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1645532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EXO/찬열] 길거리 가수와 1호팬매니저의 상관관계 | 인스티즈

 

 

 


"수고하셨습니다."

 

 


한참을 이어진 화보촬영이 끝나고, 지친 기색이 역력해 보이는 찬열이를 잠깐 쳐다보다가 먼저 감독님께 다가가 인사를 드렸다. 그래, 찬열씨 잘하더라.하고 친창을 해주시는 감독님의 말에 웃음을 띄었다가 다시 고개를 꾸벅 숙여보이곤 몸을 틀었다.

 

 

"찬열아, 가자."

 

 

내 말에 찬열이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몸은 움직이지않았다. 그에 찬찬히 찬열이를 살피자 같이 화보촬영을 한 여모델과의 아직까지 이어진 손이 보였다. 그것도 서로 깍지까지 꽉 쥔.

 

 

"..찬열아."

 


한 번 더 이어진 내 부름에야 찬열이는 손을 풀고는 내게로 다가왔다. 내 옆에 서서는 아직까지 여모델로 향해진 날 보고는 찬열이는 내 머리에 손을 얹고는 내가 좋아하는 그 저음으로 속삭였다.

 

 

"걱정마, 쟤 안만날거야."

 

 

그런 찬열이의 말에 난 고개를 푹 숙였다가 가자,하며 찬열이는 이끌고 세트장을 나섰다. 찬열이는 내게 한 말은 지킬것이다, 늘 그랬듯이. 하지만 찬열이가 여자를 만나지않겠다, 하는건 그냥 사귀지않겠다는 말이다. 개인적으로는 만나되, 사귀지는 않겠다고.

그리고 찬열이는 사귀지않는 여자와의 포옹, 키스, 그리고 잠자리까지 하고, 나만 빼고.

 

 

 

찬열이는 처음 만난 건 연예인과 매니저로서가 아니였다.

길거리가수와 그걸 지켜보던 회사를 다니는 그냥 팬으로써. 찬열이는 딱히 직업없이 길거리에서 기타를 들고 노래하는 것을 좋아했고. 그런 자신의 모습을, 자신의 노래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을 보며 그 하나로만 노래에 더 매달렸던 사람이었다.

나는 그런 찬열에게 1호팬같은 존재였고.

 

 

회사 점심시간마다 나와서 꼬박꼬박 찬열의 노래를 듣다가, 어느날 고민고민하다 용기를 내서 찬열에게 비록 자판기에서 뽑은 음료수였지만 두 손에 꽉 쥐고 건네며 외쳤었다. 부르시는 노래 진짜 좋다고, 정말 좋아한다고.

후에 찬열에게서 스치듯이 들은 얘기로는 자기가 계속 이렇게 살아도 좋은지에 대한 의문이 있던 차에 나를 만나서, 그리고 내가 자신을 좋다고해줘서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했었다. 나름의 슬럼프가 온 차인데 그걸 내가 시원하게 날려준 셈이라고.

그즈음 찬열이는 누군가에게 카메라로 찍혀 유투브를 타고 순식간에 스타로 급 부상했고, 정식소속사에서 정식 가수로 데뷔해보지않겠냐는 제의를 받았다. 그리고 찬열이는 그에 응하는 조건으로 단 한가지만을 제시했다.

 

자신에 입장에 어떤 조건이 아닌, 나를 자신의 매니저로 세울 것.

그게 찬열이의 조건이었다, 독특한.

 

 

솔직히 나는 이미 직업이 있었기에 회사에 그런 통지를 먼저 내뱉고 온 찬열이 당황스러웠고, 찬열이도 그런 나를 재촉하지않았다. 다만, 자기가 어려운 시기에 아무렇지않게 자기를 일으켜세워준 내가 단순히 옆에 있어줬으면 했다는 이기심이라고. 거절해고 별다른 실망한 것은 없고 단지 난 그래도 니가 내 매니저였음한다.하고 내게 말해오는 찬열이에게 나는 생각해보겠다고는 한 후, 삼일뒤에야 연락을 했다.

하겠다고, 그리고 뒤늦게 말해서야 미안하지만 데뷔하게되서 정말 축하한다고. 진짜 축하한다고. 뒤늦은 축하를 하며 갑작스레 난 울음이 터졌고 찬열이는 나를 달래기에 급급했다.

