐 난 얼른 얼음을 꺼내 일회용봉지에 담았고 그대로 내 눈위에 올려두었다. 소파에 누우려고 하자 민윤기가 내 앞길을 막아섰다.
"어제 울었어?"
"..."
"왜 울었는데"
"안 울었어.내가 왜 우냐"
"지랄. 다 티나. 왜 울었냐고"
"안 울었다니깐 왜이래"
"어제 나랑 정국이랑 싸운건 너무 신경쓰지마라."
"어, 그래도 고마워. 나 생각해줘서"
민윤기가 살짝 미소를 지으며 방으로 돌아갔고 난 소파에 누워서 퉁퉁 부은 눈을 가라앉히고 있는데, 호석이가 집으로 다급하게 들어왔다.
"여주야, 큰일났어. 지금부터 내 말 잘 들어."
"..."
"내가 하라는 대로 해."
그리고 호석이는 방에 있는 애들을 다 불렀고 우릴 한자리로 모이게했다. 어두운 표정으로 말 하려는 것을 주저하고 있자 정국이가 살짝 짜증난 목소리로 말을했다.
"형, 왜 불렀으면 말을 해야죠"
"어, 그게말이야"
"무슨 일 있었어요?"
"위에서 음모를 꾸미고 있는 것 같아."
"..."
"여주가 그 남자랑 무슨 사이였는지 알고있고. 아마도 위에서 여주를 가만히 두지 않을 것 같아 ."
"가만히 두지 않는 다는 거면 손을 쓴다는 거예요?"
'"그렇지, 그 남자가 우리 조직 위쪽이랑 뭔가 거래를 했는데. 아무래도, 일단 여주를 보호하는게 우선인것같다."
호석이 말이 끝나자 남준이는 무언가를 심각히 고민한는듯 보였고 정국이는 화가난것처럼보였다. 태형이와 지민이는 아직 상황파악이 잘 안되는 것 같아 보였다.
민윤기는 아무런 표정도 짓지않은체 입을 꾹 다물고있었다. 내가 먼저 말문열자 애들이 날 보지도 않고 각자 생각을 하는 것 처럼 보였다.
"얘들아, 그럼 나 어떻게 하면 돼?"
"..."
"이번 일에 나 같이 못하는거야?"
"..."
"그리고, 위 쪽에서 나를 왜 노리는 거야.도데체 그 남자랑 무슨"
김남준은 내가 말하려던 걸 끊고 체념한 표정으로 나에게 일단 숙소에서 나오지 말라고하고 자기가 한번 알아보겠다고 했다.
"윤기형, 저랑 같이 본부에가서 위쪽이 뭘 하려는 생각인지 알아보러 가요"
"준비해라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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