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아이드피즈의 붐붐파우와는 전혀상관없ㅂ음을밝히는바임니다^^;;
루민리버스아님 당황하지마세여
유난히 기분이 좋은 루한이 발걸음을 빨리했다. 타닥, 타닥. 기분좋게 신발 밑창과 마찰하는 길바닥에서도 기분 좋은 소리가 났다. 타닥, 타닥. 그래봤자 얼마 못 가서 숨을 몰아쉬면서 멈춰야 한 데다가 땀까지 흐르기 시작했지만 어쨌든. 손꾸락 얼어버리겠네. 툴툴거리면서도 억지로 오르막을 기어올라가는 그 뒷모습은 비쩍 마른 황새가 옷을 껴입고 등산하는 것 마냥 처량했지만 본인이 기분이 좋음 된 거였다. 아침 이른 시간에도 오르막은 사람들로 바글바글했다. 겨울인데도 어거지를 쓰고 옷을 입고 나오는 이유가 도대체 뭔지를 모르겠단 말이지. 바보들인가? 겨울같이 나무도 없고 풀도 없고 동물들들도 전부 겨울 잠 자는 재미없는 계절이 어디 또 있다고 굳이 겨울에 이런 델 오는지 알 수가 없다. 게다가 저 꼬그만 새끼 악마들. 한번 떴다 하면 모든 것을 개판으로 만들어 놓고 가는 유치원생들은 루한이 여기만 왔다, 하면 저희 선생님 말고 어른이 있다는 사실에 신이 나서 이것 저것 캐묻곤 했다. 아저씨, 여기 왜 왔어요? 아저씨 어린얘에요? 아니면 애인 없어서 혼자 온거? 쨍알대는 얘들은 공포 그 자체였다.
"아저씨. 왜 혼자왔어요? 엄마가 없어요?"
"내가 엄마랑 같이 올 나이로 보여?"
"애인도 없어요?"
"......"
"엄마! 엄마! 돌고래 쇼!"
메에롱. 혀를 비죽 내민 소녀가 엄마의 손을 잡고 길게 늘어져있는 줄 맨 뒤로 천천히 걸어갔다. 그리고 루한은 문득 깨달았다. 돌고래 쇼! 그것 때문에 여기까지 기어올라 온 거였다. 겨울에도 돌고래 쇼는 계속된다. 실내에서 공연하니까. 매표소 앞에 서서 추위에 떨면서 발을 동동 굴리는 작은 소녀를 처다보던 루한이 떡이 진 머리를 벅벅 긁으면서 모자를 뒤집어 썼다. 죽을라고, 콩만한게. 돌고래와 물개가 커다랗게 그려진 입구로 걸어간 루한이 여자얘를 돌아봤다. 주머니에서 관계자 카드를 꺼낸 루한이 입구에 서있던 직원에게 보여주고 입구에 발을 들이밀었다. 이건 사기야! 거짓말이라고! 소녀의 동그란 눈이 정처없이 흔들렸다. 엄마! 엄마! 저 아저씨는 표 없이도 들어갔어. 우리도 얼른 카드 보여주고 들어가자! 김소윤, 엄마가 밖에서는 조용히 하라고 했지. 저 아저씨는 여기서 일 하는 아저씨겠지. 빨리 표 사서 들어가자. 그냥은 못 들어가. 넌 거기서 실컷 기다리다가 들어와라, 메롱. 샐쭉하게 변하는 여자얘의 표정이 다람쥐 같아서 루한이 킬킬거렸다.
엄마 손을 잡은 아기들이 자리를 살피고 있을 때 루한은 후다닥 달려가서 제 지정석에 착석했다. 딱히 지정석이랄 것도 없고, 그냥 차지하고 자리라고 땡깡 부리면 그만인 맨 중앙. 돌고래 쇼라고 영화랑 뭐가 다르겠어? 다 제일 가운데가 제일 잘 보이기 마련이지. 커다란 수조 옆에서 진행요원들이 이것 저것 확인을 하고 있었다. 항상 확인 하는 건 별거 없다. 스피커, 수조. 스피커, 수조.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대 마이크. 이 다음에, 표를 산 꼬마들이 들어와서 앞 자리를 채우고, 뒷자리를 채우고. 옆자리를 채우고 나서 10분을 더 기다리면 포켓몬스터 브금이 웅장하게 나오면서 돌고래들이 물 위로 솟구친다. 수조에 몸을 반쯤 걸치고 지느러미를 살살 흔들다가 스크류바처럼 몸을 두번 꼬고 나면
"안녕하세요 여러분!"
