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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온앤오프 샤이니
설녀 전체글ll조회 2399l 1

 

 

 

W. 설녀 

 

 

 

 

"무슨 소리야, 이석민한테 여친이 생겼다니." 

"저번 주말에 이석민이 여자 만났던 걸 본 애가 한두명이 아니야~" 

 

귀에 이어폰을 꽂고 있던 순영이, 한쪽 이어폰을 빼더니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있는 친구를 보며 미간을 좁혔다. 

그 친구는 혼자 흥분해서 책상을 주먹으로 쾅쾅 내리치는 과도한 액션을 하며 가만히 앉아있는 순영이보다 더 어이가 없음을 나타내는 것 같았다. 순영은 친구의 말을 더이상 귀 담아 들을 필요가 없다고 느껴져 손을 휘적이며 가라는 제스처를 했다. 

 

"쓸데없는 소리 하지말고 가." 

 

하지만 끈기있는 그 친구는 순영이의 말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몇마디를 더 뱉으며 제 할말을 다 하고나서야 자리를 떴다. 

 

"야, 권순영. 너 너무 여유로운 거 아니야? 전교에 너네 둘 게이라는거 모르는 애들이 없는데, 이석민은 여자가 끊이질 않고 있잖아, 걔 게이인척 하면서 여자들 다 후리고 다니는 거 일 수도  있다?" 

 

후리긴 뭘 후린다고... 

 

겉으로 내색은 하지않았지만, 속으로 은근히 신경이 쓰이는 순영이였다. 

 

원래 순영의 성격자체가 겉으로 표현을 잘 내지 못한다. 그런 표현들이 뭔가 낯간지러웠다. 그게 남자끼리라면 더더욱. 그래서 처음에 석민이가 무작정 들이대는 스킨쉽도 기겁을 하며 싫어 했다. 하지만 익숙함이 무서운 걸까. 어느순간 석민이의 팔이 자신의 어깨나 허리에 올려지는게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듯 이 자연스러웠고, 오히려 그러지 않으면 허전한 기분이 들 정도였다. 그리고 그런 자신을 알아챘을땐, 이미 전교에서는 자신이 게이라는 소문이 퍼진 후 였다. 

 

 

3학년 수요일 점심시간때, 석민이네 반은 체육수업이 들었기에 운동장에서 체육수업을 한다. 처음부터 수요일. 자신의 점심시간때, 석민이네 반이 체육수업을 한다는 걸 알았던건 아니였지만, 꽃들이 활짝 핀 시기에 학교 조회대 옆 계단에 앉아, 음료수를 마시고 있는 순영에게 다가와 땀을 식히고 간 석민이 말해줬다. "형, 점심시간에 우리 반 체육 수업하네? 앞으로 수요일 마다 여기 있어줘, 내가 갈게." 환한 미소를 보이며 웃고나서 다시 운동장으로 돌아가는 석민의 뒷모습이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있었다. 그리고 그 말을 듣고 나서 이상하게도 순영은 수요일 점심시간 마다 매번 조회대 옆 계단에 앉아 운동을 하는 석민이를 쳐다보곤 했다.  

그리고 다가온 초여름에도 말이다. 

 

수요일, 점심시간. 오늘도 어김없이 조회대 옆 계단에 앉은 순영이, 석민을 찾아 눈동자를 바쁘게 굴렸다. 

7월초, 피부에 닿아오는 햇빛이 조금 뜨거웠다. 갑자기 열이 확 오르는 것 을 느낀 순영이, 조회대 옆에 바짝 붙어 햇빛을 피했지만, 주변공기가 더운건 어쩔 수 없었다. 

그렇게 가만히 몇분정도 공허한 눈빛으로 운동장을 멍하니 쳐다보다가 신발 밑바닥으로 괜히 계단 모퉁이를 긁었다. 예전 같았으면 반 친구들이 옆에서 난리를 피우며 순영이를 놀렸겠지만, 이제 교실에서 에어컨을 틀어준다며 매정하게 가버린 친구들 때문에 순영은 저번주부터 계속 혼자서 조회대 옆에 앉아 석민을 쳐다봤다. 

