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다각] 스쿨 로맨스 C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0/d/9/0d9873724c7dbd0ab7c0c901ac27ae70.jpg)
남우현♥김성규
이호원♥장동우
김명수♥이성열
그리고
화려한 솔로
(((이성종)))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그들의 그렇고 그런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D
School Romance ; 스쿨로맨스
| C |
3. 100번의 오리 걸음 인피니티 재채기의 스페셜보이를 흥얼거리며 걸어가는 나에게 누군가 발을 걸었다. 그리고 난 넘어졌다. 감히 2학년 상남자 이호원을 발로 걸어 넘어뜨리다니! 슈발, 누구야! 하면서 일어나는 내 앞에 서 있는 사람은…! 바로 남우현이였다. 남우현이 누구냐고? 남우현은 2학년 5반의 담임 선생님이다. 즉 우리반이란 말이지. 보통 학생들이라면, 선생님이 일부러 발을 걸었을리가 없지. 분명히 학생과 실수로 발이 부딪쳐서 학생이 넘어진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래, 그렇지만 발을 건 선생이 '남우현' 인 것을 알게 된 이상, 저건 절대로 실수가 아니다. 백퍼센트 고의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내가 당한 게 얼만데요. "어딜 가시나, 2학년 5반 29번 이호원 학생?" "선생님이 알 거 없잖습니까." "글쎄, 선생님이니까 좀 알아야 되겠다. 나말고도 다들 궁금해 했을지도 모르지." "……." "너의 그 병신같은 스텝을 봤다면 다들 궁금해 할 걸?" 씨발, 남우현. 하여튼 이호원 갈구기에는 특출한 재능이 보인단 말이지. 어디 학원 가서 말빨이라도 배워오는지 항상 논리정연하게 말을 해서 사람을 아무 말 못하게 만드는 게 바로 남우현이라고! 그래서 내가 사고쳐서 변명을 해봐도 아무 소용이 없단 말이지. 아, 짜증나! 남우현 남우현 남우현…. 재수바가지야. 그런데 지금 내가 이러고 있어도 되나? 장동우한테 가봐야 될 것 같은데…. 처 맞으면 어쩌지? 다 남우현 탓이야! "뭐냐, '다 남우현 탓이야' 라는 표정은?" "헉…무, 무슨 소리세요." "아니야? 그으래? 그럼 난 간다!" 아오, 저 재수없는 것… 가버려! 저리 가버려! 김성규 선생님한테 가버려라. 라고 외치던 호원은 헙! 하고 자신의 입을 틀어막았다. 그리고 주위를 휙휙 하고 돌아보았다. 설마 누가 들은 건 아니겠지? 아니죠? 거기 누구 없죠!!!! 라고 소리친 호원은 아무 기척도 없는 주변의 반응에 휴- 하며 입을 막고 있던 손을 뗐다. 궁금하세요? 기다려봐요, 곧 나와요. 이 팬픽이 밀당이 좀 쩌는 팬픽이라, 이해 부탁이요. 그리고 호원은 어서 빨리 동우에게 가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 그러면 수명이 줄어들지도 모른다고. 그리고 호원이 뛰어간 자리엔…! "씨이발! 장동우 어디갔는데!!!!!!!!!!!!" 동우는 없었다. 바람 맞은 거 축하해, 호원아. 호원은 화가 나서 울긋불긋해진 얼굴로 소리를 질렀다. 반말 한 거 들키면 어쩌냐고? 그게 뭐! 장동우 이 개새끼! 내가 살짝 돌은 기광이 형한테 어떤 수모를 당하면서 빵을 사왔는데…내가, 어? 남우현한테 갈굼을 당하면서까지 장동우에게 빵을 갖다 바치러 왔는데…. 나를 쌩 까? 그래, 나도 할 수 있다 이거야. 이제 선배고 뭐고 없어, 일진이고 뭐고. 나도 싸움 잘 한다고. 호원은 아무도 듣지 않는 말을 혼자서 중얼거렸다. 여전히 분에 못 이겨 씩씩 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말이다. 누가 보면 잘생긴 고릴라인 줄 알겠네, 쯧. * "밍수야." "어?" "저기 쟤 이쁘지 않냐?" 