조련사가 나온다. 루한은 이 부분을 가장 좋아했다. 돌고래랑 조련사가 같이 물 속에서 노니는 부분에서는 아이들도 루한도 감탄사를 내뱉았다. 엄마, 저 형아는 물 속에서 숨을 쉬어? 아이들이 궁금한 것과는 다르게, 루한은 저 전신 수영복은 어떻게 입어? 하는 것 따위의 쓸데없는 거였지만. 안녕하세요 꼬마 친구들! 활기찬 조련사의 목소리에 꼬마들이 안녕하세요! 하고 따라 인사했다. 물론 루한도 끼어서. 작고 가냘픈 목소리들 속에 굵은 남자 목소리가 섞여들어갔다.
"이쪽은 복호. 이쪽은 콤 이에요!"
저 이름은 언제 들어도 질리는 법이 없다. 좋다고 지느러미를 짝짝 부딫히는 시늉을 하고 허리를 굽혀 인사하는 돌고래들 중에서 콤이라는 놈이 말을 더럽게 안듣는 편인데, 그럴 때 마다 조련사는 손바닥으로 콧등을 퍽, 하고 때려준다. 그래도 무대에 설 때는 잘 따르는 편이었다. 그리고 저는 오늘 여러분께 돌고래 친구들이 얼마나 예쁜지 보여줄 조련사 김 민석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손을 들어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몸을 틀다 한번 씨익 웃어주면 자지러지는 건 루한이었다. 엄마, 저 형아가 이상해. 막 몸을 배배 꼬아. 꼬마들이 이상한 형아라고 눈치를 줘도 루한은 꿋꿋했다. 너 보단 오래 살았어, 인마. 그리고 너 보단 돌고래에 대해서 많이 안다, 이말이지.
"돌고래는 물고기일까요? 돌고래는 이렇게 아름다운 꼬리와, 지느러미와, 이빨이 있답니다."
"아니요!! 돌고래는 포유류에요!"
꼬마들이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저희들이 먹은 물고기와 돌고래를 비교해보고 있을 때, 꼭 저렇게 끼어드는 정신나간 분홍머리가 하나 있었다. 눈까지 뒤집어가면서 광적으로 대답하는 어른(분명히 어른이었다. 작고 귀여운 꼬마가 아니라 커다랗고 시커멓고 징그러운 남자 어른!)은 일주일에 한 두번씩 꼭 이시간에 저 자리에 앉아있었다. 민석은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었다. 포유류? 퍼유류가 뭐지? 포유류? 포켄몬? 하고 동요하는 실내에 민석이 애써 입꼬리를 당겨 웃었다. 오와, 똑똑한 친구가 있나봐요. 맞아요, 돌고래는 포유류에요. 포유류는 땅 위에서 숨쉬면서 알이 아니라 새끼를 낳아서 기르는 동물을 말해요. 근데 돌고래는 물에서 산다고요? 네, 맞아요. 돌고래는 물에서 살지만 물 안에서 숨을 못 쉬어요. 그래서 여러분이 수영장에서 그랬던 것 처럼 물에 들어가면 숨이 막혀서 숨을 쉬러 물 위로 올라와야 되지요. 돌고래 머리에 구멍이 보이나요? 여기로 숨을 쉰답니다. 분홍머리 친구, 똑똑하네요. 그긋도 으즈므니.
"그럼 돌고래들의 멋진 세계로 들어가 볼까요?"
돌고래들의 멋진 세계는 개뿔, 김민석의 멋진 세계지. 어린 것 들은 돌고래나 봐. 김민석이 짜세여. 루한은 옆구리에 끼고 온 가방에서 대포카메라를 꺼내들었다. 131102 김민석 돌고래 쇼. jpg. 루한의 외장하드 속의 민석의 지분이 약간 더 늘어나는 순간이었다. 꺅! 오빠! 따위의 감탄사를 내지르면서 제 몸통만한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어대는 남자어른은 절대 정상이 아니었다. 절대로. 돌고래가 저를 들어올려 주는 그 순간에도, 돌고래에게 먹이를 주는 그 순간에도. 저 망할놈의 김민석덕후는 절대 셔터 누르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리고 주위에 앉아있던 엄마들이 얼빠진 얼굴로 저를 처다보는 것도. 아니, 이보세요. 당신 뭐하는 사람이에요? 얘들 교육에 안 좋잖아요. 한국인이 상도덕도 없어요? 하는 날카로운 질문 공세에 루한은 콧방귀를 헹, 뀌고 다시 카메라를 집어들었다. 당연하죠. 나는 중국인이니까.
"야, 내가 그렇게 관람석에서 방정떨지 말라고 했어, 안 했어?"
"했어."
"오늘은 뭔데. 어?"
"마감일!"