 

"아씨, 내가 지금 뭐 하는거야." 

 

순간 자신이 왜 이러고 있는지 이유를 찾지못한 순영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등을 돌리려고 할 찰나였다. 

 

"석민아!!" 

 

맑은 목소리의 여자가 석민의 이름을 크게 부르는게 순영의 귀에 단박에 꽂혔다. 제 이름을 부른 것 도 아닌데, 고개를 자동적으로 돌린 순영이, 다시 석민의 몸뚱아리로 시선이 따라갔다. 같은 반 여자애가 석민에게 물을 가져다 주는 지, 좋지 않은 시력이 미간사이를 좁힌다고 더 좋아지지도 않지만, 순영은 미간사이를 찌푸리며 그 둘의 세세한 모든 행동들을 눈으로 뚫을 기세였다.  

결국 다시 자리에 앉은 순영이 여전히 얘기하고 있는 그 둘을 보며 눈빛을 쏘아대고 있을 때 였다. 아주 기가 막힌 타이밍으로 축구공이 여자의 얼굴에 세게 부딪히며 흙바닥에 떨어졌다.  

 

나이스. 

 

여자애가 축구공에 맞은 걸 본 아이들이 놀라며 우르르 달려왔고, 여자애는 고개를 숙인채,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있었다. 그리고 여자애 바로 앞에 있던 석민은 자신의 허리를 굽혀가며 여자애의 얼굴을 봐주기 바빴다. 

 

"얼씨구? 의사 납셨네..." 

 

혼잣말을 중얼 거리던 순영이, 아이들이 많이 몰려든 탓에 그 둘이 자세히 보이진 않지만, 여전히 눈길을 거두지 못하고 무리들을 쳐다봤다. 그리고 곧장 그 무리를 가르고 나오는 석민의 모습에 순영은 앉았던 자리에서 다시 벌떡 일어났다. 석민이 그 여자애를 등에 업고 자신쪽으로 오고 있었다. 석민은 아직 순영을 발견하지 못한 건지 여자애 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말을 거는 것 같았다. 

앉아있지도, 그렇다고 학교건물 안으로 들어가지도 않는 순영이 자신에게 점점 다가오는 석민을 쳐다보다 눈이 마주치자, 석민이 잠깐 멈칫하더니 순영이 있는 계단을 올라와 그대로 그냥 지나치던 그 였다. 순영이 뭐라고 입도 열기 전에 뒤도 돌아보지 않고 학교건물로 들어가는 석민을 보고 순영이 헛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곧장 치밀어 오르는 화에 발로 멀쩡한 계단을 퍽퍽 세게 밟았다. 분한 마음에 교실로 들어가려고 하다가, 그래도 한마디는 하고 가고 싶었던 순영이 보건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미닫이로 되어있는 보건실 문을 열고 들어온 순영이, 아무도 없는 보건실 안을 보고 고개를 갸웃 거리고 나갈려고 할 참이였다. 

 

"석민아, 고마워." 

 

조용한 보건실 속에서 아까 그 여자애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커튼 뒤 침대에 있는 건지, 순영은 왠지 모르게 조심스럽게 가려진 커튼 쪽으로 다가갔다. 

 

"얼굴은 어때? 아직도 아파?" 

"아니, 아까는 엄청 아팠는데 지금은 안 그래." 

"예쁜 얼굴에 멍 들겠다.." 

"내가 예뻐?" 

 

여자애 웃음소리가 들리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가는 둘의 대화를 몰래 엿듣고 있는 순영의 심장이 미친듯이 뛰기 시작했다. 

 

"..근데 석민아, 너 진짜 게이 맞아?" 

"어?" 

"내가 너랑 1학년때부터 같은 반이였잖아, 난 잘 모르겠어..그 선배랑 특별한 사이라는 걸 못 느끼겠다구.." 

