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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민윤기] 머피의 법칙 01 | 인스티즈







머피의 법칙 :어떤일을 하는데에 둘 이상의 방법이 있고 그것들 중 하나가 나쁜결과를 불러온다면
누군가가 꼭 그 방법을 사용한다.











***




하루종일 되는 일이 하나도 없을 때가 있다.이를 우리는 흔히 머피의 법칙이라 한다.
안탈때는 잘만 오던 버스가 타려고하면 죽어도 안온다거나 마트에서 내가 서있는 계산대 줄이 제일 느리게 줄어든다거나
아니면 꼭 지금처럼 아니였으면 하는일이 일어난다거나.


고개를 들어 남자와 눈을 맞추니 날카롭게 빛나는 눈이 빙긋 웃는다.그와 동시에 이마에 닿는 총구의 감촉이 소름끼치게 차갑다.
바닥은 이미 회장의 피로 엉망이였다.회장실 안은 너무나 고요했다.
덜덜 떨리는 손으로 그의 바짓단을 움켜쥐자 그가 날 흥미롭게 내려다본다.
여태까지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살려달라고 말해왔을 것이다.만약 내입에서 그 말이 나온다면 그는 지루하다는 듯이 방아쇠를 당길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이 빌어먹을 상황에서 그것 말고 할수있는거라곤 아무것도 없었다.
나를 향해 겨누고 있는 총과 모순되게 다른 한손으론 내머리르 넘기고 있는 이남자에게 나는 살려달라고 빌어야했다.

  


  

***






남자는 내가 일하는 회사와 공동투자를 맡은 기업의 사장이였다.
기업사이에 회의가 있는 날이면 남자는 늘 회의시작 10분전에 컨퍼런스룸에 도착했다.
매번 깔끔한 슈트차람의 남자에게 나는 커피를 준비해주곤 했다.
커피를 마시며 나를 지긋이 따라오는 눈길은 임원들이 하나둘 오기 시작할때쯤 사라졌다.



회사에 소문이 돌았다.
꽤 젊은 나이이지만 큰 기업의 사장으로 손색없어 보이는 그가 뒤로는
꽤나 질 나쁜 일들을 저지른다는 것이였다.
소문은 점점 커져 그가 조직에 속해있다는 말까지 나왔다.
나는 믿지않았다.
비록 말도 제대로 해본적 없는 사무적인 관계였지만 회의 전 그 고요하기만한
10분을 남자와 둘만 있다보면 왠지 그런 소문들이 와닿지않았다.

그러나 그러한 나의 생각은 오늘 처참히 무너졌다.





멍하니 지난 일을 떠올리고 있자 볼에 따뜻한 감촉이 느껴졌다.
나와 시선을 맞추어 앉은 남자가 왜그러냐고 묻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저기.."


".."


"저기,저 여기.."


"저기 말고"


"..."


"이제 민윤기 사장님이라고 안불러주나?
나 아직 사장은 맞는데"

계속 눈을 맞추던 그가 빙긋 웃었다.


"아, 저..민윤기 사장님..저 여기는 왜 데려오셨어요?"

푸흐, 바람빠지는 소리가 들렸다.

"그럼 왜 살려달라고 했어요?"

아무말 못하는 나에게 어깨를 으쓱한 그가 씻으라면서 옷과 수건을 건넸다.그제서야 그의 집안을 둘러보았다.
조금 넓다는 것을 빼면 별다를 것 없는 집이였다.




살려달라고 말하는 나를 민윤기는 손목을 잡고 회사를 나와 앞에 서있는 차에 태웠다.
차에 타고 있던 남자는 민윤기에게 사장님이 아니라 민윤기님이라고 했다.
집으로 오는동안 차안은 적막했다.민윤기는 말이 없었고 나 역시 그랬다.
손에 땀이 축축했고 눈동자는 불안하게 흔들렸다.
나를 어디로 데려가는건지 혹시 다른 곳에서 조용하게 죽이려고 하는것인지 온갖 생각이 들면서 무서움에 휩싸였다.
이윽고 차가 멈추고 이리저리 주위를 살피는 나를 민윤기는 집 안으로 데려왔다.

나는 지금 왜 여기있을까
민윤기는 왜 그런 짓을 했을까
차가운 물이 머리위로 세차게 쏟아졌다.
머리가 복잡했다.

헐렁한 옷을 입고 거실로 나오니 민윤기는 없었다.
차마 방 문을 열지는 못하고 집안을 돌아다니며 민윤기를 찾았다.
부엌을 지나 베란다로 발길을 돌릴 때 방 안에서 나오던 민윤기와 눈이 마주쳤다.
매캐한 담배냄새가 났다.

"다 씻었어요?"


"아..네"


"오늘은 피곤할테니까 일찍자요"

자기 옆방에서 자면 된다고 말하면서 화장실로 향하는 민윤기에게 물었다.

"왜 그러셨어요?"
많은 의미를 담고있었다.
묻는 나조차도 내가 정확히 어떤 대답을 원하고 묻는 건지 알수없었다.
그냥 모든게 궁금했고 모든걸 알고싶었다.


걸음을 멈춘 민윤기가 한참을 그대로 서있었다.그러다 뒤를 돌아본 민윤기는 나와 눈을 맞추었다.
민윤기 집에 와서 느낀거지만 회사에서의 무표정에 가까운 얼굴과
사뭇 다른 웃음을 지은 민윤기는 나보다 더 의미심장한 말을 뱉고는 그대로 화장실 문을 닫았다.


"글쎄..커피가 맛있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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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글 [방탄소년단/민윤기] 머피의 법칙 01  3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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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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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사진
독자1
워.....커피... 맨날 타줄게여 민윤기님 어ㅏ.....분위기 발려 윤기.이즈뭔들 걍다발려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군주님...뭔데 다정하죠..?무서운데 달달해......역시 민군주
10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30.168
헐........ 분위기........ 발려요.................... 대작스멜 ㅠ^ㅠ 암호닉 받으시나요 !!!!!!!! [민윤기] 신청해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아 설렌ㄷ댱..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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