그리고서 누군가를 가리키는 성열의 손가락을 쭉 따라가보니 보이는 사람은…이성종? 명수는 성종을 꽤나 알고 있었다. 성종은 자신과 태권도를 같이 다녔던 호원이 형의 동생이였기 때문이다. 물론 명수만 성종을 알겠지만. 그리고 명수는 성열이 아주 큰 착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성종이는 남자다. 물론 남자답게 잘생긴 호원과는 다르게, 전체적으로 갸름한 성종은 예뻤다. 키는 저만했지만, 몸매는 웬만한 여자만큼 호리호리 했다. 성열은 성종을 여자라고 생각하는 것이 틀림없다. 내가 알기론 이성종은 예쁘다, 여자같다는 말을 혐오할만큼 싫어한다는데. 그렇다고 이성열 놀리는 걸 포기할 수도 없으니…, 이성종 너가 좀 이용당해줘라. "어어…이쁘네, 이쁘다." "그치, 그치? 존나 예쁘다. 송혜교 닮았어…. 와 여신이네." "아하, 하하…그래, 이쁘네…진짜로." "넘보지 마라. 내가 찜해놨어. 그런데 쟤 왜 남자교복 입고 있지?" 남자니까 그렇지. 명수는 이쁘다는 자신의 말에 넘보지 말라며 견제하는 성열이 너무 한심해보였다. 저 새끼도 우리랑 똑같은 거 달고 있는 놈이거든? 어휴…여자랑 남자를 구별도 못 하냐- 라고 말을 내뱉고 싶었지만, 그 말들은 잠시 뒤로 밀어두기로 했다. 성격이 앙칼지다는 이성종한테 쪽 당하는 이성열이 무지무지 보고싶어서 말이지? 그리고 명수는 남들이 쳐다 볼 정도로 푸하하 하면서 웃었다. 그런 명수를 병신 같이 바라보는 성열. 자기가 더 병신 인 줄도 모르고…. "말 걸어볼까? 시크하게 생겼는데…. 받아줄까?" "뭐…너 정도면 받아주겠지." "그렇겠지? 내가 누군데. 야, 이 형님 잘 봐라." 이제 이성열이 까이겠구나.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성종에게 다가가는 성열은 빤히 쳐다보는 명수. 이성열도 꽤나 여리여리 한데…자기는 맨날 남자답다고 하지만. 명수는 성열을 위에서 아래서부터 쭉 훑다가 다시 시선을 돌렸다. 성열이 다가오자 '얘는 또 뭐야' 라는 표정으로 쳐다보는 성종. 콩깍지가 씌인 성열의 눈에는 그것조차 예뻐보였는지, 얼굴이 벌겋게 붉어져 있었다. 저 한심한 놈. 스스로 게이를 자청하는 구나. "저, 너 이름이 뭐냐?" "이성종." "아…, 난 이성열이야." "그래서?" 대화가 끊기게 되자 성열이 입을 꾹 다물었다. 헐헐…뭐라고 해야 되지. 한 번도 이런 적이 없었는데? 내가 다가가서 말 걸면 다들 수줍은 표정으로 마치 부끄럽다는 듯이 말을 더듬던데 쟤는 왜 안 그래…!? 성열은 명수를 향해 얼굴을 돌렸다. SOS 플리즈. 하지만 명수는 언제 그들을 쳐다보고 있었냐는 듯 운동장 창가를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성열은 아씨, 도움이 안 돼- 라고 중얼거리면서 성종을 다시 봤다. 아, 다시 봐도 개여신. "야." "어어…나?" "그래, 너. 이 병신아." "뭐…병신!!!?" "그래. 너 혹시 나한테 작업 걸려고 왔니? 니 친구 놈한테 내가 예쁘다는 둥 말을 늘어놓으면서 한 번 말 걸어볼까? 라는 수작으로 다가온거지?" 정확히 제 의도를 파악해버린 성종을 놀라운 듯 쳐다보며 얼어있는 성열에게 '그럴 줄 알았어' 라고 중얼거린 성종이 의자를 뒤로 끌면서 일어났다. 성종이 일어나자 자신과 키 차이가 몇cm 안 난다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라는 성열을 비웃는 성종. 성열은 '와…키 진짜 크다. 김명수만한데?' 라고 감탄을 했지만 그 말을 들은 성종은 기분이 나빠서 성열을 째릿 하면서 쳐다 보았다. 성종의 사나운 눈빛에 쫄은 건 성열. 어…어, 여자애가 왜 이렇게 기가 센거야…무섭게- 라면서 혼자서 중얼거렸다. 다만, 그 혼잣말을 성종이 들었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랄까? 그리고 1학년 7반의 교실 안에선 퍽- 하는 소리와 함께 어떤 물체가 뒤로 쿵 날라갔다. 