"아...뭐..그건 생각나름이지?" 

"....나 사실 너 좋아하는데..게이는 여자랑 키스해도 안 설레이겠다." 

 

가까이 다가가자, 커튼사이로 석민의 모습이 얼풋 보였다. 여자 입에서 나온 자신의 이야기에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었던 순영이, 이야기 흐름이 점점 이상해지는 걸 느끼고 있을때 였을까. 여자애가 석민의 목에 양팔을 감싸며 입을 맞추는 모습이 그대로 제 눈에 박혀들어왔다. 너무 갑자기 일어난 일에 놀란 순영이 뒷걸음질을 하다가 보건실을 다급하게 나갔다.  

보건실을 나온 후에도 복도를 걸어 보건실이 제 시야에서 보이지 않았을때, 순영은 걸음을 멈췄다. 심장이 금방이라도 뛰어나올 것 같아 겨우 숨을 가다듬었다. 보건실에서도 멀어졌지만 머릿속에서 뚜렷히 남아있는 그 장면에 순영은 고개를 가로 저었다. 

 

못 본거야, 잊자. 

 

 

"석민아, 순영이 오늘 늦게 들어오니?"  

 

거실에 있는 가죽쇼파에 앉아 티비를 보고있던 석민을 향해 그의 엄마가 물었다. 그러자 그는 시선은 여전히 화면에 고정시킨 채 "수업 끝나고 교실 가니까 안 보이던데.." 라고 말하며 보고있는 프로그램이 재미가 없는 건지 리모콘을 들었다. 

 

 "아드님, 스마트폰 둬서 어디다 쓰게? 전화를 걸었어야지, 지금 저녁시간이 됐는데도 안 들어오잖아." 

 "네네, 알겠습니다."  

들고있던 리모콘을 놓고 휴대폰을 잡은 석민이, '순영이 형♡' 되어있는 전화부 목록에 적힌 이름만 보고있으며, 쉽게 전화를 걸지못했다. 오늘 보건실에서 갑자기 입을 맞춰왔을때 석민은 다급하게 나가는 발자국 소리를 듣자마자, 여자를 밀어내고 보건실을 나왔다. 그리고 복도를 쳐다봤을때 빠르게 멀어지는 익숙한 뒷모습을 보고 심장이 내려앉았다. 아랫입술을 꾹 깨문채, 전화버튼을 누른 석민이, 마른 침을 삼켰다. 통화음은 얼마가지 않아 금방 끊겼다. 

 

'왜.' 

 "형, 왜 안와?"  

'나 친구랑 놀다가 올거야.' 

 "아..."  

 

말문이 막혔다. 평소 같았으면 장난을 치거나 빨리 들어오라고 칭얼 거렸을텐데 이상하게도 더이상 말이 나오지 않았다. 잠깐의 정적이 흐르고 스피커를 통해 순영의 목소리가 먼저 들려왔다. 

 

'나 기다리지마, 끊는다?'  

 

길지 않던 통화가 끝나고, 석민은 휴대폰 화면을 멍하니 쳐다보다가 결국 확신이 들었다. 

 

 "봤네..."  

 

머리가 지끈 거렸다. 이마에 손을 덮은 석민이, 크게 한숨을 내뱉었다.  

 

석민은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알 수 없었다. 그 여자와의 입맞춤은 맞지만 원하고 싶었던게 아니고, 오해가 있었다. 이런 식으로 말하면 정말 자신이 순영과 무슨 사이라도 된 것 처럼 보일것이고, 자신은 여자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갑자기 그의 앞에서 커밍아웃을 할 상황도 아니였다. 하지만, 석민은 그런 순영의 반응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원래 그의 성격이라면 그 모습을 봤을때, 당황은 했겠지만 나중에는 어깨를 툭툭 치면 장난스레 웃으며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말을 걸어 왔을거다. 사실 석민은 이런 상황이 생긴 적이 없었기에, 순영이 그러한 반응을 보이는게 영 이상한 건 또 아니였다. 