아놔. 수건으로 땀을 닦고 있던 민석이 루한을 홱 노려봤다. 내가 이러라고 관계자 카드 만들어 준 줄 알아? 너 이러라고? 마감일이 무슨 대수라고 내 공연을 망쳐 놔, 이 망할 사슴새끼가! 식물원에나 가서 풀이나 뜯어먹지 왜 해양생물관으로 와서 방정이야, 방정이! 의기소침해진(척하는) 루한이 고개를 푹 수그리고 민석의 눈치를 봤다. 아니, 나는 오늘 마감 끝나서. 어, 그러니까 너 기분 좋게 하려고. 음. 한국어 잘 모르겠어. 꼭 이럴 때만 외국인 드립을 치면서 한국어 초보자 코스프레를 하는 루한에 민석이 수건을 잡고 그 마른 등을 후려쳤다. 잘 모르긴 무슨! 차라리 내가 조련사 일을 때려치던지 해야지! 악! 민석! 잘못해써! 앞으로는 조용한 관람할게! 앞좌석 발로 차지 않고 휴대폰은 매너모드로 하고 플래시는 안 터트릴게! 쓰레기는 쓰레기 통에! 미안해! 잘못했어! 민석이 너무 좋아서 그랬지, 나는. 불쌍한 사슴표정을 할 때는 어떻게 벗어날 도리가 없었다. 최대한 똘망똘망한 표정으로 저를 올려다보는 방정맞은 루한에 민석이 관자놀이를 천천히 문질렀다.
"좋아. 요번만 봐 줄 테니까."
"그래, 민석! 오늘 월급도 받았으니까 맛있는거 먹으러-"
"메모리 내놔."
내가 너 외장 하드까지 있는거 모를 줄 알아? 어디서 스토킹질이야? 외국인 노동자 주제에. 넌 우리 헤어지고 나면 보복한다고 그거 네이트 판에 올릴 놈이야. 그러니까 빨리 내놓는게 좋을거다.
무슨 말을 그렇게 해! 너무해!
메모리 내놓으라고.
싫어!
확, 진짜.
ㅈ, 주면 될거 아냐!
이거 말고. 너 뒷주머니에 있는 그거.
헉.
진짜 안 어울린다. 타피오카를 질겅질겅 씹던 경수가 오묘한 표정으로 민석을 처다봤다. 내 친구놈들이 둘 다 게이라는 건 어떻게 넘어가겠는데 말이야, 너희는 그냥 안 어울려. 김민석 너는 차라리 옥택연 이런 사람이랑이나 어울릴 거 같은데. 이런 비리비리한 루한같은 놈 말고. 이 젤리는 뭘로 만들었길래 맛이 이래? 퉤. 휴지에다가 타피오카를 뱉어낸 경수가 팔짱을 끼고 몸을 뒤로 기댔다. 앳된 얼굴을 하고 있는 민석의 얼굴이 험악하게 찌그러졌다. 가만히 앉아있던 루한의 얼굴도 같이 찌그러졌다.(루한이 인상을 쓴건 경수가 타피오카를 맛 없다는 얼굴로 뱉어냈기 때문이었지, 절대 저희 사이를 인정하지 않아서가 아니었다) 마냥 순해보이는 얼굴이 인상을 쓰니 꼭 양이 늑대 흉내를 따라하고 있는 것 같아서 전혀 무섭지는 않았지만 경수는 다시 생각했다. 성질 더러운건 닮은 거 같네. 왜? 안 어울리는 건 안 어울리는 거야. 김민석 너는 여자든 남자든 좀 듬직한 사람을 만나라고 했잖아. 너 앞가림도 잘 못하면서 외국인이랑 알콩달콩 잘 할 수 있을 거 같아? 니 성격에 말도 안 통하는데 잘 지낼 수 있을 거 같냐고.
'그래도 O형이랑 B형은 궁합이 잘 맞는 편이래.'
'얼씨구. 언제부터 그런 근거없는 통계학을 믿으셨다고.'
'이거 너한테 제일 처음으로 말 하는 건데 말을 그 따위로 밖에 못 해?'
'사실을 얘기해준거야. 너희 삼 주 안에 깨진다에 오만원 건다.'
세상에나, 우리 사랑을 저렇게 저급하게 여기다니! 상처받은 사슴표정을 지으면서 경수를 처다봤지만 경수는 단호했다. 그 표정은 니 민석이 한테나 통하는 거고. 루한은 뭐가 저렇게 따지는게 많은지 궁금해졌다. 한국의 전통인가? 한국에 도착하고 대학에 입학했을 때 부터 그랬다. 학교는 어디다녀? 키는 몇이야? 나이는? 혈액형은? 나랑 잘 맞는 거 같아? 쇼핑 좋아해? 발 크기는 얼마 정도 되는데? 학점은 잘 받아? 친절해? 돈은 많아? 외국인이라며. 어느 나라야? 남자고 여자고 할 거 없이 신상을 전부 털어버리겠다는 의지로 물어오는 사람들은 부담스러웠다. 경수는 그나마 주위에 신경 안 쓰고 잘 사는 줄 알았는데 경수도 아니었나. 따지는 거 없이 서로 사랑하고 아껴주면 되는 거 아냐? 경수에게 당장에 따지고 싶었지만 그 놈의 한국어! 한국어로 생각했던 것들을 쏟아내고 싶었지만 단어를 몰랐다. 입을 두어번 오물 거리고 이내 입을 꾹 닫아버리는 루한에 민석이 한숨을 폭 내쉬었다.