반 아이들의 입이 떡 하고 벌어졌으며, 큰 소리에 뒤를 돌아 본 명수도 차마 입을 다물 수 없었다. 허…헐! 여자처럼 생겨서 힘도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쩐다. 이성열이 저렇게 날라갈 줄이야, 물론 무방비 상태라지만…그래도. 그렇다, 뒤로 쿵 날라간 그 물체는 바로 성열이였던 것. 그리고 성열을 퍽 하고 때린 것은 다름 아닌 성종이였다. 성열은 아직도 자신이 맞았다는 게 인식되지 않았는지 허, 허허…하면서 헛웃음을 짓고 있었고, 성종은 싸늘한 표정으로 성열을 쳐다 보았다. "이성열, 난 남자야." "……헐?" "이 등신아." 성열은 그제서야 자신이 성종의 주먹에 맞고 뒤로 날라갔다는 것을 깨닫고 1차 멘붕을 겪었으며, 성종이 '여자' 가 아닌 '남자' 라는 사실에 2차 멘붕을 겪었다. 그리고 성종의 '등신' 발언에 3차 멘붕을 받고 교실 뒷편에서 혼자 '으아아악-!' 하면서 절규 중이였다. 명수는 성종이 이미 여자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성종이 성열을 향해 주먹을 휘두를 줄은, 그리고 저런 가는 몸에서 성열을 날려보낼 힘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서 입을 벌리고 멍하니 있었다. 괜히 호원이 형 동생이 아니구나. 우리 성열이, 완전 헛다리 짚었네…남자에, 얼굴과 다른 힘이라니, 쯧 환상 다 깨졌구만. 이성열은 성종을 힘껏 원망하면서 자신을 자책했다. 아무리 성종이 여자같더라도, 같은 거 달린 사내새끼를 못 알아보다니! 난 어쩜 이리 멍청하냐. 그리고 어쩜 이리… 타이밍을 못 맞출까? 성열은 신이 자신을 미워한다고 확신했다. 왜냐고? "이성열, 이성종 나와!" 하필 이 상황을 김성규에게 들킬 게 뭐람. 성규는 2교시가 자신의 수업이라 복도를 걸어오는 도중, 창문으로 성종이 성열에게 강펀치를 날리는 모습을 보았다. 성규는 성종을 알고 있었다. 중학교 때 호원의 담임을 맡은 적이 있기에, 늘 하교 시간에 자신의 반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성종을 보았다. 처음에는 정말 여자인 줄 알았다. 그 때 성종의 키는 더 작았고, 어깨도 더 좁았고, 게다가 머리도 지금보다 좀 더 길었기 때문에 정말 단발머리의 '소녀' 처럼 보였다. 그래서 성규는 웃으며 성종에게 '안녕 성종아? 오빠 보러 왔니?' 라고 다정하게 말을 건냈지만, 돌아오는 건 성종의 매운 손이였다. 14살의 손맛이라기에는 너무 얼얼했던 그 촉감. 성규는 여전히 그 느낌을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그 이후로 성종과 성규는 급속히 친해졌다. 정중하게 사과를 하는 성규를 받아준 성종은 그 날을 시작으로 '호원' 이 아닌 '성규' 를 보려고 호원의 반에 찾아갔다. 그리고 성규의 퇴근시간까지 재잘재잘 수다를 떨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래서 성규는 성종을 아주 잘 알았다. 성종의 형인 호원만큼 성종을 알고 있다고 해도 무관할 정도로 성규와 성종은 친했다. 그렇게 성종을 몇 년 간 알았지만, 성종이 주먹을 휘두르는 것을 본 적은 없었다. 호원을 꼬집고, 친구들을 손바닥으로 찰싹 때리는 것은 본 적이 있지만, 힘이 세다는 것 쯤은 오래 전에 알았지만, 주먹을 휘두를 줄은 몰랐던 것이다. 게다가 맞은 놈은 이성열이다. 저 새끼는 입학한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사고를 치는지. 성규는 한숨을 쉬며 교실 문을 쾅하고 열었다. 그리고는 성열과 성종에게 나오라 소리쳤다. "싸운 이유가 뭐야? 이성종 먼저 말해봐." "……." "아씹, 이성종 니 잘못인데 왜 안 말하냐?" 빠직. 성종은 주먹을 세게 쥐었다. 그냥 한 대 더 때릴까, 시발. 성규 쌤 앞에서는 이런 모습 죽어도 보이기 싫었는데…이성열 씹새끼. 뭐? 내 잘못? 