 

"하......" 

 

다시 한번 크게 한숨을 뱉은 석민이, 쇼파에서 일어나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조용한 방안에서 시계 초침소리만 째깍 거리며 규칙적이게 울렸다. 시간은 벌써 새벽 2시를 향해 가고 있었다. 손에는 휴대폰을 쥔 채, 문자를 보낼까, 전화를 걸까 수천번씩 더 생각해 봤지만 차마 용기가 나지 않아, 가만히 휴대폰 화면만 껐다켜기를 반복하며 의미없이 흘러가는 시간을 보고 있었다. 시간이 흘러갈수록 가슴 속이 점점 답답해져 갔고, 심심할때 마다 들었던 노래 조차도 듣고 싶지않았다. 

그리고 그때, 도어락 버튼을 누르는 소리가 들리며 곧장 현관문이 열렸다.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에 바로 방에서 나온 석민이 거실로 나왔다. 힘들게 중심을 잡으며 신발을 벗은채, 비틀비틀 거리며 거실바닥을 제대로 걷지 못하는 순영을 보며, 석민이 순영의 어깨를 붙잡았다. 

 

"어이쿠, 이석민이다~" 

 

순영이 베시시 웃음을 보이며 석민에게 기대자, 알코올 냄새가 진하게 풍겨왔다. 술 냄새에 미간을 살짝 찌푸린 석민이, 자신의 엄마가 볼까 싶어 서둘러 순영의 방으로 데려와 침대에 눕혔다. 그러나 순영이 다시 벌떡 일어나며 석민의 이름만 계속 불렀다.  

미성년자의 신분 때문에 술을 먹고 집에 들어온 적 이 없었던 순영의 술주정을 감당하려니 어느새 진땀이 흐르며, 순영을 눕히지도 앉히지도 못하고 팔만 어정쩡하게 잡고만 있었다. 

 

"석민아, 이석민~석민아!" 

"혀,형. 물 가져올게. 여기 가만히 있어!" 

 

침대에서 일어나려던 순영을 겨우 앉힌 석민이, 이미 눈에 초점이 없는 순영의 눈과 마주치며 말을 했다. 

 

"너도 게이잖아아.." 

 

이름만 부르던 순영이 제대로 말을 하자, 석민이 돌렸던 몸을 순영을 향해 틀며 가만히 쳐다봤다. 순영은 바닥만 쳐다보며 중얼중얼 거리는 탓에 발음이 많이 뭉게졌지만, 얼추 알아들을 수 있었다. 

 

"너도 게이고, 나도 게이라고 학겨에서 소무니 났는데...왜 너는 여자애들도 막,막..사귀고. 나는 왜 못하능 건데에...야, 내 친구가 뭐라고 했는지 아러? 너 보고 게이 아니래, 게이 인 척 하면서 여자애들 후리는 거래..! 그래, 그럴수이써...네가 말한적이 없자나, 너도 그냥 소문으로 퍼징거자나...그렇다고..! 그르케 학겨에서 막 뽀뽀하고! 그래도 되는거냐아..?" 

"아니..형,그게.." 

 

순영이 침대에 걸터앉아서 몸을 왔다갔다 비틀다가 결국 침대 밑으로 떨어지자, 석민이 다시 순영의 팔을 붙잡았다. 그러자 순영이 석민의 손등을 찰싹 때리더니 한마디 했다. 

 

"야아..! 나도 뽀뽀 해줘! 너 나 좋다며? 연인 끼리만 뽀뽀 하냐아? 가족끼리도, 친구끼리도 좋으면...막 엄~~청 기쁘면 하자나..! 그니까 나도 해달라고오!" 

 

순영의 말이 끝나자마자, 석민은 망설임도 없이 순영을 자신 쪽으로 끌어당겨 입을 맞췄다. 

