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편은 좀 길어여⊙♡⊙
아, 쟤또저기서뭐하냐진짜어휴 내속이타들어가는것도모르고 매일 다른멤버랑붙어서 히히덕대는 꼴을 보고있자니 배알이꼴려죽겠다.
어제 오세훈이랑 노는거에 빡치고 프사에 경수랑 안은사진까지해놓으니 두번빡쳐서
오세훈한테 카톡을 할때만해도 오늘 도경수랑 붙어있으면서 확실히 각인시키려고 했었다.
멤버들에게도 숨기는 비밀연애를 하고있는지라 조심스러워하는건 알겠다만 나한테 하는것보다 멤버들에게 더 잘하는 짓을보니 화가날뿐이다.
오늘도 차에탈때 나한테 눈짓을 주고는 슬쩍 뒤로가서 김종인이랑 앉아 소리를 듣고있자니 내성질을 못이길거같아 이어폰을꽂고 그냥 눈을 감았다.
백현아
변백혀어어언
몸을 흔드는 느낌에 눈을떠보니 도경수만 내앞에앉아 날 보고있다.
얼른 올라가자 애들다 먼저 갔어 내가 너데리고 간다고 했어
갑자기 뒤에서 김종인이랑 웃으면서 노는게 머리속을 지나가 짜증이 밀려왔다.
이럴때만 챙기는척하지마 짜증나니까
말을 막뱉고는 먼저 차를 나와 숙소로 들어갔다
경수는?
경수형은요?
야경수가 너데리고 온댔는데 왜 혼자와?
문소리에 다들 고개를돌리곤 나혼자 온걸 보고 경수를 찾는게 더 짜증이나서 모른다고 한번씩 째려보고는 방으로 문을 쿵 닫고 들어가 문을 잠궜다.
차에서 뱉은말이 자꾸 생각나 언제들어오나 거실에 한시간넘게귀를 기울이고 있자니 안들어오는게 너무 신경쓰였다.
급한마음에 바로 문을열고 뛰어 나가 매니저 형에게 부탁해 키를 빌리곤 나갔다.
야너 어디가? 야!야변백현!!!!
냅둬 저새끼 경수한테 가나보다
뒤에서 들리는 소리도 무시하고 차를 급하게 끌고 연습실로 갔다.
거의 불이켜져있는걸보니 연습생들이 연습하는거 같았지만 불이 안켜진곳중 내가 경수에게 고백했던곳이 떠올라 제일구석으로 갔다.
슬쩍문을열고 들어가니 무릎을 웅크려 고개를내리고있던형체가 움찔하는게 보였다.
불키지마
알았어
목소리가 맹맹한게 그새또 울었나보다 속상하게..
가까이다가가서 옆에 풀썩 앉아 말을했다.
아까는 내가 잠시 화나서 그랬어
응
진짜 너한테 성질내려고 한게 아니야
응
고개를 숙이고 응이라고만 하는게 답답해져 팔을잡고 내쪽으로 끌어 안았다.
예상못했는지 힘없이 안겨오며 눈을땡그랗게뜬다. 실풋 웃음을 지으며 떼어내어 눈물을 닦아주자 더 눈물을 쏟아내어 당황스러워졌다.
울지마 왜울고그래
..나는 그냥들키고싶지않아서 그랬어
어유 그랬어?
나도 너보다 더좋아하면 좋아했지 덜하진 않는단 말이야..
경수가 날 그렇게 좋아했다니 기분좋아지네
등을 쓰다듬으며 대꾸를 해주자 울음을멈추고는 허리에 손을 둘러 가슴팍에 머리를 기대와 괜히 투정을 부린다.
넌왜 나랑 키도 같으면서 어깨가넓어?
글쎄 경수만 기대라고 그런가?
안기고싶게 생겨가지고 진짜 다른사람이 너 볼때마다 질투나
나볼때마다 안기고싶구나우리경수?
장난치지마 나진짜 아까 너그렇게 말할때 서러웠단말이야
알았어알았어 내생각만해서 미안해 그니까 다른멤버랑 붙어있지마 내옆에만있어
들키면어떡해..?
나한테 하는것보다 다른애들이랑 있는게 더 연애질같거든?
...
자기도 인정했는지 고개를 작게 끄덕이다 갑자기 고개를들어 눈을 맞춰온다.
아무말도 없이 계속 쳐다보는게 부끄러워 내가 먼저 고개를 빼고 피했다.
오...왜그래 뭐..뭐
내볼을 잡아 다시 눈을 맞추게 만들고는 입에 슬쩍뽀뽀를 했다.
쪽소리가 들리고 가만히 있는 나에게 민망해하는 경수가 얼른 숙소로 돌아가자며 일어났다.
밖에선 연습하는 음악소리가 들리고 지금 여기는 깜깜한데다가 나에게먼저 뽀뽀를한 도경수랑 단둘이 밀폐된 공간에있다.
생각을 마치자 마자 문으로향해 가는 경수의 손목을잡아 돌리곤 입을 맞추었다.
아직 진도를 뽀뽀까지밖에 안나간지라 혀를 넣는 나의행동에 흠칫하는 경수가 느껴졌지만 뒷통수를잡고 벽으로 몰아부치며 급하게 키스하는 내모습에
경수도 어깨와 허리에 손을 감아온다.
하아..하..
입을떼어 숨을 몰아쉬는 경수의 입의 침을 닦아주고 쪽쪽 뽀뽀를 해대며 웃었더니 볼이 발그레 해진다.
너 나 이런짓할줄알고 혼자 이런데 있었지
아닌데?
아 너도기대하고 있었다고?
...
계속 놀리자 입술을 삐죽내민게 귀여워 손가락으로 입술을 톡톡치며 더놀렸다.
더진도 나가고싶은데 여기까지만해서 아쉬워하는 표정인데?
돼..됐거든!!
손을 뿌리치고는 문으로 성큼성큼 가는걸 얼른가서 손에 깍지를 꼈다.
문을 열기전에 멈칫하고는 말한다.
밖에 나가서 내얼굴보지마
왜?
아까 울어서 눈부었을거란말이야..
걱정마 내눈엔 너가제일이뻐
숙소에 들어가자 멤버들이 다자러들어간지 불도안켜져 조용했다. 아침일찍 스케줄에 대비해 잠든것같았다.
우리도 얼른씻고 자자 피곤하잖아
그래 우리 방에들어가면 깰지도 모르니까 거실에서 잘까?
응응 내가 이불깔아놓을게 씻고와
왜 같이 씻자
뭔소리하냐며 귀가 빨개져서 나를 때리는 경수의 입에 다시 입을맞추고 화장실로 뛰어왔다.
오늘은 도경수 꽉안고 자야지
-
저따위가쓴 망글을 읽어줘서 고마워요 ㅜㅠㅠ
글전개를 카톡과 글이 합쳐지게 쓰는걸로 정했습니다!!
읽어주시는 모든분들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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