나를 여자라고 착각해서 작업 걸려는 게 누구였는데! 그게 왜 내 잘못이야! 라고 소리치고 싶었지만, 혹여나 문제가 커질까봐, 성규가 자신에게 실망을 할까 입술만 꾹 깨물며 말을 아끼는 성종. 그런 성종이 답답했는지 성열은 자신의 머리카락을 헤집어 놓았다. "그럼 이성열이 말해봐." "말할 게 뭐 있어요? 저 새끼가 먼저 선방날린거죠. 전 피해자, 쟤는 가해자. 끝." "그럴리가 없는데." "예?" "이성종이 너한테 먼저 주먹을 날릴 리가 없어. 니가 맞을 짓을 했겠지." 성규의 말에 와나, 이 사람 답답하네! 라고 버럭 소리를 지르는 성열을 간단하게 눈빛으로 제압한 성규는, 성종을 다시 쳐다 보았다. 따뜻한 눈길로. '실망하지 않을게, 말해봐 성종아.' 라는 뜻을 담은 시선으로. 성규의 뜻을 이해한 성종은 조용히 입술을 열었다. 제 잘못이 맞아요. "뭐?" "때린 건 제 잘못이죠. 욱했어요, 죄송합니다." "제 말이 맞죠? 그쵸?" "그런데, 이성열이 저를 여자로 대해서," "……." "그래서 때렸습니다." 성규는 아-, 하고 입을 살짝 벌렸다. 성종이 '여자같다' 는 말과 '예쁘다' 는 말도 싫어하지만, 아예 자신을 여자처럼 대하고 쳐다보는 것을 제일 싫어하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성종이 성질을 건드렸구나, 하여튼 이성열 저 새끼…아효, 말을 말자. 성종에게 징계를 내리기에는, 성종의 콤플렉스를 먼저 건드린 성열이 걸리고, 그렇다고 성종의 콤플렉스를 몰랐던 성열에게 뭐라하자니 또 그렇고…. 이것들은 왜 이렇게 날 골치 아프게 만드는 거야. 성규는 곰곰히 머리를 굴리며 생각하다, 딱 좋은 방안이 나오자 손가락을 튕기며 말을 했다. "둘다 벌점 이 점 씩, 그리고 운동장을 오리 걸음으로 돌고 올 것." "……." "…헐, 오리 걸음이요? 그거 장난 아니게 힘든데…열 번 정도죠?" "아니, 백 번." "성규쌤!" 성종의 앙칼진 목소리에 성규는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성종을 쳐다봤다. 미안, 성종아. 성규의 사과에 성열이 열받았는지 '저한테는 왜 사과 안해요!!!!!!!!!!' 라며 소리를 지른다. 성규는 시끄럽다는 듯 귀를 막으며 둘을 내보냈다. 자, 벌점은 내가 이따가 줄 거니까, 오리 걸음이나 잘 하고 와라. 성규는 환한 웃음을 지으면서 성종과 성열의 등을 떠밀며 운동장으로 나갔다. 그리고 내가 알려주고 싶은 건 그런 성규를 뚫어지게 쳐다보는 사람이 둘이였다는 것 정도? |
| 사담 |
휴! 오늘 분량 좀 길었나요? 제발 길었기를. 저는 나름 길었다고 생각한다요!ㅎㅅㅎ 이번 비지엠 쫌 씬나나요! 엑소 분들 Lucky 라는 노랜데 좋더라구요~^o^ 그래서 브금으로 썼지요. 큼큼 하여튼 성규를 쳐다본 사람은 둘! 둘이였어요. 궁금하죠? 이번에도 안알랴줌. 짱시룸? 어쩔수없어요 ㅠㅅㅠ 스토리의 진행을 위해서는~♬ 이번에 부제가 100번의 오리 걸음…이던가요? 맞나요. 아무튼 이 기억력 ㅋㅋㅋㅋㅋㅋ. 부제가 그런 이유는 마지막에 나왔죠! 성열이 성종이 말썽꾸러기들! 성규는 피곤할듯..힘쇼. 아무튼 저도 너무 졸려요ㅠㅠ 스로를 봐주시는 분들이 조금씩 늘어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참 좋아요. 용기가 없어서 글 못올리던 제가 겨우 올린 스로 보고 재밌겠다고 신알신 해주신분들, 암호닉 신청해주신분들, 심지어 비회원분들까지 전부 감사드려요! 그리고 이번에 표지를 바꿨는데 어떤가요 ㅋㅋㅋㅋㅋㅋ저는 자급자족이랍니다...ㅁ7ㅁ8 시원해보여서 맘에들어요.ㅎㅎ 성종이 혼자 솔로라 크게 박아줬지요. 아무튼 사담은 여기서 끝끝! |
너무나 감사한 암호닉(--)(__)(--)(__) |
찹쌀떡 도루꼬 감성 퐁퐁 당근 모닝콜 블베에이드 모두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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