 

 

 

 

 

오랜만이네요..ㅎㅎㅎ저 고쓰리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석순행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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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쓰러지며 아련하게 허공을 바라본다) 아아... 아아... 난 이자리에서 죽겠어요... 아아... 중간은 무슨.... 그냥 여기 누워 모든 걸 포기할겁니다.. 산은 산이요 석순은 게이로다...
8년 전
설녀
저도 수...수능..포기.....ㅋㅋㅋㅋㅋㅋ석순은 게이로다.....
8년 전
독자2
좋아요........아주 좋아요............사랑합니다 작가님........................
8년 전
설녀
ㅎㅎㅎ감사합니다ㅎ
8년 전
독자3
어휴.. ㅅ ㅜ녕아..........정말... 석순행쇼 저도 고쓰린데 이러고 있어요 화이팅합시다..! ㄸㄹㄹ....
8년 전
설녀
ㅋㅋㅋㅋ네 그래요ㅠㅠ
고쓰리 존재 화이팅!

8년 전
비회원176.110
어휴 저 발랑까진여자애같으니좋아하면바로키스냐? 하 근데 석민이..마지막에..워후!!!!!!네 석순행쇼요.만세만만세
8년 전
설녀
석민이도 좋아하면 바로 키스한대요(소곤소곤) 하지만 석민쓰는 용서가 됩니다ㅎㅎ
8년 전
독자4
아아아..... 석순석순 영사 행쇼 정말작가님 짱 ㅜㅜㅜ♥♥♥♥♥♥♥♥♥♥♥아주 좋아요...... 짱! 엍엉 ㅜ엉어우ㅜㅜㅜ
8년 전
설녀
ㅠㅜ석순은 행쇼죠ㅠㅠㅠㅠ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5
정주행하고 신알신하고가요ㅜㅜ
석순 좋아ㅜㅜ

8년 전
설녀
ㅠㅠㅠ신알신 감사해요ㅜ대단한 글도 아닌데ㅠㅠㅠㅠ
8년 전
독자6
석순은 역시 옳아요ㅠㅠㅠㅠㅠㅠㅠ내밀메ㅠㅠㅠㅠㅜㅜ수녕이 너무 귀여워요ㅠㅠㅠ
8년 전
설녀
석순은 현게예요!!!!으어으아ㅠㅠ
8년 전
독자7
석순뽀뽀!!!!!!!! 세상에ㅜ 글잡을 왜 이제 들어와서 이런글을 이제서야 본거죠... 신알신 하고갑니다 석순만세ㅠ0ㅜ..!!!!!!!!!!!
8년 전
설녀
ㅠㅠㅠ석순 만세!!!!!!!!
신알신 감사해요ㅠ

8년 전
독자8
미쳤... 이 글은 미쳠ㅆ어... 미쳤어요... 너무 좋습니다... ㅠㅠ 전부터 봤었는데 오늘 처음 댓글 달아요 ㅠㅠㅠㅠ 이제부터 자주 올게요!
8년 전
설녀
ㅎㅎ감사합니다~자주 오세요!!
8년 전
독자9
하. . . . .얼른 돌아오세요. . . 현기증나니까요★
8년 전
독자10
헐헐!!!!!!!!!!!!!!대박!!!!!!!!!!!겁나 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제 행쇼하는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편 기대할게요^_^
8년 전
독자11
욀케 달달한걸까??ㅠㅠㅠㅠㅠ와 진짜 석민이 상남자♡♡
8년 전
독자12
이 다음편 왜없어요...? 왜그래요... ? 뽀뽀다음엔 당연히 키뜌도있고 뭐 다그런거아닌가요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3
언..언제오시나요..!!!
8년 전
독자14
이 글 너모 달달하고 좋아료 ㅠㅠㅠㅠㅜㅜ 이런 글을 왜 이제야 봤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흑흑 다음화는 언제 나올가요..
8년 전
비회원139.73
아이거그다음화는안나오나요...
7년 전
비회원234.120
스니니뮤ㅠㅠㅠㅠㅠㅠ 이거 다음편 안 나오나요 ㅠㅠㅠㅠㅠ 짖짜 간질간질거려서 너무 좋아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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