'너도 뭐라고 좀 해봐.'
내가 한국어를 할 수 있어야 뭐라고 하지, 민석.
'경수.'
'뭐.'
'절교할거야. 미워할거고, 또 싫어할거야. 영원히.'
저걸 협박이라고 한 거야, 지금? 민석은 어이가 없었다. 세상은 넓고 인간은 많다지만 대학 최고의 마당발인 경수랑 절교해서 뭣 하게, 바보야. 눈을 끔뻑거리던 경수가 다시 버블티를 한 모금 했다. 너희 지금 내 앞에서 꽁트하냐? 지금 이거 몰래카메라지. 이번엔 루한이 발끈했다. 아냐! 우리 진짜 사랑한단 말이야. 손에 깍지를 끼고 흔들어보이는 루한에 경수가 눈살을 찌푸리면서 그 손을 치워냈다. 정신 없어, 좀. 경수는 점점 '고해성사'에서 '행패'로 넘어가는 듯한 막장 커플이 이해가 가질 않았다. 굳이 나한테 얘기 안 하고도 서로 좋아서 사귀는 거면 사귀면 되지, 굳이 왜 커밍 아웃을 해? 게다가 왜 나한테 인정받고 싶어하는건데? 바보들 아냐? 게다가 저 씨알도 안 먹힐 협박. 허당도 이런 수준의 허당이 없다. 골이 띵해왔다.
'그럼, 둘이 정말로 사랑한다는 걸 보여보셈. show me.'
'마음은 보이는 게 아닌데 어떻게 보여줘?'
'보여봐. 보여주면 믿을게. 너희 인정도 해주고, 절교 발언도 취소시켜줌.'
내심 절교 드립을 걱정하고 있던 루한이 한숨을 내쉬었다. 이마를 맞대고 고민에 들어간 호구 커플에 경수가 좁은 어깨를 들썩이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그 때 까지만 해도 경수는 서로의 핸드폰에 저장된 이름이라던가, 사랑을 듬뿍 담아서 보내는 편지따위를 증거물로 제출 할 줄 알았더랜다. 작은 만두와 멍한 사슴의 조합은 상당히 흥미롭긴 했다만 그 이상은, 글쎄. 그래도 친구라는 타이틀이 있으니 형식적으로라도 인정을 해 줄 생각이었는데.
'도경수. 잘 봐.'
눈을 빛낸 민석이 루한을 소파쪽으로 좀 더 밀어붙여서 경수가 잘 볼 수 있게 몸을 틀었다. 어? 어? 야동에서나 볼 법한 자세가 나오자 그제야 경수는 이유모를 긴장감의 정체를 깨닫고 얼굴이 새햐얘졌다. 잠, 잠시만! 난 아직 마음의 준비가...! 박력있게 소파 팔걸이에 팔 한 쪽을 올려놓은 민석이 그대로 입술로 돌진했다. 붙어먹을 만큼 붙어먹어서 입술 사이에는 종이 한 장도 들어갈 수 없을만큼 가까웠다. 어머나 이런. 손으로 눈 을 가리고 중지와 검지만 살짝 벌려서 게이 커플의 키스를 관음하던 경수는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왜 키스야! 왜 키스냐고! 다른 증거물도 있잖아! 왜 나한테 이래... 왜... 꺅! 엄마야! 게이다! 엄마! 게이라고! 사진 찍어! 하는 소란이 들려오는 와중에 당황한 얼굴로 급하게 일어난 파릇파릇한 께이 커플이 얼굴을 가리면서 후다닥 카페를 나가는 것 까지 지켜본 경수가 테이블에 이마를 소리나게 박았다. 왜... 왜...아직 여자랑도 키스 한번도 안 해본 나한테 왜....그리고... 왜 김민석이 위 인건데... 김민석이.. 김... 미쳤어.... 엉엉.
으응? 니하오마? 글잡에 흘러들어온 뉴비데스네 ^^;; 코코와 도코데스까? 만나서반가워여 따자하오^^ 부에나스 노체스!
글 올리려니 수줍수줍하네 잘 부탁해요 잉잉
조각같은거 이어붙이기 한 셈이라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는 망글똥글읽어줘서 고마워요 쪽쪽 ㅎㅅㅎ
경수 나오는 부분은 과거데스네 역행적 구성이라고 하죠 이걸 그러함니당 ㅃㅃ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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