 

왜 니가 울어하는 찬열이의 말에 그냥..너무 니가 잘된거같아서 기쁘다고 말했던 내 모습이 찬열이는 아직까지도 생생하다고했었다.

 

하지만 그 때와 비해 데뷔 후, 꽤나 시간이 흐른 지금.


찬열이는 점차 화려한 것들에 눈을 뜨고, 내게서는 멀어진다. 짧은 듀엣무대, 화보등에서 만난 여연예인들과 사적인 만남이 잦아지고, 그로 인해 스캔들이 터지고.

소속사 사장님의 눈에 찬열이는 폭탄같은 존재였지만, 히트곡들은 잘만 써내려가는 찬열이기에 사장님은 딱히 찬열이에게는 큰 소리를 내지못했다. 다만, 찬열이가 데리고 들어온 내게 눈치를 줬을 뿐. 담당연예인하나 제대로 관리못한다고 말이다.


내가 하지말라면 찬열이는 그 어떤 여자와도 사귀지않겠지만.

단지 그거뿐.


그래, 단지 사귀지않을 뿐이다.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EXO/찬열] 길거리 가수와 1호팬매니저의 상관관계  2
10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헐 와 진짜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연재하실거죠???그렇다고 해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하고갑니다!!!!! 암호닉 받으시면 [한강우]로 부탁드려요!!!!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EXO/박찬열] 슬리데린 X 그리핀도르 썰 219
04.25 18:39 l 킨더
[EXO/찬열백현] 꿈속에서 본 나으리를 현실에서 만난다면? 012
04.25 16:49 l 욜리
[EXO] 스엠예고_facebook_024
04.25 16:11 l 야 백현아
[방탄소년단/다각] 행방불명00 에필로그1
04.25 15:29 l 하드
[iKON] 오이지대 대신 전해드립니다. (feat. facebook)33
04.25 14:53 l 노용
[EXO/도열] 아프다고, 아파2
04.25 14:48 l 박차녀류
[EXO] 연상 동갑 연하 (Prolog 봄 & 백현)3
04.25 14:40 l 벰베
[EXO/찬열백현] 꿈속에서 본 나으리를 현실에서 만난다면? 003
04.25 14:35 l 욜리
[찬백] 올 뉴 배틀호모26
04.25 11:09 l 큥맘
[EXO/박찬열] 아가, 아빠가 엄마를 만났을 때...124
04.25 04:43 l Yegrina
[방탄소년단/슙민] 연모(戀慕)하다5
04.25 03:24 l 테이P
[EXO/찬열] 나한테만 철벽치는 박찬열 1423
04.25 03:11 l 깨둥깨둥
[EXO/박찬열] 나 알바하는 카페에 맨날 오는 존잘남이 있는데 00140
04.25 01:37 l 9ㅅ9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3
04.25 01:06 l 슈가의우유
[EXO] 화쟁일기 : 花爭日記 0046
04.25 01:04 l 리히터
[EXO/세훈] 내가사귀는게 벽인지 오세훈인지 모르겠는 썰.06(부제:언제든지, 어디에 있든지.)427
04.25 00:26 l 벽같은그자
[EXO] 애완사람이라고 아시나요? 25252525252525(2)47
04.25 00:08 l 제로콜라
[EXO] 12년 친구들 SNS 0512
04.24 23:15
[EXO/민석] 02 잘먹는애랑 민석이랑1
04.24 23:11 l 우리동생우쭈쭈
[찬백] 올 뉴 배틀호모 pro25
04.24 21:14 l 큥맘
[EXO] 일상 facebook 025
04.24 21:12 l 김영워니
[EXO] 스엠예고_facebook_016
04.24 21:10 l 야 백현아
[EXO/도경수] 나를 짝사랑하는 소꿉친구/도서관훈남 도경수를 골라보자 (번외미포함)14
04.24 21:00 l 골라보자
[방탄소년단/뷔] 츤츤보단 다정한 김태형, 대학생커플11(부제:facebook)19
04.24 20:59 l 봄태형
[VIXX/이홍빈] 소꿉친구8
04.24 20:51 l 바라기
[EXO/찬열] 내가 조카 데리러 유치원에 갔거든? 0430
04.24 20:13 l 여자 친구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52
04.24 18:30 l 큥맘


처음이전246124724824925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2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